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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 베이커리&카페 ‘크로엔젤’ 진안점 오픈

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정, 이하 자활센터)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크로엔젤’ 진안점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크로엔젤은 베이커리&카페 프랜차이즈 점이다. ‘크로엔젤 진안점’이 들어선 곳은 진안읍 군하리(진무로 1063) 구 서울광고 자리. 자활센터에 따르면 이번 ‘크로엔젤’ 개점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소비자와 소통을 넓히기 위한 베이커리사업을 찾던 중 이뤄졌다. 담쟁이베이커리 해썹(HACCP)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제초코파이, 마들렌 등을 생산·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활센터는 크로엔젤 개점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개소한 진안지역자활센터는 일자리 창출 또는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사회복지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자활센터는 다문화사업단(베트남골목식당), 손수공방사업단(담쟁이카페, 펄샤이닝), 포그니사업단(포그니 셀프빨래방) 등 9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활 의지를 다지는 저소득층은 70명가량이다. 유정 센터장은 “크로엔젤 개점은 저소득층의 자립의지 고취가 첫 번째 목적”이라며 “군민을 위한 편의 제공과 지역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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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13 00:49

진안군, 강소농(强小農) 육성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진안군은 새해 벽두인 지난 2일부터 2023년도 강소농 육성사업 신규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 달성을 원하는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10일까지, 모집인원은 25명 내외다. 강소농이란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경영 혁신을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군에 따르면 강소농으로 선정되려면 교육신청 후 일단 6시간의 기본교육 이수해야 한다. 그런 다음, 한 달 이내에 16시간의 심화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후 회당 4시간짜리 후속교육 6회를 이수해야 한다. 강소농 교육은 농산물의 품질향상이나 고객유치 등 경영교육이 병행된다는 점에서 재배위주로 실시되는 일반적 농업교육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소농으로 선정되면 표준진단과 역량 진단을 통한 경영개선 교육과 농산물 판매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율모임체 활동 등 농가 간 네트워크 형성과 강소농 대전 출전 기회도 갖는다. 군은 농가의 자립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올해 강소농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군은 비용절감, 품질개선, 고객확대, 가치 향상, 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올해 강소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소농 희망농가는 읍면상담소,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63-430-86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사항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히 안내한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소규모 농가가 미래농업을 주도하기 바라고 이 같은 농가들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계별로 차별화된 경영개선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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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12 13:41

진안군, 관내 조공법인 내 토마토 선별장 증축 완료

“위생적인 작업환경과 전문 장비를 갖춘 증축 선별장에서 숙달된 전문 작업자가 토마토를 공동 집하해 엄격히 선별 작업을 할 경우 규격과 포장이 균일화된 상품을 출하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집니다.”(전현희 진안군 농축산유통과장) 진안군은 읍내 군상리 일원 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이하 조공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내에 토마토 선별장 증축을 완료, 올해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토마토 선별장 증축은 ‘우수농산물관리시설기준(GAP)’에 따라 지난해 확보한 농산물상품화기반 구축사업 예산 10억 2650만원(도비 5억원, 군비 5억 2650만원)이 투입돼 330㎡규모로 완공됐다. 토마토 선별기까지 도입되고 과학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증축 선별장은 토마토 출하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 선별장에선 연중 2300톤가량의 토마토 선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선별장 완공에 발맞춰 품질경쟁력과 생산 혁신역량을 갖춘 조직화되고 규모화된 공동 경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통합마케팅 조직을 통한 시장 교섭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증축 선별장이 농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현대식 선별 시스템을 통해 공동 선별하고 공동 출하할 경우 농산물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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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2 13:41

“귀농을 하시려거든 마이산의 고장 진안으로 오세요”

진안군은 귀농 희망인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체재형 가족농원 입주희망자 모집에 들어갔다. 입주희망 세대 수는 5가구이며 모집일은 오는 27일까지다. 체재형 가족농원이란 귀농 희망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군이 운영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군이 운영하는 이 농원은 체재동 주택 8동, 교육동 1동, 시범포장 3700㎡ 등을 갖추고 있다. 체재동 주택(8동)에는 원룸형 4동, 투룸형 2동, 복층형 2동이 있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30세 이상이며 귀농 정착 의사가 있는 2인 이상의 가족으로 구성된 세대여야 한다. 또 진안지역 밖에서 살고 있거나 관내 이주 1년 이내인 세대여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통/참여’→군정소식→‘공고/고시’를 클릭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모집기간이 만료되면 다음 달 중으로 심의를 거쳐 입주자를 최종 선정한다. 입주는 3월 5일부터 가능하다. 노금선 농촌지원과장은 “체재형 가족농원에 거주하면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진안에서 새로운 삶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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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10 22:07

전춘성 진안군수 9일 읍면 연초방문 시작

전춘성 진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9일부터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읍·면 순회 연초 방문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 1일 재선 임기 시작 이후 처음인 이번 연초 방문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방문에서 전 군수는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 군정 성과와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 군수는 이번 연초 방문을 통해 각 읍·면의 숙원 사업 파악, 현안사업 및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와 의견 청취, 해당 현장 방문, 현안에 대한 고령주민의 견해 우선 청취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민생을 보다 세세히 살피고 군민들과 더 깊이 소통할 계획이다. 또 과감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책 추진의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 전 군수는 첫 연초 방문지로 9일 오전 안천면을 택 했으며 두 번째로는 용담면(오후)을 방문했다. 이어 전 군수는 △10일 백운면, 성수면 △11일 동향면, 상전면 △12일 주천면, 정천면 △13일 진안읍, 마령면 △16일엔 부귀면을 방문한다. 150명가량의 주민이 참석한 9일 오전 안천면 연초방문 현장에서는 “용담댐 주변 친환경 지역 개발해야”, “잦은 인사에 따른 주민 피해 발생 없어야”, “진안IC 앞에 무주처럼 만남의 광장 조성해야” “우화산 공원 개발해야” 등의 주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전 군수는 “이미 실행 중인 것들에 대한 질문도 있는데 이들 사업은 되도록 빨리 마무리할 것”이라고 답하고 “새로운 제안은 잘 검토해서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민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하면서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초방문 현장에는 전용태 도의원, 이명진·이루라 군의원이 메모를 해가며 시종 자리를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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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9 16:04

진안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 제4차 추진위원회 가져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진안을 만들고 사업 참여 주민의 소득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습니다.”(김종필 진안부군수) 진안군은 지난 6일 제4차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김종필 부군수·공동위원장 김남기 추진단장)를 개최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상황과 2023년 추진 계획을 보고, 공유했다. 또 2023년 사업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군에 따르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부로부터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얻고 성공적 경제공동체를 향해 힘차게 출발 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헬스푸드 아카데미 등 여러 사업 추진과 함께 액션그룹을 조직했다. 또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초지원 단계 공모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사업 추진단은 올해 농가수익 창출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스푸드 아카데미 제2기를 운영하며 홍삼, 약용작물, 곤충을 활용한 헬스푸드 산업을 육성한다. 헬스푸드 공동가공센터 구축을 통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강구한다. 김종필 부군수 겸 위원장은 “우리 진안군의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기초가 탄탄히 잡혀 성공적 결말을 맺을 것이 확실하다”며 “앞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살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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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8 18:41

진안군애향본부, 2023 신년인사회 '성황'

진안군 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지난 6일 진안사랑과 군민화합 기원을 위해 개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가 성황을 이뤘다. 군청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이미옥 군의회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 전용태 도의원, 주현오 경찰서장, 김병철 소장서장, 변성섭 농협군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재경진안군민회 임종현 회장과 박정권 사무총장을 비롯해 진안지역 내외 각급 기관과 단체장, 읍·면 직능대표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회는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재전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회장 정민열)의 장학금 200만원 전달(→진안사랑장학재단), 국민의례, 안호영 국회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 등의 새해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전춘성 군수 신년사, 축사, 케이크 커팅, 우태만 진안애향본부장의 인사말과 건배 제의, 진안군가 제창이 이뤄졌다. 우태만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고향사랑을 계속해 진안 사람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계묘년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는 축사에서 “진안은 고 한승헌 변호사, 김선수 대법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훌륭한 인물들이 많다”며 “진안사랑 실천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동참하는 향우가 되자”고 호소했다. 전춘성 군수는 신년사에서 “올 한 해 동안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구체화하겠다”며 “비전 실현을 위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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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8 18:41

진안군, 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비 1461억원 확보

진안군은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비가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450억 등 1461억원가량 확보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크게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사업비 확보액 1461억원은 지난해 대비 241억원 늘어난 액수로 백분율로는 16.5% 증가했다. 확보된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4개 분야 41개다. 분야별 가짓수와 그 규모는 △농림·축산 분야 19개 사업 169억원 △지역개발 분야 6개 사업 321억원 △문화·관광 분야 9개 사업 199억원 △환경·산림 분야 등 7개 사업 743억원이다. 신규 사업 중 이목을 끄는 주요사업으로는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40억원) △상전 신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51억원) △양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98억원) △군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450억원)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121억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301억원) △진안군 농촌협약(41억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이 있으며 총 규모는 571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2023년도 국·도비 확보가 이미 완료됐다. 전춘성 군수는 “공직자들과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뛰다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이라며 “새해에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앞당기기 위해 공직자들과 더욱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전춘성 군수를 필두로 한 모든 공직자들과 정치권이 한 덩어리가 돼 지난해보다 16.5% 높은 신규예산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부처 단계에서는 물론 10~11월 국회 단계까지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탄탄한 공조를 이뤄 예산정책 간담회 등을 수차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건의할 수 있었다. 국회단계에서도 진안과 서울을 수시로 오가며 설득과 호소를 병행했다. 그 결과 △번암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38.5억원) △신덕 하수관로 정비사업(16억원) 등을 추가로 증액·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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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5 14:34

진안역사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3회 연속 인증기관 선정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에 선정돼 지난 2017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진안군이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평가 인증 기간은 초창기엔 2년이었으나 최근 들어 3년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평가 또한 3년마다 한 번 실시된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이었으며, 평가기간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였다. 평가 범주는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였고, 세부 평가지표는 18개였다. 지난해 9월엔 서면평가가 진행됐고, 10~11월엔 현장평가가 실시됐으며, 이후 12월 31일엔 평가 결과가 최종 발표됐다. 평가 결과,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139개소만 인증을 받았다. 이들 139개소엔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게 대표적이다. 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이번 인증기관 선정은 진안역사박물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지역 사회 내에서 그동안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지난 2006년 진안지역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한 진안역사박물관은 지역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회 연속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수준 높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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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4 14:32

진안군, 상수관로 누수탐사로 군민 지갑 17억원 아꼈다

진안군이 지난해 실시한 상수관로 누수탐사가 연간 17억원가량의 수도요금 절감과 50만톤가량의 수돗물 절약 효과를 거둬 군민 지갑을 아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상수관로 누수탐사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거뒀다. 군이 지난해 광역상수도, 월운, 삼락 등 3개 급수구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에 투입한 예산은 8000만원. 예산 투입 결과 42개소에서 누수 부분을 발견, 즉각적 조치를 단행할 수 있었다. 누수부분은 광역상수도 급수구역에서 17개소,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 등)에서 25개소가 발견됐다. 발견된 부분에 누수방지조치를 취한 결과, 17개소에선 모두 7억 3000만원, 25개소에선 모두 9억 7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생산원가를 톤당 3400원으로 계산할 경우 연간총액 1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군이 실시한 또 하나의 누수 탐사 방식은 유출 수량과 수돗물 사용량의 차이를 비교해 의심 지역을 탐사하는 형식. 지난해 군은 광역상수도, 월운정수장, 삼락정수장의 유출수량과 각각 수도요금으로 산정되는 수돗물 사용량과의 차이를 비교하고, 실시간 유량계 모니터링을 통해 누수 의심 지역을 선정했다. 그런 다음, 의심 지역에 대한 누수 탐사를 집중 실시, 발견 즉시 누수관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도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4개 권역에 한 단계별 누수탐사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철민 상하수도과장은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전문적 누수탐사를 진행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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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4 14:31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새해 1일 5명 총액 550만원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일 진안군엔 5명의 기부자가 나타났으며 이들이 낸 기부금은 모두 550만원이라고 2일 진안군이 밝혔다.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사람은 진안 용담면 출신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다. 지난 1일 법정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최대표는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미래하이텍을 경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먼저 내기로 지난해부터 마음 먹어오다 새해 첫날이 열리자마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형진 대표는 지역 인재양성과 고향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지난 2년 동안 1년에 5000만원씩 총 1억원이라는 큰 기부금을 기탁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 또 한 명의 기부자는 김락영 전주 세종문고 대표다. 김 대표는 진안 정천면이 고향으로 정천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생활해 왔으며 현재 전주 덕진구 인후동에서 서점(세종문고)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여건이 닿는 한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주 세종문고 외에도 진안군청 인근에서 영인서점이라는 무인서점을 운영하면서 고향과 관계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김 대표의 기부는 생활인구에 포함된 인사의 고향사랑기부라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와 김 대표의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을 손꼽아 기다려 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겨 ‘남다른 애정이 숨어 있는 기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 두 명은 진안이 고향이지만 타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아 왔던 것으로 전한다. 이들 2명 말고도 지난 1일 고향사랑 기부를 한 나머지 김모, 전모, 지모 씨 3명이 더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혀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긴 최형진 대표와 김락영 대표의 기부는 모두 기부 1호로 봐야 한다”며 “지난 1일 5명의 기부가 올해 목표금액인 3억 5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는 데 촉매제로 작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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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4 05:17

전춘성 진안군수 신년 기자회견서 ‘단합된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올해는 민선8기 군정 주요현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인만큼 군정비전으로 제시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방향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군정운영이 필요합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군수는 “전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과 인구감소 지역대응 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 군민의 희생으로 탄생한 용담댐과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댐 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전 군수는 진안 경제의 핵심축을 진안읍이라고 언급한 뒤 “진안읍을 역사, 문화, 행정, 상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종합 도시로 탈바꿈시켜 이 안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지역 전체에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모든 변화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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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1.04 05:16

진안군, 농식품부 공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쾌거

진안군이 농가와 외국인 인력을 연결해 주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이하 계절근로자사업)’에 선정돼 올해 진안지역 농번기 일손 지원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계절근로자사업은 장기간 고용되는 외국인에겐 숙박, 숙식 등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사업주(농가)에게는 적기에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계절근로자사업을 ‘농촌일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일손지원센터를 신설한 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할 계획이다. 일손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관리하면서 필요 농가에 인력을 적시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월 말에서 4월 초 농번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60명이 입국 가능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수는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실시, 138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군에서 주관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같은 특성상 이 사업은 단기 수요가 많은 소규모 영농 농업인들에게 고용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며, 인건비 부담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율 팀장은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선정으로 차질 없는 영농기 인력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개인별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주거 환경,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이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1.03 21:56

진안군 체육상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진안군체육회(회장 정봉운)는 28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지역 체육 관계자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선 진안지역 체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체육, 지도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 시상과 공로패, 감사패 증정이 이뤄졌다. 이날 학교체육 부문 수상자는 김하음(안천중3·여), 이상혁(용담중3·남), 김고경(안천중2·남), 김재훈(안천중2·남), 전영규(진안초5·남), 홍석화(진안초4·남), 김주하(진안초4·여), 한재석(진안중3·남), 한우진(진안중3·남), 이초희(진안중3·여) 선수 등 10명이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김현정(용담면체육회 사무장), 서원근(진안역도스포츠클럽), 홍완선(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단체 부문 수상은 정천면체육회, 동향면 체육회, 줄다리기협회, 단체줄넘기팀에 돌아갔다. 문화체육과 체육시설팀 이화정 주무관에게는 공로패가, 서정에너지 대표 서원필 대표에겐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봉운 회장은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안군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9 22:56

진안군, 30년 이상 음식점에 ‘만년식당’ 간판 달아줬다

“저희 업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 온 업소로 맛과 위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진안군이 관내 음식점 7개소에 부착해 준 현판의 내용이다. 이 현판 좌측 상단엔 ‘진안군 로고’와 함께 ‘진안군’이라는 글자가 고딕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상하 3분의 1지점 중앙 부분엔 크고 굵은 궁서체로 ‘만년식당’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고, 그 바로 아랫줄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업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진안군은 지난 28일 읍내 일반음식점 7개소를 찾아 ‘만년식당’ 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만년식당은 특화 맛집으로 소문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 선정했다. 현재 진안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48개소. 이 가운데 만년식당으로 지정된 7개소는 진안관, 제일순대, 전주가든, 마이산자연밥상, 백제회관, 다정식당, 서해복집(영업시작일 순)이다. 군은 식품위생·환경위생·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만년식당을 선정했다. 만년식당 지정 업소는 4가지 혜택을 받는다. 만년식당 현판 부착, 전문가 위생·운영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만년식당을 지정했다”며 “30년 이상을 이어온 만큼 맛, 친절, 위생 등 다방면에서 명품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9 22:56

진안군 내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87억원 확보

내년에는 진안 용담호의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한 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확보된 예산 87억원은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이중 52억원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또 19억원은 인공습지 조성과 운영사업 등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에, 나머지 16억원은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투입된다. 진안지역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이름 아래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지역으로 관리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여타 댐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수계법상 수계기금 지원규정이 용도별로 지원돼 규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부터 기존사업을 비롯해 2023년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라북도,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전국댐주변시장군수협의회, 국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여러 관계부처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 원의 기금을 증액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은 용담호 관리에 따른 광대한 수변구역이 존재한다. 행위제한을 받는 면적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그에 비례하는 몫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금확보를 위한 정책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수변구역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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