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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식품부 공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쾌거

진안군이 농가와 외국인 인력을 연결해 주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이하 계절근로자사업)’에 선정돼 올해 진안지역 농번기 일손 지원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계절근로자사업은 장기간 고용되는 외국인에겐 숙박, 숙식 등에서 불편함을 줄여주고 사업주(농가)에게는 적기에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계절근로자사업을 ‘농촌일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일손지원센터를 신설한 후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할 계획이다. 일손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관리하면서 필요 농가에 인력을 적시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월 말에서 4월 초 농번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50~60명이 입국 가능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수는 농가 요구와 영농시기에 맞춰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시범 사업을 실시, 138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군에서 주관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개수수료가 없고, 단기 고용계약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같은 특성상 이 사업은 단기 수요가 많은 소규모 영농 농업인들에게 고용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며, 인건비 부담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율 팀장은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선정으로 차질 없는 영농기 인력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개인별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주거 환경,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이탈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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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3 21:56

진안군 체육상 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진안군체육회(회장 정봉운)는 28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지역 체육 관계자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선 진안지역 체육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체육, 지도자, 우수단체 등 3개 부문 시상과 공로패, 감사패 증정이 이뤄졌다. 이날 학교체육 부문 수상자는 김하음(안천중3·여), 이상혁(용담중3·남), 김고경(안천중2·남), 김재훈(안천중2·남), 전영규(진안초5·남), 홍석화(진안초4·남), 김주하(진안초4·여), 한재석(진안중3·남), 한우진(진안중3·남), 이초희(진안중3·여) 선수 등 10명이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김현정(용담면체육회 사무장), 서원근(진안역도스포츠클럽), 홍완선(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단체 부문 수상은 정천면체육회, 동향면 체육회, 줄다리기협회, 단체줄넘기팀에 돌아갔다. 문화체육과 체육시설팀 이화정 주무관에게는 공로패가, 서정에너지 대표 서원필 대표에겐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봉운 회장은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안군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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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9 22:56

진안군, 30년 이상 음식점에 ‘만년식당’ 간판 달아줬다

“저희 업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 온 업소로 맛과 위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8일 진안군이 관내 음식점 7개소에 부착해 준 현판의 내용이다. 이 현판 좌측 상단엔 ‘진안군 로고’와 함께 ‘진안군’이라는 글자가 고딕체로 새겨져 있다. 현판 상하 3분의 1지점 중앙 부분엔 크고 굵은 궁서체로 ‘만년식당’이라는 글자 새겨져 있고, 그 바로 아랫줄엔 ‘3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온 업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진안군은 지난 28일 읍내 일반음식점 7개소를 찾아 ‘만년식당’ 현판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만년식당은 특화 맛집으로 소문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 선정했다. 현재 진안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48개소. 이 가운데 만년식당으로 지정된 7개소는 진안관, 제일순대, 전주가든, 마이산자연밥상, 백제회관, 다정식당, 서해복집(영업시작일 순)이다. 군은 식품위생·환경위생·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만년식당을 선정했다. 만년식당 지정 업소는 4가지 혜택을 받는다. 만년식당 현판 부착, 전문가 위생·운영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만년식당을 지정했다”며 “30년 이상을 이어온 만큼 맛, 친절, 위생 등 다방면에서 명품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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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9 22:56

진안군 내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지난해보다 20억원 증가한 87억원 확보

내년에는 진안 용담호의 수질은 물론 수변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기금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사업,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을 위한 예산으로 87억원을 확보했다. 전년대비 2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확보된 예산 87억원은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투입된다. 이중 52억원은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또 19억원은 인공습지 조성과 운영사업 등을 통한 생활여건 개선에, 나머지 16억원은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투입된다. 진안지역은 그동안 용담호 광역상수원 수질보전이라는 이름 아래 상수원보호구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금강수계법에 의한 행위제한 지역으로 관리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여타 댐이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여러 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수계법상 수계기금 지원규정이 용도별로 지원돼 규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부터 기존사업을 비롯해 2023년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라북도,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하는가 하면 전국댐주변시장군수협의회, 국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여러 관계부처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억 원의 기금을 증액 확보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지역은 용담호 관리에 따른 광대한 수변구역이 존재한다. 행위제한을 받는 면적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기금은 그에 비례하는 몫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며 “앞으로도 기금확보를 위한 정책논리 개발과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수변구역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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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8 23:25

진안홍삼축제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진안지역 축제를 대표하는 진안홍삼축제가 또 다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홍삼축제 관계자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이로써 진안홍삼축제는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도비 7000만원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은 전라북도 산하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지정 기준과 거의 동일한 평가지표를 준용했다. 2016년 진안군 대표축제로 지정된 진안홍삼축제는 2020년도부터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타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쾌거는 축제를 준비해주신 축제추진위원들의 노력과 축제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간 열린 올해 홍삼축제는 지난 10월 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개막한 다음, 8일부터 10일까지는 주무대를 옮겨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졌다. 진안홍삼축제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홍삼 특구로 지정 받은 고장’답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홍삼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은 홍삼축제 향유계층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해가 갈수록 많아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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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8 14:49

'손수제설작업, 쓰레기줍기, 행사장음식서빙' ...진안군의원 눈길

폭설이 온천지를 하얗게 뒤덮은 지난 23일 눈길을 뚫고 민원 현장에 달려가 제설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린 군의원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 이 의원은 지난 23일 가파른 동네 안길의 제설작업이 절실하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겨울구름이 가득 드리우고 눈이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그는 눈길을 마다하지 않고 차량을 몰았다. 그가 도착한 곳은 부귀면 해오름마을 아래뜸과 위뜸을 이어주는 가파른 길의 시작점. 10가구가량의 위뜸 주민들은 이 길이 단절되면 고립된다. 전날 내린 이례적인 폭설로 이 길은 차량 통행이 요원하게 됐다. 급한 마음에 차량을 운전하고 나섰던 한 주민은 제동조절 불능으로 큰 사고를 냈다. ‘빵모자’ 차림의 이 의원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께. 현장엔 염화칼슘이 필요했다. 그는 면사무소로 달려가 염화칼슘을 실어 온 후 미리 준비한 ‘눈삽’을 쥐고 마을 이장(박모씨) 내외, 주민 조모씨 등 3명과 함께 2시간 동안 도로에 뿌렸다. 이뿐 아니다. 이 의원은 노인일자리 현장에 나가 쓰레기 줍기를 같이하거나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장 음식 나르는 서빙을 자처하기도 한다. 정천면장을 끝으로 공직 35년을 마감한 이 의원은 공직시절에도 민원해결에 정성을 다한 공무원이었다. 군청 민원실 생활민원계장 시절, 겨울 한파에 얼어 터진 ‘수도 복구’ 민원이 쏟아지자 밤낮 없이 현장을 누비다가 ‘구완와사’를 앓은 일화도 있다 공직생활 동안 해결한 크고 작은 민원과 개인적 선행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의정활동 겨우 6개월. 이 의원의 ‘민원 친화적’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오래 묵은’ 공익 민원 4가지 해결이 특히 눈에 띈다. 지난 8월 이 의원은 안천면 중리마을 수백 마지기 전답으로 통하는 길목에 아주 낮게 드리워져 차량 통행 등 주민 생활에 지장이 많은 고목을 제거해 달라는 ‘오래된 민원’을 접하자 이해당사자 설득 후 ‘스카이 크레인’에 올라 ‘거목 베어내기’ 작업에 직접 뛰어들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수십 년 동안 재학생 등·하교 안전 보행을 위협해 오던 부귀중 진입로를 이전 신설하는 과제가 토지사용승낙을 얻지 못해 수년 동안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자 토지사용승낙서를 직접 들고 토지주들과 일대일 접촉해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진안지역 인구 2위 고장인 부귀면에 119구급차량이 없어 확보가 절실하다는 숙원을 접하고 즉시 해결해 냈다. 이달 들어서는, 사고 위험성이 커 개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온 신거석마을 진입로 회전교차로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을주민 조모씨는 “선거만 끝나면 귀찮은 민원 요리조리 피하는 게 보통의 선출직들인데 이 의원은 차원이 다르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주민보다 낮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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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6 17:30

진안군 내년 시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진안군은 지난 23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위원장 김명갑, 이하 선정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정한 업체는 모두 32개, 선정 품목은 총 20개다. 최종 선정 기준은 공급업체의 안정적 공급 가능성, 시설운영과 품질의 전문성, 사업목적 부합성 등이었다. 선정 품목으로는 곡류(진안농업협동조합), 돼지고기(무진장축협물류센타), 수삼(농업회사법인 황금새싹인삼농장 유한회사, 하수오홍삼, 전북인삼농협, 강산도 영농조합법인), 홍삼(부귀인삼사 등 11개 업체), 김치(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전북지사) 등이 대표적이다. 군에서 발행하는 진안고원 행복상품권과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도 선정 품목에 포함됐다. 군은 27일 답례품 공급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연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 등록을 완료한다. 선정위원회는 이번 제4차 회의에서 도라지정과, 더덕정과, 홍삼도라지정과, 포도즙, 하늘마를 진안군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내년에도 연중 답례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명갑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답례품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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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6 17:28

진안고원 사과, 베트남 입맛 공략 위해 호치민에 간다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전북농협 주관으로 지난 23일 진안‧무주‧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후지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사과의 품종은 후지(부사)로 140g 이상의 소과다. 선적 물량은 2.5kg 단위로 포장한 5120봉지, 무게로는 13톤에 달한다. 이들 사과는 현지 BigC마트, An Nam슈퍼마켓, Nova슈퍼마켓 등 베트남(호치민) 현지 매장에서 판촉행사와 함께 판매된다. 진안 사과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에서 생산한 것이다.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큰 청정 고랭지역으로 사과 재배의 적격지로 꼽힌다.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저장성을 자랑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에 선적한 사과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는 “진안고원 사과가 베트남 현지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재배와 수확과정에서 농가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유도해 해외시장 판로 유지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자재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사과의 지속적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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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5 15:11

진안지역에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법인)’ 설립 움직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된 진안지역에 고령주민을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향하는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가칭 ‘진안 존엄 케어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진안의료협동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수진)가 발족한 것. 이 위원회는 이날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300베드(침상) 규모의 의료복지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참석자(35명)들을 대상으로 설립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협)한국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세계 각국 중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법인이며 현재 국내에 35개가 설립돼 있다. 진안의료협동조합이 설립될 경우 36번째 또는 37번째가 되며 의료, 복지, 노인건강사업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창업지원센터의 설명이다. 박관순 전 진안군의원, 원봉진 전 진안군청 기획실장, 임종구 전 정천농협 조합장 등 35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임수진 위원장( 전 군수)이 나서 법인(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창업지원센터에서 나온 한 발표자는 법인(의료복지 협동조합)의 성격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어 질의와 응답이 펼쳐졌으며 참석자 20명가량의 설립동의서 서명이 이어졌다. 임수진 위원장은 취지문에서 “우리나라는 민간의료단체들이 행하는 소규모 시설들이 행하는 돌봄과 요양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돌봄과 요양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장논리에 매몰돼 서비스가 허술하거나 심지어 부재하는 상황이고 진안지역도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안지역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지역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인 인가조건은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원 이상(1인 10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한 참석자는 “법인 설립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합원 모집이며 동참 의사를 가진 주민을 발굴해 서명 받는 일이 급선무”라고 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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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5 15:10

진안군 2023년 주민중심 마을복지계획 발표회 모든 읍면 참여

진안군은 22일 산약초타운에서 2023년 진안군 마을복지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진안지역 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60명가량이 참석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계획·실행하는 일련의 활동과정을 미리 설계하는 일이다. 진안지역에서는 11개 읍·면 전 지역이 2023년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각 읍면별 자체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의 목표와 중점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체감도 높은 다양한 복지정책을 만들고자 실시됐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주민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민간과 공공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여러 차례의 회의, 컨설팅, 위크숍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읍·면 협의체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실시한 워크숍은 총 10회나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이 수립에서 끝나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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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2.12.22 15:55

진안군보건소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역현황조사 보고회 열어

진안군보건소(소장 송미경)는 22일 군 보건소 강당에서 김종필 부군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지역사회단체와 관계 공무원 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현황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김현옥 교수가 나서 현황보고를 실시했으며 주민 건강문제 관련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세부과제 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4개년 계획인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와 공급, 자원조달과 그 전달체계 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수립한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군 보건소는 인구현황, 인구집단별 건강문제, 감염병 대응, 기후 변화성 질환 등 다각적 측면에서 지역의 건강수준을 조사했다. 또 보건사업 요구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 목소리 반영을 위한 청취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인구 고령화(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3%인 초고령사회로 나타났으며 노령화지수는 무려 523.1%나 됐다. 인구 소멸위험 지수는 0.16점으로 고위험 지역에 해당됐으며, 독거노인 비율은 22.7%로 전북 평균 21.2%보다 높았다. 군은 초고령사회인 진안지역의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사업과 인구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4년(2023~2026년) 동안 추진이 필요한 보건사업은 뇌혈관질환예방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노인보건사업, 암관리사업, 건강행태개선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가려졌다. 송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지역특색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탄탄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 (063)430-8505로 문의하면 지역보건의료계획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2 15:53

“동화 세상 변신한 마이산 북부로 놀러 오세요”

2022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막한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3일 동안이다. 축제장에 오면 추운 겨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 미끄럼틀과 가족컬링장을 만날 수 있다. 마칭밴드와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고, 동심을 일깨우는 동화나라 포토존, 다양한 겨울철 먹거리,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또한 관갱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사진 콘테스트 참여와 역사박물관·가위박물관 퀴즈미션 그리고 가위박물관 기획전시 관람으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탬프 체험 장소에는 스탬프 체험 외 개별 체험 프로그램과 소정의 선물도 준비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진안군 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 자원봉사박람회를 함께 연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한 따뜻한 쉼터와 홍삼떡볶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마이산 북부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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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1 14:30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 것”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진안군은 내년에 이 네 글자를 전면에 내걸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는 21일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2022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3년 중점추진 주요사업 계획을 제시했으며 회의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주요공약사업과 시책을 중점 공유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군정발전을 이끌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서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발 맞춰 정부기조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새롭게 변화하는 계획도시 조성 △진안농업 혁신전략 추진으로 군민 수익 창출 위한 대표품목 육성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지역특산물 제공으로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가족친화 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으로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향상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전 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 조성 △지역교육 발전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육성 △용담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추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휴양관광 정책 추진 △양방향 소통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이 담겼다. 전춘성 군수는 “내년에 우리 군은 민선 8기의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바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으로 진안의 성공시대를 여는 기본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2.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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