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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진안군지부, 3000만원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 이하 군지부) 소속 직원 두 명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8일 진안경찰서(서장 주현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나라, 강새롬 직원이 그 주인공. 이들은 앞서 지난 15일 3000만원 보이스피싱 인출사기 직전 상태에 놓여있던 50대 고객 A씨를 발견, 인출행위 중지를 설득하고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A씨는 직원 인건비 지급을 위해 현금을 인출한다고 요청했다가, 잠시 후엔 대출창구에서 대출 현황을 묻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나라 강새롬 직원은 A씨의 행동거지가 보이스피싱과 연관이 있다고 직감, 자초지종을 물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대환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임이 밝혀졌다. A씨는 두 직원이 적극 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사기 직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18일 진안경찰서는 침착한 대응으로 A씨 설득에 성공한 두 직원을 칭찬했다. 두 명의 직원은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예방은 물론 고객 형편상 아주 큰 금액에 해당하는 ‘돈’을 지켜줘 가정의 평화까지 지켰줬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나라 강새롬 직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더욱 관심을 가져 고객 피해 없는 진안을 만드는 데 충분한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군지부는 경찰서와 연계, 평소에도 현수막을 적극 내걸어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이 두 직원의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21 18:05

진안지역 보육의 질 한층 더 높아졌다

진안군의 공공(열린)어린이집 추가 지정으로 공공어린이집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등 군내 유아 보육의 질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진안 사랑어린이집(원장 송인정·40)이 진안군으로부터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 사랑어린이집은 지난 1991년 설립됐으며 진안군청 뒤편 사랑의교회 부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사랑어린이집의 지정 기간은 올해 11월 1일부터 23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사랑어린이집은 열린어린이집 지정에 처음 도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부임한 송인정 원장은 지난 2년 동안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육을 꾸준히 실천해 오면서 열린 어린이집 지정을 받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선정기본요건을 무난히 충족하고 심의를 통과, 또 하나의 질 높은 보육기관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사랑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됨에 따라 진안지역 어린이집 6곳 가운데 진안어린이집, 마령어린이집, 제일어린이집 등 모두 4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진안관내 열린어린이집 비율은 67%에 육박하게 돼 20~30%수준이 대부분인 타 지역보다 보육의 질이 월등히 높아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송인정 원장은 “전북인삼농협 조합장이신 신인성 운영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학부모와 교직원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돼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도움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도전했는데 지정을 받게 돼 보람을 느끼고 너무 기쁘다”며 “나날이 새로운 보육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어린이집에서는 담임교사 6명과 보조교사 1명이 40명가량의 아동을 보육 하고 있다. 구·시·군청이 지정하고 관리하는 열린어린이집은 지정을 받으려면 1년간 자체 시행한 보육사업 실적을 구·시·군청에 제출해 운영 전반을 평가 받아야 한다. 열린어린이집은 ‘공간을 개방하여 부모, 지역사회, 어린이집 3자 모두가 보육 진행 프로그램은 물론 운영의 전 과정에 일상적으로 참여하면서 개방형 보육을 실현하는 기관’을 말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국가로부터 지원되는 보육도우미 인건비 보조금이 상향 조정된다. 이뿐 아니라 급식, 청소, 일일교사 등의 역할에 부모와 지역사회 참여 비중이 높아져 보육의 신뢰성과 품질이 높아진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21 18:05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3000만원, 내년 마령초에 교통비로

진안 마령초가 내년부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 이하 장학재단)으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받는 3000만원은 관외거주 도시(전주권)유학생들의 통학버스 교통비로 사용된다. 그동안 마령초는 코앞에 닥친 폐교 위기를 해소하고 농촌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도시유학생들을 적극 모집하는 노력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재단은 지난 17일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관외지역(전주권)에서 마령초로 통학을 희망하는 학생 12명(예상인원)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원안 가결했다. 지원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마령초를 위한 장학재단의 교통비 지원 의결은 관내 장승초(3000만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장학재단의 도시유학생을 위한 내년도 교통비 지원액은 마령초(3000만원)와 장승초(3000만원)를 합쳐 모두 60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내년 전체 장학금(4억원가량) 수여액의 15%가량으로 만만치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안건과 관련해 크게 3가지가 쟁점으로 떠올라 찬반양론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장학금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가 여부, 지역학생 몫인 장학금이 도시학생 몫으로 돌아가는 역차별의 문제, 지원의 계속성 여부가 그것. 반대론은 김순옥(진안신문 대표) 이사가 나서 논리를 펼쳤고, 찬성론은 김호경(진안교육장) 이사가 발언권을 얻어 분위기를 이끌었다. 격론을 벌인 결과, 원안에 없는 문구인 ‘1회에 한해’라는 조건을 달아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마령초 학적을 가지게 되는 도시유학생 12명에게는 1인당 연간 250만원의 금액이 장학재단에서 지원된다. 명목은 교통비지만 사실상 장학금인 셈. 다만, 이날 회의에 따르면 2023년 이후엔 장학재단에서 교통비를 지원하지 않고, 군이 조례 제정 등 별도의 조치를 통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선 지역학생 몫인 장학재단 장학금이 도시학생에게 지원되는 데에 따른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전춘성 이사장이 이를 약속하기도 했다. 마령초는 여타 농촌지역 학교와 마찬가지로 최근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1명에서 올해 27명으로 최근 10년 동안 학생 수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학생 수 급감에 따른 폐교 문제가 공공연하게 거론되자 마령초는 그 자구책으로 도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의 장점을 홍보하며 농촌유학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20 15:57

“명예군민증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K-water용담댐지사 김세진 지사장이 지역상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으며 진안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군은 용담댐의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에 적극 홍보한 공로를 인정해 김세진 K-water(수자원공사) 지사장을 진안명예군민으로 선정, 17일 명예군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명예군민증은 지난 2000년부터 군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진안 이외 지역 출신 인사에게 수여된다. 명예군민증 소지자는 각종 편의제공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안지역 여러 행사에 초대돼 예우를 받는다. 올해 초 용담댐지사로 부임한 김세진 지사장은 용담댐 건설 당시 2년간 현장 공사감독으로 일한 적 있으며, 본사에 복귀해서는 용담댐 총괄사업관리업무를 5년 동안 담당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김 지사장은 부임 후 진안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 왔다. 이 두 가지를 목표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담댐 가치 높이기에 관심이 큰 김 지사장은 우선 용담댐을 홍보하기 위해 지명의 유래가 포함된 스토리텔링 액자를 제작, 올여름 지역에 배포했다. 또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댐 건설 이전의 수몰지역 지형을 3차원 고화질 칼라영상으로 생생하게 복원하는 수몰지역 모습재현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추진해 68개 마을 모습복원에 성공,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김 지사장은 현재 댐 주변 마을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의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으며, 댐주변광장에 다양한 환경조각작품과 도자벽화거리 등을 설치하는 이른바 ‘지붕없는 미술관’을 댐주변에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동행축제’, ‘용담댐 담수 20주년 기념식’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하면서 댐 주변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가 추진한 사업들은 댐 주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진 지사장은 “명예군민을 받았다는 개인적 영광보다는 K-water와 용담댐지사의 변화된 모습을 인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담댐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계속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현재 용담댐지사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전부 김 지사장님 덕분”이라며 “단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지역상생의 모델을 확실하게 제시한 분에게 명예군민증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7:24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1만 명 넘는 주민에게 실향의 아픔을 주면서 탄생한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해 진안군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17일 진안군의회와 K-water용담댐지사 등 3자가 참여하는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된 이날 협약에서 군, 군의회, 용담댐지사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뿐 아니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댐 주변지역의 경제 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과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활용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 주변지역 주민과 수몰민을 위한 지원사업의 발굴과 추진, 협력사업 발굴과 그 추진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군에 따르면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1만 2000명가량의 수몰민들이 실향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용담호 부근 5개 면에서는 작물 재배면적이 60%가량 감소했다. 가장 문제점으로는 용담호 상류와 수변구역에 각종 규제가 생겨나면서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떠올랐다. 이로 인해 진안지역 산업 발전이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한 목소리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담댐 관련 군민권리 찾기는 물론 수질의 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군의회의장, 김세진 K-water용담댐지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서 관계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더 아름답게 가꿀 것”이라며 “군민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담댐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5

진안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순회 사업설명회 연다

진안군은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지역 총 1436필지(면적 114만 1584㎡)에 대해 해당 마을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 사업지구는 진안읍 군상3지구 등 3개 지역이며 설명회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다. 설명회 장소는 해당 지구 내 각 5개 마을회관이다. 국가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며 전액 국비로 실시된다. 군은 앞서 지난 10월 지적 불부합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을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지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기초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과 관련한 설명을 실시하고 주민 협조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지구별 해당 마을로는 진안읍 중앙 2동, 연구 2동(이상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원동창마을과 석전마을 인근(이상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중수항마을과 진상마을 인근(이상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자연마을 단위의 농촌마을 형태로써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되는 곳이다. 군은 이들 지역에서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이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맹지의 문제점이 해소될 뿐 아니라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토지의 이용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25만 필지가량 중 21%에 해당하는 5만 4000필지를 지적불부합지로 파악, 관리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6%에 해당하는 1만 400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김현수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군민의 참여와 동의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4

“진안군립도서관 빨리빨리” … 군립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추위 열어

진안군이 전춘성 군수의 선거공약인 군립 도서관 건립의 속도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진안지역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 공공도서관이 없는 고장이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립 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이하 ‘건추위)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건추위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명칭은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회의 구성취지와 운영개요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건립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앞서 지난 2021년 ‘도서관 건립준비위원회(건준위)’를 발족했으며 건준위는 그동안 군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구성된 건추위는 진안에 특화된 복합문화도서관 모델을 구상 중이다. 건추위는 프로그램의 운영, 공간 활용을 연계한 기본 구상 등을 계획하는 데 참여한다. 또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선다. 건추위 위원들은 “건추위는 군립 공공도서관의 역할,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진안에 특화된 도서관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의견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며 “군립도서관 건립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위촉식에서 “군립도서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다”며 “진안만의 특색을 띠는 군립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추위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한데 모아주시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3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진안읍 운산습지 산책로 ‘평화의 길’ 선포

진안지역에 ‘평화의 길’이 탄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협의회장 최경호)는 지난 11일 진안읍 ‘운산인공습지 인근 산책로’의 일부 구간을 ‘평화의 길’로 지정, 선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평화의 길로 선포된 길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다. 진안천 하류 부근에 조성된 운산습지는 용담호 맑은 물을 보전하기 위해 진안군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이다. 이곳 습지 인근에 조성된 공원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선 ‘진안고원에서 개마고원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표지석 제막이 실시됐고 평화의 길 걷기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날 평화의 길 선포식에는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홍종식 부의장과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민주평통 협의회장과 회원 등 100명가량이 시간을 함께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경호 회장은 “평화의 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요즘 한반도의 정세가 혼잡하고 위기감이 느껴지는데 우리는 맡은 바 직분을 더욱 충실히 해야 한다.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지역부의장은 “도민의 일상에서 즐겨 찾는 걷기 코스를 ‘평화의 길’로 조성해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도내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라며 “이곳 습지 방문객이 생태 학습을 통해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함께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3 20:33

진안 부귀농협 조합원 이성우·이희경 부부 ‘11월 새농민상’ 수상

진안 부귀농협 조합원 이성우(62)·이희경(64) 부부가 8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11월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성우·이희경 부부는 부귀면 진상마을에서 수십 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면서 지역 농업발전의 중심축이 돼 온 선도농업인이다. 벼농사의 기계화와 규모화를 통해 고령화된 지역사회의 인건비를 절감해 주면서 주변 농가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돼 왔다. 또 수도작 이외의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풍부한 농업 경험과 각종 작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이웃과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인식돼 왔다. 특히 이들 부부는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직접 수확한 햅쌀(10kg들이)을 마을 사람들에게 한 포대씩을 나눠주고 있어 나눔정신이 충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편 이성우 농업인은 농협 대의원과 이장을 겸하면서 다양한 농업지식이나 정보들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농업 선도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과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성우 부부는 “훌륭하신 분들을 제치고 제가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지역 영농, 생활 개선, 농업인 공동이익을 위해 보다 앞장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조합장은 “자랑스러운 새농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새농민상은 매월 농협중앙회가 자립‧과학‧협동이라는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부부 17쌍가량을 선정해 표창한다. 선도 농업인을 확고한 농업지도자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08 15:04

진안소방서,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작 예선전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는 해마다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이하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선발을 위한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 공모전은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진안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포스터는 화재 예방의 필요성 또는 안전 문화 확산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그려야 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며 포스터는 진안소방서로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한다. 진안소방서는 접수된 출품작을 예선 심사해 12월 1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30명을 가린다. 이 가운데 최우수작은 전북소방본부에 제출돼 12월 7일 전북지역 최우수작 1점을 놓고 경합한다. 전북소방본부에서 선정한 최우수작 1점은 총 4점을 뽑는 전국 선발전에 제출되며 전국 입상작은 12월 15일 발표한다. 유형탁 예방안전팀장은 “제출된 포스터가 공모전 입상작으로 뽑혀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에 큰 영향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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