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3:3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소방서, 동절기 맞아 심폐소생술 익혀 둘 필요성 강조

동절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진안소방서(서장 오정철)는 최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7일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한 해 전체 사망률은 20%가량에 이른다.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들어서면 심·뇌혈관 질환 또는 급성 심정지 등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고에 따른 119 신고가 급증한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겨울을 목전에 두고 응급처치 시행률 제고와 손상 최소화를 위해 누구든 심폐소생술 요령을 잘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파하고 있다. 소방서가 강조하는 심폐소생술은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10초 이내로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의식확인과 호흡을 확인하는 것이고, 2단계는 119에 신고 후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3단계는 환자 가슴 정중앙(복장뼈의 아래쪽 1/2)에 손꿈치를 올리고 그 위에 나머지 손을 겹쳐 손깍지를 낀 다음 가슴 압박에 들어가면 된다. 강도는 5-6cm 깊이, 속도는 분당 100~120회(초당 1.5~2회)가량이다. 오정철 서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누구나 갑작스러운 심혈관 질환으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위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요령을 잘 익혀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7 16:05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윤재준 과장, 전북도청 복귀

진안군 농업정책과 윤재준(51) 과장(5급 사무관)이 28일 전라북도청으로 복귀한다. 지난 2020년 1월 도청에서 파견된 윤 과장은 진안군청에서 2년 10개월가량 근무했다. 윤 과장은 진안군청에서 농업정책과장(20년 1월), 용담면장(20년 7월), 농업정책과장(22년 1월) 두 자리를 오가며 일했다. 업무 파악이 빠르고, 일을 똑 부러지게 처리했으며, 대민 업무에 적극 나서고, 휘하 직원들을 잘 통솔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도청 전보인사에서 윤 과장은 도청 산하 농식품인력개발원 스마트팜팀장으로 임용됐다. 윤 사무관은 “마이산 근처(농업정책과)와 용담호 아래(용담면)에 근무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도청으로 옮기더라도 진안에서의 좋은 추억을 잊지 않고 진안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도청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임실 성수 출신인 윤 사무관은 97년 5월 도청에서 9급 농업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지난 2018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 도청 원예팀장으로 일하다 진안군청에 파견됐다. 한편, 군에 따르면 이번에 윤 사무관이 전라북도로 복귀하면 군은 후속 인사교류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윤 과장 자리에 도청 사무관을 파견 받지 않고 진안군청 자체 사무관으로 임용한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7 16:05

“이렇게 품격 높은 고장, 또 어디 있나요?” ... 김진 경희대 객원교수 경제학 특강 ‘돈의 흐름이 바뀌는 시간’

진안군사회복지협회(이하 진사협) 회장이자 경희대 객원교수인 김진 경영학 박사가 세계경제 흐름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지식나눔 재능기부 경제학 특강(이하 지식나눔 경제학 특강)’이 지난 24일 인기 절정 상태로 마무리됐다. ‘지식나눔 경제학 특강’은 다가오는 세계경제위기의 실체와 그 흐름을 짚어보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도출해 지역주민과 공유하고자 김진 교수가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특강은 ‘돈의 흐름이 바뀌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했다. 모두 10회 강좌 가운데 9차례는 주제별 특강을 펼쳤으며 마지막 한 차례(제10강)는 요약정리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 장소로는 진사협 3층 강당(4회), 김 교수 자택(2회), 읍 지역 커피숍(3회), 문화의집(1회) 등을 이용했다. 특강 참여자들은 20명가량의 지역주민들. 이들은 제10강이 끝날 때까지 결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강좌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농민, 자영업자, 회사원은 물론 지방의원, 지역언론인 등이 포함됐으며 연령층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24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실시된 마지막 강좌인 제10강(요약정리 특강)에는 입소문을 타고 100명가량의 청강자가 모여들어 특강의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최근 세계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경기침체 저성장 등으로 뒤얽혀 ‘퍼펙트 스톰(위험이 크지 않은 것들이 동시에 발생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내는 것)’ 진입을 목전에 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돈의 흐름이 바뀌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경제적 면에서 한·일·중 3국의 상호 관계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 공유했다. 한 청강자는 “어렵고 따분하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경제학 강의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펼쳤다”며 “이 같은 명품 경제학강좌는 난생 처음이고 강의가 거듭될수록 처음보다 청강자가 더 늘어난 이유는 강의 품질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객관적 통계를 근거로 강의안을 만들었다”며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최근 세계경제의 흐름을 살피려고 했는데 내용이 잘 전달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세계 경제사’ 지식도 주민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 교수가 지갑을 털어 샌드위치와 커피 또는 주스 등으로 청강자 전원에게 저녁식사를 무료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진 교수는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객원교수로 출강 중이며 맛깔스러운 ‘경제사’ 강의로 재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지방 일간지에 11년 넘게 경제관련 칼럼인 <김진 칼럼>과 <경제 광장>을 연재했으며 도내 여러 유력 언론사에서 다년간 칼럼니스트로 활약했다. 20년 넘게 해마다 1000명 이상의 지인들을 초대,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접대하며 지역 이야기를 들어 올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년 넘게 해마다 1000만원을 기부해오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6 15:46

진안군, 전동흘 장군 관련 진안지역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 가져

진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출신 역사 인물로 최근 새롭게 조명받는 전동흘 장군 관련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이 조사한 전동흘 장군의 업적과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활용 방안을 찾아 지역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전세환 천안전씨 전국종친회장과 회원 다수, 박대길 전 진안군청 학예사, 고금님 고고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동흘 장군의 연대기와 기록, 장군 관련 문화유산, 그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은 전 장군 관련 문화유산에 대해 문화재지정과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 출신 인물의 집중 연구를 통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진안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 인물인 전동흘 장군(1610~1705)은 진안 가림리 출생으로 1651년에 42세의 나이로 병과에 급제했으며 전주의 이상진, 익산의 소두산과 함께 호남삼걸로 불렸다. 종9품으로 시작해 오늘날 장관급인 정2품까지 올랐으며, 흥덕(현 고창)현감 및 고부(현 정읍)군수, 평안도 철산부사, 함경남도 병사,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훈련대장 등을 역임했다. 평안도 철산부사 시절에는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의 원한을 풀어준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시절에는 강화도 강화돈대에서 사용할 불랑기(서양식 화포)를 만들어 진상했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전 장군 관련 지역 내 문화유산으로는 전동흘 장군 묘, 광국재, 신도비, 이산묘 등 4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전동흘 장군 신도비는 2021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역 외 문화유산으로는 교지, 유지, 불랑기, 매치비 등 4개소가 확인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6 15:34

진안군청 어느 사무관의 아름다운 ‘명퇴별곡’

“정년이 1년가량 남아 있지만 명퇴합니다. 후배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생각해서입니다. 누군가는 제 빈 자리에 1년 먼저 임용이 될 테니까요. 사무관을 5년이나 ‘누린’ 사람이 1년 먼저 퇴직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해 오는 31일 공직사회를 떠나는 김요섭 상전면장(5급 사무관)의 말이다. 정년보다 1년 2개월 먼저 퇴직하는 그는 5급 사무관(면·과장)에 대해 “사무관은 ‘관(官)’자가 붙는 공무원의 꽃자리”라며 “대부분 9급 임용되는 지방공무원들에게 사무관 승진은 가문의 영광쯤으로 인식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 면장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일찌감치 서기관(4급·국장) 진급을 포기했다. ‘자존심 다 버려도 될 듯 말 듯한’ 서기관 승진에 목맬 이유가 없었다는 것. 승진 포기 결정을 내린 후 그는 상전면장 근무를 자청했다. 신참 공무원 시절의 ‘정겨운’ 기억 때문이다. 용담댐 건설로 보상 투쟁이 한창이던 당시, 합법의 범위 내에서 수몰민 보상을 최대한 도왔던 기억이 그것. 그가 면장에 부임하자 주민들이 열렬히 환영했음은 물론이다. 신참 시절의 끈끈한 주민 유대 덕분에 상전면장 근무 동안 이런저런 숙원들을 신속히 풀어낼 수 있었다. 다년간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한 공직 후배는 김 면장에 대해 “선배 잘 알아보고, 후배 잘 챙기고, 업무처리 똑 부러진 동료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토론을 좋아하고 인문학적 감성이 풍부해 한 번의 대화로 낯선 사람과 자연스럽게 친구를 맺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 면장은 1990년 사회복지직으로 공직에 입문, 2017년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부귀면장, 환경과장, 사회복지과장, 상전면장을 거쳤으며 행자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부인 박문경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5 14:57

진안군, 전동흘 장군 관련 진안지역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 가져

진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출신 역사 인물로 최근 집중 조명받는 ‘전동흘 장군'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이 조사한 전동흘 장군의 업적과 그와 관련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활용 방안을 찾아 지역 문화유산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전세환 천안전씨 전국종친회장과 회원 다수, 박대길 전 진안군청 학예사, 고금님 고고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동흘 장군의 연대기와 기록, 관련 문화유산, 문화유산의 가치와 그 활용방안 등이 거론됐다. 군은 전 장군 관련 문화유산에 대해 문화재지정과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 출신 인물의 집중 연구를 통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진안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역사 인물인 전동흘 장군(1610~1705)은 진안 가림리 출생으로 1651년에 42세의 나이로 병과에 급제했으며 전주의 이상진, 익산의 소두산과 함께 호남삼걸로 불렸다. 종9품으로 시작해 오늘날 장관급인 정2품까지 올랐으며, 흥덕(현 고창)현감 및 고부(현 정읍)군수, 평안도 철산부사, 함경남도 병사,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훈련대장 등을 역임했다. 평안도 철산부사 시절에는 전래동화 ‘장화홍련전’의 원한을 풀어준 인물로 일각에서 지목하고 있다. 삼도통제사 겸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시절에는 강화도 강화돈대에서 사용할 불랑기(서양식 화포)를 만들어 진상했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전 장군 관련 진안지역 내 문화유산으로는 전동흘 장군 묘, 광국재, 신도비, 이산묘 등 4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전동흘 장군 신도비는 2021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역 외 문화유산으로는 교지, 유지, 불랑기, 매치비 등 4개소가 확인된 것으로 전한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2.10.25 14:26

‘가을 산사가 빚어낸 물아일체의 선율’ ... 진안 정천면 천황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가을음악회 열어

“산 속 사찰의 앞마당에 흩날리는 노란 은행잎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다 보니 극락정토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덕희 진안문화원장) 24절기 중 ‘상강’을 이틀 앞둔 지난 21일 진안지역 한 사찰에서 열린 가을 음악회가 불자와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가 열린 곳은 정천면 소재 ‘천년 고찰’ 천황사(주지 현산스님). 오후 3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천황사가 주최하고 진안지역 문화예술단체인 ‘문화(단장 이현우)’가 주관했으며 진안문화의집이 후원했다. 150명가량의 신도와 주민이 즐거운 한때를 보낸 이날 음악회에는 현산 주지스님과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신도회장)을 비롯해 전춘성 군수와 정상식 군청 문화체육과장, 우덕희 문화원장, 최규영 향토사연구소장 등 지역문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출연자는 인드라 스님, 주니어 비트(Junior Beat·진안중앙지역아동센터), 소리애, 청공중창단(테너 서치환·바리톤 정성민·피아노 최지현), 앙상블 코코펠리(강연희·이삼수·신지훈·이보현) 등 모두 6팀. 이들 6팀은 천황사 앞마당에 임시 가설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선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물아일체’로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다. 현산 주지스님은 “사찰은 불자들만의 수행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천황사가 주민과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해부터 산사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박주홍 신도회장은 “진안 정천면 갈룡리에 소재하는 천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김제)의 말사지만 신도 수가 300명가량”이라며 “신도들은 매월 ‘마음공부’라는 제목으로 법당에서 삶을 통찰한다”고 말했다. 천황사는 초입부터 양쪽으로 늘어선 키 큰 전나무가 위용을 자랑하고 수령 800년의 희귀한 전나무, 수령 500년 된 은행나무, 괘불(국가등록문화재), 대웅전(전라북도유형문화재) 등으로 유명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3 14:01

제6기 사회복지대학 졸업식, “대학에서 배운 대로 봉사할래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김진 회장, 이하 진사협)에서 개설한 진안군 제6기 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 졸업식이 20일 오전 10시 진사협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선 김광수(진안읍) 수료생 외 26명이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증과 상장을 받았다. 이날 부문별 상장 수상자는 학장상 손영순, 협의회장상 김광수, 개근상 김광수·정소순·김규오·김대수·이득균·정남주·안복순·손영순, 정근상 최정님·박기재·이나현 수료생 등이다. 올해 사회복지대학은 지난 6월 9일 개강해 2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주1회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사회복지이론, 해외봉사의 이해, 복지와 경제, 사회복지 실천사례, 웰다잉, 미술심리치료 등이 진행됐다. 손영순(제6기 학생대표) 수료생은 “사회복지대학을 통해 복지라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는 것을 교육 과정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경빈 학장은 “사회복지대학은 참여 수강생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개설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사회복지대학 과정을 밟아 이웃 돕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풍토가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사협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복지대학 교육과정 문을 열었다. 이번 수료 기수인 제6기까지 2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20 21:52

대한적십자사 진안군지회 부귀면여성봉사회, 홀몸노인 위한 10월 밑반찬나눔봉사 실시

대한적십자사 진안군지회 부귀면여성봉사회(회장 이양임, 이하 부귀면분회)는 13일 회원 1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이달(10월)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3가지 밑반찬(두부조림, 총각김치, 돼지고기볶음)을 만들어 홀몸노인 20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귀면분회는 배추·무·파·마늘 등 갖가지 재료를 구입,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해 오고 있다. 군청 예산 같은 외부 지원 없이 회원들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순수한 회비로 비용을 감당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밑반찬 만들기 작업은 계절에 따라 적합한 곳을 찾아 진행한다. 이날 작업은 미곡마을 최영이 회원의 주택 외부에 설치된 주방시설과 작업대에서 실시됐다.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밑반찬을 만들어 포장한 다음, 홀몸노인 20가구에 일일이 전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홍인덕 총무는 “밑반찬 주재료는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것으로 감당 되는데 예상외로 비용이 드는 부분이 있다”며 “회원 모두가 봉사정신으로 무장된 전사 같아 외부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양임 회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인력과 자금 여력이 부족해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며 “회원 수가 더 늘어난다면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귀면분회의 다음 달 밑반찬 나눔 봉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가 될 전망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13 15:22

제60회 진안군민의날 및 군민화합 체육대회 ‘성황’

제60회 진안군민의날 및 군민화합 체육대회가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을 비롯해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과 각 읍면 체육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기타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향우 등 내외 군민 2500명가량이 발걸음을 해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평이 나왔다. 길놀이공연, 여는울림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장 시상과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진안의 성공시대를 염원하는 인상 깊은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안한수(대장) 이용미(문화장) 이부용(공익장) 전영길(애향장) 박정임(효행장) 김철영(체육장) 씨 등 6개 부문 6명에게 군민의장이 수여됐다. 공설운동장 무대 맞은편(동북쪽)에 임시 마련된 읍면별 천막을 근거지로 삼고 실시된 이날 체육행사에서는 줄다리기,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게이트볼, 윷놀이 등 10개 종목(시범 1종목)의 경기가 4개부로 나뉘어 읍면별 대항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마다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전춘성 군수는 “제51대 진안군수로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이 처음인 것처럼 의욕을 가지고 군정에 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오늘 행사가 모든 군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고향기부금제 시행이 코앞에 다가왔다”며 “고향기부금제가 시행되면 우리 고향 진안이 대한민국 어느 시군 못지않게 이 제도의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향우회원 전체가 힘을 단단히 합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 태종실록에 따르면 조선 3대 임금인 태종(1400~1418) 이방원이 '1413년 10월 12일 태종이 남행하여 마이산에서 산신제를 봉행했다'는 진안지역 관련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 따라 진안군은 1962년부터 10월 12일을 군민의 날을 제정하고 마이문화제와 함께 군민의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12 16:4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