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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 선양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받은 송영임 전주대성초 교장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상입니다. 꿈만 같습니다. 시낭송을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7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 ‘구름재 박병순 시조시인 선양 제4회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상금 200만원과 함께 대상을 거머쥔 송영임(57) 수상자. 그는 현재 전교생이 47명에 불과한 전주대성초에서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시낭송을 접한 경위와 그 매력에 빠진 이유에 대해 그는 “지난 2015년 교감단 연수 때 한 강사가 나와 시낭송을 선보였다. 그때 시낭송이 가슴에 확 꽂혔다. 퇴직 후 감성적 노년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강사의 말이 시낭송의 세계로 나를 끌어들였다”고 회고했다. 처음 그는 자신을 위해 시낭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접할수록 시낭송의 장점이 크게 와 닿아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 싶었다. 정서 함양은 물론 글쓰기 지도에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다. 그는 교장이 되던 2015년 9월 무렵 시낭송의 매력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5편의 시를 암송해야 학교를 졸업시킨다’는 프랑스 같은 교육 풍토가 우리나라에 조성되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전주대 평생교육원과 재능시낭송회 등에서 공부하면서 그동안 나름의 정립을 마친 시낭송교육에 대한 생각을 현재 근무 중인 전주대성초에서 그는 실천에 옮기고 있다. 시를 쓰고 낭독 또는 낭송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게 그것. “학생들이 쓴 글(시)을 ‘어른의 퇴고를 거치지 않은 날것’의 상태로 낭독(발표)하게 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생긴다. 낭독하는 동안 스스로 부족한 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그래서 학생들이 더 잘 써 보려고 노력하며, 또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를 나중에라도 깨닫는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평소 지론을 실천하고자 대성초 아침 교정에 동요를 틀어 놓는 것은 물론 전교생의 동시 쓰기와 시 낭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략) 달빛이 스며드는 차가운 밤에는/ 이 세상 끝의 끝으로 온 것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후략).” 송 교장이 이번 경연에서 낭송한 자유시 ‘옛날의 그 집(박경리 시)’의 한 구절이다. 그는 많은 제자들이 ‘펜 하나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고대한다. 물론 시낭송에서 터득한 감성이 세상을 뒤바꿀 정도의 글쓰기 능력으로 녹아들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 카카오톡 대문에 올린 상태 메시지가 시낭송에 대한 그의 생각을 웅변하고 있다. 한편, 송 교장은 학교 일에서는 ‘똑순이’로 불린다. 지난 2019년 9월 전교생이 50명가량이던 전주대성초에 부임한 이후 보여준 강한 추진력이 이를 증명한다. 급식실 신축, 영어체험실·도서관·보건실 리모델링은 물론 전주시 지원 예산(1억 4000만원)을 따내 학교숲가꾸기사업을 단기간에 완성한 것 등이 좋은 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10 14:31

△알려왔습니다-진안 돌봄교실 아동학대 사건 논란

진안 돌봄교실 아동학대사건 논란과 관련(8월17일자, 25일자 9면 보도),해당 학생의 학부모는“물 마시기 게임 제지 자체는 신고 건이 아니었다”며 “또한 물 마시기 게임 역시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미션 놀이로, 강제성이 없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피해아동이 다른 아이들에게 물을 억지로 마시게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또한 돌봄전담사가 물 마시기 게임을 제지한 것을 군청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군청 역시 이를 아동학대로 판단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돌봄전담사에 대한 공포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피해아동과 돌봄전담사의 분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13일 해당 학교에만 학교폭력으로 신고했고, 오히려 학교에서 아동학대로 진안경찰서에 신고한 것을 보류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억지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 아동이 물을 먹이게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 학부모는“피해아동이 학생들에게 물컵을 갖다 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지도 않았음을 해당 학생 당사자와 목격자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물 마시기 미션놀이 규칙은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만큼 물을 따라서 마시는 것'이며, 물 마시기 미션을 하기 싫은 사람은 다른 미션 놀이를 해도 되는, 선택권이 주어지는 자율적인 놀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정카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감정카드게임은 미션놀이에 대한 심리테스트를 한다면서 시작했다”며 “피해아동은 감정카드를 뽑을 차례를 기다렸으나 돌봄전담사가 의도적으로 소외시켰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러면서“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밝히기 어렵지만, 정서적 아동학대가 신체적 아동학대에 비해 입증하기 매우 어려움에도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은 여러 객관적인 증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왔습니다.

  • 진안
  • 백세종
  • 2022.10.10 13:47

전춘성 진안군수 제5기 ‘찾아가는 노인대학’ 동향면 특강

전춘성 진안군수는 4일 노인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제5기 ‘찾아가는 노인대학(학장 한은숙)’ 동향면에서 실시한 이번 특강에서 전 군수는 민선 8기 군정비전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과 주요 공약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노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면 지역 고령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동향면과 백운면에서 진행하는 올해 ‘찾아가는 노인대학’에서는 노래교실, 건강관리,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속 가능한 진안의 미래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 이날 특강에서 전 군수는 용담호 활용은 물론 지방소멸위기 대응에 관한 당면현안과 노인복지예산 확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전 군수는 “진안의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어르신들의 경험, 지혜, 참여가 절실하다”며 “군정 추진 시 진안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05 00:04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전주한옥마을서 게릴라 거리홍보 실시

진안군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2022 진안홍삼축제’ 게릴라 홍보를 실시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게릴라 홍보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됐던 홍삼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대내외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추진됐다. 이날 게릴라 홍보에는 전춘성 군수를 포함, 군청 문화체육과 직원과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등 30명가량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한옥마을 거리를 누비며 진안군 캐릭터 ‘빠망이를 이겨라’ 현장 이벤트를 펼쳤으며 SNS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오는 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홍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열리는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홍삼을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에선 홍삼 주제 프로그램 및 이벤트,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홍삼축제장을 찾아 마음껏 즐겨주시라”며 “축제행사장 부근에는 주차장이 협소하니 읍내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쉽고 편리할 것이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05 00:04

“3년 만에 만나니, 정말 반가워요” ... 진안 상전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성료

진안 상전면(면장 김요섭)은 지난 1일 면민 체련공원에서 재경·재전 향우회원과 주민 등 40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제21회 면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 등이 참석, 시간을 같이했다. 기념식에서는 김공흠(애향장) 윤석진(공익장) 박화영(산업장) 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제32대 안정무 면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까지 상전면행정복지센터 근무하다 지난 8월 군청으로 복귀한 정태숙 팀장과 임경영 주무관은 이장단과 체육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상엽, 이선이 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식후 행사에선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고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후엔 주민과 향우회원들이 한 자리에서 3개 팀으로 나뉘어 투호, 고무신 멀리보내기, 바구니에 콩 주머니 넣기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흥겹게 어우러지는 한마당인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대상은 강양례(교동마을) 씨가 차지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면민 화합한마당에는 향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고향지킴이 주민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고 주민끼리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종석 면 체육회장은 “모든 면민들이 전통 놀이 체육행사를 함께하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섭 면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적었던 만큼 밀도 있게 소통하고 화합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03 14:02

진안 마령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

“암울한 일제치하에서 (중략) 조국독립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신학문이 필요하다는 뜻에 따라 면민들이 합심하여 마이산과 광대봉 정기가 서린 이 터에 배움의 전당을 설립하였다.”(마령초 개교 100주년 기념비 첫 머리) 제막식 대표로 나선 인사들이 손에 잡고 있던 줄을 당기자 송규환(45회) 송서환(49회) 형제가 제작 기증한 기념비(좌우290㎝×300㎝높이)에 새긴 이 같은 문구가 드러났다.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진안 마령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송재헌, 사무총장 전광철) 산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전희재·42회)는 지난 1일 교내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마령초는 1920년 9월 1일 사립보통학교(설립자 송진환·초대교장 전영선)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22년 4월 12일 공립보통학교로 전환, 개교했다. 현재까지 75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개교 이후 현재까지 오기열 제헌국회의원, 오상현 전 국회의원, 전병관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전희재 전 전북행정부지사 등 각계각층에서 유수의 인재를 배출, ‘깡촌 진안’에서 지역인재양성의 요람 구실을 톡톡히 해 왔다. 1000명가량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주민,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자리를 함께해 지역 축제를 방불케 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필두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선 전희재(제42회), 전병관(제60회) 동문이 자랑스러운마령초교인의장을 받았으며 특별공로패, 공로패, 감사패 등도 전달됐다. 송재헌 총동문회장은 “한때 1000명가량이 교정을 드나들던 우리 마령초가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이젠 전교생이 29명에 불과하다. 오늘을 전환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재 추진위원장은 “마령초 동문들을 대한민국 근대화와 진안지역 발전에 앞장서서 큰 기여를 했다. 이제 우리 마령이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힘을 단단히 합치자”고 말했다. 노남숙 교장은 “고향에서는 눈 감고 달려도 자빠지거나 넘어지면 흙과 풀이 안아 준다”며 '고향'이란 시의 구절을 소개하면서 졸업생의 모교 방문을 환영하고 “100년 역사의 저력이 큰 물결을 이루어 힘차게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00년 역사의 마령초 졸업생들은 그동안 대한민국 발전의 동량 노릇을 해 왔다. 앞으로도 마령초 인재들이 듬직한 국가의 동량으로 커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100주년 역사에 빛나는 마령초 출신들이 진안, 전북,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명성을 떨친 선배들의 맥을 면면히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내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마령초교인의장, 특별공로패, 공로패, 감사패 등의 수상자 등은 다음과 같다. 전희재(42회) 전 전북행정부지사와 전병관(60회) 올림픽금메달리스트에게는 자랑스러운마령초교인의장이 수여됐다. 특별공로상은 정재영(38회) 최영대(44회) 송규환(45회) 이명자(47회) 송서환(49회) 동문에게, 공로상은 전병권(33회) 강정택(33회) 송정택(36회) 홍민호(49회) 이웅진(52회) 최용진(52회) 김성덕(53회) 최규형(55회) 동문에게는 전달됐다. 감사패는 최연식(30회) 서경석(전 재경진안군민회장) 전한주(41회) 이효숙(남관초 교장) 노남숙(마령초 교장) 정상식(57회) 전승현(재경진안군민회장) 이문수(57회) 씨 등이 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03 14:01

“쌀값 대폭락 특단의 대책,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하라"

사상초유의 쌀값 폭락으로 농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전국농민회 산하 진안(회장 박시진)·무주(회장 이정구)·장수(회장 정상길) 농민회 소속 회원 150명가량은 진안지역에 모여 오전 9시부터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연합 집회를 가졌다. 전농 전라북도 연맹 이대종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부귀면 거석리 하거석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서 3개 군 농민회원들은 트랙터에 ‘쌀값 보장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붙이고 벼 수확을 앞둔 노 모 씨의 논 1필지(4500㎡)를 전부 갈아엎으며 미흡한 정부대책에 항의하고 조속한 쌀값 안정화를 촉구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한 팔순 농민은 “1년 내내 자식처럼 키운 벼를 속수무책으로 갈아엎는 농민의 심정을 무엇으로 표현하겠는가.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과 똑같을 것이다. 트랙터가 내 가슴을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쌀값은 45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한 반면 비료값, 기름값, 인건비는 폭등했고, 이에 따라 올가을 농민들은 파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정부가 쌀값 폭락을 막고 농자재 값과 인건비 폭등을 막는 특단의 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쌀 재고가 넘치고 있으나 (정부가) 매년 의무적으로 쌀을 수입하는 데다 가격 안전장치는 작동되지 않고 있고 정부정책은 우는 아이에게 젖 주기 식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는 지난 ‘9·25쌀값대책’에서 22년 수확기에 구곡과 신곡 나락(벼)를 총 90만 톤 격리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런 정도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해 쌀값을 잡기 어렵다”며 “구곡 전량을 당장 시장에서 격리시키고 신곡은 21년산보다 50만 톤 더 많은 120만 톤 이상을 매입해야 해야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쌀값 대란의 핵심 원인이자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TRQ(저율관세할당) 의무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양곡관리법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 정부가 쌀 수급을 공적으로 책임지고 농민들이 직접 쌀값을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나락의 역공매제를 폐지하고 자동격리를 의무화하는 자동관리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박시진 진안농민회장은 “식량은 안보다. 쌀값 안정과 생산비가 보장돼야 안보가 확보된다. 이를 위해 쌀값 최저가격제와 공정가격제가 도입돼야 한다”며 “밥 한 공기 분량의 쌀 가격이 적어도 300원은 보장돼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대종 전농 전라북도 연맹 의장은 “우리가 오늘 논을 갈아엎는 이유는 내년에도 농사를 짓기 위해서다. 즉, 우리 농민이 살기 위해서다.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 수 있고 농업이 살아야 식량 주권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위기와 오고 있는데 식량자급이 안 되는 나라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대책은 시늉에 불과하고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 양곡관리법을 전면 개정해 생산비를 보장하는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0.03 13:58

2022진안홍삼축제 3년 만에 대면축제 손님맞이 준비 마무리 단계 진입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진안고원시장과 마이산 북부에서 열리는 ‘2022 진안홍삼축제’가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대면 축제로 전환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그 준비 작업이 착착 진행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진안홍삼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전환돼 그동안 코로나로 각종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던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을 위한 나들이 기회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특히 마이돈 테마공원을 비롯한 축제장 주변에 야간경관조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축제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 유일 홍삼특구 진안과 진안홍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주간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홍삼관련 콘텐츠를, 야간에는 화려한 야간경관을 준비해 주야간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7일 진안고원시장에서 군민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그 다음날인 8일에는 김완선, 서지오, 최성수가 출연하는 백세인생천년기운 콘서트, 9일에는 홍진영, 현숙, 조항조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밖에도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키즈존, 홍삼킹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선보인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29 22:43

진안군 마을기술학교 운영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노영권)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군민 16명을 대상으로 주택 관리와 관련 시비스 등 농촌 생활에 필요한 ‘2022년 마을기술학교’를 개강,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학교는 주민들이 주택관리를 위한 기본적 지식과 기술을 배워 자신의 주거공간을 직접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진안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기술학교는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에서 5회차(22·24·25·28·29일)에 걸쳐 총 19시간 강의가 계획, 진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은 고령화 등에 따른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농촌지역의 특성상 도시 지역에 비해 주택관리 능력이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전기, 조적, 미장, 타일, 방수, 도색, 생활 집수리 등의 지식과 기술이 전달되는 이번 교육에선 주택관리 기술교육 수료 후 시민 조직화를 통해 주택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삼양동 마을관리소’ 협동조합의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교육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관심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마을기술학교를 통해 개인의 주택관리 역량이 한껏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29 22:43

진안고원시장 인근 쌍다리 ~ 시외버스터미널 구간 도로 주·정차 단속 체계 변경 시행

진안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진안고원시장 인근 도로의 주정차 단속 체계를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와 군민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쌍다리-시외버스터미널 구간까지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다음달 중 완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내년 1월 1일부터 해당 구역의 불법 주정차를 현행과 다른 방식으로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군은 교통환경개선사업 공사를 시행하면서 구간 내 차선을 흰색 실선과 황색실선(복선)으로 도색, 그 색깔에 따라 단속 내용을 달리 하기로 했다. 고정형 CCTV(무인단속)를 통해 흰색 실선 지역에선 20분 초과 주정차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황색실선(복선) 지역에선 즉시 단속할 방침이다. 군은 단속의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는 12월 31일까지 단속 체계 변경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의 불법 주정차 단속은 평일에만 실시하며 단속 시간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정각까지다. 다만 평일 점심시간(11:30~13:30)에는 단속하지 않는다. 휴일(명절 포함) 및 홍삼 축제 등 군 주요 행사 기간에는 단속이 해제된다. 안계현 건설교통과장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권 활성화와 보행 안전, 상가 이용객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개선 공사를 진행했다”며 “주정차 단속 체계가 변경될 예정이니 내년 1월 1일부터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29 22:43

진안군 향토음식연구회, 홍삼 활용 지역특화음식 과제교육

진안군은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지역 생산 농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활용법과 조리법 보급을 위해 향토음식연구회(회장 노정효) 회원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과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첫 번째 교육은 지난 23일 실시했으며 두 번째 교육은 오는 30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한명숙 요리연구가가 초빙돼 ‘홍삼, 그리고 혈관건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 강사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인이다. 이번 특강에서 한 강사는 홍삼을 활용한 홍삼떡갈비, 홍삼버섯샐러드 등 두 가지 메인 메뉴와 혈관에 좋은 통곡물, 통깨를 활용한 유자소스인삼생채 등을 선보인다. 향토음식연구회장 노정효 씨는 “떡갈비 속에 홍삼절편, 견과류 등을 넣어 홍삼을 적절하게 활용해 새롭게 재조명된 음식이 탄생한 것 같다”며 “특강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멋스러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토음식연구회가 앞장서서 지역 식재료의 다양한 조리법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바란다”며 “개발된 음식이 지역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나아가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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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22:42

진안 백운면 2022년도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진안 백운면(면장 곽동원)은 지난 23일 2022년도 면민의 장 수상자를 3개 부문에서 3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박진석(65), 공익장 윤주호(67), 애향장 최명호(54) 씨다. 문화체육장 박진석 씨는 1999년 백운면 배구동호회를 창단, 2005~2006년 회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각종 배구대회에 출전해 우승했으며 각종 전국배구대회에도 우수한 성적을 견인했다. 현재는 게이트볼동호회 활동하면서 백운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공익장 윤주호 씨는 1990년부터 2022년까지 백운우체국에 근무하면서 각 가정을 방문해 면민들의 사소한 애로 사항 등을 청취, 그 해결에 앞장서 왔다. 홀몸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백운면 자율방범대장 활동하며 면민 안전과 야간자율학습 중학생들의 안전 귀가에 특히 헌신했다. 애향장 최명호 씨는 재경백운면향우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향우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면민의 날은 물론 고향 관련 각종 행사에 향우들의 참석을 이끌어 백운 내·외 면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면민의장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제25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40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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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22:41

진안군 전북권환경성질환치유센터 진안군의료원과 위·수탁 협약 체결

진안군의료원(이하 의료원)이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이하 진안고원치유숲) 운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됐다. 진안군은 23일 군 의료원과 진안고원치유숲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연장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진안고원치유숲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군 의료원에서 수탁(기간 3년), 관리해 왔으며, 2019년에 계약을 한 번 연장했다. 두 번째 수탁기간이 2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군은 지난 6일 민간위탁 적격자심사 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운영성과와 사업계획을 평가, 군 의료원을 한 번 더 재위탁(세 번째)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 의료원은 2022년 9월 26일부터 오는 2025년 9월 25일까지 3년간 진안고원치유숲을 다시 한 번 더 운영하게 됐다. 선정 심사에서 군 의료원은 환경부의 예방·관리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의료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진안고원 특성에 맞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여기에다 수탁자의 사업추진 의지까지 강해 무난하게 재수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문을 연 진안고원치유숲은 군 의료원 위탁 후 환경성질환의 예방·치료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체험활동 프로그램까지 활발하게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백환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군 의료원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일상생활과 연계된 진안고원치유숲만의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통합적 건강 관리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치유숲이 지속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전북권역의 지역 거점기관으로 명실상부하게 발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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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4:28

진안 정천우체국 ‘마을우체국이 전하는 가을편지’ 제10회 작은음악회 개최

정부로부터 전라북도 내 최초로 명품우체국 지정(지난 2018년 7월)을 받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진안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청사 앞마당에서 ‘마을우체국이 전하는 가을편지’라는 주제로 제10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용담호 인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정천우체국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작은음악회를 열어 왔다. 이날 음악회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한 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민규 군의회의장, 김호경 진안교육장, 이계순 진안우체국장,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김동희 정천파출소장, 김선학 정천면장, 이용선 전 정천면장 등 150명가량이 참석해 다과를 함께하며 성악, 가요, 밴드 공연 등을 즐겼다. 진안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JBS연줄' 연극동아리 김원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윤영권, 베이스 이대혁, 트럼펫 정상춘, 팬플룻 서진우 등 지역 내외의 실력파 음악인 다수와 조림초 밴드부 소속 학생 14명이 출연해 참석자들에게 초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특히, 정천 조림초 밴드부 소속 신승아·신다정(건반) 강은선·이희상(노래) 고서율·황경준(통기타) 구주희(건반2) 황재인·이서진(베이스) 고승우(일렉기타) 구서현(노래) 학생은 평소 연습한 반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환호와 박수를 이끌었다. 3~6학년생 14명으로 구성된 조림초밴드부는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풍선(다섯 손가락)’ 등 여러 곡의 신나는 가요 공연을 펼쳐 장래가 촉망된다는 평을 들었다. 박주홍 국장은 “코로나19로 2년간 작은음악회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 속이 상했었는데 오늘 재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60년을 시골마을과 함께한 정천우체국은 우리고장 사람들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작은음악회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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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4:28

황단보존회, 진안 주천면 화양산 황단대제 103주기 봉행 행사 열어

진안 주천면 화양산 황단보존회(회장 이종섭)는 지난 24일 화양산 정상에 위치한 3극단(제단) 일원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화양산 황단대제 103주기 제를 봉행했다. 지역의 한 유림에 따르면 황단(皇壇)은 1910년 8월 29일 일본이 조선을 강제 합병해 국권을 강탈하자, 수당 이덕응(1866~1949)이 국권회복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기 위해 순종 황제의 밀지를 받아 진안 주천면 화양산 정상에 조성한 제단으로 알려져 있다. 황단은 지난 2016년 진안군이 유형 향토문화유산 제20호로 지정했으며 지역유림들은 해마다 이곳에서 음력 8월 29일이 되면 3극(천·지·인)의 위패를 모신 가운데 국태민안 기원 대제를 올린다. 이를 황단대제라 부른다. 3극에서 천은 상제, 지는 공자, 인은 고종황제를 가리킨다. 황단대제는 수당 이덕응이 1910년 시작한 이후 해마다 8월 29일(국치일)에 봉행했으며,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수당 작고 후 후손들 또한 6·25전란, 코로나 등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 번도 이를 거르지 않았다. 4대에 걸쳐 100년 넘게 지속돼 온 이 행사는 현재 명실공히 지역 유림 등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수당 이덕응은 중종의 아들 덕흥대원군의 11대 후손으로 연재 송병선의 제자다. 수당은 1909년 김제에서 주천면 대불리로 이주해 화양도원(사립학교)을 열어 전라도와 충청도 일원에서 모여든 250명가량의 제자를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단대제 관련 자료를 보존해 온 이부용 전 진안군의회 의원은 “수당 선생의 후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며 “집안에서 대대로 보존해 온 수당 선생 관련 자료가 6·25때 소실된 것 말고도 현재 770점이나 남아 있지만 아직 그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들이 많다. 이를 밝혀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서슬 퍼런 일제의 눈을 피해 국권회복을 기원하는 대제를 이어온 수당 선생 일가의 정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이제 황단대제는 국태민안이라는 본래의 큰 주제 아래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 속에서 치러져야 마땅하다고 본다. 군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호 진안향교 전교, 김상기 용담향교 전교 등 지역내외 유림은 물론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다수 군의원, 정상식 문화체육과장, 문병인 주천면장, 지역사회 유지 여러 명 등 2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제에선 초헌관은 전춘성 군수, 아헌관은 이강필 지산바이오 대표, 종헌관은 성만수 용담향교 장의, 집례는 이병진 마이산신제전 총무, 찬창은 안기현 용담향교 전 전교가 맡았다. 한편, 진안 주천 개화마을에서는 화양산 정상의 3극단(제단) 말고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황단대제 관련자료를 전시하는 3극전을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후손에 따르면 3극전은 과거 개화마을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6·25가 발발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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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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