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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지역 상생에 팔 걷었다

시설 내 임차인들과의 간극을 좁혀가기 위한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노력들이 관심을 모은다.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 이종혁)에 따르면 지난 8일 리조트 내 카니발 세미나실에서 이종혁 대표이사와 임직원, 임차상인 등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상생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 등 리조트업계 전반에 걸친 고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상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다. 간담회에서 리조트 측은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가족호텔 리모델링 공사 △카니발 상가 내 지붕 보수 등 부속 건물 공사 △부대시설 신축 등 시설 투자 부문의 진행상황 및 계획을 임차상인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관광객 및 투숙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임차상인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임대료 조정 및 리조트 활성화 방안 등 임차상인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볼 것도 약속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부 임차상인들의 리조트와 관련된 왜곡된 주장이 언론보도로 이어지면서 기업이미지가 추락되고 이로 인한 고객 감소로 리조트와 임차상인 모두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영상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규모 투자를 통한 노후 시설 보수와 신규 사업 추진 등으로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임차상인들과의 소통과 협의에도 만전을 기해 최고의 리조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시상인회 김종국 대표는 한 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다보니 공통된 뜻이 모아지는 것 같다며 다소 서로 다른 부분들이 있더라도 의견조율을 통해 리조트와 임차상인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간담회 소식을 접한 리조트 근처의 한 상인은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리조트 내 임차상인을 포함한 지역민들과의 돈독한 관계형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11 14:49

무주서 ‘제11회 눌인 김환태문학제’ 개최

제11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문학사상사 주최, 눌인문학회 주관, 무주군과 전북문인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지난 9일 무주눌인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무주군 이경진 부군수를 비롯한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전선자 회장, 전북문인협회 류희옥 회장, 서울대 방민호 교수, 전북대 임명진 교수, 김성향 시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전선자 회장은 해마다 더 뜻깊고 다양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눌인의 고향에서 가을 풍취를 더한 이 자리가 우리나라 비평문학의 깊이를 더하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30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문학연구자로서의 치밀함과 비평가로서의 균형감각으로 전북 지역 문학 비평사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은 최명표 문학평론가가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최명표 평론가는 다수의 저작을 통해 문학의 지역성을 공간 개념에 묶어두지 않고 시대성에 연결 지어 비평적 태도와 관점으로 승화시켰다며 특히 전북지역 문학비평사론의 실증적 방법과 통합적인 비평태도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최명표 평론가는 수상은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일깨워준다는 말을 실감한다며 김환태의 이름을 달고 수여되는 상인만큼 그것을 지고 갈 의지를 다지면서 말할 것과 말하지 않을 것을 분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10 14:58

무주군 베트남서 반딧불사과 판촉 행사

무주반딧불사과가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판로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베트남 하노이 빅씨 마트(Big C Mart)와 메가마트(Mega Mart) 등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촉행사를 벌여 현지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날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 무주군 관련 공무원들과 농협 관계자들은 시식행사와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사과를 맛본 쩐 득 응옥(38하노이)은 사과가 굉장히 달고 사각사각하니 맛이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사먹고 싶다며 오늘은 3kg을 샀는데 무주반딧불마크가 새겨진 오토바이 헬멧도 경품으로 받아서 기분도 좋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딧불사과 30톤을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으로 이번 판촉행사가 베트남 수출 길을 넓히는데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군수 일행은 판촉행사 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지사장 김창국)에 들러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사과에 대한 현지 반응이 생각보다도 훨씬 좋아서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동남아 수출 판로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생각인데 베트남이 중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행들은 지난 6일에는 하노이 응에안 성 노동위 담당자와 개인 사업자들을 만나 계절근로자 파견과 관련한 내용들을 협의했으며 반딧불 사과 수출확대와 시장조사를 위해 하노이 식품박람회를 참관해 베트남 방문 의미를 더했다. 8일과 9일에는 박닌 인근의 한국식품 제조공장과 하노이 전통시장에도 방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10 14:58

무주군, 금연환경 조성 우수기관 선정

무주군이 2019 금연환경 조성 우수기관에 선정(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됨과 동시에 정신건강사업 유공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무주군 건강생활 실천 및 건강환경 조성 지원조례를 공포시행한 것을 시작으로 무주군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UCC 공모전 추진과 금연다짐! 건강다짐! 트릭아트를 설치하는 등의 주민참여 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금연 환경조성과 분위기 확산, 실천에 주력해왔다. 금연등록카드 발급을 비롯한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확대 등 금연상담실 운영과 금연서비스 지원 개선으로 금연 등록자 증가(2018년 10월 기준, 165명->2019년 10월 기준 205명)에도 기여했다. 또 7일 진행된 2019 정신건강사업 유공 표창 정신건강분과 자살예방분야에 대한 시상식에서 무주군은 정신건강사업 유공 기관표창(전라북도지사)을 받았다. 군은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재활시설이 없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사례관리사가 직접 사회적정서적 지지대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맞춤형 관리로 주목을 받았으며 문화체험과 관광, 재활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질환 만성화에 따른 사회적 기능 손상을 막고 있다. 이외 정신건강 교육과 상담, 인식개건 홍보활동을 병행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으며 정신과적 응급상황과 정신질환 대상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채용(12월부터 근무 예정)했다. 강미경 군 보건행정과장은 정신질환은 현대사회에서 간과할 수 없는 마음의 병이라며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사업에 내실을 기해 환자들을 관리해 나가면서 악화 또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7 16:16

의왕시 어린이들, 무주 방문 체험활동

무주군과 자매의 연을 맺은 경기도 의왕시 어린이들이 무주를 찾았다. 7일 오전 무주 반디랜드에 도착한 30명의 의왕시 어린이들은 곤충박물관과 3D 입체영상관 등을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 박물관을 둘러보고 시범공연 관람과 태권도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고 즐길만한 체험거리들이 다양해서 놀랐다며 두 지역 어린이들의 교류행사가 앞으로도 이어져서 아이들이 우정을 쌓고 나아가 두 지역 발전도 도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과 의왕시는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두 지역을 오가며 교류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두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은 반딧불축제 참관과 반딧불직거래장터 방문, 태권도 시범단 및 오케스트라 상호 문화교류 및 학생들의 현장체험을 진행해 오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군 대외협력팀장은 지역 간 자매결연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에 도움을 주는 절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무주에 왔던 어린 손님들이 무주의 오랜 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7 16:16

무주군,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협의

반딧불사과 홍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이 6일 응에안 성 노동위 담당자와 개인 사업자들을 만나 계절근로자 파견과 관련한 내용들을 협의했다. 이날 만남은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노이 방문 전 무주군이 해당 건과 관련해 응에안 성과 접촉하면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이 도입해 추진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들이 공유됐으며 법적인 사항 등 세부 사항들에 대한 실무자 협의와 업무협약 체결 등에 관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농촌에 불어 닥친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안정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지난 9월에도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보다 안정적이고 합법화된 분위기 속에서 우리 농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달 말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적합한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요구 인원, 주거와 숙식요건, 최저 인건비 지급 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하노이 응에안 성 노동위원회 담당자는 우리 지역에서도 무주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파견 업무를 직접 진행하는 개인 사업자들도 함께 자리를 해 의견들을 나눈 만큼 모두가 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황 군수 일행은 오는 9일까지 반딧불 사과 수출확대와 시장조사를 위헤 하노이 식품박람회를 참관하는 것을 비롯해 Aeon Mart, Mega Mart 등 대형마트에서의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7 16:16

무주군, 여성농업인 요리실습 교육

무주군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여성농업인 요리실습교육계획을 밝혔다. 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0회(09:00~13:00)에 걸쳐 무주읍 농민의 집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무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촌사회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여성농업인은 25명으로 드림 쿠킹 스튜디오 김지현 대표를 강사로 초빙했다. 지난 6일에는 리얼 딸기우유와 딸기 스쿼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일에는 호두정과와 호두유미죽, 13일에는 산나물 솥밥과 고기구이, 산나물 무침, 18일에는 고수사과 겉절이와 고수 밀전, 20일에는 섭산삼병, 표고버섯 깐풍기, 25일에는 복숭아머루양갱, 머루드레싱 샐러드, 27일에는 밀푀유나베, 백김치 샐러드, 다음달 2일에는 다슬기 아욱국, 다슬기전, 4일에는 인삼 샐러드와 인삼 부각, 9일에는 멸치 무조림과 무 피클을 만들 예정이다. 하현진 군 강소농육성팀장은 이번 교육은 호두와 산나물 등 우리고장에서 나는 농산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여성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6 15:30

무주군, 도시재생 기틀 마련에 주력

무주군이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과 추진방향을 설정한다는 취지에서 5일 개최된 공청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힐링 중심 미래 쉼터, 무주군 생태적 도시재생을 구현한다. △관광문화 재생 △중심지상권(경제) 재생 △주거지 재생을 통한 특화된 무주만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설천, 무풍, 무주, 안성, 적상, 부남 권역으로 순환되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으로 중심시가지형에 해당하는 △무주읍 재생권역은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관광 문화 기반시설과 연계된 지역상권 활성화, △일반근린형(도시지역)과 우리동네살리기형(도시 외 지역)에 해당하는 설천면 재생권역에 대해서는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특화거점의 도시재생, 정주환경개선, 관광레제기능 강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안성면 권역의 재생방향은 천마의 생산, 유통, 판매의 생태기반 강화, 터미널 중심의 공동체 거점 조성, 낙화놀이 등 농촌관광 활성화로 집약됐으며 △무풍면 재생권역은 사과와 고랭지 농산물을 연계한 도시재생 기반 강화와 노후 주거지 및 상점 정비, 대덕산 장터 살리기 등에 대한 내용들이 공유됐다. △적상면과 부남면 권역은 공간 밀집도가 낮고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개별 마을단위의 도시재생과 노후주거지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가 주된 재생방향으로 설정됐다. 한밭대학교 박천보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 시간에는 우석대학교 최승희 교수, 전주비전대학교 심정민 교수, 무주군의회 이해연 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무주 지역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 유형들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황인홍 군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의거해 보면 인구감소와 산업이탈, 건축물 노후화 등 3개요건 중 2개 이상 해당되는 지역이 쇠퇴지력으로 분류되는데 우리 군에서는 무주읍을 제외한 5개 지역이 해당 한다며 도시재생은 지역의 존립을 위해서도 서둘려야하는 일인 만큼 오늘 공청회가 기본 설계도를 완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결과를 토대로 의회 의견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회, 전라북도 승인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5 15:32

무주문화원, 적상산 사고(史庫)실록 봉안행렬·봉안식 재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주 적상산 사고(史庫)실록의 봉안행렬 및 봉안식이 재연됐다. 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 주관으로 지난 2일 펼쳐진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맹갑상 무주문화원장 등 의관 및 장비 등을 모두 갖춘 행렬 인원만 150여명이 투입됐으며 무주군민들을 비롯한 방문객 등 1000여 명이 행렬을 지켜봤다. 재연행사는 무주관아 실록 보관식(적상산 사고에 봉안하기 전 무주관아에 보관하는 절차)과 적상산사고 실록 봉안식(적상산 사고 실록 안치 및 고유제),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실록 환영행렬, 실록궤 행렬, 실록봉안 행렬로 구성된 적상산 사고 봉안행렬)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객 이 모 씨(52서울)는 단풍놀이 왔다가 정말 귀한 구경을 하고 간다면서 조선왕조실록이 무주에 보관이 됐었다는 사실도, 그 발자취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도 너무 놀라워서 온 김에 적상산 사고지도 꼭 다녀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무주문화원 관계자는 오늘 재연행사는 영상으로도 모두 기록된다며 사료를 고증하는 기반이 되는 동시에 적상산 사고(史庫) 실록 봉안행렬을 무주만의 특화된 전통문화유산으로 계승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무주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한 2019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1억 1800만원 예산 확보)되면서 진행됐다. 무주문화원은 봉안행렬(조선왕조실록을 적상산사고로 이동)과 봉안식 과정을 촬영하고 설명을 담은 영상물도 제작해 공유할 계획이다. 무주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541권이 약 300년 간 보관돼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복원된 사고(사고지유구 위 기슭으로 이전복원, 1995년 전라북도 기념물 제88호 지정)에는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 복본 39권이 제작전시돼 있으며 전시패널과 디오라마 등 총 22종의 전시물들이 설치돼 역사문화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3 15:33

무주 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 성황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펼쳐졌다. 안전한 먹거리 반딧불이가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주반딧불조합 공동사업 법인이 주관하고 농협 무주군지부와 무주농협, 구천동 농협, 무주군산림조합, 농업인 단체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개막식, 군민화합 퍼포먼스, 농업인 장기자랑, 농산물 즉석 경매게임, 문화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난 2일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출향인들과 도시소비자, 무주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전복식(57무주읍), 심미순(56부남면), 이규홍(58안성면), 박천우(51적상면), 이정선(58무풍면), 박희붕(47무풍면), 이현미(35설천면), 이광복 씨(69안성면)가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친환경 농특산물 품평회 대상은 이상오 씨(67안성면)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현승 씨(51부남면)가 최우수상을, 박희채 씨(78설천면)가 우수상을, 문종태 씨(68안성면)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에서는 고경만 씨(73적상면)가 대상을, 김병옥 씨(68무주읍)가 최우수상을, 정영관60무주읍), 강영순(60무풍면), 박대식 씨(68안성면)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양순덕(63무주읍), 김기숙(62설천면), 민광만 씨(60부남면)는 장려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지역과 도시에서 백방으로 뛰고 있는 보람이 농업인 여러분의 사기와 반딧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농업의 진심을 담아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팔러 나온 농업인이나 사러 오신 소비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흐뭇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5색 가래떡을 자르는 군민화합 퍼포먼스와 농업인 장기자랑,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연, 농기계 전시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향토 먹거리 장터와 간식먹거리 부스, 반딧불 한우 무료 시식회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전에서 왔다는 서 모 씨(62)는 해마다 사과며 쌀, 김장거리들을 무주 걸로 사서 먹고 있다가 축제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며 볼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11.03 15:33

무주반딧불사과 베트남에 수출

무주군은 무풍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베트남에 보낼 무주반딧불사과 1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과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김석중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관내 사과농가 대표 등은 31일 진행된 사과선적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황인홍 군수는 해외에서도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베트남은 2년 연속 수출을 하며 주요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인 만큼 무주반딧불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물량을 선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 한 해 NH농협무역을 통해 총 3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는 6~9일까지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 식품박람회를 참관하고, 7~9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 Aeon Mart, Mega Market 등 2곳에서 사과 시식을 비롯한 판촉행사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무주반딧불조합법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 사과가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 월등한 품질로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베트남을 가장 큰 시장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사과는 지난해부터 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홍콩에 11톤을 선적한 이래 12월까지 총 3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10.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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