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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기장군 청소년 교류수련활동 펼쳐...

무주군과 기장군의 청소년 72명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시 기장문화예절학교 일원에서 청소년 교류 수련활동을 가졌다. 무주와 기장군은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업과 문화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도모하고 있다. 두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은 지난 96년 무주군과 기장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9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수영체험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및 국립해양박물관 방문 등 부산체험, 공예체험 등의 수련활동을 즐겼다. 무주지역 학생들은 더운 날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고 좋았다며 모르는 친구들이지만 같이 수영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무주에서 다시 만날 겨울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학생들은 무주 친구들이 부산에 와서 기뻤다며 친구들이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락을 하며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39번째를 맞고 있는 두 지역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돼 현재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모범적인 청소년 교류사례로 꼽힌다. 강은희 군 여성복지팀장은 무주-기장 간 청소년 교류활동이 오랜 세월동안 이어지며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다양한 교육여건을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고 우정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11 17:28

무주군 무풍면 국도 30호선, 시설개선 요구 목소리 높아

큰 도시에 차 다니는 길이 이지경이라면 아마 난리가 났을 거외다. 아무리 사람 몇 안 사는 산골오지라지만 이렇게 무심할 수가 있습니까. 무주군 무풍면과 경북 김천시 대덕면을 잇는 국도 30호선 구간 중 부평마을에서 덕산재 구간(연장 900m)의 도로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덕평마을에서 농사일을 하는 주민 A씨는 비만 오면 찻길인지 물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도로 위를 따라 많은 물이 흐른다면서 물이 빠지는 건 고사하고 산 위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며 토사까지 더해져 도로는 난장판이 된다고 말했다. 비만 오면 최악의 상황으로 변하는 도로구조에 A씨는 강한 불만을 내비치고 있었다. 지난 8일 오후 무풍면 지역에는 한 시간 만에 44㎜의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전체 51㎜의 비를 뿌렸다.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긴 했지만 고작 한 시간 남짓 내린 비로 도로 위는 인접산지로부터 유입된 유송잡물, 토사 등이 빗물과 한데 뒤섞여 처참했다. 주의 깊게 살펴보니 도로위의 물이 쉽게 빠질만한 배수시설이 없었다. 침투수와 흘러내리는 토사를 막아내 줄 여과시설 또한 눈에 띄지 않았다. 이것들이 모두 원인이었다. 배수시설은 도로구조의 보전을 확고히 하는데 중요한 부속시설로 알려졌다. 국도건설공사 설계실무요령에도 설계 시 신속한 노면배수와 침투수의 차단, 침투된 물의 지하배수, 도로 인접지로부터의 배수처리를 적절하게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또 도로의 노면과 비탈면에 내린 빗물의 신속한 배수는 강우 시 차량의 제동능력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운전자의 생명과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측면에 적절한 배수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해당도로는 노면배수, 침투수와 유입토사 차단 등 기본적인 시설 갖추기를 외면한 채 운행차량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 관계자는 해당구간은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이라서 평소에도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호우 시 이 정도 상황까지는 예상 못했다며 꼼꼼하게 도로상황을 파악해서 배수, 여과시설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관리 주체인 남원국토관리사무소가 해당노선의 시설확충을 통해 오지 주민들의 교통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11 17:28

무주군, 연이은 폭염경보에 대책 마련 분주

무주군이 계속되는 폭염에 내몰리는 관광객들의 건강편의를 위해 첨단 그늘 막을 설치했다. 구천동 정류소에 마련된 2곳의 스마트 그늘 막은 풍속과 기온을 감지해 자동 개폐되는 방식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기후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강풍이나 돌풍이 불 때 파손 위험이 크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기존 접이식 그늘 막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도 더위를 피할 때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폭염에 무주군은 폭염대응 합동 T/F팀(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을 꾸리고 매일 오전오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 1900여 명의 안전 확인을 위해 매일 안부 전화를 하고 주1회 집을 직접 방문을 하는 노인돌봄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농가를 대상으로는 폭염 속 농작물 피해예방과 가축관리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시설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자율방재단과 폭염 취약자를 일대일로 연결해서 얼음물 배부와 폭염 행동요령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기존 66곳의 무더위 쉼터 외에 금융기관 12곳을 추가로 지정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06 15:35

무주군, 농산물 전략품목 수매(매취) 본격화

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100억 원 조성)으로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를 시작했다. 5일 아로니아를 시작으로 복숭아와 사과(홍로, 부사), 포도, 오미자, 천마 등의 수매가 진행될 예정.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 판매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무주군이 최초로 시행한다. 사업 시행자인 농협이 농산물을 수매(매취)하고 군(행정)에서 판매유통(선별, 예냉, 저장, 저온수송 등)에 따른 손실 금액을 보상해 준다. 사업추진을 위해 무주군(&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은 읍면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박각춘 군 가공유통팀장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농협은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고 행정은 판매 과정에서의 손실을 보장하는 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신 유통체계가 구축돼 농가들은 가격 걱정, 판로걱정 없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민선 7기 공약인 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은 시장가격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지원(90%)하는 차액지원 사업비와 수급불안 농산물 중 과잉생산으로 시장 격리가 필요해 산지 폐기할 경우 수급조정자금(최저생산비 지급)으로 사용한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05 15:42

무주~서울 1일 생활권, 현실로 다가서다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에서 발의한1일 생활권 촉구를 위한 무주~서울 직통버스 운행시간 변경 건이 의원들의 강한 추진력으로 의안 발의 3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되면서다. 군 의회에 따르면 당초 이번 건은 국토교통부 조정심의로 이어지며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랬던 것이 해당노선 운행회사인 전북여객과 금남고속 측과의 협의 등으로 급물살을 타면서 단독노선 신규 추가와 배차시간 조정 등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새로 조정된 내용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무주발 서울행 첫차가 8시, 서울발 무주행 막차는 오후 6시로 변경 운행된다. 서울행 8시 첫차와 오후 4시 무주행 직통버스는 무주 단독노선(구천동, 설천)으로 신규 추가됐으며 무주행 막차(안성, 장수) 출발시간이 오후 6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무주군민 뿐만 아니라 장수 군민에게까지 서울 1일 생활권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해양 의원은 이런 흡족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주군의회와 무주군, 군민과 지역언론이 한 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관련부처와 안호영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4월 제269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무주~서울 직통버스 1일 생활권을 촉구했으며, 두 달 뒤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의원만장일치 건의문으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함께 군민서명운동(5933명 서명)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 활동으로 운수회사의 협조를 끌어냈다. 황인홍 군수는드디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이 찾아오기 쉬운 고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04 15:58

무주 부남면 강변축제 성료

제28회 부남면민의 날을 기념하는 강변축제가 부남면(면장 최락돈) 주최, 부남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길윤섭)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렸다. 부남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민요와 색소폰 공연으로 흥을 돋운 강변축제는 기념식과 민속경기, 면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해 부남면 자매결연 지역인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주민자치위원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내빈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군수는 래프팅과 벼룻길, 잠두길, 부남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로 차곡차곡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부남은 누가 뭐래도 무주의 자랑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깨끗한 금강,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지키고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를 계승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곽병열 씨(61상평마을)와 장정애 씨(52가정마을), 유상근 씨(59식암마을)가 군수표창을, 이채민 씨(61도소마을)와 응우예티으억(28유평마을)가 부남면장 표창을, 배종선 씨(68유동마을)와 김일권 씨(66대곡마을), 구현수 씨(71상대곡마을)가 국회의원상을, 무주군청 재무과 최원희 과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 길윤섭 회장은 강변축제는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부남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여름이 되면 강변축제가 생각나고, 디딜방아액막이 놀이를 보면 부남이 생각나실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강과 마실길, 벼룻길 등을 기반으로 래프팅과 트레킹 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부남면은 사과, 고추, 인삼, 깻잎을 주로 생산하며 디딜방아액막이 놀이를 통해 마을 자원의 우수성과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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