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16:55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무주지역 국도 관리 '엉망'

최근 폭우에도 무주관내 일부 간선도로에 대한 국도유지관리당국의 무사안일·늑장대응으로 대형 교통사고 유발이 우려되는 한편 농가 피해가 가중됐다는 지적이다.하지만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익산국토관리청에서는 올해부터 일부 도로 관리 위임사무를 전북도로관리사업소와 무주군에 이관함으로써 비효율적 위임에 따른 군민들의 탄성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전 쾌적한 도로환경 유지관리업무 부재 및 사후 약방식 소극적 대처로 도로관리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비무환의 보다 적극적인 예방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소중한 인적·물적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 함에도 떠넘기기식으로만 일관해 편의주의적 탁상행정의 일례를 보이고 있다.무주 관내 국도 30·37호선 일부구간 중 급커브길의 토사잔재, 진흙더미 및 727지방도 평화요원원앞 상습침수지역 등이 그대로 피해를 입은 채 방치됨은 물론 주요 이정표와 도로표지판에 칡넝쿨과 잡초가 걸쳐져 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또 적상면에 위치한 무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 건물옆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쓰레기와 철근조각·폐콘크리트 등이 혼합된 채 그대로 방치돼 야적된 상태로, 처리에 손을 놓고 있어 전형적 무사안일 행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근 적상면 주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설천면 주민 문모씨(43)는 "경작 중인 설천면 심곡리 대평마을 29·31번지 1700여평 배추밭은 지난 5년동안 비만 오면 토사와 우수가 넘쳐 500여평이 물에 잠겨 수백만원의 피해를 당했다"면서 "아무리 건의하고 호소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호소하고 "정부 및 지자체 관리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초행 관광객 김모씨(대구·38)는"낮선 곳을 운전하다보니 도로 관련 여러가지 불편이 많았다"며 "좀 더 성의있는 손님맞이를 위한 관할 행정당국의 서비스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했다.무주 관내 교통순찰 관계자 또한 "늑장대응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도로보수 유지관리가 선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고달영
  • 2010.08.23 23:02

무주 레미콘업계 총체적 위기

건설경기 침체로 무주군내 2곳의 레미콘 공장가동률·출하실적이 감소하는 등 레미콘업계가 비상이 걸렸다.레미콘업체들의 출하와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대형국책사업인 태권도공원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파트·SOC 사업 등 신규 건설현장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강우일수가 30일이 넘는 것도 출하 및 가동률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경영난속에 업체간 출혈경쟁까지 벌어져 동반부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레미콘 현장납품 출하시 일부 레미콘차량의 과속과 주행중 일부 잔재물의 도로배출이 관광무주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또한 천혜의 관광지 무주를 찾아온 대다수 일반관광객 차량들은 일부 레미콘차량 때문에 안전운전에 지장을 받는 한편 환경오염의 폐혜마저 우려되고 있다.관광객 김모씨(48·부산)는 "휴가차 가족과 함께 무주를 방문해 적상산 등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던중 대형차량들의 과속질주로 인해 주챙중 차가 휘청거림을 느꼈다"며 "이렇게 아찔한 위험을 주면 무주를 다시 찾겠느냐"고 반문했다.특히 무주 안성면 농공단지에 있는 A레미콘사는 비산먼지 등 환경유해요소 배출로 인해 인근 하류지역 도치마을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데다 자연과 예술의 나라 청정 무주의 소중한 무형 재산에 심각한 이미지를 훼손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 해당업체들의 차량 운전자 특별교육 및 경쟁사간 자정활동이 절실히 요구되고 관계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 레미콘공장 관계자는 "회사 존폐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앞으로는 보다 근원적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고달영
  • 2010.08.19 23:02

무주군 농촌전통테마마을 뜬다

무주군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며 여행자들 사이에서 꼭 가볼만한 체험여행지로 꼽히고 있다.농촌전통테마마을은 무풍면 금척마을을 비롯해 부남면 율소마을과 안성면 명천마을 등 3곳으로, 팬션 8곳과 군에서 따로 지정한 18곳의 농가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군 자원식품 TF팀 조현숙 담당은 "지난해 무주군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방문한 방문객 수는 2,000여 명에 이르고, 농산물 직거래 및 민박과 체험 등을 통해 약 1억 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며"특히, 지역과 계절, 자연환경에 맞춘 특색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채우며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안성면 명천마을은 무주국제화교육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영어캠프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확실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캠프기간 동안 전국에서 명천마을을 다녀 간 어린이들은 대략 300여 명, 학생들은 이곳에서 감자 캐기를 비롯한 옥수수 따기를 하며 농촌생활을 간접 체험했으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명천마을 이영순 부녀회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다"며, "여름캠프 진행을 통해 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주민들이 화합할 계기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무주군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촌자원을 발굴·활용해 상생적 도농교류를 촉진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2006년도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책자와 홈페이지(http://stay.muju.org)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으며, 마을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발굴하고, 친환경농업실천을 적극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고달영
  • 2010.08.18 23:02

무주 곤충박물관 주말 밤 9시까지 개장

무주군은 여름휴가 및 방학시즌에 크게 늘어난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의 주말(금, 토, 일요일) 개장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관광객 박모씨(41·전주)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여행을 계획할 때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을 먼저 찾게 되는데 그런 점에서 곤충, 식물, 별자리 관측까지 모두 가능한 반디랜드는 최적의 여행지"라며 "개장시간까지 늦춰지니까 아무래도 시간에 맞춰야한다는 부담도 줄고, 천문과학관 야간프로그램을 비롯한 무주군의 다른 곳과도 연계 관광이 가능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이 전시돼 있는 공간과 200여종의 열대식물과 만날 수 있는 생태온실, 그리고 3D 입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돔 영상실 등이 갖춰져 있다.800mm 나스미스식 주망원경 및 제어시스템, 13m 관측실(원형 돔)과 3D입체영상실, 전시관(1~3층) 등을 갖추고 있는 반디별 천문과학관(15:00~23:00)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유관측 오후 4시~5시 30분(주간), 7시 30분~ 9시(야간)과 야간천체관측 밤 9시~11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천문과학관 시설 및 장비, 그리고 천문에 대한 기본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성들을 관측해 볼 수 있다.군 시설운영 이자영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반디랜드 주말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의 야간관측 프로그램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학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개장 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반디랜드 내 숙박시설인 통나무집과 청소년수련시설의 이용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곤충박물관 개장 연장이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320-2184,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3시 이후) 320-568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무주
  • 고달영
  • 2010.08.1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