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사과축제 성황
무주군 무풍면(면장 오종석)은 지난달 31일 무풍생활체육공원에서 사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축제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 송병섭·황경수 도의원, 이대석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자매결연도시인 대전서구 월평동, 부산해운대구 반송 2동 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농장에서 직접 사과를 수확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과전시관과 시식 및 판매코너 등이 큰 호응을 얻었고,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축제알리기에 앞장섰다.이날 기념식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로는 박종삼·정일화씨(덕지리), 박덕용씨(현내리)가, 명품사과왕으로는 정재구씨(현내리)가 선정됐고, 또 무풍면 체육진흥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김병선 과장(친환경농업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부산에서 온 관광객 김순희씨(53)는 "자매결연 고장에서 개최하는 축제에 참석하게 돼 설레였고, 고냉지 무풍사과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며,"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같이 다시한번 찾겠다"라고 전했다.오종석 면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사과축제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득기반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