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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축협·충북 영동군, 설천 인근 '한우목장' 추진…군민들 "안돼"

무주군민들이 서울축산농협협동조합과 영동군이 공동으로 무주군 설천면 인접지역인 영동군 용화면 도령산자락 일대 235만여㎡(약71만여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단위 한우목장과 한우시설단지 조성을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 지역은 금강수계의 상류지역으로 무주지역의 젖줄인 남대천과의 거리가 불과 3㎞정도이며 무주읍과 적상면 주민들이 이용하는 상수도 취수장과 인접한 곳이어서 사업이 강행될 경우 탁류유입은 물론 축산폐수가 남대천으로 유입, 무주지역민들의 식수원 오염은 물론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한 청정무주의 이미지 실추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무주군 반대대책위(위원장 김용봉 무주애향운동본부장)은 최근 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의 부당성을 알리는 한편 21일 서울축협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의사를 확고히 밝히는 등 반대투쟁에 강도를 높이고 있다.본보 확인 결과 한우시설단지 등이 조성되는 현지 주민들 역시 영동군을 상대로 조성계획 철회 등 반대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지주민인 김선배씨는 "용화면 일대에 대단위 한우목장을 조성할 경우 축산분료로 인한 악취, 지하수 및 하천수질 오염, 식수 등의 환경오염이 불 보듯 뻔한 만큼 생존권을 위협받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며 "이에 주민들이 조성반대를 위한 진정서 제출과 반대성명(출향인사 포함), 영동군수 면담요청 등 조성계획 철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고달영
  • 2009.05.22 23:02

무주 치목·구천동 터널 청결 불량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무주에 놀러와 철쭉의 화사한 자태를 만끽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지만 치목터널과 구천동터널의 지저분함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최근 무주를 방문한 김대식씨(42·대전 서구)는 치목터널과 구천동터널의 불청결 등에 쓴소리를 했다.터널내 벽면이 새까만 먼지와 분진에 얼룩져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인데다 바닥도 쓰레기와 먼지, 모래 등이 수북히 쌓여 차 창을 열 엄두도 못냈기 때문이다.터널 중간 중간에 설치된 조명등도 일부 고장나 터널이 상당히 어두워서 자칫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교통사고 우려마저 배제할 수 없었다는게 김씨의 설명이다.치목·구천동터널은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으로 지난 97년 준공된 치목상·하구간은 적상면 사산리에 위치해 있는 총연장 1430m 터널이고 적상면 괴목리에 위치한 총연장 1915m의 구천동터널 상·하구간은 1996년 하행과 2003년에 상행이 각각 준공돼 현재 전북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고 있다.하지만 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무주를 찾는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현재 무주는 지역 최대 행사의 하나인 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군민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어서 조속히 정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청정무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주민 박모씨는 "무주군의 관문인 터널들이 환경 불량으로 외지인들의 빈축을 사서는 안된다"며 "조속히 개선해 청정 관광무주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고달영
  • 2009.05.19 23:02

소득증대 천마생산기반 구축 가속

무주군이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천마'생산기반 구축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한 무주군은 올해 집행분 10억원을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이에따라 (사)무주천마 향토산업사업단(단장 조규식)은 사업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부시행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무주군은 2010년까지 330㎡규모에 천마실증시험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천마재배기술을 연구할 계획이어서 향후 천마농가들의 생산성 및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무주군은 우선 다음달까지 연구활동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천마 상품율 및 수량, 부패율 등을 비교,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지난 6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2009년 오사카 음식박람회를 벤치마킹'하고 다녀온 (사)무주천마 향토산업사업단 관계자는"고추냉이 하나로 젤리와 장아찌, 튀김과 아이스크림 등 30개 이상의 품목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무주천마도 식품용역 중에 있는 다양한 음식과 접목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반드시 천마를 무주특산물로 특화해 향토 대표 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고달영
  • 2009.05.14 23:02

[행사·축제] "구천동 꽃 잔치로 초대합니다"

무주구천동 일원 덕유산자락에 아름다운 분홍빛 물결을 이룬 철쭉과 굽이굽이 흐른는 맑은 계곡수가 어우러진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구천동철쭉제전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무주구천동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구천동관광연합회가 주관하고 구천동철쭉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오감축제'와 역사 유적지, 인근 문화 관광지 명소를 체험 방문하는'알림축제',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생명탐사축제'등을 표방하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또한 송어잡기, 삐에로 풍선, 떡치기, 화전만들기를 비롯해 '줌마선발대회', 페이스페인팅. 향토 먹거리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 거리 등이 마련돼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도예 및 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덕유산 생태와 숲속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희식 구천동철쭉제전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화합하는 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무주
  • 고달영
  • 2009.05.05 23:02

[행사·축제] 무주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의 날'

무주군 무주읍(읍장 김성환)은 지난 1일 반딧불체육 대강당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자매결연도시인 중구청 초청관계자, 출향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7회 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무주읍행사추진위원회와 (사)무주읍진흥회, 무주읍청년회가 주최하고 무주읍남산회, 이장협의회, 노인회, 농민회, 농업지도자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과 추동농악대의 신명난 농악,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무주읍 신운주 이장협의회장이 지역개발유공자로, 요대마을 이문숙씨는 효행자로 각각 선정해 군수표장을 수상했으며 이종숙 부녀협의회장과 읍내리 조경래씨는 읍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읍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유지수 무주농협조합장과 무주종합수련원 이장호 원장도 읍행사추진위원회장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홍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무주읍을 중심으로 5개면의 권역별사업을 발굴, 연계시켜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군민이 되자"고 말했다.김성환 무주읍장도 "30주년을 맞아 우리읍은 발전과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다논 무주공장의 본격가동 등의 신성장 활력소를 발판으로 삼아 행복한 군민 실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활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무주
  • 고달영
  • 2009.05.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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