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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동촌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장수 동촌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가야사에서 장수군의 위상과 가치가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장수읍 마봉산(해발 723.9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와 가지능선을 따라 직경 20~30m 내외의 중대형 고총을 포함한 83기가 분포돼 있다. 2003년 처음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후 2017년까지 총 6차례의 시굴발굴조사를 진행했으며 유구 및 유물의 특성을 근거로 5세기 초엽부터 6세기 초엽에 걸쳐 조영된 가야세력의 수장층 무덤군으로 추정됐다. 이는 백두대간 서쪽의 가야고분군 중 단일유적으로는 최대 규모며,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에서 가야계 토기와 백제계 토기가 혼재돼 가야문화 뿐만 아니라 백제와의 역학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고분은 평면형태가 타원형이며 주변에 호석을 두르지 않아 그동안 확인된 영남지방의 가야고분과는 차별성을 둔 것으로 파악됐다. 무덤의 축조기법에 있어서도 생토면을 반반하게 고르고 성토한 후 이를 되 파 묘광을 마련해 마한의 분묘 축조기법에 영향을 받은 묘제양식을 두고 있다. 2015년 발굴조사에서는 가야계 고분 최초로 편자가 말뼈(앞발)와 함께 출토됐으며 재갈, 둥근고리자루칼, 은제이식, 성시구 등 대가야와 소가야계 수장층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확인돼 수장층의 무덤임을 알게 해줬다. 동촌리 고분군은 그동안 백제권으로 인식됐던 장수지역에 가야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리는 중요 유적으로 가야와 백제의 역학관계 및 교류사를 잘 보여줘 고대 사회상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동촌리 고분군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추진은 고대 가야사에서 장수군의 위상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것으로, 앞으로 가야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확대해 장수 가야사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깊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30일 )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22 17:43

장수군, 농식품 아카데미 상품개발과정 교육생 모집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수)가 관내 농업인 및 식품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5일까지 농식품 아카데미 상품개발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식품 아카데미는 장수군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계약재배, 판로개척, 상품개발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운영하는 상품개발과정은 지역 내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로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농업인과 식품산업 종사자들이 상품개발 멘토링을 통한 경쟁력 있는 상품의 기획과 생산을 위해 8~10월까지 2과정으로 진행된다. 상품개발 멘토링 과정은 상품 콘셉트 만들기부터 브랜드 디자인 이해 등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전략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교육과 컨설팅 위주로 교육한다. 또한 상품개발 혁신리더 양성과정은 다양한 가공 상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선도기업 대표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서 본인만의 특성 있는 제품생산의 방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상품 분야별 선진지 견학과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김성수 소장은 지속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21 14:34

장수군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채택

한국희 장수군의원 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가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지난 1일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이는 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어긋나는 한국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명백한 보복성 조치임을 규탄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고자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21세기 첨단산업의 소재를 경제보복 조치로 활용하는 일본정부의 이런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강제징용 문제 해결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던 대한민국 정부의 제안과 노력을 거부하고 경제보복 조치의 불법 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수군의회는 일본 기업들은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일 관계는 물론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일본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장수군의회의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관계부처와 대한민국 주재 일본 대사관으로 송부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18 15:13

장수군 유명휴가지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 손님맞이 완료

장수군 유명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와룡자연휴양림과 방화동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와룡자연휴양림은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장수군 팔공산(1151m) 자락에 조성됐으며 33실 350여명이 숙박 가능한 시설과 야영장, 야영데크, 평상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달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하는 수영장과 물썰매장의 시설점검을 마치고 개장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방화동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국민가족휴양지로 전국 8대 종산에 속하는 장안산(1237m)의 방화동계곡에 조성돼 명품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덕산용소와 방화 폭포, 장안산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36실에 350여명이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있다. 여기에 전국 최초의 오토캠핑 시설을 조성했으며 야영장, 야영데크, 평상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목재문화체험장과 물놀이장 등의 부대시설에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장수군은 여름 성수기 휴양림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성수기 안전운영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와 안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17 18:07

장수군 ‘무병장수 치매안심 마을’ 운영

장수군이 치매예방관리 취약지역에 무병장수 치매 안심마을을 운영한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8월말까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북면 양악마을과 외림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치매 친화적 안심 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군 의회와 계북면사무소, 계북파출소, 노인복지관 등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민관 합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계북면은 14가구 이상 치매환자가 분포돼 있지만 인근에 치매안심센터가 없어 치매예방사업이나 지원사업 참여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마을공동체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인식개선교육 △치매조기검진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교실(마음 든든, 뇌는 튼튼)운영 △인지강화교실(두뇌넉넉 프로그램)운영 △치매관련 북(BOOK) 콘서트 △판소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 2일에는 마을회관 마당에서 똥꽃, 엄마하고 나하고의 저자 전희식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의 정서를 일깨우는 감성의 북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전공 실습 대학생 6명으로 치매예방기획단을 구성하고 치매예방 관리 홍보와 치매안심마을 사업에 보조자로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장영수 군수는 치매환자 돌봄은 국가와 사회적인 책임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장수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9.07.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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