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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청소년관련기관 N세대 대응책 미흡

청소년들의 사이버공간 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최근 이들을 겨냥한 각종 인터넷사이트가 개발되는 등 이른바 N세대열풍이 거세다.그러나 정작 이들을 상대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청소년상담소 등 일부 청소년 관련기관은 아직도 컴퓨터통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점으로 지적된다.29일 장수군 청소년상담소에 따르면 자체보유하고 있는 386컴퓨터가 모뎀이 설치되지 않아 홈페이지 개설은 커녕 아예 PC통신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전화나 방문상담을 통해서만 청소년과 만나고 있는데 사이버공간에 익숙해진 이들과의 접촉이 부자연스러워 제대로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욱이 이같이 낙후된 통신환경이 청소년들을 성인사이트 방문이 용이한 PC방 등 일반상업공간으로 내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컴퓨터통신설비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 지역 청소년들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상담을 원하고 있지만 지역상담소와의 컴퓨터통신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청소년들이 PC방을 통한 전국망을 널리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와관련 상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컴퓨터통신이 필수인 상황이지만 예산이 열악해 이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상담소가 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5.30 23:02

[장수] 입산통제구역 협소 단속마저 소홀

산불방지를 위해 지정한 입산통제구역이 지나치게 협소한데다 그나마 단속마저 소홀해 대부분의 농민이나 등산객들이 무단출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통제구역 확대가 요구된다.장수군은 팔공산 대성리∼학골구간 등 총7개소 24.5km의 등산로와 덕산 등 9개소 임야6천여ha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등산로폐쇄 및 입산통제구역으로 고시했다.그러나 평일 수십명에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백명에 달하는 등산객들이 입산신고를 기피한 채 무단출입하고 있어 통제구역지정이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또 지정고시된 지역이 대부분 1천고지 이상의 고지대여서 실제 산불발화가 우려되는 5백m∼1천m의 계곡이나 숲은 출입이 자유로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 주민이나 등산객들이 성냥이나 라이터 등의 발화물질을 휴대하고 입산, 감시소홀에 따른 대형화재발생이 우려되고 있다.실제 지난 2월 번암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지난 11일 장계면 삼봉리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등 올들어 발생한 크고작은 산불 10여건이 인근 농지를 출입하는 농민이나 등산객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이에대해 장수군 관계자는 “입산출입로에 감시원을 배치해 놓고 있으나 입산자들이 또다른 진입로로 무단출입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명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5.25 23:02

[장수] 농협 신바람 창구 친절활동 눈길

“신바람창구에서 친절을 느껴보세요”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 1일부터 전직원 개량한복 착용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농협장수군지부가 창구를 찾는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른바 ‘신바람창구’를 개설하고 친절배가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는 것.▲상냥한 미소 ▲반가운 인사 ▲해박한 상품지식 ▲친절한 전화응대로 고객을 맞는다는 각오로 ‘미·인·상·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들은 우선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신바람분위기 연출에 발벗고 나섰다.이를위해 창구에 지역농산물 시식코너, 상품안내코너를 개설했으며 매월 직원중에서 미소얼굴을 선정, 대표창구에 배치하고 있다.농협의 변화는 직원들의 출퇴근시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직원이 농민과 함께라는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기 위해 오전 7시50분 출근, 오후 8시 퇴근을 엄수하고 있다.공휴일에도 2교대 근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 이를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신속한 농자재 배달을 통해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열악한 지역여건을 감안할 때 농협 장수군지부의 이같은 변화는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고 농협 이미지 쇄신을 위한 몸부림으로 볼 수 있어 벌써부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9 23:02

[장수] 축산폐수처리장 적기완공 난항

장수군이 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해 발주한 장수군축산폐수처리장 건설공사가 시공비 추가지급과 관급물품 납품문제를 놓고 하도급업자와 원도급자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적기완공에 난항이 예상된다.28일 환경관리공단과 시공사인 K건설 등에 따르면 도급자와 하도급자가 당초 체결한 계약내용에 대한 이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현재 기성분에 대한 시공비정산은 물론 잔여공사추진이 불투명하다는 것.배관설비 시공을 하도급 맡은 J중공업은 시방내역에 따라 공사를 추진하다 보니 계약내용과 달리 추가공사가 진행됐다며 도급업체인 D기계측을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한 시공비 2억4천여만원을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환경관리공단이 자사의 협잡물처리기 납품결정을 번복토록 기계협동조합에 지시, 납품기종을 바꾸는 바람에 손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설명과 응당의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J중공업은 자신들이 요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잔여공사 추진은 물론 기성분 철거도 불사하겠다며 28일 현재 일손을 놓고 있다. 이에대해 D기계측은 “추가시공비 해결를 위해 일정액의 공사비를 추가 지급키로 하고 1차 합의를 한 바 있으나 J중공업이 이 합의사항을 이행치 않고 있다”며 “나머지 공사가 완공되지 않는 한 잔여공사비를 절대 지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환경관리공단은 “기계조합에 일정 요건을 갖춘 협잡물처리기를 요구했으나 이 조합이 부적합한 기종을 선택, 기종변경이 불가피했다”며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설명했다.이처럼 공사진행이 난항을 거듭하자 시행청인 장수군은 28일 발주자인 환경관리공단이 직접 중재에 나서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9 23:02

[장수] 교육청, 3개 권역별 연수실시

장수교육청은 올해 특색사업으로 교육합리화정책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관내지구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는 최근 인근지역에서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통합학교운영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학습모형을 심층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른 학습지도효과 상승이 기대된다.교육청은 지난 27일 제2권역의 지구연수를 천천초교(교장 이진형)에서 실시했다.이날 연수에는 김재홍교육장을 비롯 천천, 계남, 번암면지역의 유치원·초·중학교 교장과 교사 50여명이 참여, 학교경영과 연계학습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했다.천천초교의 열린수업을 참관하고 이를 모델로 교수방법에 대한 연찬회를 가진 교사들은 이날 열린수업방식이 소규모 농촌학교 학습분위기조성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또 효과상승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환경 조성에 교사들이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 유·초·중학교의 권역별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교육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교습프로그램을 마련, 연계학습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권역별연수의 목적”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7차교육과정에 대비,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8 23:02

[장수] 제4회 읍민의 장 최종 선정발표

장수읍민의장선정위원회는 26일 읍사무소에서 공적심사위원회를 갖고 애향장에 유금선씨등 4명을 제4회 읍민의장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개최되는 읍민의 날 기념식에서 갖는다.▲애향장 유금선씨(50·여)= 장수군여성자원봉사회장을 맡고있는 유씨는 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돕기등 각종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와 충절무용단을 구성하는데 앞장, 여성복지증진에 공헌했다. ▲효열장 유명선(47·공무원)= 장수군 문화복지과 사회담당으로 재직하고 있는 유씨는 정신장애가 있는 71세의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는등 모범적인 효행을 실천하고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 군민복리증진에 기여했다. ▲산업장 권광열(51·농촌지도자)= 20여년간 농촌지도자로 활동해온 권씨는 최첨단 자동화기계설비와 신기술을 도입, 고급육묘를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하는등 특화농업을 선도,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공헌했다.▲문화체육장 신공식(44·장수신협 상무)= 장수읍조기축구회를 조직, 군민체육대회 2년연속 우승을 이끌었으며 군축구연합회를 구성하고 선후배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군민체육진흥을 통해 주민화합을 선도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7 23:02

[장수] 육류 판매가격 여전 소비촉진 걸림돌

구제역 파문이후 소·돼지의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나 정육점과 음식점의 판매가격은 여전, 소비촉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장수지역의 경우 정육점 육류가격은 600g당 소고기가 1만원∼1만1천원, 돼지고기는 3천5백원∼5천원으로 구제역파동 이전의 판매가격과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기류를 취급하는 음식점들도 설렁탕등 각종 음식을 구제역 이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농가에 따르면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소도축가격이 한우 5백kg짜리가 3백만원이었던 시기에 매겨진 가격으로 이를 현재까지 적용하는건 가격연동제를 무시한 처사라는 것.축산농가들은 “산지소값이 무려 20%이상 하락했는데도 고기값을 내리지 않아 소비둔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생육가 하락폭만큼 정육점과 식당에서도 판매가를 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대해 음식점 관계자는 “평소보다 매출이 40%이상 감소했다”며 “하지만 공급가격만 내린다면 음식값은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정육점 관계자는 “구제역파동 이후 거래가 거의 중단돼 농가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산지가격 하락에도 불구 생육구하기가 별따기여서 오히려 판매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 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4.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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