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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군 토목관련사업 비리 의혹

장수군이 토목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 비자격자에게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를 맡기는 등 소홀한 절차로 사업을 완공처리하고 사업비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무리를 빚고 있다.특히 포장공사등 공공시설공사를 추진하면서 토목직공무원이 아닌 의료기술사가 준공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하자발생등 사후문제를 두고 책임한계에 대한 공방이 우려된다.군은 지난해 9월 장수군보건의료원 영안실 진입로 확포장공사와 관련 의료원 소속 지방보건의료기술사(7급) 이모씨가 제출한 준공검사서를 근거로 사업을 완공처리하고 사업비 7천7백여만원을 시공사인 K건설에 지급했다.주민숙원사업이었던 이 공사는 장수군이 발주했는데 발주부서의 담당자가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를 맡게 된 것. 이처럼 사업을 시행한 부서의 담당자가 직접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를 실시한 것은 군사업소인 의료원에 토목직이 한 명도 없는데다 본청 토목관련 전문직들이 타부서에서 추진한 공사의 준공검사를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공사추진을 감독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검사만을 처리했을 경우, 차후 책임문제에 대한 한계가 불문명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사례는 정부 보조사업과 관련된 건축사업장에서도 비번하게 발생하는데 토목·건축직들의 일손이 달리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30 23:02

[장수] 군보건진료소 폐쇄 앞두고 주민 반발

장수군이 행정조직감축계획에 따라 일부지역 보건진료소를 폐쇄할 움직임을 보이자 해당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 서명운동등 폐지반대운동을 펼치고 나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장수군 마하보건진료소등 관내 12개 보건진료소 수혜주민들이 “농촌지역 노인들의 편익을 무시한 일방적인 진료소폐쇄 방침을 철회하라”는 내용을 골자로한 건의서를 작성,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군은 8월 현재 번암면 국포보건진료소등 7개읍면에 총12개소의 보건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보건진료소 설치운영조례 및 장수군공무원정원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안에 6개소의 진료소를 폐쇄해야할 형편이다.이에 해당 진료소 운영협의회장들을 비롯 농민회등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가뜩이나 의약분업으로 농촌지역 노인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인데 진료소 폐쇄가 웬말이냐”며 “일방적인 폐쇄계획을 취소하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이같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22일 3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한 이들은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이에대해 군은 “1개면 1지소의 현 보건지소를 활성화하여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정부방침에 의거 조례개정등 법적조치가 이미 이행된 상태에서 진료소폐쇄문제를 원점으로 돌리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23 23:02

[장수] 농촌 어린이 놀이터 외면

공한지 등에 마련된 농촌지역 어린이놀이터의 시설물이 너무 단순하고 보수마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들로부터 이용을 외면당하고 있다.특히 일부 동내놀이터에 설치된 놀이기구의 경우 심하게 노후된데다 종류마저 천편일률적이어서 어린이들의 흥미유발은 물론 접근을 유도하는데 실패, 당초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현재 장수관내에는 노하공원을 비롯 각마을 및 아파트단지에 20여개의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돼 운영중이다.그러나 이들 놀이터 대부분이 미끄럼틀, 시소, 철봉을 갖추는데 그쳐 학교 놀이터나 사설유치원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여기에다 관리주체가 불분명해 일부 놀이시설은 훼손된 채 장기간 방치, 주위환경마저 해치고 있으며 일부 시설물은 어린이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최모군(J초 6년)은 “여름발학 동안에는 학교보다 유원지 놀이시설을 더 찾게되지만 흥미있는 시설이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며 “손길이 닿지않아 녹슬고 있는 시설물은 이용하기가 두렵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주민 김모씨(장수읍·48)는 “아동복지법이나 주택건설기준등에 명시된 관련법규를 강화, 종류와 수량등을 확대해야 한다”며 “관리기관이나 관리자를 지정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17 23:02

[장수] 교실수업개선 워크숍, '과목별 교습모형개발이 우선'

자기주도적 학습체제를 조기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과별 교수원리에 맞는 수업모형개발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위한 교습방안개선이 심도있게 모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장계초교에서 열린 ‘교실수업개선 워크숍’에 참가한 장수관내 초등학교 교사 1백여명은 교과 교수원리에 접근하는 과목별 교습모형개발을 교실수업개선을 앞당기는 우선 실천과제로 꼽았다.제7차 교육과정 재편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이들은 또 학생들의 학습력 신장을 위해서는 교육행정과 수업형태 역시 과목별 교수원리에 맞도록 현장감을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도 교육청 문홍근 장학사와 군산 옥봉초 최미숙 교사는 각각 ‘제7차 교육과정 실무연수’와 ‘교과서 활용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영역별학습의 중요성을 제기했다.또 월곡초 마소현 교사는 산골마을 어린이들의 발표력신장 사례를 열거하며 개별 활동자리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장수초 신용식교사는 ‘교수원리에 접근한 새로운 국어과 교습 방안’을 통해 자율학습이 학력신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반응중심학습과 역할놀이학습방안을 새로운 학습모형으로 제시했다.한편 장수교육청은 하계연수를 대신해 실시한 이번 연수가 교수력충전에 크게 기여한 행사로 자체평가하고 교사들이 이 방안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발간, 참가자 전원에게 배포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15 23:02

[장수] 논개사당앞 거북선모형 설치

충무공의 최대 걸작품인 거북선 모형이 장수 논개사당앞 의암공원부지에 설치된다.또 임란때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주논개(1574~1593)의 동상이 진해시 웅동2동 안청초등학교 옆 안정공원내에 세워진다. 한국해군의 요람인 진해시를 상징하는 거북선 모형이 논개사당앞 공원부지에 설치된 것은 호·영남간의 만남이자 이 충무공과 의암 주 논개의 만남인 양시군의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양 자치단체는 지난해 9월14일 자매결연한 이래 행정 문화예술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과 민간차원의 친선을 다져왔다.오는 9월 장수군이 진해시에 설치할 논개상은 높이 2.5m의 청동제 동상으로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충절정신을 심는 표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대신 진해시는 길이 약 2.4m, 높이 4.2m 크기의 목재 및 동판 거북선을 장수군에 설치, 이충무공의 호국얼을 전승케 된다.군 관계자는 “올 대규모축제 때 선보이게될 거북선은 행사가 끝난뒤 두산저수지에 띄워 가시적 효과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해시와 장수군은 지난 1일 장수군 와룡휴양림에서 양 시군 4-H회원이 합동으로 ‘농촌사랑 자연사랑 실천대회’를 가진 것을 비롯 지난 3일에는 장수군 청소년 1백50명이 진해시에서 교류수련회를 가지는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펴오고 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15 23:02

[장수] 공과금 납부기한 농촌소득 주기에 맞춰야

농촌의 소득발생 주기에 맞도록 각종 공과금 납부기한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도시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반면 농촌은 1년에 한두번 수확기에만 집중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등 농촌과 도시의 경제활동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현행 부과되는 공과금은 도시지역과 농촌이 똑같이 전기료와 전화료,의료보험료등을 매월 납부토록 되어 있다.이 때문에 농민들은 현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해 종종 연체료까지 물어야하고 특히 얼마 안되는 공과금을 내기위해 바쁜 농번기에도 멀리 읍내까지 수차례 나가야 하는등 시간적·경제적손실이 크다.그래서 농촌지역의 공과금 납입기일을 농촌실정에 맞게 수확기 이후 한꺼번에 낼 수 있도록 통합부과해 주기를 대다수 농민들은 바라고 있다.특히 교통이 불편한 산간오지의 경우 매달 나오는 공과금을 제때 내려면 한달에도 여러차례 농협이나 우체국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이에대해 최모씨(42·장수읍)는 “연체료를 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농촌지역은 수확기 이후 내도록 공과금을 통합부과하고 납부방법은 일시납이나 분납등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이란우
  • 2000.08.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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