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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순창 '흡연' 설자리 없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이 한국금연연구소로부터 지난해 최우수 모범 금연운동 표창기관으로 선정돼 이달 초 감사패를 받게 됐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전국보건소가 실시한 금연클리닉 성공자 발표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수치로 발표한 정직성 등을 높이 평가받는 등 정부 금연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원에서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건강증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1월∼3월까지 3개월간 농한기를 이용해 복흥면 동산마을을 시작으로 흡연자가 거주하는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동금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읍에서 멀리 떨어진 면단위 마을 흡연자들은 그동안 금연의지는 있었으나 의료원을 직접 방문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덜게돼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팔덕면 입석마을회관에서 국제절제협회 금연전문 강사 장주동씨를 초빙해 금연의 필요성과 담배의 해로움 등을 교육하고, 흡연자 스스로 금연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전개해 좋은반응을 얻었다.입석마을 주민 이 모씨(72)는 “금연을 하고싶어도 의료원이 너무 멀어 마음뿐이었다”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서 도움을 주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금연을 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순창
  • 임남근
  • 2006.02.06 23:02

[순창] 순창군 여성농업인 대상 영농설계교육

순창군에서는 2일 생활개선회원 및 여성농업인 등 460여명을 대상으로 군민복지회관 향토관에서 새해영농설계(생활개선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인형 군수의 농업·농촌 현실에 대한 특강에 이어 원광대 황진수 교수의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경영마인드에 관한 교육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강 군수는 특강에서 “이제는 농업도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사도 지을 수 있는 양만 짓고 나머지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소득작목을 재배하는데 주력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외부강사로 초청된 황 교수는 “시대의 흐름이 엄청나게 빨리 변하고 있는 만큼 농사를 짓더라도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인증해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속에 농촌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황 교수는 특히 “농사만으로는 요즘 세상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그렇다고 주식이나 계 등 위험율이 높은데 투자하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하며, 여유자금이 생기면 이율은 낮더라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은행에 저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재테크”라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06.02.03 23:02

[순창] 국내최초 장류박물관 건립

순창 전통장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장류를 테마로 한 국내최초 장류박물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부근에 건립중인 장류박물관은 총 3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건평 457평 규모로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축 및 전시 준비가 한창인 순창장류박물관은 건축공사와 함께 전시분야의 영상·패널·유물자료 제작 및 구성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11월 개관이 문제없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이곳 장류박물관은 또 민속마을과의 연계성 및 전통장류의 메카인 순창의 이미지를 현대감각에 맞춰 전시연출함은 물론 다양한 영상과 디오라마, 미니어쳐 등 전시기법을 활용한 시나리오로 순창의 장류 발달사와 향토사를 전시 연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장의 역사·종류·제조방법·재료·발효·보관 등에 관한 테마전시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 장류박물관이 개관되면 장류의 본 고장으로서의 위상정립은 물론 장류밸리 조성과 관련한 역사·문화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장류박물관에 수집된 유물은 기증 500여점, 구입 100여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은 전시의 핵심을 이룰 유물 수집 등을 위해 오는 11월 개관시까지 지속적으로 유물기증운동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6.02.02 23:02

[순창] 순창 방문 혁신담당관들 "순창 발효사업 지원"

지역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부처 담당관들이 지역의 향토자원인 장류를 활용해 혁신의 성공사례로 뜨고있는 순창군을 최근 방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자원부 박진규 지역혁신지원담당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서성옥 지역혁신실장, 기획예산처 균형발전협력팀 신준호 사무관 등은 지난 20일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 영상홍보관에서 순창장류산업의 현황과 육성배경 등을 청취하고 지난해말 신축한 장류연구소를 방문해 장류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박진규 지역혁신지원담당관은 “순창의 장류산업은 작은 농촌사회가 향토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혁신의 성패가 달려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며 “장류연구소와 RIS사업 등을 통해 순창이 앞으로 세계적인 발효산업 중심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순창군은 향후 국내 장류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앞으로 민속마을 주변에 제2장류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장류체험관, 장류·절임 종합가공시설, 웰빙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는 2011년 장류밸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6.01.23 23:02

[순창] 순창 경화궁서당 "마음을 가르칩니다"

순창군 쌍치면 운암리 산내들마을 산골짜기에 위치한 회문산 경화궁서당은 해마다 방학이 시작되면 글 읽는 소리가 노랫가락되어 메아리친다. 경화궁서당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옛 서당교육방식으로 사자소학 한문예절서당이 문을 열고 사자소학과 천자문등을 가르치며 한문 속에 숨어있는 성현들의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가르친다.핵가족되어가고 텔레비젼과 컴퓨터 등으로 인스턴트 문화에 익숙해져버리고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공부만이 인생이 전부가 아닌 사람답게 살아가는 인성을 중시하며 가르치고 있다.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영선도인법으로 몸과 마음을 깨우고 식사예절 인사법, 공수법을 몸에 베게하며 사자소학으로 부모와 나라에 대한 예를 배우고 재기차기, 투호놀이와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참을성을 배우게 된다.특히 일기쓰기와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편지쓰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하루동안 배운 절하는 법, 앉는 자세, 명상, 수업 한자 쓰기, 예절실습을 되세기며 인간의 도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 10시에야 잠자리에 든다.한적한 산골짜기에서 하루 종일 무릅을 꿇어 앉아 학생들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과정이지만 학생 대부분이 적응하고 1주일이 지날때면 들어올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이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강을선 훈장은 “마음을 올바르게 바꾸면 행동도 올바르게 바뀐다”며 “행동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어 세상도 좋아진다”고 말했다.강훈장은 또“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변화 시키는 것이다”라며 “공부보다 예절을 중요시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에게 효도하는 아이들로 변화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경화궁서당 강을선 훈장(011-671-2404)

  • 순창
  • 임남근
  • 2006.01.13 23:02

[순창] 나성수-장선자 부부 여덟명 아기 낳고 오순도순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여덟명의 아이를 낳아 화목하게 살아가는 한 가정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순창읍 남계리 장선자씨(여,36)네 가족.장씨는 운수업을 하는 남편 나성수씨(40)와의 사이에 토끼같은 4남4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변변한 집 한 채 없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아이들 8명이 살고있는 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집에서 나름대로 새해소망을 설계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일 보기에 바쁘다. 숙제하는 아이, 운동하는 아이, 노는 아이, 책보는 아이, 어린 동생을 돌보는 아이 등 엄마의 손길은 차마 다 미치지 못할 정도다.하지만 누구하나 떼쓰는 아이가 없이 모두다 하나같이 착하고 의젓하기만 하다.“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만은 항상 부자가 된 느낌이라”는 장선자씨. 지난해 10월 막내 효빈을 낳은 후 어려운 가정형편에 식구만 늘어난다는 주위의 시선이 한동안 부담스럽기도 했다는 장씨는 그러나 “이제는 남자 넷, 여자 넷으로 애들이 남녀 균형이 맞게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고 있다. 첫째 현지(16),민지(15),윤지(12),효준(9),효민(7),효원(6),희지(4)와 아직 돌이 안 지난 막내 효빈(2) 등 여덟명의 자식이 태어나기까지 장씨는 21살에 결혼한 이후 거의 매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 온 셈이다.아이를 여럿 키우는 게 힘들지 않느냐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장씨는 “가난 때문에 애들을 제대로 입히고 먹이지 못해 항상 미안하지만 그래도 큰애들이 엄마를 이해해주고 엄마역할을 대신해 집안청소며 동생 봐주는 일을 곧잘하기 때문에 항상 고맙다”며 “저녁에 모두 집에 모이면 큰 애들이 왠만한 동생들 숙제를 도와주고, 또, 동생들은 누나나, 오빠에게 모르는 걸 물어보다보니 저절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장씨는“아이들이야말로 나라의 큰 재산인데 많은 젊은이들이 아이를 하나 또는 둘만 낳고 안낳으려고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여럿이 있다보면 힘들어도 사는 이유가 생기고 행복이 바로 이런거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순창
  • 임남근
  • 2006.01.11 23:02

[순창] 순창군 논콩 집단재배단지 확대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논콩 확대재배가 장류산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면서 올해 논콩집단재배단지 조성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군은 지난해 팔덕면 용산리 큰보들단지 등 4개소 51필지에서 11.1ha의 논콩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관광상품화와 장류의 고장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면서 연말 전국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따라서 군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논콩집단재배단지를 총 8개소 80.7ha로 대폭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지방도 793호선변 강천산간도로에 위치한 신평단지와 용두단지 등 팔덕면에 5개소, 국도 24호선변에 위치한 순창읍 백산단지, 지방도 729호선변인 복흥면 화양단지와 석보단지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지난 5일 팔덕면 신평마을회관에서 신평단지와 용두단지 2개소의 신규논콩집단재배단지 대표인 김석칠씨(50, 팔덕면 신평마을) 등 20여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논콩집단재배단지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이밖에도 군은 올해 논콩집단재배농가에 대한 지원 폭도 상향조정키로 했다.특히, 지난해 집단재배단지와 개별필지재배 농가 모두에게 300평당 20만원씩 똑같이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집단재배단지의 경우 300평당 30만원으로 10만원을 상향지원해 집단재배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집단재배 유도와 함께 농가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겠다는 것.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논콩과 쌀의 300평당 소득을 비교분석한 결과 논콩이 쌀보다 14만원 높게 나타났다”며“지난해까지 266ha였던 논콩 재배면적을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1000ha까지 확대재배해 농가소득증대와 장류의 본고장으로서 장류품질고급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순창
  • 임남근
  • 2006.01.09 23:02

[순창] 순창 폭설피해 복구현장서 군장병 등 구슬땀

최근 순창지역에서는 지난해 내린 기록적인 폭설 피해현장에 대해 복구작업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 남원 103연대와 순창지원중대, 임실2대대 등 군부대장병 100여명이 오전부터 쌍치, 구림면 등에 투입돼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부쳤다.이날 군 장병들은 쌍치면 신도리 김병직씨(63) 하우스 등 3농가를 찾아 하우스 철거 및 축사 지붕 제설작업을 펼쳤다.또 구림면 구산리 김기수씨(62) 등 2농가의 축사 지붕 제설작업도 펼치는 등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피해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앞장섰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군 장병들은 5일에는 팔덕면 청계리 조태일씨 등 4농가의 축사 지붕 제설작업과 구림면 방화리 박철완씨 등 4농가의 하우스 철거작업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어서 시름에 잠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함께 순창군과 자매결연지인 경남 창녕군의 공무원노조(지부장 최규철)임원 40여명도 4일 순창 복흥면의 폭설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은 복흥면 중리마을 심귀선(47) 농가를 찾아 폭설로 붕괴된 비닐하우스 4동을 완전 철거하는 작업에 동참했으며, 이번 복구작업은 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계속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06.01.05 23:02

[순창] 전봉준장군 피체지 유적비·안내문 훼손

전봉준장군 피체지에 세워졌던 유적비와 안내석이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전봉준 장군 피체지 복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0분 경 피체지 주위를 순찰하던 공익근무자가 유적비와 안내석이 파손된 것이 발견했다.특히 훼손된 유적비 중 검은색 오석으로 만들어진 비문에서는 ‘정읍’이라는 문구가 쓰여진 주위가 둔탁한 무엇인가에 의해 아예 일부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여기에다 피체지 진입로 입구에 세워진 안내석은 안내 문구에 검은 색 락카가 칠해져 안내문을 전혀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이에 추진위에서는 지난 30일 비상 대책회의를 갖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는 한편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들을 제출하는 등 행위자를 가리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이와 관련 추진위 임예민(55) 부위원장은 “전봉준 장군의 피체지는 후손들에게 동학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도록 복원됐다”며“이 같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이 터가 누군가의 개인적인 사심에 의해 훼손 됐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 부위원장은 또“이번 사건의 행위자는 반드시 경찰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한다”며 “그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인 논리에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성토했다.한편 이날 대책위 일부에서는 비문의 정읍 지명 표기를 대해 그동안 정읍시와 논란이 있었던 점과 이번 사건에서도 ‘정읍’이라는 문구가 심하게 훼손된 점들을 미뤄보아 정읍시와 관계가 있는 사람의 소행 일 수도 있다라는 의혹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만일 이번 유적비 훼손에 대한 수사에서 행위가가 정읍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정읍시와 순창군은 또 한번의 첨예한 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순창
  • 임남근
  • 2006.01.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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