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민속예술제 성료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전키 위한 제17회 순창민속예술제가 28일 순창군민복지회관 광장에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선수단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우리전통과 고유가락에 대한 우수성과 진수를 맛보고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키 위해 순창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날 축제는 소리부문, 풍물부문, 민속놀이 경연과 함께 초청가수의 특별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각 읍면에서 참가한 19개종목 800여명의 출전선수들은 농요, 상사소리, 민요, 육자배기, 풍물 등 민속예술경연과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짚신삼기, 고리걸기, 줄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 발휘와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또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 퓨전 국악공연과 ‘빠이빠이야’의 소명, ‘당돌한 여자’의 서주경, ‘임자가 있었네’의 옥화령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및 각설이 ‘품바타령’ 등이 신명나게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제6회 순창사진동우회 작품전시회가 열려 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