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주력
대부분의 지자체가 재정여건이 열악해 국가예산 확보 여하에 따라 재정운영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2012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비확보대상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등 46개 사업을 발굴하고, 올초부터 실과소별 대책수립에 나서 용역과 타당성 검토, 군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세웠다.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이강수 군수는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인 연안해역정비 대표사업(427억원)과 고창 상수도 배수지 확장사업(25억원) 등 고창군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확답받았다.이로써 신규 또는 계속사업으로 지방하천정비, 주진천 고향의강 정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인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 고창갯벌습지보호지역관리, 고창천정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등 우리 고장의 현안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이 이뤄져 지역발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강수 군수는 23일 간부회를 주재하고"고창군이 요구한 743억원(총 46건)의 국가예산에 대해 소관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겨져 최종 심의과정에 있다"며 "해당 실과소는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당위성을 설명, 누락되는 사업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또한 이 군수는"이번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중 '해양레저복합지구, 해변축제지구, 청정수산복합지구, 해양레크레이션지구'로 구성되어 911억원(국비499, 지자체 191, 민자221)이 투자되는'구시포 국가어항 기능 활성화 시범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