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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보건소, 자살예방교육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죽음을 모방한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부안보건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15일 부안보건소에 따르면 15일부터 오는28일까지 부안지역 고등학교를 방문, 약물남용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정신과 전문의와 보건소관계자 등 2명의 전문 상담 및 교육팀이 지역 고등학교 중 한곳인 부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치료방법 등을 교육한다.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들은 부모나 권위적인 대상에 대해 갈등을 느끼고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자아감을 확립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심리적 혼란의 정도와 지속 기간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어 학업이나 친구 관계, 가족 관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적 적응을 저해하게 된다면 이는 가볍게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며, 조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적이고 심각한 정신과적 장애로 발전될 위험이 많다"며"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선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부안
  • 은희준
  • 2008.10.16 23:02

[행사·축제] 부안 '축제 속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안 격포와 곰소에서 해양문화노을축제, 젓갈축제 등 향토색 짙은 음식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부안 해양문화노을축제추진위원회는 격포항 일대에서 연예인공연, 풍물공연, 수성당대제, 풍어제, 바다고기 잡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부안 해양문화노을축제'를 10일부터 12일까지 연다.첫날에는 수성당대제와 풍어제를 시작으로 고적대퍼레이드, 관현악연주, 봉화대점등, 도깨비불띄우기, 함상불꽃놀이, 이승기, 편승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채석강과 사자바위 관광투어, 바다고기잡기, 청소년문화페스티벌, 해변노을가요제예선, 수산물 깜짝 경매행사, 전어비빔밥무료시식, 통기타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행사가 마련됐다.마지막날에는 해변에서열리는 노을워터축구대회, 바다고기잡기, 예술인한마당, 평양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지난 8일 곰소다용도부지에서 개막한 '제5회 곰소젓갈축제'도 12일까지 계속된다.10일에는 곰소젓갈 맛대맛을 시작으로, 전통술 빨리먹고 곰소젓갈 안주하기, 곰소젓갈배 여성족구대회, 관광객노래자랑, 곰소젓갈 깜짝 할인경매, 얼쑤 신바람품바공연, 인기가수 송대관이 출연하는 곰소젓갈 가요제 등이 진행된다.11일에는 밴댕이젓갈 만들기, 곰소젓갈 김치 담그기, 천일염 메고 달리기, 바지락까기, 댄스 및 가요, 비보이공연 등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관광객노래자랑을 비롯해 관광객 어울마당, 젓갈 담그기, 포크페스티벌 등 관광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가 준비돼있다.

  • 부안
  • 은희준
  • 2008.10.10 23:02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 높임 검토

전북도는 2일 부안 행안면사무소회의실에서 부안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이날 부안지역 사회단체 대표와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새만금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추진계획 △토지이용 기본구상 조정안 △경제자유구역 추진상황 및 계획 △방조제 명소화만들기 용역 중간결과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이날 설명회에서 이덕용 부안군 애향운동본부장은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도 2,3,4호 방조제와 같은 형태의 도로가 되어야 하고, 전시관과 박물관 등도 세계 최고의 간척지에 걸맞게 빠른 시일 내에 확대 신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와 해창석산부지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에 포함 해 줄 것 △해창석산과 연계한 내변산지역의 탐방로 개설 △부안읍을 새만금사업 배후도시로 지정개발해줄 것 △300만평의 새만금관광용지를 1000만평이상으로 확대지정 개발 할 것 △방조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증기기관차를 운행할 것 등을 각각 건의했다.이에 대해 권건주 전북도 새만금환경 녹지국장은 1호방조제 도로높임에 대해서는 부안군민이 원한다면 지속 건의해 시행토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전시관 및 간척·자연사 박물관 확대신축에 대해서는 "건물보다는 내용물이 중요한 만큼 농촌공사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또한 그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에 해창 석산,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포함여부에 대해서도 "새만금지구 내 추가지정은 어렵다"면서"해창 석산부지는 새만금 특별법에 의해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새만금사업이 현재는 경제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군산지역 위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새만금 개발이 완료될 시점인 2020년에는 산업단지나 관광용지 등이 동시에 완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10.06 23:02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의 소외된 이웃 봉사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베풀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큰 행복입니다."부안지역 15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농가주부모임(회장 문순동)은 2001년 모임을 만든 이후로 줄곧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다.농가주부모임은 주부들이 중심이다 보니 모두 주부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자식 돌보듯, 부모님 공경하듯 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 내 많은 봉사단체 가운데 마음 따뜻한 봉사단체로 손꼽힌다.이들의 따뜻한 선행은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베풀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 감사한 일이다"는 회원들의 깊은 사랑에서 비롯됐다.이들 주부모임이 벌이고 있는 봉사활동 중 대표적인 것은 김치, 밑반찬 등 음식물과 생필품 지원과 목욕봉사활동이다.문순동 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쌀과 콩 등 곡식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자신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음으로 성금으로 75명의 독거노인에게 매월 밑반찬과 김치,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아나바다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과 부안농협으로부터 1000여 만원을 지원받아 해마다 어려운 이웃 500여 세대에게 김장김치와 쌀 등을 나눠주고 있다.부녀부장을 맡으며 이 모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오은아(41)부장은 "모임자체가 주부들이 중심이다 보니 김치나 밑반찬을 만들어 주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면서"잘 먹었다며 웃어줄 때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주부모임 회원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거나 목욕탕에 모셔와 목욕봉사활동을 펼치고 노인들을 돌보는 등 주부의 손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도맡아 한다.지난 봄철에는 농협직원들과 함께 어깨띠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내변산 등산로를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사랑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게다가 일손이 바쁜 농번기철에는 가사도우미를 운영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고 있다. 영농철 일손 돕기에는 김원철 조합장과 농협 전 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민족최대명절인 지난 추석엔 회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모여 송편과 명절음식을 장만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오늘도 회원들은 오는 11월 관내 노인들을 위해 '노인위안대잔치'를 열기로 하고 벌써부터 준비에 여념이 없다.김원철 조합장은"바쁜 와중에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김치와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목욕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진다"면서"이분들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09.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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