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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군,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전북 부안군이 배우자를 찾지 못한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을 지원한다. 부안군은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노총각들을 돕기 위한 '농어촌 미혼 남성 혼인지원사업'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 관내 1년 이상 농어촌에 거주한 35-49세 미혼남성으로부터 미팅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내달 1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국제결혼 지원신청을 받아 결혼관, 건강상태, 경제적 자립도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과 동남아.중앙아시아 여성 등과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군비 7천400만원을 확보했으며, 국제결혼에 성공한 농촌 총각들에게 1인당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현재 관내 35세 이상 농어촌 미혼남성은 700여명에 이르며, 이중 100여명이 국제결혼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결혼에 애로를 겪는 농촌 총각들의 결혼을 주선해 안정된 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민간상담소를 통한 결혼 뒤 후유증 등을 보완하기 위해 군이 직접 국제결혼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은 결혼 후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해 한글 교육과 요리.컴퓨터 강습, 우리 문화 체험 등 정착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부안지역에는 140여 쌍의 국제결혼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 부안
  • 연합
  • 2008.01.04 23:02

[부안] 김호수 신임 부안군수 과제는 '공직사회 안정'

부안지역의 상당수 주민들은 ‘공직사회 안정과 공직기강 확립’을 시급한 지역현안의 하나로 뽑는데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지방선거에 따른 여파이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직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직무정지와 복귀를 반복하게 되면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일부 공무원들이 정치색을 드러내며 근무지를 이탈하고 공직사회를 양분시키기 위한 의도를 보였으며, 공무원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사사건건 집행부 업무에 개입하는 등 행정발목잡기를 일삼았다. 이로 인해 공직기강과 원칙이 무너졌고, 공직사회는 ‘혼란기’를 겪어야만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조직개편이후 부군수와 담당과장이 원칙론을 펼치면서 현재는 공직사회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한 공무원은“군수공백기간에 일부공무원들이 성과급과 다면평가에 영향을 주기위해 각 실과 소 및 읍면을 다니며 비회원을 공개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을 뿐 아니라 부안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코드가 맞지 않은 공무원에 대해 비방 댓글을 올리고 악성댓글을 달아 당사자에게는 정신적 고통주고, 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에게 부안군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주민 이모(39)씨도 “일부 공무원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특정 공무원을 비방하는 듯한 성명서가 부안관내 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이나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있는 것을 보았다”면서“이제는 이 같은 상식 이하의 일들이 이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지도층인사들은 “군민 대화합과 올바른 부안군 공직사회를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조직개편 보다는 현 체제를 유지해 공직사회의 안정과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김 군수는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직전군수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들은 이어“김 군수가 무엇보다도 ‘화합’을 강조한 만큼 보복인사나 정치보복 등 직전 군수의 우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 뒤“측근들 또한 ‘점령군’처럼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행정에 관여해 군정이 중구난방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부안
  • 은희준
  • 2007.12.26 23:02

[부안] 김호수 신임 부안군수 과제는 '지역화합'

제 42대 김호수 부안군수가 지난 20일 취임했다. 부안군은 지난 2003년 방폐장 유치신청 이후 평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지역갈등이 만만치 않았고 직전 군수는 중도하차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신임 군수가 해야 할 일이 많다. 김호수 군수가 해야 할 과제를 몇 차례에 걸쳐 조명해본다.이번 부안군수 재선거도 방폐장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대통합민주신당 공천과정에서부터 반핵단체의 입김이 작용하기 시작했고, 선거과정에서도 반핵단체가 중심이 돼 일부 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이뤄냈다. 반핵을 선거쟁점화 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물론 일부에서는 방폐장 사태에 대한 책임공방 보다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대권도전에 따른 ‘무조건 1번 바람’ 선거결과에 훨씬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도 많다. 반핵은 후보자들이 의도했던 선거이슈였을 뿐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제 더이상 반핵바람에 의한 선거가 있어서는 안된다. 방폐장을 둘러싼 갈등은 씻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는 반응이 훨씬 강했다는 것. 군민 들은 선거과정에서 악성루머나 비방으로 인해 발생했던 선거후유증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부안은 더 이상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게 많은 군민들의 바람이다. 신임군수는 지역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는 것.한 주민은 "김호수 군수는 군민이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기구를 설치해 방폐장에 찬성했던 인사나 반대했던 인사를 한자리에 초청, 상호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양분된 민심을 화합시키는 데 앞장 서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더 이상의 갈등은 지역발전에 걸림돌로만 작용할 뿐 이다"면서"당선자 뿐 아니라 반핵단체들도 이제는 군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한 공직자는 “부안군 공직사회는 그동안 편가르기 인사로 인해 공무원들의 줄서기가 도를 넘었었다”면서“군수와 연이 있다는 이유로 일도 열심히 하지 않는 공무원이 요직에 가고 또 능력이 없는 공무원이 승진을 빨리할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마다 공무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진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일 잘하고 성실한 공무원이 우대를 받아야 공직사회가 바로서고 지역발전도 더욱 빨라진다”며 원칙있는 인사와 공정하고 투명하게 군정을 운영해 주길 당선자에게 부탁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7.12.24 23:02

[부안] "김장, 저희가 담가 드릴게요" 부안농가주부모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값이 지난해보다 20%이상 올라 김장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부안농가주부모임(회장 문순동)은 25일부터 27일까지 배추김치 30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보훈가족 200세대와 노인요양시설 5곳에 전달했다.이 행사는 회원들의 성금 200만원과 사랑의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은 960만원으로 배추와 양념 등을 준비해 회원100여명이 3일 동안 김장김치를 담는 등 정성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또한 이들은 이 행사기간 동안 틈틈이 중증장애인 등을 찾아다니며 쌀(20kg) 10포대와 밑반찬을 전하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남부안농협(조합장 신현철)여성회원들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줄포하나로마트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갖고 김장김치 600포기를 담아 평소 소외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공무원노조 부안군지부 또한 27일 노인요양시설인 송산효도마을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배추를 제공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7.11.30 23:02

[부안] 부안 청자전시관, 4억 들여 국보급 청자등 구입

2009년 개관하는 국내 최대의 전북 부안군 청자전시관은 11일 "국보급이 포함된 청자 진품 20점을 구입해 국립 전주박물관에 위탁 보관했다"고 밝혔다. 구입한 청자는 청자음각연화문매병, 청자양각동자문대접, 청자흑백상감국화문병, 청자화형접시발, 청자상감목단문유병, 청자청화문유병, 청자상감운학문유병, 청자음각당초문발, 순청자푼주, 청자상감귀면향로, 청자상감운학문발, 청자상감연당초문명문발, 청자딸기문발, 청자양각동자문발, 청자상감봉삼학문대접등이다. 전시관측은 총 4억원을 들여 개인.문화단체 등에게 작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높이 38.5㎝의 청자음각연화문매병은 가는 선 무늬와 연꽃무늬 음각, 밝고 투명한 유약 색 등이 빼어난 12세기 비색 청자 작품으로 '국보급'이라고 전시관측은 설명했다. 전시관 관계자는 "구입된 청자들은 예술적 가치는 물론 기법, 기형이 다양해 청자 연구와 학술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라는 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안 청자전시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목포해양전시관 등과 협의해 이곳에 전시된 유천리 출토작품들과 위탁 자기 등을 개관에 맞춰 들여올 계획이다. 2009년 상반기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도요지(柳川里陶窯址.사적 제69호)에 준공하는 부안 청자전시관은 6만여㎡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여㎡)규모로 전시장과 청자 및 도예 체험공간, 연구공간, 부대·관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 부안
  • 연합
  • 2007.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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