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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휴양시설 '대명리조트 변산' 24일 개관

대명리조트 변산 오픈(광고와 관련된 유료기사입니다)사진 웹하드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안 격포에 '명품 리조트'가 첫 선을 보였다.변산면 격포리에 유럽풍의 귀족스타일로 조성된 대명리조트의 야심작인 '대명리조트 변산'이 바로 그것.24일 문을 연 대명리조트 변산은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코앞에 두고 양옆에는 비경을 자랑하는 채석강과 적벽강이 자리하고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리조트와 해안이 맞닿는 설계는 해외 유명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private beach)를 표방한 것으로 귀족들을 위한 휴양시설이란 느낌을 들게 한다.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의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건축 디자인은 유럽의 고급 리조트를 떠올리게 한다.맨사드(Mansard)경사 지붕은 유럽정통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느낌을 줄뿐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물씬 풍기게 한다.객실은 패밀리형 149실을 비롯해 스위트형 224실, 노블리안 37실, 호텔 94실 등 총 504실로 이루어져 있다.여기에 8개의 대·중·소형 연회장과 퓨전레스토랑, 스카이 그릴가든 등 고객들의 비즈니스 및 휴양 목적에 부합하는 고품격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최대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월드다.대형 아쿠아월드는 마치 리조트 안에서 또 다른 바다를 만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조성된 아쿠아월드는 야외 파도풀과 슬라이드(바디 슬라이드, 튜브 슬라이드), 각종 아쿠아풀과 노천탕, 그리고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피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이내믹하면서도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특히 폭 13m, 길이 33m로 조성돼 1.2m 높이의 인공파도를 일으키는 야외 파도풀과 격포 앞바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은 백미로 꼽힌다.또한 리조트 내 호텔 클라우드9가 공존한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호텔 클라우드9는 천국에 이르는 9번째 계단을 지칭하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한 절정의 순간을 의미한다.말 그대로 최고의 서비스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의지이며 기존의 리조트 문화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 문화를 제시하는 것이다.특1급 호텔인 쏠비치 라오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명리조트는 호텔 클라우드9에서도 차별화된 시설과 격조 높은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여 고품격 레저문화의 선도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무엇보다도 이곳의 자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최고의 시설 및 서비스로 고품격에 걸 맞는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는 데 있다.이날 대명리조트변산 오픈으로 대명은 전국 8개 직영 리조트와 2개의 호텔을 운영하게 됐으며 총 5150개 객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부상했다.정연근 총지배인은 "대명리조트변산 오픈으로 대명리조트가 국내에서 진정한 넘버 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면서"명성에 걸맞게 고객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세계5대 리조트로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안=은희준기자 gsco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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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25 23:02

63빌딩·청와대 견학 - 새만금 해변·갯벌 체험 교류

부안 동북초등학교(교장 길영준)가 자매결연을 한 서울방배초등학교와 끈끈한 우정의 교류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두 학교의 인연은 올해 초 자매결연을 맺고 6월과 7월 2~6학년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우정의 교류체험학습을 하면서 시작됐다.서울방배초교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안동북초교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제1차 교환학습을 펼치면서 우정을 맺었다.이날 서울에 도착한 부안 어린이들은 방배초교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영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환영식을 마치고 방배초교 어린이들과 함께 국회의사당과 MBC 방송국을 견학하고 한강유람선을 타면서 서울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으며 이날 짝꿍으로 맺어진 방배초교 친구 집에서 1대1 홈스테이를 하며 우정을 나눴다.이튿날엔 방배초교가 마련한 어울림 마당에 참가한 뒤 63빌딩과 청와대를 견학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부안으로 돌아와야만 했다.그런데 마침내 지난 21일 그리워하던 방배초교 69명의 친구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들뜬 표정으로 부안 동북초교를 찾은 것.방배초교 어린이들은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였으나 눈앞에 펼쳐지는 농촌의 이색적인 풍경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동북초교에서 한 달여 만에 상봉한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손을 잡고 반가움을 표현했다.방배초교 아이들은 이날 동북초교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치고 새만금에서 보트를 타고 해변체험을 하고 드넓은 들녘도 구경했으며, 저녁에는 숙박 장소인 동북초교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튿날인 22일에는 새만금 전시관과 변산 자연곤충생태체험장에 들러 곤충체험을 한 후 갯벌체험을 하기위해 모항해수욕장으로 향했다.모항해수욕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경관에 환호성을 지르며 해변백사장을 누볐다.특히 해변에서 열린 축구와 발야구, 물놀이는 아이들을 무척 즐겁게 했다.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영상테마파크와 격포채석강을 둘러본 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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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24 23:02

"부안 종개·변산 바람꽃 지켜주세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부안 종개와 변산 바람꽃을 지켜주세요"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사무소(소장 서윤석)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부안종개'와 '변산바람꽃' 지킴이에 나섰다.변산반도사무소는 변산반도 대표 동식물인 부안종개와 변산바람꽃이 댐 건설과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보고 방류사업과 이식사업을 펼치는 등 보호관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깃대종이란 생태계 여러 종 가운데 그 중요성으로 인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생물종으로 부안종개와 변산바람꽃은 지난해 12월 학계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선정됐다.미꾸리과의 부안종개는 내변산 계곡인 부안 변산 백천에서만 서식하는 분포가 매우 좁은 우리나라 고유 어종으로 최근 댐 건설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미나리아재비과의 변산바람꽃은 1993년 부안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도 변산 바람꽃으로 붙여졌으며 변산반도 외에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지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눈이 녹기도 전에 꽃망울을 터트려 봄의 전령으로도 불린다.변산반도사무소관계자는 "부안종개와 변산바람꽃이 서식하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부안군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다"면서"자연생태보전을 위해 주민 및 탐방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깃대종이란 = 환경보전의 정도를 나타내거나 복원의 증거가 되는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 지난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방안으로 제시된 개념이다. 멸종되었을 경우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종의 다양성 유지에 필수적인 동식물종인 핵심종(Keystone Species)과는 개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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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22 23:02

부안 현대저축은행, 예한울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 결정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6개월 영업정지명령을 받은 부안 현대저축은행에 대해 계약 이전 결정이 내려졌다.예금보험공사는 부안 현대저축은행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계약을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부안 현대저축은행의 일정자산과 부채를 예한울저축은행으로 옮긴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부안 현대저축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 이하를 예금한 고객들은 14일부터 예한울저축은행에서 정상적으로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을 초과해 예치한 사람들은 예한울저축은행으로의 계약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 1인당 5000만원 까지만 예금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예금보험금을 지급받으려는 예금자는 예금통장과 도장, 신분증(대리 수령할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보험금을 지급받을 다른 금융기관 예금통장을 갖고, 지급 대행기관인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를 방문해 청구하면 된다.또한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은 법원의 파산절차를 통해 배당으로 일부를 지급받을 수 있다.한편, 예한울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점과 대구, 포항, 경주 등에 지점이 있는 중대형 저축은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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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준
  • 2008.07.14 23:02

재활용도 하고~ 우정도 나누고~

"재미있고 신나고 흥겨운 시간 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슴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 이었어요"지난 24일 부안동초등학교(교장 김명곤)에서 열린 '부안동 초록빛 알뜰시장'은 특별했다.보통 먹거리 위주로 꾸며지는 알뜰시장 행사에 '아나바다 운동'을 가미한 '아름다운 장터'가 열렸기 때문이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돕기 위해 열린 초록빛 알뜰시장에서 최고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의 '뜨거운 호응'이었고, 이는 따뜻한 축제 만드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이 같은 열기는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팔아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 덕에 가능했다.이날 학교 교정에서 열린 알뜰시장은 장사꾼을 자처한 학부모들로 활기가 넘쳤다.옷·책·축구공·농구공·완구·악세사리 등 백여 가지 물품으로 가득한 장터는 만물상점을 연상케 했다.평소 아끼던 물건들을 내놓았다는 몇몇 학생들은"내 물건이 팔리면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말에, 제일 아끼는 물건들을 기증했다"며 가슴 뿌듯해 했다.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역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한 학부모는 "우리가 모범을 보여야 학생들도 보고 배운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아이들이 장터에 참여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깜짝 놀랐다"면서"이게 바로 살아있는 교육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학생, 교사,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부안동 초록빛 알뜰시장'은 500만원 의 매출액을 올리며 성공을 거둔 데는 이유가 있다.학생과 교직원이 내놓은 물건 중에는 좋은 물건이 많았고, 학생들은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원가의 1/5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부 품목은 장터가 서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기도 했다.부안동초등학교는 이날 판매된 수익금 500만원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다.김명곤 교장은"학생 스스로 어려운 학우를 돕도록 봉사정신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호응이 좋아 기뻤다"면서"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교직원 여러분과 열의를 보여준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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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준
  • 2008.06.26 23:02

벼줄무늬잎마름병 예방활동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해충인 애멸구가 부안지역 등 도내 전역에 걸쳐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부안군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15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벼 줄무늬 잎마름병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인 애멸구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9억4600만원을 투입, 관내 모든 농지에 대한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하고 있다.특히 최근 각 실과소장 및 읍 면장을 중심으로 애멸구 예찰활동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휴일 또한 정상 출근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벼 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공동방제작업을 펼치며"부안지역에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방제작업을 이앙전이나 이앙당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부안과 군산, 김제 등 도내 12개 시·군의 보리밭에서 채집된 벼애멸구 1000마리를 대상으로 효소항체결합반응법에 의한 ELISA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애멸구 해충이 갖고 있는 줄무늬마름병균인 벼 바이러스병 보독충률은 도내지역은 평균 6.2%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안군은 무려 18.6%로 도내에서 가장 월등하게 나타나 각별한 예방과 방제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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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6 23:02

부안 우수 자율관리 어업공동체에 바지락 종패 지원

부안군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어업생산기반구축을 위해 자율관리 육성사업에 본격 나섰다.11일 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중 전북도에서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식도 등 3곳에 2억 6000만원을 투입 바지락 종패를 살포하는 등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이번에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위도면 진리어촌계를 비롯, 치도어촌계, 식도 어촌계 등이며 이들은 자율관리규약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전북도로부터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진리어촌계에 1억5000만원, 치도어촌계에는 7000만원, 식도어촌계에는 4000만원 상당의 바지락 종패가 지원된다.자율관리어업은 지난 2001년부터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어업공동체로서, 부안지역에는 14개 단체 8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한편 부안군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8곳의 어촌계에 어장관리선 건조를 포함해 수산물 판매장조성, 바지락 및 전복 종패 등을 지원해 주는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바지락 종패지원으로 이 지역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도 새로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발굴 육성해 수산자원을 증가시키고 어민들의 소득도 증대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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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준
  • 2008.06.12 23:02

변산해수욕장 개발 착수…2016년까지 656억 투입

부안군의 오랜 숙원인 변산해수욕장 개발계획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부안군은 10일 오후 부안예술회관에서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와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을 위한 '위·수탁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시행협약에는 조성된 부지 분양 및 환지, 이익금 발생 시 부안군의 공익시설 등에 우선투자 및 부안군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부안군 조례제정 등이 포함됐다.이에 앞서 부안군은 지난 2004년 토공 전북본부를 변산해수욕장 관광단지조성 총괄개발 사업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부안군과 토지공사는 2016년까지 변산면 대항리 일대 46만6000㎡를 휴양ㆍ문화시설지구와 상업시설지구, 숙박시설지구로 개발해 호텔과 펜션, 오토캠핑장, 습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주말농장 등을 갖춘 종합 역사문화ㆍ관광지로 조성한다.토공전북본부는 이날 변산해수욕장 관광단지에 총 656억원(국·도·군비 및 민자 포함)이상을 투자해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각종위락 및 편의시설과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상업판매시설, 스포츠시설 등을 갖춘 서해안 최고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토공전북본부는 먼저 2011년까지 350억원을 투입해 토목, 상하수도, 전기통신공사 등 기반시설공사를 비롯해 주차장, 관리사무소, 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올해 안에 관광단지 조성계획수립 용역과 실시설계 등의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부터 기반 및 공공시설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며, 2011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해 본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변산해수욕장은 한때는 완만한 경사와 수려한 자연경관, 격포채석강 등 인접한 명승지들 덕분에 호남의 대표적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나,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의 보존정책으로 인해 개발행위가 제한돼 낙후를 면치 못하면서 전국 최악의 해수욕장으로 전락하는 등, 관광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관광부안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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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희준
  • 2008.06.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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