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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만화천 하류서 물고기 떼죽음

부안군 보안면 신활마을 만화천 하류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 당해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28일 부안군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만화천 하류 만화교 밑에서부터 신활마을 수중보까지 200m 구간에서 5-40㎝ 크기의 피라미와 모래무지, 붕어, 잉어 등 민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군은 이날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질을 채수,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하지만 군은 이날 현장에 출동해 물고기 수천마리가 하천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주민 이모씨(61)는 "만화천은 물이 맑아 물속이 훤히 보이는데 아침에 물속을 보니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어 가라앉아 있어 신고했다"며"그러나 관계기관은 현장에 늦게 도착했을 뿐만 아니라 물고기가 계속해서 죽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조치는 취하지 않고 조기에 철수해 버려 죽은 물고기가 수백 마리에 불과하던 것이 오후 들어서는 수천마리로 늘었다"며 관계기관을 강력 비난했다.그는"오전에는 물고기가 완전히 죽은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죽지 않고 가라앉아 있었다"면서"서둘러 수거해 옮겼다면 살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해보니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는 죽어있었고 붕어와 잉어등 큰 물고기는 죽지 않고 가라앉아 있어 이를 수거하려했으나 살아 움직여서 그대로 놓아두었다"고 해명했다.한편 군은 수온 상승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독극물에 의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29 23:02

부안 시외버스터미널 노후 심각

부안의 관문인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부안군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터미널 개선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26일 부안군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1973년 8월 983㎡ 규모로 지어져 10개회사가 16개 노선에서 버스를 운행 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1200여 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터미널이 설립된지 35년이 넘어 화장실과 승객 대기실 등 시설이 노후화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차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게다가 지대도 낮아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상습 침수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실제 이달 중순께 부안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터미널 일대와 승객대기실이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상인과 터미널이용객들은 비만 오면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대학생 김 모(22)씨는 "학교 때문에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을 자주 이용하는 데 대기실이 협소할 뿐더러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낡고 부족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관광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버스터미널시설 수준이 70년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치는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부안군은 터미널 이용에 따른 불편호소와 민원제기가 끊이지 않자 환경개선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지원키로 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이는 터미널사업자와 건물주가 임대계약을 두고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사실상 임대계약이 물 건너 간 상태이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터미널개보수사업 또한 어렵게 돼 이용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이와관련 군에선 언제든 터미널 측에서 시설 개선 등에 관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올 경우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사유재산으로 행정에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면서"터미널사업자와 건물주가 원만히 협의해 좋은 방향으로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27 23:02

부안서 '부농을 꿈꾸는 사람들, 희망을 노래하다' 행사

부농을 꿈꾸는 농업인들이 만나 그간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희망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20일 오후 부안농업기술센터에서 '부농을 꿈꾸는 사람들,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인 성공사례발표가 바로 그것.부안지역 농업인과 김호수 부안군수,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공사례발표에는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고 부농의 꿈을 이룬 7명의 농업인들이 나와 성공사례를 발표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친환경농산물을 재배 판매해 성공한 홍일권 미래영농조합법인(하서면)대표는 성공사례발표에서"지난 2000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해 시행착오로 많은 어려움도 겪었지만, 도농교류를 부안군 최초로 실시하는 등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연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13년까지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농업인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또 최근 전국농학계 대학 농업경영 성공사례발표회에서 한우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순종섭 수월농장(주산면)대표가 나와 한우 1마리로 시작해 현재 500두 규모의 한우농장을 일궈낸 자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감동을 전했다.순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축산농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수한 한우생산에 더욱더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이밖에도 감자를 재배해 부농의 꿈을 일군 김정(계화면)씨를 비롯해 새송이버섯으로 성공한 허동현(주산면), 인삼재배의 전영환(주산면), 축산업의 조남훈(변산면), 주산사랑영농친환경 김상음(주산면)씨 등이 각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한편 부안군은 이번에 발표된 성공사례를 일반농업인과 귀농인들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행할 예정이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21 23:02

부안군-성남시 교류 기념공연…문화 매개로 발전 모색

부안군과 성남시의 문화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이 부안에서 열린다.14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부안과 성남의 문화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남진, 코리아나, 유심초, 진성, 최영철, 임현정, 한서경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국악인 김영림과 경기민요단, 이승림 무용단이 출연해 국악과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미디언 남보원, 남성남, 남철, 통아저씨가 나와 웃음도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성남예총소속 연예인축구단(대표 남보원)과 부안축구협회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축구경기도 펼쳐진다.이번 행사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당초 성남시예총이 강원도 일원에서 워크샵을 갖고 열기로 했으나 부안출신 탤런트 송경철씨가 워크샵을 부안지역에서 열어줄 것을 성남시예총에 부탁하면서 이뤄지게 됐다는 후문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문화예술인들과 부안 문화예술인이 단합된 협동심을 유발해 성남시와 부안군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14 23:02

부안 인구 42년만에 첫 증가

지난 1966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던 부안군 인구가 올 7월에 처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부안군 인구는 6만11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6월말 6만1074명에 비해 36명 늘어난 것이며, 1966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 증가한 것이다.읍·면별로는 부안읍이 36명 늘어난 2만1058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변산면이 27명 늘어난 5232명, 상서면이 12명 늘어난 2738명, 하서면이 10명 늘어난 3494명, 진서면이 7명 늘어난 2912명, 행안면이 2명 늘어난 2668명으로 뒤를 이었다.반면, 보안면은 3112명으로 6월말보다 무려 17명 줄어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고, 동진면은 3952명으로 12명이, 계화면은 5046명으로 8명이, 줄포면은 3466명으로 7명이, 백산면과 주산면은 3419명과 2555명으로 5명씩이 줄었으며, 위도면은 1458명으로 4명이 감소했다.이중 변산면은 대명리조트를 비롯한 중대형 관광시설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 지역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처럼 농촌인구의 전반적인 감소에도 부안군 인구가 최근 들어 증가한 것은 대명리조트 등 중대형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새만금 특수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부안군의 경우 지난달 문을 열어 인구증가 역할을 톡톡히 했던 대명리조트에 이어, 모항과 궁항, 변산해수욕장 등에 중대형 관광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들 업체가 창출하는 신규 고용규모에 따라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한 부안읍 하이안아파트와 주공 3차 아파트 잔여세대 분양에 따른 입주도 인구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 지난해까지 분양률이 30%에 불과하던 하이안아파트의 경우 최근 들어 가격하락에 힘입어 분양률이 80%에 육박했다.이밖에 신재생에너지파크 조성과 변산반도국립공원 주변의 관광산업에 따른 기대효과도 인구증가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전주 등 도시를 제외하고 군 지역에서 최근 인구가 증가한 것은 부안과 한두 군데 지역밖에 없다"면서"앞으로도 새만금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와 관광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11 23:02

무인헬기로 방제작업

국내 최대의 쌀 생산지중 하나인 부안평야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농약방제 시대가 열렸다.2일 부안군과 부안농협은 김호수군수와 김성수 의장, 김원철 조합장,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백산면 평교리 부안농협 RPC앞 벼공동육묘장에서 '무인헬기 벼 병해충방제 시연회'를 열었다.이날 사용된 무인헬기는 도비와 군비 1억4000만원과 농협중앙회와 부안농협이 6000만원을 투입, 총 2억원을 들여 도입한 것이다.최첨단 컴퓨터 제어장치와 고성능 GPS, 자가진단 장비 등을 탑재된 이 무인헬기는 폭염에도 견딜 수 있는 수냉식 2사이클 엔진으로 시간 당 10㏊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특히 지상 3-5m의 저공비행이 가능해 적은양의 약제로 넓은 지역의 방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헬기의 하향풍을 이용한 저고도 농약살포가 용이해 기존 수작업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미세한 입자 살포로 소량의 약제를 이용해 넓은 지역까지 살포할 수 있고, 기존 동력분무기방제에 비해 30~60%의 절감효과는 물론 친환경자재 및 일반약제, 비료, 종자까지도 살포 가능해 과수와 밭작물 등에도 이용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무인헬기도입으로 고령화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노동력 및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적기방제에 따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지에서는 무인헬기 시연회와 함께 자동화시설을 갖춘 704평방미터 규모의 벼 공동육묘장이 준공돼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300여 필지에 우수한 어린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 부안
  • 은희준
  • 2008.08.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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