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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사유의 한국사' 첫 권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사유의 한국사>의 첫 권으로 <의상>(정병삼 지음)과 <위정척사(衛正斥邪)>(노대환 지음)를 발간했다. 한류를 지속하고 발전시키며 그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기획·발간된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는 <한국사상사대계>의 맥을 잇는 동시에 학술적 가치와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이번 시리즈는 학계의 연구 성과를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편찬위원회로는 채응석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13명의 학계 전문가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출판 기획부터 집필 과정·평가 등에 관여했다. 시리즈 중 <의상>은 한국 불교사상의 핵심인 화엄사상을 개창한 의상을 다룬다. 그는 국내에서 수학하고 당나라에서 유학해 7세기 신라불교를 선도했다. 고려와 조선에서도 깊이 있는 사상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한국 불교사에서 보기 드물게 시대를 초월해 널리 추앙받는 인물이 됐다. 이 책은 의상과 화엄사상이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조명한다. <위정척사(衛正斥邪)>는 조선시대 서양 세력 침투에 맞서 유교문화와 가치를 수호하고자 한 위정척사 사상을 다룬 책이다. 18~19세기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사상은 그동안 개인과 학파별로 나눠 지엽적으로 연구했다. 이 책은 최초로 위정척사 사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8세기 후반 척사론에서 1900년대 국권회복운동까지 이어지는 사상의 흐름을 깊이 있게 다뤘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4.04.17 17:36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장창영 작가-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요즘 들어 시간이 갈수록 기술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 과연 하루라도 핸드폰을 잊고 살아본 기억이 있는가? 최근 들어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를 하지 않고 살았던 기억이 별로 없다. 그건 해외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찌 보면 나는 삶의 상당 부분을 이들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만약 이들이 내 삶에서 사라진다면 과연 그 공백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렵다. 이에 비해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등장하는 잔잔한 이야기들은 자연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월든>에서 자신이 손수 오두막을 지었던 그곳에서 만난 자연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그중 압권은 <겨울의 월든 호수>와 <봄이 오다>이다. 눈 덮인 월든 호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우리를 자연의 경이로움을 엿보게 이끈다. 한겨울을 이기고 생동하는 봄이 오는 역동적인 장면을 읽고 있노라면 사람들이 왜 이 책에 그렇게 빠져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당연히 이 책에는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문명이나 첨단기술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흙냄새 가득한 식물이나 동물 이야기, 숲과 대지가 수시로 등장한다. 글은 때로는 애잔하고 때로 감각적이며 매력을 풀풀 풍긴다. 소로의 글이 한국에 소개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이 그 낭만적이고 소박한 삶에 열광했던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내 주변에도 이런 삶을 사는 이가 있기는 하다. 올해 11년째 서울생활과 시골생활을 병행하는 그이가 올린 페이스북 내용을 보면 소로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밤중 풀벌레가 우는 소리, 우체통에 집을 짓는 딱새 이야기부터 시시각각으로 주변이 눈부시게 변하는 시골의 봄날 이야기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물론 매번 낭만적인 이야기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골생활이라면 부러울 법한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아내가 한때 내게 도시 인근에 작업실을 만들 생각이 있는가를 물었다. 나는 공간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거절했지만 내심 그런 공간이 탐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거절한 데는 외지에 그런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 좀처럼 부지런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기도 했다. 내가 아는 이들 중에도 이런 삶을 실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도심에서의 각박한 삶을 살다가 자신만의 텃밭에서 땀을 흘리거나 집필실에 들어서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했다. 어쩌면 우리는 그런 공간을 그리워하며 사는지 모른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아파트가 아니다. 어차피 저녁 잠자리에 누울 때는 불과 한평 남짓하면 족하지 않던가. 집이 아무리 넓어도 잠자리에 들 때는 불과 한두 평이면 충분하다. 죽을 때는 더 말할 나위 없다. 그런데도 우리 욕심은 끝이 없다. <월든>은 책 분량이 제법 된다. 마지막 장면을 만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책에 빠지면 어느 순간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쉬워질 것이다. 우리 모두 소로처럼 살 수는 없다. 어차피 그런 삶이 허용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로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캐한 흙냄새 풍기는 거기로 한 번쯤 가보고 싶다. 가서 한 달 만이라도, 아니 며칠만이라도 살다 오고 싶어진다. 장창영 작가는 전주 출신으로 2003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불교신문·서울신문 신춘문예에도 당선돼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집으로 <동백, 몸이 열릴 때> 와 문학이론서 <디지털문화와 문학교육> 등을 펴냈다.

  • 문학·출판
  • 기고
  • 2024.04.17 17:36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리보기[프로그래머 추천작]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선정작은 43개국 232편(장편 162편, 단편 70편)이다. 지난해 42개국 242편보다 줄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다운 작품들로 채웠다. 지난 1년간 전 세계 영화제를 돌면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을 추린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영화 9편을 소개한다. △문석 프로그래머 추천작= <새벽의 모든> <피아골> <럭키, 아파트> 개막작 <새벽의 모든>은 현재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하나인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월경전증후군을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겪는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새벽의 모든>은 16mm 필름으로 촬영되어 아날로그 감각이 두드러지고, 일상의 사운드 각각에 목소리를 부여하여 모든 장면에서 빛의 흐름을 섬세하게 묘사해 미야케 쇼 감독의 시그니처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은 휴전 뒤 지리산에 남아 있는 빨치산 부대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묘사한 영화다. 한국전쟁이라는 피비린내 나는 소재를 휴머니즘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1955년 개봉 당시 반공·용공 논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북 영화의 효시로 알려진 작품이다. <럭키, 아파트>는 다년간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한 강유가람 감독의 첫 극영화 연출작이다. 서스펜스가 가미된 사회극으로 한 젊은 여성 커플에게 생긴 일상의 사건이 그들의 삶 전체를 흔드는 변화로 전개되는 과정을 묘사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추천작= <페페> <야닉> <파보리텐> 그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 세계를 창조해온 루스 베커만 감독의 시선이 머문 곳은 학교다. <파보리텐>은 고전적인 형식의 다큐이지만 이민자의 삶이 전 세계에 펼쳐지고 있는 현재 시대상을 한 교실의 학생과 선생의 교류를 통해 드러낸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작인 <페페>는 콜롬비아 마약왕에게 납치된 하마페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넬슨 카를로드로스 산토스 아리아스 감독은 영화 형식에 대한 관습과 방식의 틀을 깨트리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프랑스 극영화 <야닉>은 2024년 칸 영화제 개막작을 만든 퀭탱 뒤피유 감독의 전작이다. 연극 공연이 한창인 극장을 무대로 연극 내용에 불만을 품은 한 관객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도발적인 감독의 시도가 돋보인다. △전진수 프로그래머 추천작= <할머니 DJ 비카!> <시리아 수영선수 사라> <코파 1971> <할머니 DJ 비카!>는 바르샤바를 무대로 활동하는, 올해로 85세가 된 최고령 여성 DJ ‘비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과거에 매여 있지 않고 현재를 살고 싶어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며, 인생의 가치와 자아발견에 대해 영감을 준다. 다큐멘터리 <시리아 수영선수 사라>는 언니인 사라가 독일 망명 이후 자신의 꿈이었던 수영을 그만두고 난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차별을 극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멕시코는 1970년 월드컵의 성공 이후 여자 월드컵을 개최하고자 했지만 FIFA와 각국의 축구협회는 여자축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971년 비공식적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여자축구대회 이야기로, 역사에서 철저히 잊혀진 비운의 대회였지만 경기 영상과 선수들의 회고담은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4.16 17:18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한국 무용의 매력… 18일 목요상설 두번째 무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용이 가진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4년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의 두 번째 무대 ‘봄날 우리춤 속으로’를 공연한다. 전석 무료. 첫 공연을 꾸민 창극단에 이어 이번 공연은 무용단이 주축을 이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무용단은 조선 순조 때 창작돼 현재까지 전승돼 온 대표적인 궁중정재, ‘춘앵무’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효명세자가 봄날에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서 착안해 무용화한 춤인 만큼, 관객에게 우아하고 단아한 춤사위를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는 ‘부채산조’로 부채를 활용한 섬세함 속 절제미를 전한다. 김영재 명인의 철가야금 산조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봄 꽃향기에 취한 여인의 감상을 녹여 표현한다. 이어 ‘조홍동류 진쇠춤’과 ‘배정혜류 풍류장고’, ‘강선영류 태평무’를 차례로 선보인다. 먼저 ‘조홍동류 진쇠춤’은 왕이 각 고을의 원님들을 불러 춤을 추게 한 것에서 유래돼, 절제미 속에서 신명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남성적 느낌을 담고 있다. ‘배정혜류 풍류장고’는 경기민요인 태평가와 창부타령의 가락에 춤사위를 덧입힌 춤이다. 장고춤 구성과 기법의 틀을 유지하되 장고 놀음의 멋과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유연하게 정제된 풍류장고를 감상할 수 있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궁중정재로 섬세하고 우아한 동작 속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두드러진다. 여섯 번째 무대는 판소리 눈대목 사랑가를 무용으로 풀어낸 창작 작품 ‘사랑가’다. 남녀의 농익은 춤사위로 춘향과 몽룡의 사랑놀음을 표현한다. 호남우도 농악의 부포놀이와 상모놀이를 악(樂)과 무(舞)가 병행된 작품 ‘동이놀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티켓 예매는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도 ‘K-뮤직, 공연여권’이 발급되며, 티켓 예매 창구에서 여권 발급 및 스탬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4.16 17:18

서정민이 남긴 '선의 궤적'…28일까지 교동미술관서 열려

섬유뭉치인가 했더니 아니다. 빳빳하게 펼쳐진 모습이 실들을 한데 엮어놓은 것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한지다. 한지의 질기고 단단한 물성이 공간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감각된다.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는 선들이 리듬감 있게 얽히면서 화면 가득 원초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강렬한 색감과 작품의 거대한 규모는 우리를 창초의 시간과 공간으로 안내한다. 교동미술관은 28일까지 미술관 본관 1, 2전시실에서 기획초대전 ‘서정민 : 선의 궤적 A LINE LOOP’를 선보인다. 매년 중앙 작가를 초대해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교동미술관이 올해는 서정민 작가를 초대했다. 전주에서의 전시가 처음인 서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선’을 주제로 한 17점의 작품을 내놨다. 작가는 그림의 기본인 ‘선’에 주목하며 이를 작품으로 끄집어내 거시적 공간으로 연결한다. 단순히 미적 감각에만 몰두하지 않고, 한지의 질기고 단단한 물성에서 우리 민족성을 발견하고 무작위적이고 비의도적인 우연한 선들로 ‘무위자연(無爲自然)’과 같은 동양철학을 드러낸다. 한지를 말고, 자르고, 붙이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 사이에서 완성된 작품들은 평면 캔버스를 무한한 입체공간으로 확장시켜 2차원과 3차원을 가르는 공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게 한다. 이 공간에서 작가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생의 여정을 변화무쌍한 한지말이 모양으로 가시화한다. 특히 작가 주체의 선 긋기를 탈피하고, 서예가들의 정신성을 담아내기 위해 습작 한지를 수집해 작품으로 활용했다. 작가의 의도와 선택으로 구현된 선들은 서정민이 남긴 궤적이자 연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서정민 작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예술은 일종의 노동과도 같은 행위”라며 “노동으로 서체를 변환시켜 우연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선은 불교의 수행적 의미를 가진 ‘선(禪)’과 석도의 일획론에서 ‘한번 그음’을 의미하는 ‘선(線)’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4.16 17:18

"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 만들어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적 재생사업 ‘2024 완주문화장날@’을 5월 3일까지 공모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주문화장날은 주민주도형 장소기반 문화적 재생사업이다. 누구나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 조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완주문화장날이라는 사업을 통해 봉동 우동공원, 삼례 하리운동장, 용진 누에살롱(구 잠종장 관사) 등 20여 곳을 발굴, 주민기획단의 손길을 거쳐 주민 문화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올해 완주문화장날은 경험과 성장에 따라 단계별(기초‧심화)로 지원한다. 장소실험단계인 기초형은 생활권 내 공공이용이 가능한 신규장소 등 문화적 장소화를 위한 가치발굴과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소규모 환경구축비 등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장소활성화 단계인 심화형은 완주문화장날로 발굴된 곳들이 지속될 수 있는 사업유형으로 장소기반 문화기획과 환경개선, 콘텐츠 제작 등이 이뤄진다. 1곳당 최대 1500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또 연차별 추진계획을 통해 2년간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은 완주군민 또는 생활권을 같이 하는 주민기획단(최대 8인 이내)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wcc-gongsaeng@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박은
  • 2024.04.16 17:17

임실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 선정

임실군의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Alive Cheese World in) 임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모한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에 선정됐다. 16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임실군을 비롯한 강원 영월, 경북 영양 등 지자체 3곳이 선정돼, 2028년까지 5년 동안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되어 있거나 유휴화된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핵심사업(핵심 관광자원 활용) △연계·협력사업(핵심사업과 연계·추진 가능한 관광 연관 사업) △관리운영사업(지역 주민협력체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임실군은 기존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치즈 축제·체험·상설공연, 치즈팜 어드벤처 스토리 동선 구축, 치즈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등을 통해 지역의 핵심 관광지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적인 기본계획의 수립부터 사업 완료까지 문체부와 컨설팅 기관이 협력해 단계별로 지원된다.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로 세부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내용과 사업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지역과 문체부, 컨설팅 기관 등이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4.16 17:17

한 달 짜리 수장?…국립무형유산원 신임 원장 임명

<속보>문화재청이 15일 윤순호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55)을 국립무형유산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다음달 국가유산청 출범으로 조직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인사발령을 두고 ‘한 달 짜리’ 수장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국립무형유산원은 안형순 전 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4개월 가까이 후임 원장을 임명하지 않았다. 더욱이 다음달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국립무형유산원장의 직급을 고위공무원단(3급)에서 서기관(4급)으로 낮추는 직제개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립무형유산원의 대외적 위상과 업무 한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인사발령을 두고, 문화재청은 갑자기 결정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교류 인사 기간이 끝나 복귀하면서 발령하게 된 것으로 갑자기 이뤄진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재청 (인사)기준에 맞춰 원장을 임명했지만, 예정된 조직개편에 따라 직급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여 국립무형유산원장의 직급 하향 문제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국가유산청 출범과 동시에 현 원장이 새롭게 편성될 문화유산국의 국장으로 임명되고, 또 다른 서기관급(4급) 원장이 국립무형유산원장의 자리에 임명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불거지고 있어, 이번 인사가 본보의 국립무형유산원 직급 축소 보도에 임시방편 대응이란 비판도 일고 있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윤순호 신임 원장은 광주 숭일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신임 원장은 문화재청 기획재정담당관과 기획조정관, 문화재보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등을 역임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4.15 18:17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리보기 [주목할만한 영화]

5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한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 전주국제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을 통해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유가족들의 눈물, 책임자도 시스템도 없는 사회의 실체를 6편의 영화로 보여준다. TV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극영화 <목화솜 피는 날>로 영화제를 찾는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유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로 신경수 감독의 첫 영화다. 그동안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2015), <엄마 나예요, 아들>(2018) 등 세월호 관련 다큐를 만들어온 윤솔지 감독이 신작 <침몰 10년, 제로썸>이라는 작품으로 영화제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사고 원인에 대한 해명과 구조 과정의 문제점이 규명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장주은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외롭고 춥고 힘이 들지만 팽목항을 지키는 유가족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3개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묶은 옴니버스 프로젝트 <세 가지 안부>등도 상영된다. 이외에도 4월 개봉한 <바람의 세월>과 3월 개봉한 <세월: 라이프 고즈 온> 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사회 소수자 목소리 담은 영화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에는 퀴어, 장애인, 어린아이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출품작들도 다수 차지해 눈길을 끈다. 단순히 사회적 소수자들이 처한 환경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수자들이 갖는 감각과 시선을 다층적 형식과 장치로 표현했다. 한국 단편경쟁부문 진출작인 권수민 감독의 <거짓말 알레르기>는 거짓말을 하면 몸에 열꽃이 피는 병을 앓는 주인공이 연인과의 스킨쉽이 불편하다고 느끼면서 마주하게 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특별 상영하는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 CODA>도 주목할 만하다. 24/7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주인공은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수어통역 버전으로 상영된다. 게스트 시네필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데이비드 섹터 감독의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최초의 LGBTQ 영화이자, 캐나다 장편영화로는 최초로 서로에게 점점 끌리는 두 젊은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주인공인 두 대학생들의 변화가 주변과 그들의 여자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그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4.15 18:16

전통음악과 함께 봄 내음 만끽…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나들이’

우리 가락과 함께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오는 20일과 27일 남원에서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주말 기획 ‘2024 토요국악나들이’ 공연을 개최한다. 전석 무료. 먼저 오는 20일 공연은 정재 ‘춘앵전’의 무대로 문을 두드린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숙황후 생신을 경축하기 위해 창제돼 궁중 향연에서 연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악연주단원들은 꾀꼬리를 상징하는 황색앵삼에 붉은 치마를 입고 오색한삼을 손목에 끼고 무대에 올라 봄날의 아침과 꾀꼬리 소리를 형상화해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에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이 공연된다. 춘향과 이도령이 눈물로 이별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판소리 춘향가 중 대표 눈대목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고(故) 박병천 명인의 구음 가락을 토대로 한 기악 합주 ‘걸음마다 꽃이 피소’를 선보이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 그들이 딛는 걸음이 무탈하기를 기원한다. 네 번째 무대는 민요 ‘신사철가, 사철가, 단오놀이’다. 절기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자연의 멋과 5월 단옷날 그네 뛰는 정경을 담아내 관객들을 맞이한다. 끝으로 ‘삼도설장구가락’을 연주하며 토요국악나들이의 막을 장식한다. 설장구 가락을 앉아서 연주하는 타악기 연주인 ‘삼도설장구’는 삼도(호남우도·영남·웃다리 지역)의 특색있는 가락만을 엮어낸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다른 악기 없이 장구만으로 정교하고 치밀한 예술성을 보여준다. 이어 오는 27일 단막창극 ‘적벽’, 기악독주 ‘박종선류 아쟁산조’, 민속춤 ‘동래학춤’, 기악합주 ‘대풍류’, 사물놀이 ‘웃다리농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토요일 오후 국립민속국악원을 채울 예정이다. ‘2024 토요국악나들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예약 및 공연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4.15 18:16

㈔한국서도협회 전북자치도지회, 제20회 전북자치도서도대전 심사 결과 발표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서홍식)는 15일 ‘제20회 전북자치도 서도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제20회 전북자치도서도대전은 한문부, 한글부, 문인화부, 서각부, 캘리그라피, 원로부, 삼체부 등 7개 부문에 총 372점이 출품됐고, 부문별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우수상에 한글 부문 손창옥(66·대전 동구), 한문 부문 박외숙(56·부산 금정구), 문인화 부문 신복례(61·완주)·이동백(62·정읍), 캘리그라피 부문 이지은(50·경남 양산) 씨가 선정됐다. 서각·원로·삼체 부문에서는 우수작이 선정되지 않았다. 또 특선상 및 삼체상 20명, 특선 99명, 입선 197명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대전은 지난 10~11일에 걸쳐 작품을 접수받았다. 13일 전국이 저명한 서예가들을 초빙해 심사를 진행했다. 한글 부문 우수상을 받은 손창욱 씨의 작품 ‘님의 침묵’은 판본체로 제목을 크게 쓴 후 한글 궁체 정자로 전문을 꼼꼼하게 쓴 모범적인 한글서예의 전형으로 평가됐다. 한글 해서 부문 우수상, 박외숙 씨 작품 ‘다산 선생시(茶山 先生詩)’는 당나라 후기의 안진경 서법을 골격으로 해, 북위서법의 중후함을 가미한 탄탄한 필법을 구상했다. 문인화 부문 우수상인 신복례 씨 작품 ‘세월의 강물속에’는 괴석에 국화와 댓가지, 달이 매우 잘 어울리도록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동백 씨 작품 ‘그리움’은 우리나라 자연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를 정감있게 표현해, 자연스러운 구도와 문기 있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캘리그라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은 씨 작품 ‘바람이 불어’는 바탕을 조화롭게 채색하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글씨로 단숨에 써 내려가 캘리그라피의 모범을 보여줘 호평했다. 한편 올해 전북자치도 서도대전에서는 더 많은 출품 작가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작품이 선정되지 않았다. 입상작들은 다음 달 31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6월 1일 진행될 계획이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4.15 18:16

프랑스의 밤을 포착하다…성창호 사진전 '그 곳-PARIS'

밤을 포착하는 사진가가 있다. 사진은 빛을 사용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대개 낮에 작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성창호 사진가는 평소 밤 사진을 많이 찍어왔다. 오랜 시간 사진에 매달려 온 작가는 오히려 완벽한 구도와 조명, 프레임이 성장을 더디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형식을 벗어던지고, 어둠을 활용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구현해냈다. 때론 인공조명을 활용하거나 가로등과 건물 창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 등을 이용해 성창호 사진가만 포착할 수 있는 세계를 표현했다. 그렇게 수십 년간 견고하게 다져간 성창호의 '사진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창호 사진전 ‘그 곳-PARIS’가 16일부터 21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가 성창호가 2012년 이후 여러 차례 파리를 드나들며 담은 흑백과 컬러사진 22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프랑스 대표 사진가 으젠느 앗제의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파리의 에펠탑과 오래된 석조 건물 창에서 비치는 불빛, 거리의 화가 등을 기록했다. 서학동사진미술관 김지연 관장은 “성창호의 사진은 과거의 상처들과 타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과 화해를 갈구하는 행위”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성창호 사진가의 감수성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성창호 사진가는 개인전 4회, 그룹전 60회 등 활발히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주시 예술상 심사위원, 2020년 전라북도 예술대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4.15 17:01

전주문화재단, 청년문화기획자 창작활동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청년문화기획자의 양성을 위한 청년문화기획자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문화기획자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재단에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신규 사업이다.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부터 그룹 별 프로젝트의 실연을 위한 지원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통한 인재 발굴 및 지역문화 확산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복예술대학의 기획자 수업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기획 실무를 익히는 기획자 아카데미, 분야별 지역 선배 기획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노하우와 현장경험을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룹 멘토링, 관내외 현장 탐구를 통해 타 지역 기획자와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워크숍인, 기획자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청자에 한 해 재단 및 유관기관에서의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현장실무경험지원과 팀 별 지원금 지급을 통해 프로젝트의 실연까지 지원한다. 또 팔복예술공장 내 공간을 커뮤니티 및 기획 플랫폼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획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10명 정도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 및 문화예술 기획에 관심 있는 만 19세~만 39세 전주에 연고를 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0)으로 하면 된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4.15 17:01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가·무·악' 첫 번째 공연 성료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하 국악원)의 ‘2024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의 첫 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악원은 지난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판소리 다섯바탕 열전 ‘옳체, 그라제’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관객에게 사회자가 추임새를 알려주고 직접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이 무대에서 실현될 때 마다 열띤 추임새로 호응하는 등 배우와 관객이 혼연일치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경희 부수석 단원의 수궁가 중 ‘약성가 대목’으로 판을 열어, 빠른 장단으로 병이 난 용왕을 진맥해 보이며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광오 단원이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열창했다. 세 번째 무대는 한단영 단원의 춘향가 중 ‘십장가’ 로 변사또에 의해 모진 매를 맞는 대목을 열연해 관객들을 슬픔의 정서로 초대했다. 눈대목 열전의 절정은 이충헌 단원의 흥부가 중 ‘매 맞는 대목’이었다. 이날 이 단원은 혼신의 힘을 다해 놀보에게 양식을 구걸하며 애원하는 흥보의 모습에 관객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이연정 단원이 무대에 올라 적벽가 중‘새타령’을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도립국악원이 관객에게 배포한 K-뮤직 공연여권도 관객의 80%가 발급받는 등 특별한 공연기록수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김관영 지사와 목영숙 여사가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공연여권도 발급받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등 국악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공연 관람을 약속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4.15 17:01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