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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두 번째 특수학교 설립된다

군산지역에 두 번째 특수학교가 문을 연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지음학교(가칭) 신설계획안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산지음학교는 옛 대야초등학교광산분교장 부지 1만7449㎡에 총 402억 6800만원을 들여 건립된다.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다. 개교 목표는 오는 2027년 3월이며 136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급증하면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은 2020년 544명에서 2022년 629명으로 늘어났다. 군산 유일의 특수학교인 군산명화학교의 학생 수는 2020년 158명에서 2022년 186명으로 늘면서 과밀·과대 학교가 됐다. 이와 관련 ‘특수학교·학급 신설 및 증설’ 공약을 내건 서거석 교육감은 군산 학부모들에게 특수학교 설립을 약속하고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냈다. 군산지역 두번째 특수학교인 군산지음학교와 앞서 중투위를 통과해 신설이 확정된 동부권(무진장) 특수학교를 포함하면 전북지역 관내 특수학교는 총 12개로 늘어난다. 또한 옛 전주자림원 일대 전주 특수학교 설립은 이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주선화학교, 전주유화학교, 전주은화학교, 군산명화학교, 다솜학교(정읍), 한올학교(남원), 동암차돌학교(전주), 전북맹아학교(익산), 전북혜화학교(익산), 전북푸른학교(완주) 등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군산 특수학교 설립이 확정되기까지 애써주신 학부모 등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설립될 학교는 AI 중심 에듀테크 기반 환경 구축과 문·예·체, 서비스 및 농생명 분야의 특색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11 17:42

전북대 조화림 교수,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 수훈

조화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국제협력처장)가 프랑스 정부의 최고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는 11일 조 교수가 전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La Legion d’honneur Chevalier) 기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으로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에게 수훈하는 것에서 유래가 됐다. 프랑스의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을 세운 시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조 교수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같은 공로로 지난 2017년 슈발리에 학술훈장 기사장을 받기도 했다. 조 교수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연주가들과 합창단을 초청, 전주를 비롯해 수원, 통영에서 프랑스 정통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에서 석사 과정 강의와 세미나를 맡았고, 파리 누벨 소르본느, 파리 국립루이뤼미에르영화학교 등과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프랑스 주요 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대학교 영화영상학부 학생들과 전북대 학생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영상을 루브르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영하는 등 영화·영상 분야에서도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11 17:41

서거석 교육감 취임 1주년⋯ "10대 정책 필요하지만 정책효과는 의문"

전북교사노조는 10일 서거석 전북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평가 설문조사에서 10대 중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5∼8일 도내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및 공무직, 학생, 학부모 1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10대 정책중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9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 행정혁신(94.4%) △ 문예체교육 강화(86.3%) △기초학력 책임제(82.9%) △수업혁신(80.5%) △작은학교 살리기(80.3%)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 정책 필요성에 대해 △ 인사제도 개편(78.5%) △ 미래교육 환경구축(75.8%) △전북형 미래학교(72.4%) △학생해외연수 확대(60.5%)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문예체교육 강화(67.2%)', '교권과 학생 인권의 균형과 조화(67%)', '행정혁신(64.6%)'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 마인드 형성(학생해외연수 확대) △ 교권 존중 분위기 조성(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 △ 학교에서 교사 업무 경감 학생 교육에 집중하는 분위기 형성 (행정혁신) 등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효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대로 △청렴문화 확산 △직장내 괴롭힘 소멸 △임기제 장학사 신설(인사 제도 개편) △민주적 학교문화 확산 △다양한 능력과 꿈을 존중하는 분위기 형성(문예체교육 강화) △디지털 소양, AI 교육 역량 및 디지털교육 역량 함양 (미래교육 환경 구축, 전북형 미래학교) 등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효과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는 '속도∙현장, 중심∙혁신'을 강조한 서거석 교육감의 과감한 혁신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책에 있어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방향'이다. 교육철학을 정확히 세워야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조사 결과 교육주체들은 도교육청의 핵심정책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사업 방향에 있어서는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이라는 가치보다 속도의 가치가 우선되지 않았나 성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에 반대하는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정교하게 설정할수록 현장의 불만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혁신'은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혁신을 대표하는 '임기제 장학사'는 현재까지 에듀테크 분야 1명 뿐이며 내부형교장 공모제 확대도 요원한 상태이다"면서" 혁신을 대표할 수 있는 '임기제 장학사', '내부형교장공모제', '학교업무표준안'을 과감하게 도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전북교육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교육전문직들이 토론과 사유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이 업무환경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무재구조화와 인력 재배치로 1 장학사-1 주무관 체제를 구축해 장학사가 교육전문직 본연의 업무인 기획과 학교 컨설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10 18:30

"폭언 괴롭힘" VS "악의적 공격"… '갑질 논란' 공방

도내 교원단체와 학교장이 '갑질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의 A학교 교장 갑질에 현직 교사와 지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해당 교장을 징계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교장 B씨는 "이들이 학기초부터 계획적으로 녹취한 내용을 악의적으로 활용해 공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서 내일(11일)부터 이틀간 특별감사를 나오면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올해 A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B씨가 이 학교 운동부 감독인 C교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남편인 체육지도사 D씨까지 불러 C씨에 대한 험담을 하고 사직을 강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B씨는 전북교육청 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20년 회식자리에서 C교사에게 맥주병을 들어보이며 "어이, ○○○(이름) 이리 와!"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 C교사가 불쾌감을 느껴 "아니요, 안 가요"라고 하니 이 후 교장의 괴롭힘이 시작됐다는 게 전교조 전북지부의 주장이다. 전북지부는 "B씨는 3월 2일 새 학기 첫 날 C교사가 담당하는 운동부에 정보 공개를 지시하고, 도교육청에 감사를 요구했다"며 "이는 권력을 이용한 표적감사이고 명백한 갑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교장은 "교장 부임 이후 살펴보니 해당 운동부에 학부모들에게 돈을 걷는 악습과 무분별한 예산 집행 등 잘못된 관례가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보공개와 감사를 요구했다"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상대방 측이 과거의 일과 나를 자극해 녹취한 발언 등을 빌미로 공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내일(11일)부터 이틀간 도교육청에서 내 갑질 행위와 관련해 특별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부임한 지 고작 4개월인데 벌써 136건의 위반 사항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특별감사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사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10 18:30

전북교육청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함께 하면 쉬워요”

전북교육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운영으로 행복한 교육급식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저탄소 채식의 날’ 운영학교(50개교)에 운영비와 교육자료 구입비로 교당 100만~300만원의 예산을, 저탄소 환경급식 중점학교 7개교와 AI기반 푸드스캐너 운영학교 7개교에는 각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저탄소 환경급식 프로그램과 수업자료를 개발해 적용하고, ‘저탄소 채식의 날’을 월 2회 이상 실천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춰 매주 ‘고기없는 월요일’ 운영, ‘학교텃밭 운영’, ‘텀블러 데이’, ‘채소 자율배식대 운영’, ‘제로웨이스트 실천’, ‘학부모 및 교직원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탄소배출을 줄이는 교육활동을 학교급식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김제영양교과동아리 소속 영양교사들이 초·중·고 13개교(초9, 중1, 고3)가 참여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학교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학교급식에 적용해 김제지역산 농산물 이용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기호도와 만족도를 반영한 공동 채식식단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저탄소 환경급식 교육자료와 채식 레시피 자료집을 각급 학교에 보급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태환경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저탄소 채식식단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서기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저탄소 환경급식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10 18:29

나은지 전북대 박사과정생, 세계 바이러스학회 '최우수 구두 발표상'

전북대학교 나은지 박사과정생(수의학과 전염병학연구실·지도교수 엄재구)이 최근 라트비아에서 열린 세계 바이러스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등에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역유전학적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의 병원성 메커니즘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등에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됨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행 기간과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인한 매개성 질병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국내 아까바네 바이러스 연구는 동물모델이 확립돼 있지 않아 성우(다 자란 소)의 비화농성 뇌염 유발 등 병원성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국내의 성우에서 유·사산과 뇌염을 유발하는 아까바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모델을 확립하고 관련 질병 유발 인자와 경로 등을 연구했다. 나은지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성우에서 병원성을 유발하는 인자를 발견하고, 확립된 동물모델을 통해 향후 아까바네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10 18:29

전북교육청,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2023년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이 교육기관 최초로 참여해 본선까지 올라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최초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사례의 발굴·보급을 통해 각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돕기 위한 대회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부상 또는 질병 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위한 평가를 말한다.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시스템 운영 및 근로자 참여 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5개 사업장이 신청했고,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6개 사업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선 주무관은 직종별 맞춤형 자료 자체 발간과 교육, 체계화 과정과 도급사업 및 발주공사 위험성평가 표준안 마련 등의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그동안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노·사 모두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시행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각급 기관(학교)에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4

"별 보고 기초학력 쑥쑥" ⋯ 익산 부송중, 한여름 밤의 별 캠프 운영

"궁금한 별자리, 별밤 캠프를 통해 해결했어요." 익산 부송중학교(교장 이혜은)가 ‘2023 부송인의 한여름 밤의 별’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열린 캠프행사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전북교육청‘2023 중등 기초학력 쑥쑥 테마가 있는 캠프 운영’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별자리 관찰을 통해 천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별을 주제로 6개 교과별로 7개 체험형 캠프를 운영, 참여한 63명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자존감 회복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 이해 △밤 하늘에 불빛 낙하산 쏘아 올리기 △여름 별자리 관측 △별 접기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그림책 ‘별국’저자 공광규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안정아 교사는 "각 교과별로 분리되어 있는 학습내용을 통합하여 ‘별’이라는 주제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캠프를 다시 한번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전북교육청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하율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밤에 모여 별과 관련된 노래와 예술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망원경으로 직접 멀리 있는 천체를 관측, 천체 관련 직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이번 캠프는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모두 아쉬워할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체험형 학습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은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주기적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4

전북교육청, 급식종사자 건강상담 진행

전북교육청이 급식종사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하반기에 건강상담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폐암 등 건강실태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체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지원했다. 그 결과 전체 급식종사자 3077명 중 검진희망자 2575명이 폐암 검진을 받았다. 이 중 이상 소견을 받은 급식종사자에 대해 사후관리 일환으로 도교육청 위촉 산업보건의를 활용, 의학 상담 및 건강관리 지도 등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상담은 해당 기관(학교)이 신청한 일정에 맞게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직접 방문해 급식종사자와 1대 1 대면 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건관리자가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산업보건의가 폐암 및 일반건강 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담 △건강관리 지도 △직업병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해 급식종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노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건강상담을 통해 기초 건강 상태부터 폐 건강까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에도 급식종사자·미화원 등 현업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추진해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9 16:13

전북대 교수팀,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극 소재 개발

전북대학교 연구팀이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극 소재를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성준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은 용액공정을 통해 저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간단한 화학적 기능화를 통해 쉽게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슈퍼커패시터용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 합성에 성공했다. 고분자는 수많은 단량체의 공유결합을 통해 구성된 소재로, 단량체의 특성 및 길이에 의해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결정된다. 연구팀은 전자를 공유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는 단량체를 합성하고, 단량체의 공유결합으로 구성된 고분자의 길이를 조절함과 동시에 고분자 소재에 전도성을 부여할 수 있는 공액 특성을 가지는 그룹의 길이를 정교하게 조절해 에너지 저장 특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스몰(Small, IF=15.153)'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인도 출신의 수비르 패티 박사과정생과 다난자야 파트라 박사가 공동 주저자로 참여했다. 박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유기 고분자 기반의 에너지 저장 소재는 기존의 탄소 및 금속 전극 소재를 통해 구현하지 못한 플렉서블 전자 소자의 제작을 보다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저가의 용액 공정에 활용 가능하므로 제작 비용의 절감과 휴대 및 착용이 가능한 소자 제작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우수신진연구·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교육부의 BK21-FOUR 인력양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9 16:13

전주비전대, '전국 지적학과 교수협 하계 세미나' 개최

전주비전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본교 대학 AI뉴테크실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의 지적학과 교수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도 토지정보과 및 지적 관련 업체에서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적 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적관련학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신한대 이효상 교수의 '지적 분야 발전을 위한 지적기술자의 역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적직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요건에 기능사 자격이 포함된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기능사만으로는 지적 전공자가 아닌 응시자가 지적직 공무원의 역량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쟁점이었다. 또 대구과학대 이영욱 교수가 '공간정보 전문화를 통한 지적 분야 재도약'을 주제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LX의 취업 관련 간담회를 통해 LX의 채용 방향에 관한 의견 교류의 장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전주비전대 심정민 교수(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회장)는 "이번 세미나는 지적 관련 주요 학회인 지적학회와 지적정보학회가 모두 참여한 가운 진행돼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대 학회와 지적학과 교수협의회가 함께 지적 분야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에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