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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하지 않겠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치러진 기초학력 기본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통과되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해졌다는 우려에 서울시교육청의 반대에도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의결됐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공개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된 것은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처음이다. 여기에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2∼6학년 기초학력진단결과 한글익힘수준 및 기초 교과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전년도와 비교 대폭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전북교육청의 공개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3월 진단결과에 비해 올해 초 2학년 학생들의 한글익힘수준 미해독율이 1% 미만으로 감소했으며 3R's(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 부진은 약 2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기초학력 집중지원을 통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찬반 논란이 커지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체계적 진단 검사가 목적이었다"며 "교육부의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서열화, 과열 경쟁, 낙인 효과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진단 결과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해 지역학교별 진단 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 및 정보 활용 범위 등과 수집내용, 정보 활용 범위 등과 관련해 협의 선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전북교육청 등 타 시도 교육청은 서울시의회의 조례안 통과를 예의주시 하고 있었다. 일각에서 정확한 진단 및 학습을 위해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비등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공개돼야 우리 아이가 얼마만큼 부족한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험을 치르는 중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교육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이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차라리 공개하고 성적에 맞게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교원단체는 학교 서열화를 우려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교간 서열화를 조장하며 사실상 일제고사의 부활"이라며 "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한다지만 학습이 더딘 학생에게 보조교사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노출돼 낙인효과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8:02

"지혜 모아 대학 발전 이끕시다".. 우석대 개교 44주년 기념식 성황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지혜를 모아 대학 발전 이끕시다." 우석대학교 개교 44주년 기념식이 9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5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의 치사와 남천현 총장 축사,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근속패 수여, 이사장상 및 총장상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과거의 성장과 발전에 안주할 수 없다”면서 “구성원 모두가 똘똘 뭉쳐 혼연일체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대학교가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도 “대학 설립을 위해 첫 반석을 쌓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조상원 직원(관리팀)이 이사장상을, 김정화 직원(도서관) 외 4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또 김미영 교수(간호학과) 외 11명이 강의우수교원상을, 김해나 학생(군사안보학과 3년) 외 7명이 우석인재상, 천티두엔 학생(Tran Thi Duyen 경영학부 3년) 외 1명이 우석글로벌상을 각각 받았다 또 교직원 교원 16명과 직원 4명 등 20명에게는 근속패가 수여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09 18:00

전북교육청, 대학과 함께 진학 지도 전문가 양성한다

전북교육청이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진학지도 실현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 및 교사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1∼12일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고교 진학지도 컨설팅을 연다. 이 행사에는 도내 18개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가 참여해 서울대 전형 평가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다음달에도 3일 고려대와 연세대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매주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등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연수와 학생부 모의평가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에는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총출동하는 '대입전형 전문가 집중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 확대와 고등학생들의 대학 지원 성향을 고려해 도내 교사들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만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학교에서 모든 진학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9 17:59

[NIE] 챙기자! 금쪽같은 내 건강

1. 주제 다가서기 2023년 4월 14일(금) ‘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2021년에 비해 신체 활동 실천율이 증가하고 비만 학생의 비율은 다소 감소하였지만, 음주와 식생활 및 정신건강 관련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우울감 경험률은 2022년 남학생 24.2%, 여학생 33.5%로 2021년에 비해 남녀 모두 증가하였고, 스트레스 인지율 역시 남학생 36.0%, 여학생 47.0%로 마찬가지로 남녀 모두 2021년 대비 증가하였다. 학창 시절에는 의미 있는 경험과 추억을 쌓고, 경험을 통해서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학업과 진로, 교우 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과의 불화 등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적절하게 풀어내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10대가 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건강증진 종합대책(2024~2028)'을 수립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역이자,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한겨레 2023년 4월 14일 중·고생 10명 중 3명 “일상생활 못 할 만큼 우울해요” ‣ 조선일보 2023년 1월 4일 학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나? ‣ 세계일보 2022년 12월 27일 韓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 아동학대·비만율도 크게 늘어 3.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중·고생 10명 중 3명 “일상생활 못 할 만큼 우울해요” 지난해 중·고교 학생 10명 중 3명가량은 2주 동안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만큼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교생 5만1984명이 응답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 2주 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우울감 경험률은 28.7%였다. 2020년 조사에서 우울감 경험률은 25.2%로 전년보다 3%포인트가량 하락했으나 2021년 26.8%, 2022년 28.7%로 두 해 연속 상승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우울감을 경험한 남학생은 24.2% 여학생은 33.5%로 여학생의 우울감 경험률이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2021년 38.8%에서 지난해 41.3%로 증가했다. 음주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 비율도 2021년보다 늘었다. 조사 당시 한 달 안에 1잔 이상 술을 마셨다고 한 응답자는 13%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한 번 음주할 때 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 마셨다는 ‘위험 음주율’도 늘어 5.6%(2021년 4.9%)로 집계됐다.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거나 패스트푸드를 먹는 비율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먹지 않은 결식률은 39%로 전년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아침 식사를 거른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35.1%)였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비율도 27.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반면, 하루 한 번 이상 과일을 섭취한 비율은 17.2%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고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긴 했지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비만 비율도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하루 60분씩 주 5일 이상 신체 활동을 한 비율은 16.3%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비만 학생 비율은 18.7%로 전년에 견줘 0.3%포인트 감소했다. <출처: 한겨레 2023-04-14> <읽기자료 2>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나?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또’ 늘었다. 청소년 사망 원인 역시 수년째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나 질환에 의해 세상을 떠나는 청소년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이 매년 더 많다는 의미다. 왜 많은 청소년이 안타까운 선택을 해야 했으며,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지 돌아볼 때다. ◇관련 지표 모두 증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도 ‘자살’ 지난달 말 통계청이 발표한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0~17세 아동 청소년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당 2.7명에 달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2009년 2.6명을 기록한 뒤 수년째 감소했으나 2018년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5~17세 자살률은 10만명 당 9.5명으로 10명에 육박했으며, 12~14세 또한 2016년 1.3명, 2018년 3.1명, 2021년 5.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실제 자살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1년간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비율(자살생각 비율), 시도한 비율(자살 시도율) 역시 각각 12.7%, 2.2%로 전년(2020년 10.9%·2.0%)보다 늘었다. 사망 원인별로 봐도 ‘고의적 자해(자살)’가 10~19세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43.7%,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급성 요인 복합적 작용… 충동적일수록 더 위험 성인이 그렇듯 청소년 역시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1~2가지만으로 설명하긴 어렵다. 대부분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만성 위험요인’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직접적 원인이 된 ‘급성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의 경우 학대, 방임, 불화 등 가정 문제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 우울증, 불안,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 등이 만성 위험요인이 된다. 이 같은 문제들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아도 정신적으로 취약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 또래와의 관계에서 겪는 대인관계 문제 등은 급성 위험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학업에 대한 지나친 부담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극단적 선택을 촉발시키는 급성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SNS상에서 또래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언어폭력, 협박 등을 당한 후 정신적 충격을 입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는 “사이버불링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며 “충동적인 성향이 강할 경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위험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위험요인 늘지만 보호·관리체계는 부족 더 큰 문제는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매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대인관계 문제 등 청소년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권 교수는 “극단적 선택의 위험요인은 늘었지만,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지지체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론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할 만큼 실효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적극적인 도움 요청 필요… 지원·교육도 확대돼야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주변 사람뿐 아니라 학교, 국가 등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우선 당사자인 청소년에게는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무작정 참거나 문제가 아니라고 치부하기보다, 문제가 있음을 인지·인정하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청소년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적극적으로 손을 잡아줘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2023-01-04> <읽기자료 3> 韓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 아동학대·비만율도 크게 늘어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걱정·근심 등 부정정서가 2017년 대비 2020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 역시 67%에 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인 자살률의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만 12~14세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5.0명으로 급증하는 등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7일 최근 발간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아동·청소년(9~18세)의 삶의 만족도는 2017년 6.99점에서 2020년 6.80점으로 감소했고, ‘어제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묻는 긍정정서는 같은 기간 7.29점에서 7.19점으로 하락했다. 반면 걱정과 근심, 우울감과 같은 부정정서는 2017년 2.67점에서 2020년 2.94점으로 증가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낮았다. OECD에 따르면 만 15세 기준 한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67%로 네덜란드(90%), 멕시코(85%), 핀란드(82%) 등에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학대 피해도 급증했다.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2020년 10만명당 401.6명에서 지난해 502.2명으로 증가했다. 또래폭력 피해 경험률은 2018년 8.5%에서 2020년 5.9%로 감소했는데, 사이버상 따돌림·괴롭힘은 같은 기간 0.9%에서 1.1%로 오히려 늘어났다. 코로나19는 아동·청소년의 영양 상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아동·청소년의 영양결핍률은 1~9세의 경우 2019년 3.4%에서 2020년 6.5%로 증가했고, 10~18세는 같은 기간 16.7%에서 23.4%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의 비만율도 2019년 15.1%에서 지난해 19.0%로 2년 동안 3.9%포인트 늘었다. 초중고 학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은 감소한 반면 사교육 참여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학습시간은 2014년 각각 7시간16분, 8시간28분으로 조사됐는데 2019년에는 7시간10분, 8시간2분으로 줄었다. 하지만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2020년 67.1%에서 지난해 75.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세계일보 2022-12-27>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의 2022년 학생 건강검사·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와 2021년 결과를 비교해 증가한 항목과 감소한 항목을 각각 정리해봅시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 ‘우울감 경험률’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찾아봅시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2>를 읽고 청소년 사망률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봅시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에서, 청소년 극단적 선택을 촉발시키는 급성 위험 요인 중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리해봅시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OECD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찾아보고, 그 비율이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삶의 만족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 5. 생각 키우기 ◈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강남에서만 10대 학생 3명이 연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중 한 명은 소셜미디어(SNS)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19일에는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자살은 우울증과 연관되어 개인의 정신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개인의 삶의 질과 관련이 높다. 일련의 사건으로 우울감과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런 일에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거나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라’ 등의 반응은 금물이다. 잇딴 자살 보도와 소식을 접하는 청소년들의 모방 자살과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자. 최근 미국과 영국의 청소년 모방 자살을 연구한 영국의 정신과 의사 피트먼에 따르면, 동료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첫째 성인에 비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며, 모방 자살 및 자살 시도가 늘어나게 되고, 둘째 자살을 현재 고통에 대처하는 한 방법으로 더 많이 학습하게 되며, 셋째 삶의 절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게 만든다고 보고했다. 특히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10∼20대의 여성들에게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의 여성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섭식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병리 현상이 더 많고, 동성 친구나 연예인에 대한 공감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성 청소년의 취약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없으면 모방 자살 효과는 더 커진다고 했다. <출처: 한겨레 2023-4-25> 6. 생각 더하기 ◈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 자살예방 백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최근 12개월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전북 청소년의 14.6%(2450명 중 357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2020년 조사에서도 전북 청소년 13.1%(2351명 중 307명)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 이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자살 계획률에 대한 응답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자료에서 구체적인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은 2019년 5.2%(2450명 중 127명)가 ‘그렇다’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20년 조사에서도 4.6%(2351명 중 108명)가 자살 계획을 세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전북 청소년 비율도 2019년 2450명 중 93명(3.8%)이, 2020년에는 2351명 중 56명(2.4%)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로 전북 10대들의 암울한 심리 상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도내 청년들 치유·힐링 공간 개소 도내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기관으로 전북지역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정신질환 예방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청년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은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면/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개별 사례관리 △인지행동치료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가족상담 및 교육 △치료비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도에 거주하는 만 13세~3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출처: 전북일보 2023-4-3> 7. 학생글 <119 응급 환자, 청소년> 사고가 나거나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지만 청소년의 마음의 병,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청소년이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하기도 한다. 청소년 사망률 원인의 1위가 병에 걸려서도 아니고 사고도 아닌 자살에 의한 사망이다. 또한 계속해서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 사고나 병에 의해 세상을 떠나는 청소년보다 극단적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소년이 더 많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사실이다. 청소년이 아프고 건강하지 못하다면 우리 사회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어두울 것이다. 청소년을 살려야 한다. 마음이 아픈 청소년은 지금 바로 치료가 필요한 응급 환자이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희망이고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아직은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많은 청소년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고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돌아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위급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응급 환자, 청소년.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 친구들, 선생님 등 주변 사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상담 시설을 만들고 청소년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손을 잡아줘야 한다.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전문 기관을 통해 치료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자. /신평초등학교 김선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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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09 17:58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전북미래교육캠퍼스' 들어선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전북 미래교육캠퍼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 교육감은 8일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부지인 전라중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이 지난달 27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미래교육캠퍼스가 설립되는 것은 경남, 울산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로 전북교육청은 2026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이 아닌 교육기관 설립이 중앙투자심사 첫 번째 도전에서 승인된 것은 유례가 없는일이다고 설명했다. 미래교육캠퍼스는 도교육청이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 부지 1만3684㎡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 핵심시설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주교육지원청이 이전해오는 조건으로 전라중 이전을 승인받았지만, 서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당시 행정기관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시설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으로 다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서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공을 들여왔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79억원을 투입해 △미래기술체험관 △ 미래진로체험관 △ 미래교육관 △ 공유관 △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전라중 본관 건물은 리모델링해 수학체험관, AI 소프트웨어 교육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전주시가 전라중 인근 전주종합경기장에 미술관, 실감콘텐츠 체험관,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을 조성할 것을 고려해 미래교육캠퍼스 일대를 미래교육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전주시는 지난 1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과 종합경기장 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거점 기관인 미래교육캠퍼스의 중앙투자심사 통과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교육부를 설득했다"며 "앞으로 도민과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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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5.08 18:28

전북대 연구진, 알칼라인 수전해용 초고효율 촉매 개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이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이러한 그린수소를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비귀금속 기반 초고효율 수전해 촉매를 개발해 화제다. 전북대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이중희·김남훈·트란듀이탄 교수팀은 고가의 촉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프탈로시아닌 분자, 이황화몰리브덴과 나노판상의 맥신(MXene)의 우수한 전기화학적 장점을 활용, 간단한 단일공정인 열수공정을 통해 3차원 계층형으로 구성된 나노복합체 촉매를 성공적으로 합성했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산업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백금/탄소(Pt/C)나 산화루테늄(RuO2)에 비해 10배가량 낮은 가격으로 촉매 생산이 가능해져, 수전해 장치 제조에 큰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소재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어드벤스드 에너지 머터리얼(Advanced Energy Materials'(IF: 29.698)의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알칼라인 수전해용 촉매 연구 분야에서 우수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아울러 이 교수팀의 핵심 연구원들이 창업한 벤처 기업인 ㈜아헤스에서 이번에 개발된 촉매 기술을 토대로 실제 수전해 장치에 적용하기 위한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 저가의 그린수소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중희 교수는 “이번 성과는 차세대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에 사용될 수 있는 저가의 고성능 수전해 전극제조에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린수소 산업 관련 기술을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수소 경제 사회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나노융합공학과의 트란판칸린 박사과정의 연구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 대학
  • 육경근
  • 2023.05.08 18:17

전북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전교생 60명도 안된다

전북지역 초등학교 2개교 중 1개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가 지금처럼 줄어들면 '소규모 학교'는 더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 학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교생 60명 이하 전북지역 초등학교(이하 분교 제외)는 203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초등학교 421개교 가운데 48.2%가 전교생 60명 이하인 학교인 셈이다. 전북이 지역별로는 소규모 학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북(201개교), 전남(199개교), 강원(164개교) 순이었다. 반면 대구·세종(각 2개교), 서울 4개교, 대전·울산 7개교, 광주 9개교 등 대부분 광역시엔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초등학교 중 지난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는 1362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초등학교 6163개교 가운데 22.1%가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인 셈이다. 전교생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2002년 548개교에서 20년 만에 2.5배로 증가했다. 특히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초소형 초등학교도 지난해 512개교로,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8.3%를 차지하는 등 2002년의 118개교와 비교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만 6~11세 초등학교 학령 인구는 2002년 419만 2000 명에서 지난해 270만 1000명으로 35.6%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학령 인구의 감소세 및 수도권 집중도의 심화로 인해 소규모 학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분 시, 통학 여건이 불리하거나 도서벽지에 소재한 학교 여부 등을 재정 수요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각 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올해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전북지역 초등학교는 전체 422개교 중 208개교(48.8%)에 달한다. 중학교는 전체 211개교 중 85개교(40.3%)인 것으로 파악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7 18:20

전북교육청,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북교육청이 고위직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성희롱·성폭력 예방)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연수를 5월부터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고위직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수 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비롯해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 등 총 2940여 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무부장을 연수 대상에 포함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단독으로 연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지역별·대상별로 분산·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전주·정읍·김제·완주·진안·장수·임실·부안지역에서 연수가 진행되며, 도교육청에서 전문강사 및 연수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서기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주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인지감수성이 필요하다”면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대상자가 교육에 적극 참여해 성인지감수성 증진과 더불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7 17:05

전북교총, 전북청소년 미래교육 창의나래 페스티벌 개최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종)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2023 전북청소년 미래교육 창의나래 페스티벌’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혁신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과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IoT, 드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직접적인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27개 운영됐다. 또한 이동형 VR버스, 수학보드게임 놀이 등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미래교육의 인재 발굴을 위한 제1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코딩대회가 54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이 이뤄졌다. 이어 도내 초∙중 학생 동아리 4개 팀의 특별공연, 로봇댄스 공연 등 도내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창의 나래 기념행사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정두희 교수(한동대학교)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전북교총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정보 소외 계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전주∙완주지역 아동센터 200명과 전북교총 회원 가족을 초청해 정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했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창의나래 페스티벌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제1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코딩대회가 전북 미래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5.0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