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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대학원 2020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대학원은 다음달 4일까지 2020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편)입생 모집인원은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경영문화대학원, 국방정책대학원 등 4개 대학원에서 석사 106명, 박사 1명 등 총 107명이다. 정원 외로 외국인 전형과 군위탁생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우석대 대학원은 2020학년도 석사과정에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전공과 경영문화대학원 응용행동분석학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했다. 인공지능전공은 전북지역 현직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입학자는 재학 중에 교육부 지원금(수업료 50%)과 우석대학교 장학금(수업료 30%)을 지원받는다. 행동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된 응용행동분석학과는 재학 중 교내 장학금(20~30%)을 지원받으며, 졸업 시 심리학 석사학위가 수여된다. 2017학년도부터 5학기 계절제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대학원은 11개 전공에서 교원양성과정 24명, 재교육과정 14명 등 총 38명을 모집한다. 4학기 주간제로 운영되는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은 2개 학과(에너지전기공학과재난안전공학과)에서 1명을, 석사과정은 29개 학과에서 42명을 각각 모집한다. 야간 및 주말제로 운영되는 경영문화대학원은 12개 학과에서 12명을, 주말 및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되는 국방정책대학원은 3개 학과에서 14명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 후 다음달 20일 구술고사와 필기시험(음악교육특수교육심리학)을 거쳐 7월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석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교학팀(063-290-1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6 17:48

[창간 70주년] 전주대학교, 학생 성공과 지역·국가의 혁신성장 선도

1964년에 설립된 전주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56주년을 맞았다. 전주대는 지난 반 백 년 동안 전북지역의 고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기관으로 사명을 다해오며 영성인성지성을 갖춘 창의적 실용인재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또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과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자율협약형),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에도 선정되며 교육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이자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주대는 그동안 축적해 온 미래지향적 교육 성과와 실용적 연구 능력, 효율적인 행재정 체제를 바탕으로 학생 성공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전주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연구 혁신, 지역 혁신, 대학 체제 혁신을 혁신의 중점분야로 선정 학교를 운영 중이다. 세부적으로 차별화된 강점 첫번째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교육연구 혁신이다. 전주대는 학생들의 적성과 사회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변화시킨 융합교육 체계, 수퍼스타칼리지(Superstar College)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과 국가전략산업인 탄소, 농생명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전문인력를 양성하고 연구기술을 지원하며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고 있다. 두 번째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학으로 지역혁신성장과 지역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 역할을 수행한다. 전주대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육성,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 지역문화 조성, 지역 협력 네트워크 및 플랫폼 구축 등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확립하고, 지역의 싱크탱크, 문제 해결자로서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세번째로 전주대는 이런 사회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빅테이터 기반 및 평생교육체제 구축, 글로벌 캠퍼스 운영 등 새로운 대학 체제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여 학생의 진로와 교육과정에 대한 최적화된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많은 성공을 경험하고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6 09:52

[창간 70주년] 전주비전대학교, ‘에듀베이션’ 기반 전문 기술인재 양성

전주비전대학교는 1976년 개교 후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전문대학으로서, 미래사회의 변화에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에듀베이션(Edu + innoVation)에 기반한,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수요 적합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적, 문제 해결형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그리고 교육방법의 혁신을 통한 <핵심역량교육 모델>과 <학습자 중심의 자발적 공유학습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 비전대는 2014년 교육부 공식 취업률 86.6%, 전국 전문대학(나군) 1위 획득 이후, JUMP-UP프로그램, 비전점프반, 산업체 맞춤형 특별반, 전공 자격증 취득 특별반, 취업캠프, 산업체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공히 전북의 취업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먼저 전주비전대 기계과는 특별한 학생 관리를 통해 취업의 질뿐만 아니라 취업률 90% (2019년 2월 졸업자 기준) 를 이룬 취업명품학과이다. 2018년 졸업한 전주비전대학교 기계과 취업자의 68%는 포스코, (주)LG 화학. 삼성. (주)KCC 등 대기업에 입사했다. 자동차로봇학과는 공학계열 학과 중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자동차와, 스마트한 세상에 앞으로 비중이 더욱 높아질 로봇에 대해 기본 지식과 기능, 실무능력을 익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자로 양성한다. 홍순직 전주비전대학교 총장 졸업 후 진로로는 교통안전공단 검사원, 한국도로공사 설비관리원, 지자체 차량기술공무직 등 공기업과, 자동차 생산업체, 만도, 휴비스, POSCO 등 대기업 제조업체와 벤츠, BMW, AUDI 등 자동차 서비스업체, 그리고캠핑카, 오디오, 브레이크 등 자동차 튜닝업체를 비롯한 자동차 손해보험회사, 로봇 유지보수업체 등에 채용되고 있다. 또한 3,4학년 과정인 교육부 인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다양한 장학제도를 활용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기회도 열려있다. 전기과는 1976년 개교와 동시에 운영된 44년 전통의 지역 인재 양성 학과로 4000여 명의 전기과 동문이 전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전기 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요즘, 2020년 현재 퇴직한 은행 지점장, 현직 미용사, 고등학교 퇴직 교사, 카페사장님 등 평생직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야간에 공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높은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율을 보이는 전기과는 지역의 우수인재를 배출하는 평생직업교육의 산실이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6 09:52

바늘로 찌르고 바람 불어도 아픈 통풍 쑥치료 방법 개발

우석대 양갑식 교수 바늘로 찌르는 아픔, 바람이 불어도 아프다는 고통을 가진 통풍을 인진쑥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발견됐다. 우석대학교는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 연구팀이 인진쑥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염증조절복합체의 하위 단백질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세계최초로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6년여의 연구 끝에 통풍을 치료하는 데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양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류머티즘 리뷰에 게재됐다. 통풍은 관절 내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혹이 생기며 뼈가 변형되기도 한다. 2011년 기준으로 국내 진료환자 수는 약 24만 명이며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치료제는 일시적 통증 완화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양 교수 연구팀은 인진쑥의 구성 성분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부종 완화와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광범위하게 염증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양갑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통풍 유발물질인 요산 결정을 인지하는 NLRP3 염증조절복합체의 형성 자체를 방해함으로써 근본적인 통풍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며통풍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발굴 및 최적의 치료제 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5 18:01

[창간 70주년] 전북대학교, 우수인재 키우고 지역발전 이끈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거점 국립대학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고, 지역 발전을 이끌 책임이 있다. 슬로건은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이다. 대학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명문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전북대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글로컬 대학로 도약하고 있다. 글로컬은 두 가지 의미로, 하나는 세계화와 지역 특성화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영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또 하나는 세계 수준의 척도를 사용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전북대는 전북과 떼레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다. 전북대의 역사는 194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주와 익산, 군산에 뿌리를 둔 대학으로 호남충청 지역에서 최초로 개교식을 가졌다. 현재 16개 단과대학 내에 148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223개 석박사 과정이 있는 일반대학원과 13개의 전문ㆍ특수대학원, 200여개에 이르는 연구센터 및 사업단, 50여 개의 부속기관에서 교수 1031명, 직원 1000여 명, 학생 2만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의 세계 대학평가에서 7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에 올랐다. 2018년 로이터의 아시아혁신대학 평가에서는 거점국립대 1위, THE(Times Higher Education) 평가에서는 2년 연속 거점국립대 2위를 기록했다. 교수들의 연구 질적 수준 가늠자의 하나인 라이덴랭킹(피인용 횟수 상위 10% 논문 비율)에서도 2016년부터 3년 연속 거점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서비스품질지수 평가 에서는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학생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대는 이 평가에서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4번째 1위에 올랐다. △기초교육 강화하고 융복합 시스템 고도화 전북대의 우수인재 양성은 아너 스튜던트(HS;Honor Student) 시스템으로 귀결된다. 지역의 인재를 유치하여 융복합이 살아 있는 교양교육과 내실 있는 전공교육을 통해 기초가 탄탄한 인재로 키우고, 일부는 심도 있는 대학원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다시 태어난다. 이렇게 양성된 인재가 지역 발전을 이끌고, 지역이 발전되면 인구가 늘고 또다시 우수 인재가 대학에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전북대의 교육 체계는 색다르다. 학생들에게 1~2학년에는 기초역량을 키워주고, 3~4학년에는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해 지속가능한 학사제도를 정착시켰다. 특히 신입생 기초학력 저하와 학력 편차 극복을 위해 2012년부터 신입생 4학기제를 도입했다. 이를 활용한 수준별 분반수업도 운영, 도입 이전보다 학사경고자 수가 80% 가까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인증제, 핵심역량인증제,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대한 질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교수활동 역시 강의평가나 교과목 CQI 보고서, 강의 총량제 등의 질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또한 대학특성화사업(CK-1 사업)을 통해 특성화 분야의 융ㆍ복합 교육과정을 대거 신설했고,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을 통해 인문학에 실용성 있는 교육을 더한 융복합 교육체계를 공고히 했다. △핵심인재 양성, 큰사람프로젝트와 AUEA 전북대는 졸업까지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을 통합한 6대 핵심역량(소통, 창의, 인성, 실무, 문화, 도전) 인증제를 운영해 핵심역량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른바 입학에서 취업까지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관리할 수 있는 큰사람프로젝트.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덕성을 갖춘 21세기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년 별로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대만의 통합 경력 관리 프로그램이다. 1학년과 2학년은 진로탐색과 진로설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학년과 4학년에겐 개인별로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이 원하는 직업과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년에 따라 취득해야할 벨트를 정해,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게는 등록금 감면뿐만 아니라 최대 200만 원의 현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드벨트를 취득한 4학년 학생 중에서 매년 40명을 선발, 큰사람 핵심인재의 상징인 블랙벨트를 부여하고 추가 장학금과 함께 취업 시 우수인재라는 총장 인증서도 준다. 미래 학생들의 생활 무대가 전 세계로 확대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교육 자체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아시아대학 교육연합체(AUEA)도 이목을 끈다. 전북대는 이를 위해 기존 학생 중심의 교류를 넘어 아시아대학들이 공동학위제 등을 통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연합교육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대와와 교류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AUEA 교환학생 43명을 파견한 데 이어,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올해 역시 세계 곳곳의 자매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세계 73개국 500여 대학과 긴밀한 협정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AUEA가 더욱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해외 우수 연구소나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인턴제도를 활성화하고, 세계 권역별 인턴과 취업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도 운영, 학생 해외 취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대학으로 변화지역사회 활력소 전북대는 최근 스마트팜학과를 설립했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농업 가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북도 4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식품생명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된 학과다. 농촌진흥청과 산하 연구기관,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수산대학, 시드밸리(Seed Valley),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연구소 등 혁신도시로 이전한 식품ㆍ생명 관련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융ㆍ복합 부품소재와 친환경 수송ㆍ기계, 녹색에너지 등 지역 성장동력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 대학의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올해 문을 연 연구중심 약학대학에서는 전라북도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임상ㆍ연구 약사 양성과 함께 친환경바이오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플랫폼 대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플랫폼 대학은 인적자원, 연구 인프라 등이 우수한 거점 대학에 지역이 가진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 대학과 지역 동반 성장론의 핵심이다. 전북대는 플랫폼 대학으로 변화하기 위해 올해 국가 예산과 지자체 예산 등 270억 원을 확보, 산학융합플라자를 신축하고 있다. 이곳을 대학 연구진과 학생, 기업, 지자체,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함께 모여 지역발전의 에너지를 창출해내는 플랫폼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월드클래스 기업이 3개에 불과하고, 유니콘 기업이 전무한 전북지역에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에 혁신에너지를 불어넣을 나노탄소기반 에너지소재 응용기술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과기정통부와 지자체 등에서 20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개념 나노탄소기반 에너지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에너지 저장/변환 장치 응용기술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전기자동차나 휴대폰, 전자제품 등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널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역혁신 체계 구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와 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유치할 경우, 전북대는 명실상부한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4 20:15

전북 교원 10명 중 6명 이상 정기인사 ‘만족’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결과,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0명 중 6명 이상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립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4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를 실사했고 이중 67.2%(매우만족 32.3%, 만족 34.8%)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만족 응답률은 유치원 74.4%, 초등 68.2%, 중등 64.0%였으며, 전년대비 각각 3.0%p, 4.1%p, 4.9%p 올랐다. 직위에 따른 만족 비율은 교육전문직원 78.1%, 교(원)장 77.9%, 수석교사 76.6%교(원)감 74.0%, 교사 65.2% 순이었으며, 교과별 만족 비율은 사서 76.5%, 보건 75.4%, 일반교과 68.3%, 특수 58.4%, 영양 57.1%, 진로진학상담 46.2%, 전문상담 33.3% 순으로 조사됐다. 교사 이하 직위와 전문 직종의 인사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사정책과 관련해서 △교육전문직원 선발시 자격요건 강화 △대규모학교 기피현상에 대한 정책 마련 △인사정책 변경시 다양한 채널 통한 홍보 △중등 도서벽지교사 선발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단기개선이 가능한 의제와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의제 등으로 나누어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5.24 17:31

[창간 70주년] 군산대, 4차 산업혁명시대 견인 할 인재 양성 앞장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지난 2018년 3월 곽병선 총장이 취임한 뒤 그해 12월 제8차 대학종합발전계획을 새롭게 정비하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고등교육의 환경 및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안팎에 들이닥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학비전으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융합교육 선도대학을 정하고 교육연구지역연계 및 협력을 통해 진리탐구, 문화창조, 사회봉사의 미덕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군산대는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교육혁신학생행복 산학연계 연구지역발전견인대학지속발전 등 5대 전략을 세웠으며, 현재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유전공 시스템을 실행, 그 분야를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고, 학생행복 차원에서도 최첨단 시설을 갖춘 황룡도서관을 새롭게 구축했다. 여기에는 대학 운영의 최종 목표인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을 만들고자 하는 곽병선 총장의 각오가 담겨져 있다. 이에 곽 총장은 학생 권익을 위한 인권센터를 총장직속기구로 출범시켰을 뿐 아니라 인권주간행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대학 내에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학생상담센터를 강화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는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 산업의 생태계를 미래 지향적인 신산업생태계로 바꾸는 데에도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군산시가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미래형으로 바꾸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미래형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대는 이 두 분야 핵심 싱크탱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대가 이들 사업의 주축이 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대는 또 국립대학 중 전국 최초로 융합기술창업학과가 설치돼 있고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서 창의적 지식재산 인재 양성에도 앞서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군산시와 공조해 군산 강소 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매진하고 있다. 강소특구에는 군산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대는 향후 특성화 분야로 △에너지신산업 △미래자동차 △해양바이오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배분해 대학의 성과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는 데 적극 힘쓸 계획이다. 곽병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나아가 세계로의 진출을 염두에 둔 교육을 하고 있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산업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1947년 군산사범학교를 모태로 해서 개교 73주년을 맞이했다. 1991년 종합대학교로 개편했고, 현재 7개 단과대학, 10개 학부 20개 전공, 31개 학과를 구비하고 있다. 일반대학원 4개 학부 84개 학과, 산업대학원, 경영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등 특수대학원 21개 학과 48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이환규
  • 2020.05.24 16:23

[창간 70주년] 전북교육청, 기초학력 끌어 올리고 공교육의 질 한층 높인다

현 김승환 교육감의 3선 후 전북교육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은 초등두리교사제와 혁신학교 정책, 학생자살예방 등 위기 청소년 지원, 학교자치활동 확대 등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초등 두리교사제 등 기초학력 향상 정책 추진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 향상 정책은 두리교사제를 비롯해 맞춤형학습지원학교, 맞춤형학습지원학급,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 등 다양하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두리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맞춤형 수업을 위해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협력하는 수업 모델로 즉각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습더딤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전주북초, 덕일초, 용와초 등 3교에서 올해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2년간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학습더딤학생의 복합적 원인에 따라 1대1 학습지원, 자존감 회복, 관계형성 등 다양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맞춤형학습지원학교는 올해 432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16교, 중학교 83교, 고등학교 33교다. 담임교사를 중심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프로그램인 맞춤형학습지원학급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0학급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과 전주교대가 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부터 추진중인 전주교대 예비교원 기초학력보조교사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예비교원들은 정규수업에 보조교사로 배치돼 기초학습(3Rs)지도, 학습코칭, 학생상담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초등학교 33교에 98명의 보조교사가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습더딤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도방법 개선을 위해 기초 문해력과 기초 수리력 관련 연수 운영과 기초학력 향상 실천교원 네트워크 지원, 외부 전문기관 및 상담 인력풀 구축 등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혁신학교 10년, 또 하나의 시작 현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전북 혁신학교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혁신교육은 모든 학생들이 공교육을 통해 의미있게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전북의 혁신학교는 정부의 혁신학교 전국 확대 정책의 성공모델로 제시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지금까지 교육과정 중심의 혁신교육을 통한 공교육의 다양성을 실현해 왔고, 올해는 교육과정 중심 혁신교육을 정착시키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110개 혁신학교가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으로 공교육의 다양성을 구현하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200개 학년을 대상으로 혁신학년제를 운영한다. 또한 혁신학교 10년째를 맞아 혁신정책 성과에 대한 질적 종단연구와 혁신교육과정에 대한 실행 종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 자살 예방 및 위기학생 지원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생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해결하고,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학생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체계적인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해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심층 상담과 전문기관 의뢰를 통해 조기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교육보호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9월에 현 완주교육지원청사 1층을 리모델링해 전북대안교육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올해는 20기관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자치활동 확대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함으로써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학교자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제정된 전북학교자치 조례를 안착시켜 교무회의가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돕고,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직원회 등 학교자치 기구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또 학교내 민주적 소통문화 개선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소통문화 개선 전문지원단 거점학교 30교를 운영하고, 학교현장 전문가 양성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학생회 예산편성과 운영권 보장 등 학생자치 활동도 강화한다. 자치활동 시간은 초중학교는 10시간, 고등학교는 17시간 이상 권장하고, 학생회 예산은 학교기본운영비의 1% 이상 의무 편성토록 하고 있다. 또 74교에 학생회실을 설치하고, 40교에는 학교 샤워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학생자치자료 개발, 학생자치 연수, 담당교원 연수, 학교생활규정 컨설팅, 학생자치인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학생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입체적 지원을 하고 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5.24 16:04

[창간 70주년] 마음인문학,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원광대학교'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한 원광대학교는 1951년 원광초급대학으로 설립된데 이어 197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2018년 12월 제13대 총장으로 학산 박맹수 박사가 취임했다. 현재 14개 단과대학에 71개 학과 및 학부, 5개 계열을 비롯해 8개 대학원이 개설돼 있고 학부 입학정원은 3566명이며, 재학생 1만6000여 명에 누적 졸업생 수는 15만9000여 명이다. 교육경쟁력을 위해 국제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28개국 163개 대학 및 기관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PRIME사업 대형유형에 선정돼 대한민국 신 인력양성의 산실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 SW중심대학 등 잇달아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해 도약의 기반을 닦아 2018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으며, 2014년부터 총 1890억원 이상의 정부지원 사업비를 수주했다. 특히 지덕겸수와 도의실천의 교훈 아래 70여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한 원광대학교는 새로운 시대를 디자인할 창조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식을 소개하는 공간에서 지식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대학에서 유일한 도의실천인증제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습득과 인격수련을 강조, 졸업생들이 곳곳에서 사회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대학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인문학, 인류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을 아젠다로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돼 10여 년에 걸쳐 마음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실천적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서고금의 마음담론에 관한 해석학적 연구, 심리학교육학의학인지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의 융합적 연구, 그리고 마음공부 모델 및 치유도야 방법론,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적용과 효과검증 등의 실천적 연구를 진행했다.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약 64억 원을 지원받고, 추후 성과에 따라 2023년까지 4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6년간 총 10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4 16:04

[창간 70주년] ‘전주+진천’ 트윈엔진 앞세운 대표적인 실용주의 중심대학 우석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전주캠퍼스와 진천캠퍼스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실용주의 중심대학이다. 1979년 황금백만냥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의 건학이념을 기반으로 실력신념봉사 정신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양성을 위해 5개 학과 200 명으로 시작한 우석대학교는 현재 10개 단과대학, 45개 학과, 4개 대학원에서 1만여 명의 학생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거점 사학이다. 1995년부터 지금의 우석대학교를 교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3월 진천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우석대학교는 건학이념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학생행복지역상생신뢰소통의 핵심 가치를 추구하며,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지는 학생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석대학교는 우석비전 2025+를 수립하고 4대 발전전략을 중심으로 14개 전략과제와 44개 실행과제를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강소대학으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전공과 교양, 교수-학습지원 등의 교육혁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로컬 커뮤니티 케어와 스마트 안전융합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 집중 육성함으로써 학생이 먼저 찾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15%가 외국인 유학생인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공허한 미래와 꿈을 말하지 않는 우석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평범함 속에 숨은 비범함을 찾아주며,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숙한 학생을 만들어 가는 대학이다. 신입생 해외 어학연수두레공동체우석챔프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된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의 지식경제문화생활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대학 본연의 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 지난해 개교 40주년을 맞은 우석대학교는 전주캠퍼스와 진천캠퍼스를 트윈엔진으로 삼고 학생중심교육중심 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우석대학교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부의 지원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원과 여건을 확보했다. 또한, 사회 맞춤형 LINC+ 사업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의 취창업 등을 활발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발 앞선 혁신과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우석대학교는 취업률국제화산학협력특성화 등 대학을 평가하는 각종 지표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오직 학생만 생각하며,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을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면서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대학, 열정이 있는 대학, 같이 하는 대학, 신명 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존재감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4 16:04

전북교육청, 직속기관 명칭 변경 두고 도의회와 대립각

전북도의회가 전북도교육청의 8개 직속기관 명칭을 바꾸는 조례 개정에 대해 도교육청이 반발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를 두고 도의회가 도교육청이 반대하는 교육기관의 이름을 무리하게 손대려 한다는 비판과, 다른 한편에선 도교육청의 의회와의 소통 부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1일 전북도의회의 직속기관 명칭을 일괄 변경하는전라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의결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의는 교육학예에 관한 시도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판단될 때 교육감이 이유를 붙여 의회에 다시 심의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앞서 전북도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직속 기관 명칭을 일괄 변경한 전라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전라북도교육연수원 등 도교육청 6개 직속기관의 명칭으로 쓰인 전라북도란 대신 전라북도교육청으로 변경하고,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과 마한교육문화회관의 명칭을 기관 소재지 이름(전주교육문화회관, 익산교육문화회관)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행정기구 설치운영과 명칭 제정에 관한 권한이 행정 집행청인 교육감의 고유 권한인데도 불구하고 동의 없이 의원 발의를 거쳐 도의회가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명칭제정권 침해 소지가 크고, 명칭 변경시 기관 간판과 각종 문서, CI교체비용 등 8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다고 반대와 재의사유를 밝히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통성과 상징성이 있는 행정기관의 명칭을 왜 의회에서 변경하려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것은 행정권 침해로도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근거로 제시한 도민 73%가 찬성했다는 조사결과도 실수요자인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의회도 도교육청의 재의 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도의회 진형석의원이 수차례 정책질의를 하고 여론조사까지 거쳤는데도 별반 움직임이 없다가 마지막에 재의라는 카드를 꺼낸 도교육청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도의회 한 교육위원은 교육문화회관의 경우 전주와 익산만 이름이 다르고 다른 지역은 해당 지역 이름이 붙어 있다. 행정기관의 통일성과 효율화를 위해 도의회가 의원 발의와 동의, 본회의 의결을 거쳤는데, 재의를 한다는 것은 의회정치를 무시하고 조례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살얼음을 걷는 상황에서 그리 시급하지도 않는 기관 명칭을 둘러싸고 교육청과 의회가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것이 볼썽사납다며, 소통과 협치로 얼마든지 풀 수 있는 사안을 두고 재의에 이어 소송전까지 벌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5.21 19:12

전교조 전북지부 “교육부·도교육청, 교사·교직원에 책임 미루지 말아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전북지역에서도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은 관료적 시각으로 현장의 교사와 교직원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에서아무리 대비하고 훈련을 했어도 학교내 감염 징후가 나타나면 비상상황이 벌어진다. 촘촘한 매뉴얼을 제시하고 왜 그렇게 못했냐고 책임을 묻기보다 선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교실과 학교내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긴급 방역지원인력 등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모든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등교 첫 날부터 야간자율학습이 시행되고 있는데, 방역지침 등을 고려하여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집합을 지양해야 할 시기에라도 야간자율학습은 멈추어야 한다며 고등학교 기숙사의 입소도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원거리 학생을 제외하고는 입소를 최대한 자제토록 해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도 학교가 안정될 때까지 멈춰야하는 등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지부는 교육청이 나서서 교육과정운영과 감염병예방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제외한 행정업무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는데 모든 장애물을 제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5.21 19:12

비대면 의료, 20년간의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주제 다가서기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접촉 또는 비대면을 뜻하는 신조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언텍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들을 변화시켰다. 소비생활은 물론 교육과 상담 심지어 채용까지도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 세계는 언텍트(비대면) 사화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비대면 의료산업을 강조하면서 20여 년간 논쟁을 일으켰던 원격 의료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비대면 의료의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정부와는 반대로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에 대한 찬반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호에서는 비대면 의료에 대하여 알아보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책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1> 청와대, 비대면 진료 공식화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청와대가 15일 비대면 의료 추진을 공식화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 진료의 성과를 확인했고,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진료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격의료 허용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 허용되고 있는 것은 원격 의료가 아니라 비대면 의료라고 개념을 바로잡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비대면 의료를 경험했다며 다들 아시다시피 상황 자체가 비대면 의료를 허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의료는 시행 이후 약 26만여 건이 전화 진료 형태로 이뤄졌다. 특히 정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고, 향후 예상되는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진료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라며 비대면 진료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석 달 이상 운영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성과를 냈다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의사, 의료진의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라든지 또는 고혈압, 당뇨 환자 같은 분들, 이분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대형병원에서만 진료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며 동네 병원들까지 상당수 전화 진료를 했고, 여러 환자들이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의 안전한 진료와 환자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자체가 공공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공공성 우선임을 확인했다. 한편 또 다른 관계자는 비대면 의료는 의료 영리화와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허용되는 것은 원격의료가 아닌 비대면 의료이다며 공공적 측면의 비대면 의료와 산업적 측면의 원격진료를 명확히 구분했다. 의료계와 시민사회가 의료 영리화를 우려해 원격진료를 반대하고 있는 점을 주시하며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논의의 장이 무르익은 만큼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정공법으로 나간다는 복안이다. < 출처: 전북도민일보, 2020.5.18.> <자료2> 의료계, 비대면 서비스 열기 후끈 코로나19 사태로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료계에 비대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국내 병원이 최근 디지털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앞다퉈 나서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비대면 의료산업을 강조한 것도 관련 산업에 불을 붙였다. 의료계 비대면 바람은 대형병원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접촉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진료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모바일 기반 환자용 앱은 이미 국내 상당수 병원이 도입했다. 전국 상급대형종합병원 50여 곳이 환자용 앱 시장 선두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제공하는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을 구축했다. 서비스는 병원 진료예약부터 진료비 결제, 실손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 모바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은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관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된 이후 다운로드 수가 기존 매주 8000건에서 1만건으로 급증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사전문진시스템으로 병원 접촉을 최소화한 병원도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1일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1주일 전과 1일전 두 차례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사전문진표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의료진이 확인 가능한 모바일 앱인 고신닥터스를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해 환자나 보호자가 언제든지 담당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병원출입관리시스템도 등장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병동 출입관리에 AI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환자와 보호자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AI기반 안면인식은 기존 병원출입증 방식보다 대면 접촉을 줄여 감염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안면인식 개인별 아이디를 등록해 환자와 보호자의 모든 출입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올해 안에 모든 병원과 응급실, 주차등록, 수납 업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명지병원은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과 공동으로 텔레메디신 및 재택의료, 헬스로봇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AI와 보안솔루션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연결할 수 있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대면 의료의 사회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주춤했던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실증사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원도 규제자유특구는 그동안 원격의료실증사업에 참여할 1차병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초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병원이 1곳뿐이었지만 최근 8곳으로 급증한 것이다. 원격의료 규제 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남대병원은 올해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영탁이 부른 찐이야 노래에 맞춰 각 부서별로 정확한 환자 확인, 타임아웃, 손위생, 기침예절 등을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코로나19로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을 지키고,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구축의 주춧돌로서 비대면 의료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2020.5.16.> <자료 1>에서 정부가 비대면 진료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의료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자료 2>를 읽고, 의료계에 불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의 예를 찾아 써 봅시다. △생각키우기 <자료 3> 의료법에 명시된 직접진찰 네 글자, 원격의료 갈등 핵심 정부와 여권 일각에서 원격의료 도입을 추진하면서 의료계와의 오랜 갈등이 내재된 판도라 상자가 다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非)대면 진료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지만 지난 10년간 원격의료 갈등이 지속해온 것을 감안하면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해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에 뼛속 깊이 박힌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는 비대면 의료라는 대체 표현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원격의료, 관건은 법 개정= 원격의료 추진 움직임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 도입을 위해 10년 넘게 국회 문을 두드려왔지만 의료계의 반발에 가로막혀 번번이 실패했다. 원격의료를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의료법 개정이다. 현행법은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는 직접 진찰(대면진료)를 원칙으로 한다. 의료법 제17조 1항에 따르면 대면진료를 하거나 검안한 의사가 아니면 진단서, 검안서, 증명서 등을 교부할 수 없다. 국내에서 원격의료는 2002년 의료법 개정으로 의사가 다른 지역 의사에게 자문하는 형태만 가능하지만 여권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의사와 환자 간은 불법이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법적 장애가 존재하는 경우가 드물다. 원격의료를 일찌감치 허용한 미국은 대면진료의 원칙을 법으로 명시한 적 없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원격진료는 현재 전체 6건 중 1건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지난해 관련 시장 규모는 24억 달러(약 2조9500억원)에 달한다. 관련법이 있어도 개정 후 원격의료가 일상화된 사례도 있다. 이들 국가의 경우 원격의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첫발을 들였다. 일본은 1997년 도서벽지 주민에게 시범실시한 뒤 2015년 후생성 통지(고시)를 개정해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전면 허용했다. 약국에서의 원격 조제도 가능하다. 프랑스는 2010년 관련법에서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했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원격의료의 제공범위를 법령의 형태로 명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의사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의사의 인증, 환자의 식별, 환자의 의료 정보에 대한 의사의 접근 가능성 등이 보장돼야 한다. 또 일정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중앙 또는 지방 보건 담당 기관과의 계약을 거칠 수 있다. 정부가 원격의료 대신 비대면 진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의료법 개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현행법상 대면진료가 원칙인데 이 부분을 개정해야 원격의료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도 효율적이다. ▲2014년 집단휴진과 같은 상황=의협은 극단적 투쟁까지 언급하며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의료계는 2010년, 2014년, 2016년 국회에 의료법 개정안이 제출할 때마다 국회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 등을 벌이며 강하게 반발했다. 가장 갈등이 고조됐을 때는 2014년 박근혜 정부가 원격의료를 추진했을 당시 집단휴진이다. 당시 의협회장인 노환규 전 회장은 공정위 고발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아직도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의료계는 여권의 원격의료 추진 움직임을 2014년 때와 같은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최대집 회장이 전날 원격의료 강행 시 극단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의협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투쟁하느냐 논의하기엔 이르지만 그때와 같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진 등 의료사고 위험이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의료 접근성이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라며 필요할 때 전문의와의 진료를 예약하고 관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있는데 대면진료보다 한계가 명확한 비대면 진료를 굳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2020.5.15.> 원격의료의 장단점을 정리해보고, 세계 여러 나라가 원격의료를 도입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적어 봅시다. 비대면 의료를 도입하려는 정부와 그에 반발하는 의료계가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여 봅시다. △생각나누기 아래 자료를 읽고, 원격진료의 전면 허용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한 후 근거를 더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됐던 경북 문경시 경북대구3생활치료센터(문경생활치료센터). 지난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운영하는 동안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현장에 없었다. 하지만 환자 118명 모두 3일에 한 번씩 X선 촬영과 판독이 이뤄졌다. 실제 폐렴이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환자도 나왔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서울 본원과 문경센터 사이에 구축한 원격진료(비대면 진료) 체계 덕분에 가능했다. 현장 의료진이 X선 촬영을 하면 즉시 자료가 전자차트(EMR)에 등록되고, 본원 전문의가 판독하는 체계다. 촬영부터 판독까지 걸린 시간은 채 30분이 안 됐다. 코로나19 유행에 자연스럽게 원격진료 실험이 진행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문경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문진(7023건)과 진료(1477건) 등 총 8500건에 달하는 원격진료가 진행됐다. 결과적으로 입소자 118명 전원이 무사히 퇴소했다. 코로나19로 원격진료 규제 개혁 논의가 다시 뜨거워졌다. 그간 법으로 막혔던 원격진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시적이나마 전면 혀용됐다. 최근 한시가 아닌 상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발췌: 매경이코노미, 2020.5.15.>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모두 원격진료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보면서 진료하는 것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원격진료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환자 진료의 목적은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고 그래서 대면진료가 원칙이다면서 대면 진료가 불가한 곳(가령 원양어선, 국내 극소수 격오지)에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회장은 특히 경제적 목적으로 원격진료가 추진되는 것에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원격진료는 환자의 의료이용 편리성이나 비용, 효과성 기준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도 보건의료서비스는 대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감과 소통, 신뢰를 핵심 기반으로 해야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비대면 산업 육성 기조로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만성질환자 등에 예외적, 제한적으로 취해졌던 조치가 무분별하게 상시 조치로 왜곡되면 보건의료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회장은 이어 전화 처방등 비대면 처방은 대면처방보다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원격진료는 감염병 유행등 특수한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해야지 상시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정치권의 졸속적인 (원격의료)정책 추진을 결사 반대하며 코로나19라는 현재진행형의 국가적 재난을 악용한 정부의 행위를 사상초유의 보건의료위기의 정략적 악용이라고 규정하며 13만 의사의 이름으로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발췌: 이데일리, 2020.5.18.>

  • 교육일반
  • 기고
  • 2020.05.21 18:58

80일 만의 등교, 일선 학교 현장 가보니…

코로나19 사태로 굳게 닫혀있던 교문이 5차례 연기 후 80일 만에 열렸다. 입시 탓에 마음을 졸이던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오랜만에 찾은 학교에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에 따른 긴장감이 역력했다. 고3 등교가 시작된 20일, 도내 일선 고등학교들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했다. 코로나19 예방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고, 각 교실은 평소와 달리 짝꿍이 없는 시험대형으로 간격을 최대한 넓혀 책상이 배치된 가운데 손 소독제와 소독용 물티슈 등이 비치됐다. 건물 입구 바닥에는 거리두기 유도를 위한 스티커가 붙었다. 오전 7시 30분께부터 학생들 발걸음이 이어지자 오랜만에 나누는 인사에 담긴 반가움과 거리두기 안내에 따른 긴장감이 교차했다. 학생과 교사 구분 없이 손 소독과 발열체크 후 입실이 이뤄졌고, 마스크는 물론 저마다 개인별 텀블러를 지참한 모습이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주영생고등학교 신하윤 학생은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친구들을 만나 반갑기도 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잠식되지 않은 만큼 친구들과 함께 방역지침을 지키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학교에서 전략적으로 학업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이찬영 학생은 마치 처음 학교 입학했을 때처럼 새롭다면서 조금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능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대면수업이 정보획득 등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계속 등교하기만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전주한일고등학교 이시우 학생은 방역과 함께 수능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전과는 달리 친구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전주한일고등학교 조락진 교장은 아이들이 기존에 생활하던 패턴이 있는데 자칫 흐트러질까봐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분명히 다르고, 그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 등 생활패턴도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학생들은 긴장감 속에서 오랜만의 등교를 기분 좋게 맞이했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터라 정보입수 등 온라인수업에 비해 장점이 있는 대면수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일각에서는 밀집된 공간 속 수업,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특히 30명 이상 과밀학급에서는 2m 이상 책상 간격두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전교생이 순차적으로 등교할 경우 급식실과 화장실 등 한정된 공간을 나눠 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또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는 학생, 마스크를 손에 든 채 착용하지 않은 교사,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손을 잡고 가는 학생 등 방역수칙 일탈도 목격됐다. 전주 한 고등학교에서는 뛰어서 등교를 한 학생이 37.8도를 기록해 1시간여 격리되는 일도 있었다. 이 학생은 1차 체크에서 37.8도, 30분 후 2차 체크에서 37.6도를 기록해 일시적 관찰실에 격리됐다가 3차 체크에서 정상체온을 유지해 겨우 입실했다. 이 과정에서 보건교사는 마스크 하나에 의존한 채 발열 학생과 계속 접촉했다. 보다 강력한 격리시스템 구축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전교생 순차적 등교 및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방안 마련도 요구된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밀집도 등에 대한 문제는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교육부 차원의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학교에 방역지침 안내와 참여유도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승현송승욱 기자

  • 초중등
  • 전북일보
  • 2020.05.20 18:57

전북대, 지역 소상공인 기술개발 지원한다

전북대학교가 경제 여건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전북대 산학협력중점사업단(단장 송제호 교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2020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생활혁신형 기술개발사업의 호남권역 진단기획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기술제품공정서비스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협력과 지원, 네트워크 및 연구 장비 활용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 권역별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가족회사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가 잘 이뤄져 있고, 이를 통한 R&D 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아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주관할 전북대 산학협력중점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협력지원사업을 총괄하고 보다 내실 있는 산학협력 지원을 위해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구성됐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와 공학컨설팅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다. 사업단은 권역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월중 1단계(2개월/과제당 500만원) 지원으로 50여개 내외의 진단기획과제를 모집하고 전북대 이공계 교수진 등 전문가 매칭을 통해 2단계(6개월/과제당 3천만원) R&D과제로 25여개 내외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송제호 산학협력중점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개발에 다양한 제약과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안정과 혁신 등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가진 우수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0 18:41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해외취업 300명 돌파

전주대학교는 대학 호텔경영학과 출신 해외 취업자 수가 올해 3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대에 따르면 2006년 첫 해외 취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30여 명이 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으며, 이같은 수는 수도권 명문대학과 견줘도 괄목한 취업성과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실무중심의 전문화 교육과정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대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 등과 협약을 체결,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캐나다 명문공립 세네카대학(Seneca College)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중이고 2016년부터 세네카대학 호스피탈리티&관광 학교(Hospitality & Tourism School)와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1학기에서 최대 2학기로 연장하고, 2021년부터는 대학원 과정까지 확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전주대 관계자는 호텔 산업의 미래는 밝고 그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전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서 호텔쇼핑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4만여 명의 관련 산업 일자리가 생기게 될 전망이다며 전주대는 이러한 지역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고 호텔관광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2020년 경영행정대학원에 호텔경영학석사과정을 신설하여 2021년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0.05.2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