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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규 잘못됐으니 더 지급한 보수 회수하라” 교육부 공문에 전북교육청 ‘난감’

교육부가 영양교사와 과학실험보조교사, 체육코치 등 8개 직종의 경력직 교육공무원 호봉획정이 잘못돼 급여가 과지급됐다며 전북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에 더 지급한 돈을 회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전북도교육청은 잘못된 예규를 만들어놓고 뒤늦게 회수하라는 교육부 지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11일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3일자로 교육공무원 등 호봉 정정에 따른 급여 정산 안내 공문을 전북을 비롯한 12개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경력교육공무원들에 대한 급여 환수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급여 환수대상인 도내 경력교육공무원 62명으로, 이들은 적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800여 만 원까지 5년 간 과지급 받은 급여를 반납해야 한다. 도내 과지급 규모는 총 1억3000여 만 원이다. 환수 금액 대상 기간을 5년으로 정한 이유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환수조치가 5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교육부가 지난 5월 개정한 교육공무원 호봉 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때문이다. 개정전 예규는 영양교사나 전산보조 교사, 과학실험보조, 사서와 사서보조, 유치원 교육보조, 체육전임코치, 특수교육보조원 등을 임용할때 경력 적용을 80%로 했고 , 5월 개정 예규는 50%로 낮췄다. 이 예규는 지난 2012년 공무원보수규정을 잘못 적용해 경력이 80%까지 인정돼 교육부가 50%로 낮춰 개정한 것이다. 교육부 급여 회수 공문에 따라 당사자들 반발은 불보듯 하고, 이를 시행해야하는 도교육청도 난감한 입장이다.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잘못된 예규를 만든건 교육부인데, 책임은 일선 교육청이 지게 되는 상황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일단 잘못된 예규라는 부분은 인정하고, 어떻게 개정전 예규가 만들어진 것에 대한 부분은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전북을 비롯한 12개 시도 교육청은 과지급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5개 교육청은 제대로 지급한 부분도 있는 등 상위법을 잘 따져 지급한 일선 교육청도 있다면서 다만 지급대상 당사자들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수대상 교육공무원들에게는 죄송하다.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른 법해석에 따른 잘못을 바로잡아 세금을 적확하게 쓰기 위함임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1 19:18

전북교육청, 일선학교에 2학기 등교수업일수 확보 권장

전북지역 일선 학교별로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2학기 최대한 등교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2차 대유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교육의 질이 온라인보다는 높은 등교대면 수업을 위주로 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10일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일정 및 등교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개학이 가장 빨랐던 고3의 경우 법정수업일수가 177일이고 가장 늦었던 초3, 4학년의 경우 171일인데, 도내 학교별로는 편차가 있지만 1학기가 마무리 단계인 현재 절반정도 수업일수를 확보(온라인, 대면 수업 포함)한 상태다. 다만 도교육청은 2학기 2차 대유행이 예견되고 있고, 온라인 수업이 아직까지는 대면 수업보다는 기초학력 신장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일선 학교가 등교수업일수를 최대한 확보토록 했다. 방안은 지역 여건이나 구성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선학교가 결정하고 등교 수업시 동일 시간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교 및 급식시간 등은 조정 운영하도록 했다. 등교원격수업 병행시에는 교직원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시 전체 학부모에게 안내해야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지역 감염 등으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도교육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 후 진행해야한다. 코로나19 상황 외에 집중호우 등 풍수해 기상특보(경보)시에는 학교가 속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타지역에 비해 전북지역은 확진자가 적어 수업일수 확보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라며 2학기 교육과정, 평가기록방안,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8월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0 16:46

전주비전대, 포스코 하반기 공채 채용설명회 개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취업지원처는 지난 7일 비전대 대강당에서 포스코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는 포스코 인사문화실의 윤진혁 과장, 박성규 사원 등이 기업소개를 하고 대학 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를 배부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 입사를 희망하는 공학계열 기계, 전기, 자동차로봇학과 등의 소속 졸업예정 학생들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채용설명회는 △포스코 회사 소개 및 인재상 안내 △ 포스코 생산제품 소개 △포스코 공채 전형별 상세내용 설명 △채용관련 Q&A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정진영 비전대 대기업채용기획파트장은 취업명문대학으로서 졸업예정자들의 진로취업창업 문제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기업 취업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는 지난 5월 GS칼텍스 상반기 생산기술직 직업훈련생 모집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달에는 ㈜하림그룹 임원면접을 대학에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속 취업한파를 타개하기위해 다양한 채용(취업)전략을 마련,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09 16:59

전북 유일 사립 예술특목고 전주예고, 일반계 전환 무산

전북지역 유일한 사립 예술 특수목적고인 전주예술고등학교(전주예고)의 내년 일반계 고등학교 전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주예고가 신청한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내에서 예술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예술계 일반고는 원광정보예술고와 남원국악예술고이며, 전주예고도 이같은 방향을 원했다. 전주예고는 내년 학년당 7학급(반당 30명), 210명 기준을 올해 5학급(반당 20명), 100명으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일반계 전환 신청을 했다. 전주예고는 지난해에도 특목고 지정취소를 도교육청에 신청했으나, 정원만 줄이고 학급수는 그대로 신청하면서 전환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전주예고 설립 당시 학교경영과 유지는 학교 수입과 설립자 부담금으로 운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가받았음에도 2019년 학교회계 세입 총액 중 법인전입금 비율이 0.11%(870여만원)에 그친 점을 문제삼았다. 또 매년 학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적 한계에 직면했는데도 학생모집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일반직을 과원으로 운영하는 등 교직원 감축 등 학교운영 내실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없었음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5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특수목적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전주예고는 보통등급으로 평가돼 특목고로 재지정된 점, 전북 지역 예술 인재들의 타 시도 유출 우려, 학교의 재정 상황만으로 특수목적고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일반고 전환시 전공과목 축소와 예술계고로서의 정체성 모호 등 교육과정 운영이 미흡해 대학입시에서 학생 불이익이 야기될 우려도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는 학교 스스로 학급을 감축해 학교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전국 단위 학생선발권이 보장된 만큼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보완책을 마련해 전북 예술 교육의 독자성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전주예고는 지난 4년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840명 정원이던 학생수가 현재 약 460명이며, 상대적으로 학비가 비싸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며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주예고는 1995년 개교이래 연예, 미술, 음악 등 각종 문화예술계로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면서 전북지역의 대표 예술특목고로 자리잡았다. 학생수 자연감소와 함께 타 시도에 비해 일반계를 포함한 예술계 고등학교가 많은 도내 실정으로 학생 수가 분산됐고, 상대적으로 학비가 비싼 학교(1/4분기당 150만원)에 대한 기피 현상도 겪었다. 전주예고 관계자는 지난 6일 대전예고가 특목고 지정취소가 됐고 지난해에는 포항예고와 김천예고가 지정취소가 되는 등 지역 예술특수목적고들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도 교육청의 결정이 아쉽다며 이같은 상황이라면 재단의 학교 운영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09 16:59

전북 41개 사립학교, 친인척 행정직원 54명 채용

도내 사립학교의 설립자와 이사장, 임원의 친인척 행정직원 채용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이사, 감사 등)과 친인척 관계인 사무직원 재직 현황에 따르면 학교법인 이사장과 설립자, 임원의 6촌 이내 친인척 관계에 있는 행정직원은 전북도내 41개교에 54명이나 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3개교에 55명, 경기 36개교 45명, 서울 38개교 44명, 부산 36개교 42명 등이었다. 도내 학교법인에서는 춘봉학원 재단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학원 3명, 로뎀나무학원 3명, 중앙학원 3명 등의 순이었다. 현재 사립학교 교원은 공개 전형 등으로 채용되지만 사무직원의 경우 특별한 규정이 없어 깜깜이 채용이 가능, 이사장 또는 임원의 친인척 등이 쉽게 채용될 수 있는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일부 사립학교의 폐쇄적 운영에 따른 각종 비리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며 국가 예산 지원으로 교직원의 인건비 등 학교 운영이 이루어지는 만큼 사학법인은 그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엄승현
  • 2020.08.06 19:06

멈추질 않는 악플, 대책은?

△주제 다가서기 올해 7월 7일부터 네이트에서 자사의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지난해 다음 포털 사이트를 시작으로 네이버에서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고, 댓글 신고 항목으로 차별, 혐오 기준을 추가하였다. 그만큼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가 큼을 반증한다. 그동안 가상 공간에서 악플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비단 사회의 문제만이 아닌 학교 안에서도 온라인 공간에서의 사이버 불링 으로 인해 많은 피해 학생들이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따라서 가상 공간 안에서의 폭력 행위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사회문화 Ⅲ. 문화와 일상생활 03. 문화 변동의 이해 문화 변동으로 문화가 다양해지고 삶의 모습이 풍요로워지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한다. 먼저 문화 지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의식주나 기술 등의 물질문화는 빠르게 변동하지만, 제도나 규범 및 가치관과 같은 비물질문화는 상대적으로 변화 속도가 느리다. 이처럼 물질문화의 변동 속도와 비물질문화의 변동 속도 간 차이로 나타나는 부조화 현상을 문화 지체라고 한다. - 출처 : 사회문화 교과서(미래엔) - 과제1) 악플, 사이버 폭력 등의 사회 문제를 문화 지체 현상의 입장에서 설명해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 머니투데이 2020.08.02. 유튜버인플루언서기자대한민국은 악플과의 전쟁中 전북일보 2020.06.09. 모욕인신공격 등 사이버 학교폭력 심각 서울신문 2019.10.17. 인터넷 실명제만으로 악플의 비극 막을 수 있을까 △신문 읽기 <읽기자료1> 포털 다음은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3월, 네이트는 지난 7일 연예 댓글을 폐지했다. 악플에 시달린 연예인들이 줄줄이 피해를 호소하고 일부는 극단적인 선택에 나서자 내린 결정이었다. 연예 댓글 폐지만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동원해 욕설 댓글을 자동으로 가리는 등 전반적인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하기도 했다. 그 결과 포털에서 악플은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규정을 위반해 삭제된 악성 댓글 건수가 6월 기준 1월 대비 63.3% 줄었다고 발표했다. 악성 댓글 노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같은 기간 비공감 클릭과 신고도 각각 21.5%, 53.5% 감소했다. 그러나 포털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악플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조씨 사례처럼 일간베스트 등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카페, 유튜브 등으로 이동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극성이다. 포털 댓글창이 사라졌지 악플러가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일부는 개인 SNS까지 찾아 악플을 달기도 한다. 배우 함소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아줌마 안 예뻐요라며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배우 한예슬 역시 SNS에 남겨진 외모 비하 악플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에서는 악플방지법이라고 불리는 관련 법 개정안이 쏟아졌지만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줄줄이 폐기됐다. 악플방지법의 골자는 인터넷 댓글 준실명제다. 댓글 실명제는 표현의 자유 위축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위헌 판결이 났지만, 대신 아이디 전체와 IP(인터넷주소)를 공개하는 준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준실명제가 도입되더라도 악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인터넷 실명제의 장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처벌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제도로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찾기가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부한 얘기일 수 있지만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캠페인과 이용자들의 댓글 정화 운동 강화가 장기적으로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악의적이고 집단적인 악플은 처벌 수위를 더 높이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사례가 필요하다고 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20.08.02.) <읽기자료2> 익명으로 운영되는 SNS에서 모욕과 인신공격을 넘어 성추행까지 빈번히 발생하는 사이버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익명이라는 그늘 뒤에 숨어 자신의 동급생 또는 또래 친구들에게 성적 모욕과 인신공격 등을 서슴없이 던지고 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학생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하는 익명 사이트는 개인정보 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익명으로 특정인을 향해 자유롭게 공개대화를 할 수 있어 각종 사이버 폭력도 내용도 상당히 등재된다. 익명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누군지 확인할 수 없고 또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적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피해 학생들은 상처를 입어도 신고를 꺼릴 수밖에 없다. 도내 한 중학교에 입학한 A양(14)은 최근 해당 사이트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이유 없이 들어야만 했다. A양은 누구인지 모르는데 욕을 먹어서 정말 당황스러웠다며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화가난다고 말했다. 익명 질문 사이트로 인한 관련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은 매년 증가 추세로, 학교폭력 피해유형 중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한 학생이 2016년 9.1%에서 2017년 9.8%, 2018년 10.8%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괴롭힘과 같은 학교 폭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사이버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을 질타하고 비난하는 것은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다며 온라인으로 숨는 학생 중 일부는 제대로 된 소통 방식 또는 제대로 된 표현의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우리 사회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온라인 뒤에 숨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따뜻한 관심을 받을 수 있게 이끌어내는 등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전북일보 2020.06.09.) <읽기자료3>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악성 댓글(악플)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예인, 정치인처럼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물론 성범죄 피해자 등에게도 악플이 쏟아지는 현실을 벗어나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인터넷 실명제가 거론된다. 최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악플러를 처벌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라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3명 중 2명(69.5%)이 찬성했다. 그러나 인터넷 실명제는 2012년 8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 당시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사업자로 지정돼 익명 게시판을 운영할 수 없게 된 한 언론사와 독자 3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다만 인터넷 실명제 재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시 헌재의 결정은 주민등록번호 대조에 의한 본인 확인 절차가 위헌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이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인증 방법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네이버 등 포털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사업자 주도로 댓글 실명제를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악플 피해자들은 그냥 참거나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하는 방식으로만 맞서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2019.10.17.) △ 생각 열기 과제1) 읽기 자료1), 2)의 원문을 찾아 있고, 악성 댓글 건수, 사이버 괴롭힘 경험한 비율 등을 통계 지표로 나타내 보자 과제2) 읽기 자료1), 3)을 읽고, 인터넷 실명제 재도입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작성해보자 △생각키우기 도서 소개 혐오의 시대를 조망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말이 칼이 될 때』. 법과 인권, 표현의 자유에 관한 쟁점들을 연구하고 한국 사회의 첨예한 이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해 온 법학자 홍성수 교수는 스스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소수자들과 함께 혐오표현을 얻어맞으면서, 말이 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게 된 성찰의 과정을 겪었고 이 책에서 혐오라는 감정의 정체부터 혐오표현과 증오범죄까지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공존을 파괴하는 혐오의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며 공존을 위한 시민의 교양을 이야기한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용어 소개 사이버 불링 가상공간을 뜻하는 사이버(cyber)와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불링(bullying)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사이버 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키보드 워리어 컴퓨터 입력 장치(키보드)를 무기처럼 쓰는 사람을 풍자하는 말. 인터넷에서 공격적인 댓글을 일삼는 이를 일컫는다. 떼를 지어 특정인에게 악성 댓글을 퍼붓기도 한다. 와이파이 셔틀 힘이 약한 학생이 힘이 센 학생의 강압에 못 이겨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게 해 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일컫는다. △ 생각 더하기 (읽기 자료)를 토대로 악플 방지를 위한 사회적,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책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작성해 보자 △ 학생글 전북사대부고 2학년 조영서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라는 뜻의 포노 사피엔스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삶에서 스마트폰 활용은 일상의 필수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은 편리한 의사소통 및 여러 매체 간 자료 생산에 생산자와 수용자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등의 긍정적인 면을 가져온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와 악플 등의 부정적인 면도 늘어갔다. 그 중 악플은 우리 사회에서 꾸준히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읽기자료>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악플로 인한 연예인의 자살이 증가하고, 학교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등 사회 문제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비단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여러 곳에서 악플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바뀌고 있는 추세인 만큼 사회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사회적 차원에서 네이버 뉴스 연예란의 댓글 폐지 제도를 타 사이트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폐지하지 않더라도 AI 기술을 활용해 비방, 욕설 댓글을 즉시 걸러주는 기술을 적용해 악플의 원천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학교 내에서 성폭력, 금연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듯 악플, 미디어 사용에 관한 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개인적 차원에서 악플의 심각성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 내에서 1차적인 기초 교육과 악플의 심각성, 미디어 사용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야 한다, 또한 친구와 같은 또래 집단 내에서는 악플에 대한 심각성 인지와 미디어 사용에 관한 가치관 변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다. 하지만 그에 반해 미디어 사용,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한 교육은 현저히 느리며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알고 교육 개혁 시 이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악플의 심각성 인지, 막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디어는 앞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며,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존재이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예상되는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북사대부고 2학년 조영서 /제작=전북사대부고 교사 노재현

  • 교육일반
  • 기고
  • 2020.08.06 15:24

전북교육청, 제5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제5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총 7명이며, 임기는 2020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까지 2년 간이다.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의 공사 △2억원 이상의 용역 △1억원 이상의 물품 구매 교육감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특정한 사업 등에 대한 감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청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응모 자격은 변호사와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으로서 해당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대학의 교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사람, 지방의회 의원으로 재직한 사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은 1년에 두 번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사항, 특성화고 학생 해외연수에 관한 사항, 교육복지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면서 교육정책의 제도 개선 및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08.04 19:13

올 수능 12월 3일…시험장 24명 제한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방역 등 수능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수능 수험생은 방역 기준에 따라 당일 아침 발열검사를 하고 증상이 없는 수험생들은 일반시험실에서, 발열이 있는 수험생들은 2차 검사 뒤 증상에 따라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일반시험실은 현재 기준인 최대 28명보다 24명으로 밀집도를 낮추고 칸막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이를 위해 전북도교육청은 추가 시험장 확보를 추진한다. 다만 9월 18일 수능원서 접수 마감 후 응시자수 규모를 파악한 후 구체적인 시험장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가적인 확진자 및 자가격리 환자가 발생해 시험장이 폐쇄될 것에 대비해 추가적인 예비시험장도 준비할 계획이다. 6개지구 시험장에 기본적으로 1개씩 예비시험장을 확보하는 한편, 수험생 인원이 집중되는 전주익산군산에는 각각 2개의 예비시험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무주진안장수 등은 1개 예비시험장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을 위해 제3의 장소에 시험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가격리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소로 학교 외에서 치룰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험감독관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 차출 시험감독인원은 3562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1100여명 많은 4660명의 시험감독관 차출을 계획 중이다. 일반계고등학교 교사들 외에 중학교 교사들까지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수능 난이도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출제방향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5일 공고한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08.04 17:59

전북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8월 말부터 본격추진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전북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27억 원을 지원받아 전북도 정보산업지원센터를 총괄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시군별 거점센터 14곳과 각 지역의 정보화교육장, 주민센터 43곳 등 총 58개소를 디지털 역량센터로 조성하고 이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 역량센터에서는 SNS, 기본 앱 설치 등 스마트폰 기초 활용과 인터넷 검색, 비대면 원격교육 솔루션 활용 같은 디지털 기초 교육과 키오스크 활용법(음식 주문, 영화교통 티켓 구매, 병원 수납, 민원서류 발급), 모바일 쇼핑, 교통정보 활용, 건강관리 등 디지털 생활교육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중급교육을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거점센터에서는 서포터즈가 상주해 디지털 생활 정보 활용이 어려울 때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헬프데스크도 함께 운영한다. 전북도는 교육을 받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5인 이상이 신청할 경우 원하는 장소(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등)로 어디든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도 진행하며,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적용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 신기술(ARVR, 드론, 3D프린팅 등) 체험 등 특별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천경석
  • 2020.08.03 19:41

도내 대학도 코로나19 장학금 형태로 등록금 환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내 대학들이 속속 등록금 환불을 결정하고 있다. 전주대는 2일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 재해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학기 등록금 실 납입금액의 10%를 현금(기 지급)과 2학기 등록금 감면 형태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등록금이 394만원인 이공계열 학생은 최대 39만 4000원을 장학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재해장학금의 총액은 23억원 규모다. 단, 이번 감면 장학금은 등록금 전액면제자와 휴학자퇴생, 졸업생, 정규학기 초과자 및 2학기 복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전북대는 등록금의 10%, 1인당 최대 19만 6000원을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키로 했다. 이후 군산대도 등록금 10%를 제공키로 했다. 원광대도 지난달 30일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전달 및 감면계획을 밝힌 상태다.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등록금 환불을 결정하져 등록금 문제는 대학 차원 문제라던 교육부도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 자구책을 마련한 대학에 한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실질적 자구노력으로 학부생에게 특별장학금 등을 지급한 대학에게 3차 추경에서 마련한 1000억 원(일반대 760억 원, 전문대 240억 원)을 한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학기본역량진단이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진단제외대학 중 특별장학금 등을 전달하고 누적적립금이 1000억 원 미만인 대학이다.

  • 대학
  • 최정규
  • 2020.08.02 17:07

위기의 특성화고 지원 대폭 손질

전북교육청이 매년 미달사태로 흔들리는 특성화고를 정비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체질개선 및 학교혁신을 통해 직업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신입생 충원율 및 취업률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도내 특성화고 10교를 선정했으며, 내년 2월까지 혁신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학교당 3억원씩 30억원을 지원했다. 참여학교들은 특성화고 인식개선, 지역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 자원 활용, 학생 진로지원, 인문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남원용성고, 전북하이텍고, 전북유니텍고, 진안공업고 등 4개교는 학교 비전설정, 인식개선 홍보 프로그램 운영, 중학생 및 학부모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신입생 충원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산상업고와 덕암정보고, 이리공업고, 전주공업고, 전주상업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등 6개교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명장(숙련기술인) 활용 기술전수,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실력을 키우는 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 혁신 기반을 조성하고,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해 전북 특성화고 브랜드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08.02 16:38

로봇과 마주할 세상

△주제 다가서기 SF 영화에선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고 인간과 마주 않아 대화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2004년 개봉한 아이 로봇이라는 영화에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을 해치기까지 한다.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래도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로봇 분야의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것만 같다. 오늘은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고 있는 로봇 산업에 대해 살펴보며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신문 읽기 <읽기자료1> 로봇 서비스 시대 성큼 코로나19로 전 세계 음식 산업 업체가 배달과 서빙 및 방문 포장을 넘어 빠르고 새롭고 안전한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최근 BBC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바꿈으로써 자동화라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사람들은 직원이 적고 로봇 기계가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배달, 서빙, 음식 만들기 등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음식 산업 서비스 로봇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 △배달과 서빙 로봇 로봇이 피자와 치킨 등 배달 음식을 가져다 주는 모습이 내년 2월 국내에서 처음 현실화된다. 배달의민족(배민)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내년 2월 한화건설 신규 입주단지 포레나 영등포에서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이 로봇은 층간 이동시 엘레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도착시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린다. 시간당 최대 6건 배달이 가능하다. 서빙 로봇은 이미 지난해부터 우리 곁에서 활동 중이다. 선두 주자는 우아한형제들. 현재 서울 등 전국 69개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LG전자와 손잡고 11월까지 외식에 특화된 로봇 개발에 나선다. 현풍닭칼국수 산명지점도 최근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최대 50kg까지 무게를 실을 수 있으며, 한 번에 4개의 테이블 서빙이 가능하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성도인 라싸 식당에는 키 1m 20㎝의 서빙 로봇이 근무를 시작했다. 층수(4층)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어 여러 높이의 식기를 실을 수 있다. 미국 레드우드시티의 베어로보틱스 본사에는 서빙 로봇 페니가 있다. 2017년 처음 등장한 페니 1호는 외식업계에 로봇 신드롬을 일으킨 선두주자다. 단순히 음식을 나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빈 그릇도 거둬들일 수 있도록 여러 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발이 앞에 놓이면 우회하기도 한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포장전문 초밥집 블루스시에도 로봇 팔이 고객들에게 포장 음식을 전달한다. 지난 달 영업을 재개한 네덜란드의 식당 로열팰리스에도 서빙 로봇 2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로봇은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손님을 맞고, 음식과 음료 서비스는 물론 사용한 잔과 그릇을 거둬들인다. △음식 제조 로봇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식당 크리에이터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버거를 만든다. 로봇 이름도 식당과 같다. 야치와 고기 등 재료만 제때 공급해주면 시간당 약 100개의 버거를 생산해낸다. 한마디로 인간 요리사가 하는 일을 완벽하게 책임지는 것. 판매가격도 6달러대로 꽤 합리적인 편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주문만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 미국 보스턴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스파이스에는 사람 요리사 대신 7대 로봇이 주방장 역할을 맡고 있다. 주문부터 볶음밥 조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가량. 물론 설거지도 척척 해낸다. MIT를 졸업한 4명이 최근 창업했으며, 음식 가격은 한 그릇에 7.5달러부터 시작한다. 가격이 비교적 싼 이유는 로봇을 활용해 식사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접촉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피자업계에도 로봇이 잇달아 도입되고 있다. 피자 로봇의 선두주자였던 줌 피자가 사업을 중단했지만 스타트업의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미소 로보틱스의 파이스트로는 자동판매기 형태의 피자 로봇을 개발했다. 파이스트로는 피자(pizza)와 마에스트로(maestro)를 결합해 만든 말.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원하는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피자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파찌도 피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자헛도 최근 미국의 일부 매장에 로봇을 도입했다. 조리는 물론 포장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한편, 국내 커피 브랜드 달콤커피가 올해 4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정안알밤 휴게소에 로봇 카페 비트를 개장했다. 전용 앱 또는 키오스크로 주문이 이뤄진다. 수직 다관절 로봇이 커피와 주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치킨을 튀기는 로봇도 등장했다. 스타트업 디떽은 대구 등에서 로봇이 있는 치킨집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1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2020/07/14 <읽기자료2>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할 세상에서 국제연합(UN)이 만든 미래보고서에서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의사, 번역가, 회계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실제로 왓슨을 개발한 IBM의 연구진은 종양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서 병원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어요. 왓슨은 미국의 지난 100년간의 종양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서 의사가 암 진료를 할 때 도움을 준다고 해요. 환자를 촬영한 영상 이미지를 보고 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왓슨의 경우 정확도가 전문의사보다 더 높다고 해요. 우리나라 병원에서도 왓슨을 도입해 현재 8개의 암을 진단하고 있어요. 의사와 의료진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도움을 주게 되면 의료비용을 절약하게 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기사를 쓰는 인공지능도 등장했어요. 이 인공지능은 신문 기자를 대신해서 스포츠 중계나 금융 관련 기사, 의료 정보 등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어요. 미국의 신문사인 뉴욕 타임즈의 연구에 따르면 독자들은 어떤 글이 인공지능이 쓴 글이고, 어떤 글이 기자가 쓴 글인지를 구분하지 못했다고 해요. 말을 하는 인공지능 상담원도 나타났어요. 우리은행의 인공지능 소리와 대신증권의 인공지능 벤자민은 고객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고객의 질문에 대답을 해요. 특히 기존에는 업무시간에만 상담이 가능했지만, 인공지능 상담원은 24시간 언제라도 바로 상담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요. IBM이 만든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ROSS)는 미국 뉴욕에서 파산 관련 변호사 일을 하고 있어요. 아직은 의사와 변호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더 발전한다면 인간 변호사와 로봇 검사가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대결하는 장면을 상상해도 전혀 터무니없는 일은 아니겠죠? /출처 : 소년한국 일보 2020/07/22 <읽기자료3> 바쁜 워킹맘 육아 대신하는 엄마로봇 나온다 종합적 판단력과 직관이 요구돼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진 바둑에서조차 인간을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육아 영역까지 진출을 앞뒀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장병탁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맞벌이 가정에서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과 놀아주고 교육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은 이르면 올해 안에 완성된다는 게 장 교수 연구팀의 전언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가정에서 워킹맘을 대신해 육아를 전담할 엄마 로봇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 로봇이 완성되면 가정환경에서 쓸 수 있는 최초의 움직이는 인공지능 로봇이 된다. 이미 상용화한 아마존의 스마트스피커 에코나 미국 MIT의 지보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기능도 매우 제한돼 있다.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페퍼는 상점 등 제한된 상황에서만 가능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라고 보기에는 수준이 약하다는 게 연구팀의 인식이다. 엄마 로봇의 시나리오는 맞벌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가정하고 짜였다. 현재까지는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집안의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과 1m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다닐 정도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아이가 배고프다는 말을 하면 주방에 가서 밥을 먹어라는 지시를 하는 등 기초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아직 로봇에 구현되지 않았지만, 현재 기술로도 얼굴 인식과 행동 인식이 가능하므로 자는 아이에게 학교에 갈 시간이니 일어나라는 안내가 가능하다. 시간이 되면 공부하라고 지시하는 것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아이의 시간표를 입력해두면 다음 날 준비물을 안내하고 챙겨주는 것까지 가능하다. 함께 영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질문과 응답을 이어가는 교육학습 프로그램은 이미 완성됐다. 로봇이 먼저 입력된 수백 편의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캐릭터와 단어, 그림을 연결하는 머신 러닝을 한다. 이어 로봇이 질문하면 아이가 답을 하거나, 아이가 질문한 것에 로봇이 답을 한다. 여기서 로봇이 하는 질문은 미리 입력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오는 게 아니라 머신 러닝을 통해 스스로 생성해 내는 것이다. 특정 장면이나 그림을 보여주면 캐릭터 특징이나 개연성에 따라 상황에 맞는 대사를 만들어낼 수 있고, 반대로 특정한 대사를 보여주면 이에 맞는 장면을 구현할 수도 있다. 문제는 로봇이 실제 엄마와 딸아들의 대화처럼 아이와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느냐다. 장 교수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개념이라며 알파고가 온갖 바둑 기보를 모아 배운 것처럼 이 로봇도 가정환경에서의 대화를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조만간 개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에 학생이나 시민 등이 엄마와 딸로 역할을 나눠 실제 가정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대화를 입력해주면 이를 보고 엄마 로봇이 스스로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 배우는 대화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화가 자연스러워진다는 게 장 교수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엄마 로봇을 언제쯤 가정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장 교수는 상용화 문제는 결국 로봇의 가격 문제와 관련돼 있다며 일단 작년 7월 관련 벤처 써로마인드 로보틱스(Surromind Robotics)를 창업했고, 투자를 논의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2016/03/13 △생각 열기 ① 글에 드러난 현상은 무엇입니까? ② 로봇산업의 발달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③ 로봇 산업의 발달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까? ④ 읽기자료1~3을 다시 살펴보며 로봇의 발달로 인한 장점과 예상되는 문제를 정리해 봅시다. ⑤ 로봇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생각 키우기 주제 관련 더 나아가기 -로봇산업 발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봅시다. 친구들의 생각 가운데 나에게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아래에 적어 봅시다. △생각 펼치기 학생의 글 -친구들과 나눈 생각을 바탕으로 오늘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학생1 : 영화에서만 보았던 일이 곧 현실이 될 것 같다. 예전에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패배했을 때, 매우 놀랐는데 이제는 AI 로봇이 인간의 능력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사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미래는 어떤 세상이 될까? 학생2 : 그래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사에서처럼 로봇이 엄마를 대신할 수 없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사람은 능력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학생3 : 인공지능 로봇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수록 편리한 세상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너무 로봇에 의존하다보면 인간 스스로 능력을 계발하는 것을 소홀하게 여길 것 같기도 하다. 학생4 : 영화에서처럼 로봇 때문에 인간이 일자리를 잃어버린다거나 로봇과 인간이 비교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로봇은 도구이고 인간은 도구가 아니니까. /부안초 4학년 3반 학생일동

  • 교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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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 17:06

방학 전·후 '코로나19 방역 공백' 우려 여전

속보=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현장 코로나19 방역인력 지원이 끊기면서 여름방학 전후 방역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달간 지원인력이 해왔던 일을 교사들이 떠안을 경우 업무과중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다. 게다가 일부 교육지원청이 자치단체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 방안을 내놓고 있을 뿐 정작 전북교육청은 관련 예산이 없어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는 입장이어서 일선 학교현장의 혼선도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초 46억원을 투입, 방역지원 인력 2508명을 위촉해 학교 현장 840곳에 배치했다. 이들은 하루 4~5시간씩 사물함화장실 소독,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 등을 통해 학사운영 안정화와 교원 업무경감을 지원해 왔지만 인건비 예산이 소진되면서 현재 끊겨버린 상태다. 일부 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메꾸고 있지만 여름방학 전까지 미봉책일 뿐이고, 여름방학 이후에는 대안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전주군산익산은 각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가 협의해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방안을 내놨다. 전주는 수요조사 결과 희망하는 기존 41개교에 지원을 연장하고 9월 1일부터 나머지 41개교에 추가 지원인력을 신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은 8월 3일터 학교현장에 90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익산은 수요조사 후 협의 중이다. 하지만 여타 시군은 아직 해법이 요원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전북교육청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개월 동안 방역지원 활동을 했던 학부모 김모씨는 직접 일을 해보니 지원인력이 없어질 경우 아이들 배식 등 공백이 우려된다. 비상상황인데 교육청이 예산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재난예비비가 전액 소진돼 추가 예산 확보가 어렵고 무기계약 문제도 걸려 있다면서 교육장 회의 등을 통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학교구성원들과 협의하고 운영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송승욱
  • 2020.07.29 17:40

코로나19 속 학교 수업 효율성 높이려면…

코로나19 속 교육현장의 수업은 어떤 형태로 진행해야 하고 미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일선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집담회가 열렸다.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7일 오후 청동 북카페에서 비대면과 대면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속 학교 현장을 이끌고 있는 교사들로부터 경험으로 말하는 코로나 이후 수업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집담회를 가졌다. 지난 13일에 코로나19 상황속 학교 현장의 어려운 모습을 듣는 자리에 이은 두 번째 자리. 연대 공동대표인 이경한 교수(전주교대 사회교육과) 사회로 도내 초중고 교사 6명과 교감 2명이 참여했다. 직업계고 A교사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경우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조작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실습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관심도 집중시키고 제대로 된 실습수업도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지역 중학교 B교사는 코로나19 상황속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던 2월부터 미리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교사들이 있었는가 하면 코로나 탓만 하는 교사도 있었다. 비대면-대면 수업 상황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교사상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자신은 개인방을 만들어서 최대한 학생별 피드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있고, 학생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보다 상호작용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초등의 C교사는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 일상이 된다면 수업방향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고교 국어교사는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간, 교사와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지 더욱 더 깊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집담회 참여 교사들은 1학기의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학생들과 소통교감에 집중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을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한 대표는 코로나 경험속에서 각자의 경험치는 모두 다르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자기 물음이 없다면 어떠한 변화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7.28 17:36

우석대 i-CAD 교육사업단, ‘CAD·3D프린팅 경진대회’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i-CAD 교육사업단은 지난 24일 제2공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CAD3D프린팅 경진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계자동차공학과와 참여 학과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9개 팀의 프로젝트 작품이 출품됐다. 대회결과 Team Autobahn팀의 3D CAD를 기반한 스마트 자작자동차 융합기술개발이 대상을, HOT6팀의 외부온도에 따른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가 최우수상, Develop팀의 차랑 내 잔류인원 감지 및 차량 잠금 시스템개발과 Air팀의 우천 시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에어커튼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임광희 사업단장은 전라북도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및 기계 부품산업에 특성화된 CAD3D프린팅 설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추진해 지역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재학생 취업률 제고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 i-CAD 교육사업단은 전북도가 주관하는 산학관 커플링사업 자동차기계부품 분야에 2011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돼 기계자동차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특화전략 취업캠프 △하계 현장 실습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CADCAE 교육 △CAD3D프린팅 경진대회 등을 열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7.27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