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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학교공공스포츠클럽으로 변신

전북지역 학교운동부가 없어지고 이를 대신할 학교공공스포츠클럽이 만들어진다. 전북도교육청은 그동안 회계부정, 입시비리, 성폭력등 여러 문제점이 빈번했던 학교운동부를 공공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고, 이를 활성화 하기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공공스포츠클럽은 기존 해당학교 학생만 운동부에 들어갈 수 있던 것과 달리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도내 모든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경남도가 지난 2018년 도입했으며, 전북이 도입하면 두 번째다. 도교육청은 1단계로 학교운동부를 2021년까지 지역형 스포츠클럽(축구, 야구)과 위탁형 스포츠클럽(11개 종목)으로 전환하고, 2단계로 2022년부터 지역생활체육이 활성화된 종목 중심으로 클럽 가능한 종목 및 외부시설을 이용하는 종목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시설확충비 150억원, 운영비지원 28억원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도내 초중학교 축구 11팀(초6팀, 중5팀), 야구 8팀(초4팀, 중4팀)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신청을 받아 지역형 회원제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다. 고등학교 운동부는 제외다. 지역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전환시 도교육청은 연간 3000만원씩 5년 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휴게공간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위탁형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이스하키와 유도, 배드민턴, 인라인롤러, 스피드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 피겨, 배구, 농구, 컬링, 탁구 등 10개 종목의 경우 종목별로 위탁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하고 2021년에는 수영 종목이 추가된다. 클럽은 법인화를 통해 대표를 선임하며, 주로 체육코치 등 지도자들이 맡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시설확충을 위해 기존 폐교를 운영하거나 신규 부지를 매입해 클럽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학교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안정적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쌍동 인성건강과 과장은 경남의 경우 전환 초기 학부모와 지도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정착된 상태다.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학교, 지역, 국가대표로 연계가능하다며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학생이 소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클럽 수를 더 늘리고 대상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9 17:11

전북교육청, 2021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전북도교육청이2021년도 지방보조금(민간보조)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은 학교 교육과 더불어 학교 밖에서도 사회단체의 교육사업 참여 증대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다. 공모분야는 학생예능활동지원과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지원, 사립유치원 연수지원, 통일교육지원, 환경교육지원 등 18개 분야다. 총 지원예산액은 10억원 내외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과 관련된 공익활동이 주목적인 도내 법인 또는 단체로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고 보조금 대비 자부담률 20% 이상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도교육청은 소관부서 사전심의 및 외부위원들이 참여하는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보조금지원이 결정된 사업은 분기별로 집행내역이 공개된다. 또 사업계획-사업관리-사업성과 등을 평가하는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해 보조금사업 심사에 반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조금 집행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역량있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9 17:11

수억원 횡령 파면된 인사, 중학교 교장 임용 논란

익산의 한 사학법인이 과거 수억원대 급식비 횡령으로 징역형을 받고 파면된 이를 법인 산하 중학교 교장으로 임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전교조전북지부, 익산 A법인 등에 따르면 해당 법인의 B여중학교는 지난 1일자로 교장 이모 씨(59)를 임용했다고 도교육청에 보고했다. 이 씨는 A법인 B고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급식비 4억 6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파면됐던 이다. 현행 사립학교법상 교원이 파면될 경우 5년이 경과하면 이사회 재적이사 2/3이상 찬성과 징계위원회 검토를 거쳐 재임용이 가능하다. 이 씨는 징계시효가 만료된 2017년에도 같은 법인 산하 B고교 교장으로 재임용 되려다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 임용이 무산됐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립학교였다면 다시는 교단에서 서지 못할 이가 버젓이 교장으로 임용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그가 교장이 되는데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나 이 문제는 상식과 도덕적 차원에서 가당키나 한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학법인과 학교의 지도감독 권한을 가진 도교육청은 B여중 교장임용과 관련해 사립학교법의 뒤에 숨지 말고 비리인사가 학교장이 되는 추악한 행태를 막기에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은 법인에게 있지만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지급하는데, 만약 이씨의 임용 보고가 승인되면 사립학교 교장 인건비 전액 7~8000만원은 국비로 지급한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임용보고 반려 등 제한을 둘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임용보고 반려를 통해 인건비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선언적이자 재량적인 측면이 강하다. 도교육청은 법적인 절차 등을 어겼을 경우에는 도교육청이 해임요구를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결격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제재)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A법인 관계자는 수년째 중학교 교장직이 공석이어서 신속하고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교장자격증이 있는 여러 인물을 모색하다 이사회에서 이 교장을 임명하게 됐다며 내부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고, 법적으로나 내부 징계위원회에서도 당사자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고, 당사자도 과오를 떨치고 2년 남은 정년까지 근무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등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8 16:40

전북교육청, 교장 이하 교원·교육전문직 등 280여명 인사 단행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2020년 하반기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를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교장원장교감원감 226명, 교육전문직원 53명, 수석교사 3명 등 총 282명이다. 승진자는 교장 24명, 교감 24명, 원감 2명, 장학관 3명 등 53명이다. 전직은 53명, 전보는 66명, 중임은 39명, 퇴직은 48명(명예퇴직 7명)이다. 또 공모를 통해 11명이 교장으로 임용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공모교장 10명도 다시 임용됐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신임 원장에는 이재송 정책공보관 장학관이, 장수교육장에는 서경주 전주홍산초 교장이 발령을 받았다. 도교육청 교육혁신과장에는 장명순 순창중앙초 교장이, 인성건강과장에는 정찬 군산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를 통해 인사행정의 신뢰를 강화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혁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김승환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체 인사명단은 교육청 내부 업무관리 시스템(K-에듀파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임명장 수여식은 24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7 16:48

고 송경진 교사 직위해제 취소 소청심사 3년여 만에 열린다

제자 성추행의혹으로 전북도교육청 인권교육센터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안 상서중 고 송경진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취소 소청 심사가 3년여 만에 재개된다. 17일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회)와 고 송 교사의 아내 강하정 씨, 전수민 변호사 등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강 씨가 낸 청구인 지위 승계 신청을 받아들이고 고 송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취소 청구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위해제 처분 취소 심사에서 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월 24일 부안교육지원청이 고 송교사에 한 직위해제 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심사에는 지위를 이어받은 고 송 교사의 아내 강 씨가 참석하게 된다. 당시 송 교사는 직위해제 처분 취소 신청을 해 심사를 앞두고 있었지만 같은 해 도교육청 특별감사 소식을 전해듣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8월 5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 씨는 직위해제가 취소되는 것이 남편의 진정한 명예회복이라고 생각하고 갖은 방법을 모색하다 직위해제 소청 승계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 송 교사의 순직 판결이 확정된 이후 위원회에 승계신청을 했다. 위원회는 9월 중이나 10월에 고 송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심사를 할 예정이다. 교원의 직위해제에 따른 소청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대학에 속한 교원이 의사에 반하는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 징계처분 또는 재임용거부, 면직, 직위해제, 휴직, 강임 등 불리한 처분을 취소하거나 변경해 달라고 위원회에 의견을 구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교원이 처분을 인지한지 30일 이내 소청심사를 청구하면 위원회가 60일, 최장 90일 이내 심사를 마쳐 구제하거나 기각한다. 유족이 숨진 교원의 지위를 이어받고 직위해제 취소 심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당시 인권센터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강 씨는 무리한 도교육청 조사와 부안교육지원청의 직위해로 30년 간 쌓은 교육자로서 자긍심이 부정된 남편의 명예는 직위해제 취소가 이뤄져야만 진정으로 회복될 수 있다며 잘못된 직위해제를 취소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해야 남편도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7 16:48

우석대, 남원 수해지역 ‘사랑의 밥차’ 봉사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총학생회와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실 단원 10여 명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습 폭우로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남원시 송동면 세전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가구가 침수되고 가전제품과 가재도구가 흙투성이가 되는 등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자원봉사자들 또한 힘들게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수해지역을 찾은 우석대 사회봉사실과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사랑의 밥차를 통해 이틀간 1000여 명에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하고 수해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박성윤(기계자동차공학과 3년) 총학생회 봉사추진위원장은 삶의 터전에 흙물이 들어차 손조차 쓸 수 없는 수재민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며 식사 후 한결같이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에 오히려 감사하고 피곤이 가셨다고 말했다. 남 총장은 수해 피해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17 16:48

강의 듣고 요리하고 별보며 즐긴 한여름 밤의 독서꿈

임실지사중학교(교장 김판용)는 지난 13일과 14일 1박2일 간 지사의 별과 함께 하는 독서캠프를 열었다. 방학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특별히 캠핑카 제조회사인 ㈜휴빌과 ㈜스페이스에서 협찬한 캠핑카와 텐트가 교정에 설치됐고 학생들은 교정에서 캠핑을 하고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사중은 영화평론가 장교완 씨를 초빙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와 인문학이라는 특강을 실시했고 책속 명화에 나오는 음식을 찾아 스스로 레시피를 학교에 요청해 받은 재료로 조리까지하는 푸드아트, 음식 예술이 되다는 경연도 벌였다. 저녁 식사를 겸한 경연에서 김홍도의 주막에 닭요리를 재현한 야무지개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밤하늘 별자리 관측과 한여름 밤의 영화 감상을 하고 캠핑카와 텐트에서 바로톨레매는 개가 아니다책을 읽으며 밤샘 독서활동도 졌다. 행사를 협찬한 휴빌의 강병곤 대표와 스페이스의 김미숙 대표는 평소 지사중의 인문교육에 관심이 많아 참여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에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차량과 텐트 등을 지원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판용 교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고, 여기에 품격 있는 캠핑카에서 묵는 경험이 추억이 돼 생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겐 어쩌면 한 학기 수업보다 이 시간이 더 빛날 수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7 16:48

[NIE] 기후 위기,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주제 다가서기 폭염을 우려했던 당초의 예상과는 다르게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 요즘, 수해의 원인이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기상현상이 아닌 인간이 자초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경제 성장을 위해 이용당한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는 아닐까? 특정 국가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들은 더 이상 개인이나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지난 해 유엔에서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우리는 대멸종의 시작점에 있는데 당신들은 영구적 경제성장이란 동화를 거론하며 오직 돈타령만 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세계 정상들을 질타한 스웨덴의 16세 소녀 툰베리가 등교거부운동을 벌이는 이유도 기후 및 환경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할 수 없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극복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1>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8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에 비가 쏟아졌다.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은 전주시 완산구 중앙살림광장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격주마다 이어오던 방방곡곡 기후위기 피켓팅을 취소했다. 전주 곳곳이 침수돼 광장으로 이동조차 어려웠다. 연일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전북은 지난 7일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피켓팅이 예정됐던 8일 전주 완산에만 366㎜의 비가 내렸다.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의 김지은 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온라인으로라도 피켓팅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례적으로 길어지는 장마와 기후위기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해시태그와 해당 문구를 담은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올렸다.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김 사무국장은 9일 통화에서 전주는 이렇게 폭우가 길게 온 적이 없는 도시다. (반대로) 지난 겨울엔 눈은 거의 안 오면서 습하고 따뜻했다. 이상 기온현상이 계속되는 것이라며 예년과 달리 시베리아의 이상고온으로 장마 전선이 소멸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사회가 분명히 인식하고 대응해야 할 기후위기의 뚜렷한 징후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단순히 장마가 길어진다고 여길 게 아니라 이를 계기로 기후위기를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해시태그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당 해시태그와 이미지는 9일 오후 3시 기준 SNS에서 3만9000회 이상 공유됐다. SNS에서 누리꾼들은 더 이상 기후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실 강들이 동시에 범람 위기에 놓이고, 산사태 경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건 처음이다. 기후위기가 생활 속에서 점차 가시화되는 중 눈 앞에 기후위기가 정말 닥쳐오는 게 아닌가 고민할 때 이상기후란 말로 일상화된 기후위기를 외면하려 하지 말자 등 글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8일 기후변화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안전으로부터 방치하는 것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해충 증가(매미나방 등), 기록적인 강수(2020년 여름) 폭염 등을 기후변화 문제의 대표적 예로 들었다. 기상청은 현재 한국에 유입된 찬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온난 습윤)의 북상을 막으면서 장마전선이 정체돼 장마가 길어진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온난고기압) 현상이 발생했다. 북극의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 주위를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한국이 위치한 중위도까지 내려왔다. 예년이면 장마전선을 밀고 올라갈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정체돼 있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5월에 3개월 뒤 기상 전망을 할 때 7월 하순부터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했지만, 북극과 동시베리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큰 흐름 자체가 바뀌었다며 장마가 길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 요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찬공기와 부딪히는 상황에서 비가 계속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왜 둘이 부딪히나란 질문을 따라가보면 기후위기라는 요인에 무게추가 실린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이상기후 현상에) 기후위기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전 국립기상과학원장)는 하나의 현상을 두고 바로 기후위기라고 정의하긴 어렵다.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해야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도 호우폭염 등 똑같은 날씨가 며칠 동안 지속되는 이런 현상은 기후위기의 전조라고 볼 순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어지는 장마는) 극지방과 적도의 온도차가 줄고, 제트기류가 약화되고, 고저기압의 흐름 자체에 블로킹이 생기는 기후변화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일이란 점에서 기후위기의 전조라며 식량 부족처럼 통제 불가능한 위험이 눈앞에 닥쳐오기 전에 대응이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경향신문, 2020.8.9.> <자료 2> 중국은 물폭탄, 유럽은 열폭탄2050년 기후난민 1억4000만 역대급 장마가 중부지방에 물폭탄을 뿌리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홍수, 폭염 등의 기상이변이 빈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2050년이면 1억4000만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30~70㎜의 폭우를 뿌리는 중부지방 장마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역대최장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졌다. 7일까지 경기내륙, 강원 영서에는 3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경기도 등에는 100~200㎜의 비가 예보됐다. 8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가 있고, 9~10일엔 중부지방과 호남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11~14일에도 서울경기, 강원 영서에는 비가 예보됐다. 지난 6월 24일 시작돼 이날 기준 44일째 지속중인 중부지방 장마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된 2013년(49일)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구 온난화로 시베리아와 북극의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은 탓에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이 저지돼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장마가 이어지는 와중에 지난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5.9도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통상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장마가 길어지면서 장마와 열대야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 2018년과 같은 역대급 폭염을 예고했지만 장마가 10일 이상 길어지면서 7월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2도나 낮았다. 우리나라의 이상기온은 2018년 이후 두드러진다. 2018년 8월1일 서울은 39.6도를 찍었다. 기상관측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다. 같은 날 강원도 홍천은 41.0도까지 치솟으며 1942년 대구의 40.0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여름에는 다나스 등 총 7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평년(3.1개)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난 겨울 전국 평균기온은 3.1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았다. 기상이변은 이미 전 지구적 현상이다. 중국 남부지역은 두 달째 이어지는 홍수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수재민이 발생했다. 유럽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AMET)은 지난달 30일 북부 산세바스티안 지역 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치인 섭씨 4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세계은행(WB)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이면 기후문제로 인한 난민이 1억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 부족, 흉작, 해수면 상승, 해일과 같은 재해가 심해지면서 살던 곳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출처: 해럴드경제, 2020.8.6.> 1. <자료 1>에서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이 온라인으로 피켓팅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2. <자료 1>에서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이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라는 해시태그운동을 벌인 까닭을 찾아 써 봅시다. 3. <자료 2>에서는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빈발한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있습니까? 4. <자료 2>에서 세계은행(WB)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이면 기후문제로 인한 난민이 몇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까? △생각나누기 <자료 3> 기후위기 시대, 세계 청소년들 나선다 올 가을, 청소년들은 다시 전 지구적인 기후 시위에 나선다. 청소년기후행동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과 함께 2020년 9월25일(금)을 세계 기후 정의의 날 (Global Climate Justice Action Day)로 정하고 전 세계 동시다발 기후 시위를 예고했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은 2018년 8월 스웨덴의 청소년기후운동가 그레타툰베리가 매주 금요일 결석시위(School Strike 4 Climate)를 진행하며 시작된 전세계 청소년 기후 운동으로 세계 모든 나라의 7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13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청소년기후행동이 한국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연대 조직으로 함께 하고 있다.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 2019년 3?5?9?11월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를 진행했다. 청소년기후행동은 한국의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인식한 30개 이상 지역의 전국 청소년들이 기후 재난의 위협으로 부터 대응 가능한 실질적 정책변화를 요구하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기후 운동 단체이다. 지난 2019년 3?5?9?11월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와 함께 올해 한국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정부의 불충분한 온실가스 감축과 무관심하고 미온적인 기후위기 대응으로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의 생존할 권리,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 등의 기본권이 침해당했다며 기후 헌법소원을 청구하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석탄발전을 줄이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할 것을 요구하며 교육청, 국회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이 청소년들의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와 함께 파리협약에서 제시된 1.5℃ 지구 평균 온도상승 제한 목표를 지킬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불평등을 줄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기후 운동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수개월 동안 대중 시위를 취소하고 더 야심찬 기후 위기 대응을 요구하기 위해 온라인 시위나, 신발 시위 등 다양한 형태의 시위를 진행했다. 7월24일 공식 보도를 기점으로 전 세계 수천 개 도시에서 기후정의를 요구하며 9월25일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시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마련하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을 고려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환경일보, 2020.7.24.> <자료4>를 읽고, 기후를 위한 청소년기후행동의 금요일 결석시위에 동참할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여 논술하여 봅시다. △생각키우기 <자료 4> 기후위기가 내 일이 아닌 이유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90년대부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로 한 기후협약 등 지구 환경 논의가 이어져 왔다. 그런데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됐고 위기는 발등의 불이 됐다는 게 모두 다 아는 얘기다.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용어는 귀에 못이 박혔다. 최악재앙종말파멸6차 대멸종회복 불가능. 아찔하고 숨 막히는 말인데도 어느새 진부한 단어가 됐다. 기후위기의 충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세계 각지의 기상 이변 장면도 익숙해졌다. 한극(寒極) 시베리아의 38도 폭염알프스의 분홍색 빙하하루 3만5000명분의 작물을 휩쓰는 아프리카 사막 메뚜기 떼쓰레기통 뒤지는 북극곰호주 산불러시아 영구동토층의 기름 유출 사고에 최근의 아시아 물폭탄까지. 하도 많아 예삿일 같아졌다. 위기는 분명한데 체감이 덜하다. 누구나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하지만 그 정도에 그치기 일쑤다. 그래서 위기를 위기라고 못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기후위기를 나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로 여기는 게 원인일 수 있다.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먼 미래의 일이라는 생각이다. 국제사회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기한인 2050년도 먼데, 대재앙이 예측되는 2100년은 더욱 멀다.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쓴 데이비드 월러스 웰스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는 행동심리학적 요인이 다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규모 편향이다. 기후변화는 너무나 거대하고 심각해서 외면하고 싶은 문제라는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세계만 가지고 기후가 온화하다고 안심하거나, 극심한 불안감을 회피하기 위해 최소한의 결과만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먼저 행동하기를 기다리는 방관자 효과도 작용한다. 웰스는 인간이 창조한 인공지능(AI)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지칭하는 프랑켄슈타인 딜레마도 예시했다. 대대로 물려받은 기후 등 자연환경보다 인위적으로 구축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더 견고한 존재로 여겨 건드리기조차 두려워한다는 얘기다. <출처: 경향신문, 2020.7.30.> <자료4>를 읽고, 기후위기를 남의 일로 여기는 요인에 대하여 정리해보고, 자연 및 환경 보전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봅시다. △더 알아보기 탄소중립(net-zero):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뜻이다.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방안으로는 첫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숲을 조성하여 산소를 공급하거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에너지인 태양열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방법, 둘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방법 등이 있다. 탄소배출권(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돈으로 환산하여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돈은 삼림을 조성하는 등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데에 사용된다.

  • 교육일반
  • 기고
  • 2020.08.13 16:34

전북일보-한국언론진흥재단, 새만금서 고교생 현장 취재 체험

지역발전의 기틀이 될 새만금의 현재와 미래를 살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전북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2일 전주동암고등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 특별주제프로그램 새만금 방조제 완공 10년, 전북의 현재와 미래 현장취재 행사를 진행했다. 동암고 교지 편찬동아리 1, 2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군산 새만금개발청, 신시배수갑문과 가력배수갑문 등을 제어하는 한국농어촌공사 33센터, 부안 새만금 홍보관, 새만금 각종 부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예정부지 등을 둘러보며, 방조제 완공 10년 후 현재의 모습을 둘러 봤다. 이날 주 강사로는 전북도청 새만금 홍보담당 유희원 주무관이 하루 강사로 초빙돼 행사내내 학생들에게 새만금의 역사와 현황 등을 소개했다. 1학년 김태현 학생은 새만금에 대해 잘 몰랐는 데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돼 신기했고, 생각보다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찬재 학생은 새만금이 단순 농사를 위한 땅인 줄만 알았는데, 산단부지도시부지 등 다양한 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같이 국가에 도움되는 방대한 땅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든다고 했다. 행사에 함께한 이웅희 교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 된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새만금을 더욱 발전시키는 지역인재가 됐으면 하며, 저도 아이들을 열심히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2 17:23

“예규 잘못됐으니 더 지급한 보수 회수하라” 교육부 공문에 전북교육청 ‘난감’

교육부가 영양교사와 과학실험보조교사, 체육코치 등 8개 직종의 경력직 교육공무원 호봉획정이 잘못돼 급여가 과지급됐다며 전북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에 더 지급한 돈을 회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전북도교육청은 잘못된 예규를 만들어놓고 뒤늦게 회수하라는 교육부 지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11일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3일자로 교육공무원 등 호봉 정정에 따른 급여 정산 안내 공문을 전북을 비롯한 12개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경력교육공무원들에 대한 급여 환수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급여 환수대상인 도내 경력교육공무원 62명으로, 이들은 적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800여 만 원까지 5년 간 과지급 받은 급여를 반납해야 한다. 도내 과지급 규모는 총 1억3000여 만 원이다. 환수 금액 대상 기간을 5년으로 정한 이유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환수조치가 5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교육부가 지난 5월 개정한 교육공무원 호봉 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때문이다. 개정전 예규는 영양교사나 전산보조 교사, 과학실험보조, 사서와 사서보조, 유치원 교육보조, 체육전임코치, 특수교육보조원 등을 임용할때 경력 적용을 80%로 했고 , 5월 개정 예규는 50%로 낮췄다. 이 예규는 지난 2012년 공무원보수규정을 잘못 적용해 경력이 80%까지 인정돼 교육부가 50%로 낮춰 개정한 것이다. 교육부 급여 회수 공문에 따라 당사자들 반발은 불보듯 하고, 이를 시행해야하는 도교육청도 난감한 입장이다. 도교육청 내부에서는 잘못된 예규를 만든건 교육부인데, 책임은 일선 교육청이 지게 되는 상황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일단 잘못된 예규라는 부분은 인정하고, 어떻게 개정전 예규가 만들어진 것에 대한 부분은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전북을 비롯한 12개 시도 교육청은 과지급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5개 교육청은 제대로 지급한 부분도 있는 등 상위법을 잘 따져 지급한 일선 교육청도 있다면서 다만 지급대상 당사자들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수대상 교육공무원들에게는 죄송하다. 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른 법해석에 따른 잘못을 바로잡아 세금을 적확하게 쓰기 위함임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11 19:18

전북교육청, 일선학교에 2학기 등교수업일수 확보 권장

전북지역 일선 학교별로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2학기 최대한 등교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2차 대유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교육의 질이 온라인보다는 높은 등교대면 수업을 위주로 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10일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일정 및 등교원격수업 운영 방안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개학이 가장 빨랐던 고3의 경우 법정수업일수가 177일이고 가장 늦었던 초3, 4학년의 경우 171일인데, 도내 학교별로는 편차가 있지만 1학기가 마무리 단계인 현재 절반정도 수업일수를 확보(온라인, 대면 수업 포함)한 상태다. 다만 도교육청은 2학기 2차 대유행이 예견되고 있고, 온라인 수업이 아직까지는 대면 수업보다는 기초학력 신장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일선 학교가 등교수업일수를 최대한 확보토록 했다. 방안은 지역 여건이나 구성원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선학교가 결정하고 등교 수업시 동일 시간대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교 및 급식시간 등은 조정 운영하도록 했다. 등교원격수업 병행시에는 교직원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학부모 의견 수렴시 전체 학부모에게 안내해야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 및 지역 감염 등으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도교육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 후 진행해야한다. 코로나19 상황 외에 집중호우 등 풍수해 기상특보(경보)시에는 학교가 속한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타지역에 비해 전북지역은 확진자가 적어 수업일수 확보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라며 2학기 교육과정, 평가기록방안,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8월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10 16:46

전주비전대, 포스코 하반기 공채 채용설명회 개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취업지원처는 지난 7일 비전대 대강당에서 포스코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는 포스코 인사문화실의 윤진혁 과장, 박성규 사원 등이 기업소개를 하고 대학 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를 배부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 입사를 희망하는 공학계열 기계, 전기, 자동차로봇학과 등의 소속 졸업예정 학생들 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채용설명회는 △포스코 회사 소개 및 인재상 안내 △ 포스코 생산제품 소개 △포스코 공채 전형별 상세내용 설명 △채용관련 Q&A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정진영 비전대 대기업채용기획파트장은 취업명문대학으로서 졸업예정자들의 진로취업창업 문제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기업 취업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는 지난 5월 GS칼텍스 상반기 생산기술직 직업훈련생 모집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달에는 ㈜하림그룹 임원면접을 대학에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속 취업한파를 타개하기위해 다양한 채용(취업)전략을 마련,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09 16:59

전북 유일 사립 예술특목고 전주예고, 일반계 전환 무산

전북지역 유일한 사립 예술 특수목적고인 전주예술고등학교(전주예고)의 내년 일반계 고등학교 전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주예고가 신청한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내에서 예술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예술계 일반고는 원광정보예술고와 남원국악예술고이며, 전주예고도 이같은 방향을 원했다. 전주예고는 내년 학년당 7학급(반당 30명), 210명 기준을 올해 5학급(반당 20명), 100명으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일반계 전환 신청을 했다. 전주예고는 지난해에도 특목고 지정취소를 도교육청에 신청했으나, 정원만 줄이고 학급수는 그대로 신청하면서 전환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전주예고 설립 당시 학교경영과 유지는 학교 수입과 설립자 부담금으로 운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가받았음에도 2019년 학교회계 세입 총액 중 법인전입금 비율이 0.11%(870여만원)에 그친 점을 문제삼았다. 또 매년 학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적 한계에 직면했는데도 학생모집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일반직을 과원으로 운영하는 등 교직원 감축 등 학교운영 내실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없었음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5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특수목적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전주예고는 보통등급으로 평가돼 특목고로 재지정된 점, 전북 지역 예술 인재들의 타 시도 유출 우려, 학교의 재정 상황만으로 특수목적고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일반고 전환시 전공과목 축소와 예술계고로서의 정체성 모호 등 교육과정 운영이 미흡해 대학입시에서 학생 불이익이 야기될 우려도 지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는 학교 스스로 학급을 감축해 학교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전국 단위 학생선발권이 보장된 만큼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보완책을 마련해 전북 예술 교육의 독자성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초 전주예고는 지난 4년간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840명 정원이던 학생수가 현재 약 460명이며, 상대적으로 학비가 비싸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며 특목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주예고는 1995년 개교이래 연예, 미술, 음악 등 각종 문화예술계로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면서 전북지역의 대표 예술특목고로 자리잡았다. 학생수 자연감소와 함께 타 시도에 비해 일반계를 포함한 예술계 고등학교가 많은 도내 실정으로 학생 수가 분산됐고, 상대적으로 학비가 비싼 학교(1/4분기당 150만원)에 대한 기피 현상도 겪었다. 전주예고 관계자는 지난 6일 대전예고가 특목고 지정취소가 됐고 지난해에는 포항예고와 김천예고가 지정취소가 되는 등 지역 예술특수목적고들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도 교육청의 결정이 아쉽다며 이같은 상황이라면 재단의 학교 운영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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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0.08.09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