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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오겠다. 이렇게 비오는 날 유용하게 쓰이는 기상관측장비는 바로, ‘레이더’. 하지만 과거 레이더의 개발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적의 전투기나 군함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위함이었다. 기상레이더의 원리는 일정하게 회전하는 안테나를 통해 전자파를 발사해 공기 속의 물방울에 부딪혀서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통해 강수를 분석한다. 비구름의 위치와 이동경로, 강수량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비소식이 잦을 이번 한주, 기상레이더의 안테나 역시 부지런히 회전하는 한주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 수박이 아닐까? 찬 성질을 가진 수박은 몸 속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여름철에 딱 좋은 건강 음식이다. 여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그 인기가 최고다. 수박은 100g당 31칼로리로 지방 함량이 없고, 수분이 대부분이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 껍질은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을 가라앉혀주고 수분, 과당, 포도당 역시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수박껍질 역시 칼로리가 적고 수분이 많으며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다가 고혈압과 신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줘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은 같은 기온에서도 공기의 습한 정도에 따라 몸이 느끼는 체감더위는 다르다. 흔히 '짜증지수'로 잘 알려진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인간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기온과 습도의 조합으로 나타낸 지수로 1957년 미국의 기후학자 E.C.Thom이 만들어냈다. 우리나라에는 1964년 7월부터 도입된 불쾌지수는 지수가 80이상이면 전원이, 75~80미만인 높음에서는 절반가량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고, 68~75미만의 보통에서는 슬슬 불쾌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늘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오늘! 우리지역의 불쾌지수는 둘 중 한사람은 짜증나기 쉬운 날이다. 나의 짜증뿐만 아니라 옆 사람의 짜증도 두루 살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하루를 보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태풍과 장마전선으로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지다가 오래간만에 드러난 맑은 하늘이다. 이렇게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는 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대개 맑고 깨끗한 하늘이 이어지는 가을하늘을 일컫지만 엄밀히 말하면, 가을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며칠 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따라서 오늘은 ‘쾌청한 하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의 더위까지 참아낼 수 있을까? 연구에 의하면, 외부온도가 섭씨 65도 일 때까지는 살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생명유지가 곤란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섭씨 100도를 넘는 불가마나 한증막에서는 어떻게 견딜 수 있는 걸까? 한증막과 불가마 속은 건조해서 땀이 바로바로 증발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열까지 빼앗아 가기 때문! 태풍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태풍이 높여 놓고 간 습도에 다시 30도까지 오른 날씨는 한증막처럼 땀을 식혀주지 못해 끈적끈적한 찜통더위가 되겠다. 부디 짜증은 줄이고 마음의 여유를 늘리는 하루가 되기를.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시원한 음료 등 시원한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몸속의 열을 순간적으로 내려 잠깐의 더위를 식히는 듯해도 실제는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그리 좋은 더위타파법이 아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즉, 더운 것은 더운 것으로 다스리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기 때문에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섭취해서 몸의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또한 날씨가 더울수록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되기 때문에 몸 안은 오히려 차가워질 수 있어 몸속을 따뜻한 음식으로 데워야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초복더위! 이제 시작이다. 건강하고 강인한 체력으로 이제 막 시작된 더위에 당당하게 맞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모기가 피를 빠는 이유가 뭘까? 사람이나 동물의 피에는 철분,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암컷모기는 산란기에 자신의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피를 빤다. 때문에 수컷모기는 피를 빨지 않고 꽃의 꿀, 나무의 수액, 이슬 등을 먹고 산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모기가 물 때 독소들이 몸속으로 침투해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즉시 독소가 퍼져나가지 않도록 얼음이나 찬물을 사용해 피부와 피하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물린 부위를 긁는 것은 독소를 주위 조직으로 퍼지게 할 수 있어 좋지 않다. 또한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면 입 속에 있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자사 커플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장마철과 소개팅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반 가량이 ‘비 오는 날 소개팅을 하면 상대에게 우호적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먼저 ‘비 오는 날 소개팅 장점’에 관한 질문에는 ‘감성이 풍부해져 상대에게 우호적이다’(4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날씨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20%), ‘자연스럽게 술 자리가 가능하다’(19%) 순의 응답이 나왔다. 장마철 소개팅은 물리적 영향보다 심리적 영향이 더 큰 만큼 오감 데이트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연애전문 코치는 말한다.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쓸쓸하게 내리는 날일수록 사람들은 우산이라도 받쳐 줄 사람을 필요로 할 만큼 이성의 균형 감각이 무너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예상강수량을 통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를 짐작하지만, 강수량은 구름으로부터 액체(비) 또는 고체(눈, 우박)의 형태로 땅에 떨어진 물(강수)의 총량을 mm단위로 표시한 것! 따라서 얼음형태인 눈이나 우박 등이 녹은 물의 형태가 됐을 때는 이들 또한 강수량이 되는 것. 강수 가운데 특별히 비의 양 만을 측정한 값 즉, 얼마나 많이 비가 내렸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강우량. 기온이 높아 대체로 비가 내리는 여름철에는 강우량이란 말을 써도 무방하지만, 눈과 비, 우박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강수가 관측되는 겨울철에는 반드시 강수량이란 표현을 써야한다. 오늘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낮에 소강상태에 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휴대 전자기기를 장맛비에 젖게 하지 않으려고 가방까지 덮는 비옷을 우산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우비=비옷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한자를 살펴보면 우비와 비옷은 완전 다른 뜻임을 알 수 있다. 거센 장맛비에 우의(雨衣)를 입고, 우산(雨傘)을 쓰는 등 우비(雨備)를 확실히 하세요.라고 한다면, 우의(雨衣)는 말 그대로 비옷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비는 비[雨]가 올 때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것[備(비)]을 뜻하는 말로, 우산 쓰고 비옷(우의) 입는 것, 목이 긴 장화(長靴) 신는 것 등 비를 대비하는 일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현재 괌 부근 해상에서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 등 연달아 태풍 3개가 발생했다. 이 중 제9호 태풍 찬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태풍 수명은 대개 1주일에서 한 달 정도인데, 지난 1974년 29호 태풍 헤스터는 발생 6시간 만에 소멸된 반면, 1986년 14호 태풍 웨인은 19일 하고도 6시간으로 가장 긴 수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또한 1960년 8월 23일 14호 태풍 베쓰를 포함해 5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1965년엔 20호 태풍 올리브를 포함해 무려 8개 태풍이 활동하면서 9월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제9호 태풍 찬홈은 9일경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해상으로 진입해 우리나라에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리다’는 말은 ‘국물을 우리다’라고 할때 쓰이는데, 이렇게 타동사로 쓰일 때는 ‘어떤 물건을 액체에 담가 맛이나 빛깔 따위의 성질이 액체 속으로 빠져나오게 하다’로 쓰인다. 하지만 자동사로 쓰일 때는 그 의미가 달라진다. ‘더운 볕이 들다’거나 ‘달빛이나 햇빛 따위가 희미하게 비치다’라는 의미가 된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구름이 조금 끼면서 ‘햇빛이 우리는’ 날씨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숨고르기를 하면서 이렇다 할 비 없이 구름만 심심하게 지나는 하늘 속에 습도만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이다. 그런데 ‘후텁지근하다’라는 말! 간혹 어떤 이들은 ‘후덥지근하다’라고도 하는데 과연, 어느 것이 맞는 걸까? ‘후텁지근하다’는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란 뜻이고, ‘후덥지근하다’는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는 뜻이다. 차이가 있다면, ‘후텁지근’이 ‘후덥지근’보다 정도가 심하다고 보면 된다. ‘후덥지근’은 과거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오늘의 날씨가 ‘후텁지근’한지, ‘후덥지근’한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 한때 비(전북북부내륙 5mm 안팎)가 온 뒤 가끔 구름이 많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면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 피자 판매가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6~20℃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 역시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장맛비 내리는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기상병’이 그렇다. 비 오기 전 습도가 높아지면 일기예보만큼이나 효력을 지니는 어르신들의 ‘관절예보’! 실제 저기압이 발생하면 탄력 좋은 내복을 입고 있다가 벗은 것처럼 관절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느슨해져 관절염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높은 습도는 몸의 수분증발도 잘 이뤄지지 않게 해 부종환자 역시 많아진다. 또한 몸속의 아세틸콜린이란 물질 분비로 불안증이 증가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데, 때문에 행동이 늘어지고 또렷하지 못해 차량사고도 증가한다고 한다. 오늘 역시, 신체나 정신상태가 날씨로 흐트러지기 쉬운 날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부터 장맛비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 반복되고 있다. 비는 오전에 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오후까지 계속 흐린하늘은 계속되겠다. 오늘처럼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잦을 때 ‘날씨가 흐리멍텅하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맞는 표현일까? 엄밀히 말하자면, ‘흐리멍텅하다’라는 표현은 ‘흐리멍덩하다’의 잘못된 표현!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거나 기억이 또렷하지 않고 흐릿한 상태를 뜻하는 ‘흐리멍덩하다’란 말이 잘못 발음되어 쓰이는 것이다. 다만, 북한에서는 ‘날씨 따위나 정신이 나지 아니하고 멍청한 정도로 흐리다’라는 표현으로 ‘흐리멍텅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의 장마예보가 달라진 이후 찾아온 일곱번째 장마! 아직까지도 달라진 장마예보가 장마예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장마는 여름철 장기간 내리는 비이지만 기상학적 의미의 장마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비이다. 장마라고 해서 장마기간 내내 항상 비만 오는 것도 아니고, 장마기간 내리는 비라고 해서 꼭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장맛비가 아닐 수도 있기에, 새로운 장마예보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를 명시해 장맛비에 대한 명확한 예보를 하겠다는 것이 달라진 핵심! 오늘 우리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7월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지만, 8월에는 기온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여 올 여름을 짧을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고, 8월에는 상층의 한기가 남하해 상하간의 공기차로 생기는 대기불안정이 자주 나타나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고, 비의 양도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夏至)가 지났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시기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무려 3분의 1가량 더 길어진다. 태양의 높이도 가장 높고, 태양이 비추는 일조시간과 태양 빛인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때문에 이 열이 점차 쌓여 하지 이후로 기온이 상승해 몹시 더워진다.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상 과거 농경사회를 보낸 조상들 역시 이 맘 때면 가뭄걱정이 한창이었다. 특히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는데, 모심기가 늦어져 서둘러 모내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을까? 하지인 오늘 비 없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올라 많이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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