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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는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다. 대개 가을에 비가 내리고 나면, 찬 성질을 가진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또 기온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 실제 기온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내복이 필요할 만큼 그렇게 큰 추위는 아니다. 하지만 가을비가 오기 전의 날씨가 평년 이맘때보다 포근하다 못해 약간의 더위까지 느껴진 탓에 상대적으로 더욱 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난주 전국 곳곳에 이어진 가을비로 인해 기온에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아침기온은 15도를 밑도는 곳이 생기고, 낮동안에도 25도 아래로 뚝 떨어져 가을색이 짙어지겠다. 외출 할 때는 지난주보다 더욱 따뜻한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정말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보이는 날씨는 화창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느끼는 날씨에서는 짙어진 가을이 느껴진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 아주 추운 겨울날보다 보통 가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배 정도 늘어난다.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가을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 우선, 실내 온도를 24∼26℃사이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보리차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운 여름에서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에 놓인 가을에는 특히 초가을에 일교차가 크기 마련이다. 이렇게 이맘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밀려와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대개 물은 공기보다 천천히 식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밤에는 기온이 덜 내려가 밤공기가 많이 차가워지지 않지만,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공기가 빨리 식으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이렇게 습도가 낮아지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는 더욱 강해져 훨씬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미세한 기온변화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방어능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당분간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더위였지만, 가을은 어느새 찾아왔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이 되면 말발굽에 고인 물도 마실 수 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가을 하늘이 맑고 푸르다는 뜻! 그렇다면 왜 가을 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높아 보일까? 가을에는 강수량이 점차 줄고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진다. 대기 중의 작아진 물방울은 태양 빛을 산란시키는데,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파란빛의 짧은 파장영역을 산란시키면서 하늘을 더 푸르게 보이게 하는 것. 이밖에 맑은 가을하늘의 특징은 구름모양! 국지성 폭우를 동반하는 여름에는 ‘적란운’이라는 수직형 구름이 발달하지만, 가을에는 상층에 비를 갖지 않은 ‘권운’과 ‘고적운’의 수평형 구름이 생성되는데 일명, ‘새털, 양떼구름’이 그렇다.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나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기상요소이다. 보이는 날씨만을 봤을 때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날씨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자극을 더 받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서 여름의 중간 계절로 기온이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는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반면, 여름에서 겨울로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때문일까? 봄에는 주로 ‘봄 처녀 바람났네. 마음이 싱숭생숭한 봄’과 같은 표현이 많은 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탄다. 고독한 남자’라고 표현한다. 계절이 주는 분위기와 심리 변화! 바로, 날씨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5년 동안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9~11월까지 일 년 중 가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혈중에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해주는 비타민D 농도가 비염이 없는 사람보다 크게 낮았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비염이 있을 확률이 정상인보다 최고 80.6%나 더 높았다. 반대로 비타민D를 잘 챙기면, 알레르기 비염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상태로는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관건이다. 가을철의 경우, 햇볕이 좋은 10~2시 사이 하루 20분 정도만 쬐면 피부 손상 없이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국 곳곳에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어두컴컴하게 만드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다시 밝아지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하늘에 떠있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먹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띄지만, 강한 비를 갖은 구름은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이 나타나는 것은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띄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소나기’ 갑자기 세차게 몰아쳐 쏟아지다가 새초롬한 표정으로 밝은 하늘을 내비치는 비이다. 갑자기 내리는 눈을 ‘소나기눈’,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을 ‘소나기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소나기’는 갑자기 퍼붓는 비뿐만 아니라 빗줄기가 굵은 비를 일컫기도 하는데, 소나기가 세 개의 굵은 빗줄기로 쏟아진다고 해서 ‘소나기 삼형제’라는 말까지 생겼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늦은 오전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내륙으로 확대된 뒤 저녁쯤 그치겠습니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월! 이제 정말 가을이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 ‘독서의 계절’! 하지만 출판업계는 가을은 통념과는 달리 1년 중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라는데, 어떻게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됐을까? 첫 번째는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서 글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뜻의 ‘등화가친(燈火可親)’을 빌어 농경문화에서 유래된 관습이란 설(說). 두 번째는 인간이 가장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가을의 기상학적 조건이란 설(說). 가을철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분비이상이 고독함과 함께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 세 번째 의학적 설(說)이다. 마냥 서점가를 찾은 사람들은 책을 통해 벌써부터 가을을 읽는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의 양식인 책은 읽고 또 읽어도 지나침이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달라지게 하고, 일의 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20℃에서 작업능률을 100%라고 했을 때, 24℃에서는 83% 정도, 한 여름인 30℃의 기상조건에서는 63%정도가 된다고 한다. 또한 사무작업은 16~20℃에서 능률이 최대가 되고, 사무 착오 또한 가장 적게 발생하며, 기계를 사용해 일하는 육체노동자의 경우, 10~16℃ 기온이 유지될 때 작업자의 불만과 사고 발생이 적고, 생산 또한 최고가 된다는 분석! 오늘은 낮 동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동부내륙부터 밤에 비가 내리겠다. 여름의 마지막인 오늘! 여름의 화끈함과 가을의 선선함이 공존하는 일하기 좋은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날 세계 경제활동 중 80% 이상이 날씨의 영향에 크게 좌우된다. 단순한 예보차원의 날씨정보를 뛰어넘어 날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기상자료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을 운영한다. 따라서 기상청에서 생산, 관리하는 모든 기상 자료에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기후변화감시 관측자료 △천리안기상위성 관측자료 △레이더 관측자료 △수치모델 자료 등 제공 자료의 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상자료의 국민 활용이 더욱 확대되어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기대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 참고로 16~20℃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 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날씨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입을 옷을 선택할 때 그날의 활동 계획과 함께 기상 조건을 가장 많이 고려하기 때문이다. 신사복을 입는 시기와 기온과의 관계를 보면, 낮 최고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 28℃에 이르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이 20% 정도 증가하고, 낮 최고기온이 27℃로 아래로 떨어지는 동시에 아침 기온 역시 20℃ 아래로 내려가면 신사복을 입는 사람들이 무려 60%로 늘어난다고 한다. 즉, 8월 말까지는 날씨에 관계없이 신사복을 입는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9월에 접어들면 신사복 차림이 늘어난다는 말! 태풍 고니가 더위까지 몰고 지나가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공기가 한결 선선해졌다. 이러다가 점차 신사복차림을 한 남성들이 눈에 띄는 가을이 찾아오겠지?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서귀포 남동쪽해상으로까지 접근하면서 시속 37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오늘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간접권의 영향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근접해있는 영남지방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초속 30m 안팎 강한 바람이 불겠다.이 밖에 전국적으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이상이 되겠다.전남남해안과 경북서부내륙은 50~150mm, 강원영서와 충북, 호남에는 20~60mm, 서울경기와 충남은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가 지나고 나니, 느껴지는 공기에서 더위의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듯 하다. 오늘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20~6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맘때 내리는 비는 여름철 폭염의 열기와 끈끈함을 북돋기 보다는 가을의 선선함이 짙어지도록 한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이다. 아직까진 여름 곤충인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하지만, 매미울음 소리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소심하게 가을을 알린다. 기후는 계절을 역행하지만,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절기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벌써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가 지나,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다름없지만, 통상 6~8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이기도 하다. 한편, 기상학적으로는 대개 일 평균기온이 20℃,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더 짙다.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시점에서 내일까지 전국에 예고 된 비는 어떤 측면에서는 여름비, 어떤 측면에서는 가을비가 될 수 있다. 오늘까지 남해안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북북부으로 10~40mm, 전북남부은 30~80mm로 많은 양인데다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견우와 직녀의 두 별이 사랑을 속삭이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1년에 1번씩 칠석 전날 밤에 까막까치들이 놓아준 은하수의 오작교를 건너서 만났다는 중국전설. 특이한 것은 이 무렵에는 지상에는 까마귀의 수효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마치 사실인 것처럼 칠석이 지나고 보면 묘하게도 까마귀 머리에 털이 벗겨져 있다고 한다. 또한 이때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헤어질 때 흘린 기쁨과 슬픔의 눈물이라는데. 음력 칠석 때는 폭염 이후 찾아오는 늦장마로 대체로 비가 오는 경우가 잦다. 오늘은 1년 만에 은하수를 건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오늘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어김없이 하늘에서는 견우와 직녀의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진 눈물비가 쏟아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끝자락에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던 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를 발령시켰다. 이번 주 후반에 내리는 비로 여름에 맹위를 떨친 더위를 서서히 물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독하게 더웠던 날씨 탓인지, 올해에는 가을이 더욱 기다려진다. 대개 기상청에서 ‘올 가을이 빨리 왔다. 올 가을이 늦게 왔다’라고 말하는 것은 느껴지는 감가적인 판단에서가 아니다. 여름의 마지막 달인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높으면 더위의 기세가 쉽게 누그러들지 않아 가을이 늦게 왔다는 하는 것이고, 8월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30년 평균) 낮으면 가을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하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계절은 가을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덥다.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체감더위가 달라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긴 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체감온도가 무려 6도 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장차림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그나마 유럽에서 시작된 노타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슬슬 정착하면서 사회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쿨 비즈(cool Biz)라고 불리는 노타이 패션은 타이를 맸을 때 보다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를 풀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가량 높일 경우, 연간 954억원 정도의 전기가 절약된다. 에너지 절약과 시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쿨 비즈’, 무더운 여름 적극 추천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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