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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거나, 지루하게 비를 퍼부은 올 여름도 이제 기억 속에 머물 날이 머지않다. 절기상 여름은 이미 끝난 지가 오래지만, 달력상의 여름도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9월에는 상층의 찬기운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크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이 더위도 어느새 금방 누그러들 전망이다. 기록적인 더위로 말썽만 많았던 여름도 안녕이라는 마지막 말 앞에서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는 여름을 코앞에 남겨두고 눈치 없이 폭염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온다. 많은 비로 많은 이들을 시름에 젖게 한 여름 날도,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 무더운 날들도, 페르시아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말처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상남북도지방에는 낮 동안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이다.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광복절인 15일에는 26~33도로 지역에 따라 기온이 약간 더 오르는 곳이 있겠다. 광복절인 15일은 전주·광주·순천 등 주로 호남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 그리고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일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복(三伏) 더위로 알려진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서양에서는 도그 데이즈(Dog days, 개 같은 날)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들에서는 새벽 동이 틀 무렵 태양과 시리우스(견성)이 동시에 보이는 날의 40일 전후가 가장 더운 때였다. 시리우스의 영어 이름은 도그 스타(Dog star)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일출 전 시리우스가 관측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으로 믿었다. 이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해와 시리우스가 함께 떠오르는 날을 1월 1일 기준으로 삼고, 전날부터 강아지 형상 램프에 불을 밝혀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를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복으로 나눠 삼복더위라고 한다.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를 일컫는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라는 의미가 되겠다. 말복(末伏)인 오늘은 가을의 기운이 세 번째로 복종당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 찍어 안 넘어갈 더위가 없는지, 오늘은 말복이 무색하게 비와 함께 낮 더위가 제법 씻겨 내렸다. 낮 기온이 27도 안팎에 머물며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하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폭염도 가을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를 지나고, 가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 듯하다. 전국 대부분지방에 지속된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구름이 많아져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되겠다. 더위의 기세를 한풀 꺾어줄 반가운 비이다. 오늘부터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로 여름비다운 시원한 비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분포로 열대야의 열기가 한결 누그러들겠고, 낮 최고기온 역시 28~29도로 30도를 웃돌던 폭염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어제보다도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과거 체통을 중요시한 양반은 덥다고 마음대로 옷을 벗고 물속에 뛰어들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한밤 계곡의 물놀이였는데,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쓴 다산시문집을 보면 달 밝은 밤에 발 씻기가 대표적인 피서 방법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왜 많은 신체 부위 중 발을 씻을까? 그건 발이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찬물에 발만 적셔도 몸 전체가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발을 씻는다는 뜻의 탁족(濯足)은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겠다는 인격 수양의 의미도 있다. 계곡에서 탁족을 하는 선비의 모습은 조선 시대 풍속화에도 많이 등장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立秋)를 하루 앞뒀지만, 여전히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살인더위가 지속되면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아침 6~8시에 30분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사람은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따라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어주면 밤에 열대야를 피해 숙면을 피할 수 있게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포영화를 볼 때의 오싹함은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통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 데이비드 포펠 교수팀은 사람의 비명소리가 공포를 자극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를 살펴보면, 여주인공들의 비명소리가 빠지지 않는다. 관객 314만 6217명으로 공포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몰이를 한 장화홍련의 여배우 임수정은 78.954dB, 공포영화 사상 다수의 출연자로 기록된 박한별도 여고괴담과 여우계단 등 학교물 시리즈 공포영화에서 76.922dB의 비명소리를 들려줬다. 이렇듯 시대를 풍미했던 호러퀸과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했던 공포영화 여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호러퀸들의 평균 고음세기는 73.636dB이었고, 흥행에 실패한 여배우들의 평균은 60.761dB로 큰 차이를 보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이다. 높아진 습도 탓에 땀도 마르지 않고 숨통이 턱턱 막힌다. 푹푹찌는 날씨 속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바로, 경남 밀양시의 얼음골이 그렇다. 이곳은 더우면 더울수록 얼음이 더 많이 언다고 한다. 얼음골은 해발 600m 높이에 자리 잡은 9000m 크기의 계곡으로 바위틈 곳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데 삼복더위 때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얼음골의 비밀 속에 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일부에선 찬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밑으로 계속 모이는데,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이 냉기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하필 25℃인 것일까? 25℃에 담긴 의미에는 여러 요소가 적용되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사이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었을 경우에는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맛비가 그치기 무섭게 치솟는 기온이 내려올 기미를 하고 있지 않다. 33도에 육박하는 한낮 폭염은 밤에도 그 열기가 식지 못하고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밤잠 설치게 만드는 요즘이다. 이렇게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하는데 적합한 실내 온도는 27도! 이 기온에서 잠이 들면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음을 나타내는 뇌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기온이 26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30도보다 올라가면 뇌 신경계에 각성반응으로 숙면시간이 줄어든다. 특히 잠든 후 1시간 뒤의 실내온도가 숙면을 취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잠든 후 1시간 뒤의 기온이 바로, 숙면의 해답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7월의 마지막 날이다. 특히 이번 한주가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가장 많이 집중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말로 ‘휴가’로 번역되는 ‘바캉스’는 ‘집을 비우고 멀리 떠나 휴식을 갖는다.’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원래는 ‘텅 비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들 집을 텅 비울 준비는 되어 있는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꼼꼼하게 챙겨야 할 준비물들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이다. 중부지방의 요란한 비로 내년을 기약한 장마가 완전히 끝나고 앞으로 보름 정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은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관측은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 낮최고기온과 아침최저기온 등 4가지가 있다. 일기예보에서 말하는 기온은 아침최저기온과 낮최고기온! 아침최저기온은 새벽 3시 1분부터 오전 9시 정각 사이의 가장 낮은 기온, 낮최고기온은 오전 9시 1분에서 오후 6시 정각사이에 가장 높은 기온을 뜻한다. 보통 해가 뜨기 직전에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이 나타나고, 오후 2~3시 경 가장 높은 기온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침최저기온과 일최저기온, 낮최고기온과 일최고기온은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겨울철 차가운 공기가 급격히 남하하면 한낮이나 자정 무렵에 일최저기온이 나타나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밤중에 일최고기온이 나타나기도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철은 비 피해도 피해지만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번식이 활발해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장마철 건강하게 나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장마철 최대의 적인 곰팡이는 눅눅해진 벽에 알코올과 물을 4대 1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싱크대 배수구 냄새는 식초를 희석한 물을 배수구에 흘려주면 말끔히 없앨 수 있고, 장마철 많은 비로 와이퍼가 고장 났을 때는 담배꽁초를 유리에 골고루 문질러주면 시계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습기가 높은 날은 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청결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비단, 사람만 지치는 것은 아니다. 대기 중의 온도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지친다. 기온이 30℃를 넘어서면 타이어가 펑크 날 확률이 30℃이하인 날씨보다 무려 80% 이상 높아진다고 하는데, 주행으로 인해 생긴 내부열에 지열까지 더해지면서 변형이 심해져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폭염이 내리쬐는 낮과 새벽의 일교차가 커져 자동차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한다. 만약, 여름철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한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이상 높이는 게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가 잦은 요즘, 날씨 때문에 피부는 괴롭다.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없을까? 먼저, 비오는 날일수록 세안을 꼼꼼이! 고온 다습한 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끈적거려 먼지가 잘 붙을 수 있어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두 번째로 자외선 차단도 부지런히!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무더운 여름날이 자외선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태양에서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돼 흐린 날 자외선 강도가 30%정도 더 강하다.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하루 종일 흐리다가 오후부터 전라북도 지방에 5~30mm의 비가 내리겠다. 진정한 피부미인은 정확한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을 대표하는 곤충, 매미! 일부 종은 봄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 늦여름에 나타나 가을을 지내다 가는 종도 있지만, 보통의 매미들은 여름이 시작돼 울기 시작해 여름 내내 울다 사라진다. 비소식이 잦은 요즘, 밖에 비가 그쳤는지를 알기 위한 가장 빠른 신호는 매미 울음소리! 비가 그치기 무섭게 울어대는 매앰~ 매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매미 울음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재보면 7090데시벨로 지하철 소리, 꽉 막힌 차도, 공사장 소음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특히 대낮같이 밝은 야간조명은 매미 울음소리를 한층 더 키워 열대야의 짜증을 더 하기도 한다. 비와 함께 끈끈한 하루가 예상되는 오늘 역시 덥다고 울부짖는 매미소리가 만만치 않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복(伏) 더위는 음력 6월~7월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등 세 가지 로 나누는데 이게 바로, '삼복더위'이다. 중복(中伏)은 큰 더위를 일컫는 절기 대서(大暑)와 함께 찾아온다. 대개 이 시기에는 장마가 서서히 끝자락을 보이며 심한 더위가 시작되는데, 오죽하면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일까. 조상들이 예부터 더위를 삼복으로 나누고, 소서(小暑)와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을 부른 것은 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등 차가운 음식을 먹기 쉽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은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체온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의 30% 이상이 약화되고, 반대로 1도만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진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산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해 해야 할까? 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게 상책일까? 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가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는다고 주장했고, 최근 이탈리아의 한 학자는 바람의 방향과 또 자세, 빗방울의 크기와 비가 내리는 속도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 많고, 습한 날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악의 날씨! 관절 내에는 압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예민한 조직이 있어 기압이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예민하게 작용한다. 평상시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의 압력이 날씨로 인해 평형이 깨지기 때문! 차가운 날씨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체온과 함께 혈액순환속도를 저하시켜 부종을 일으키고, 높은 습도는 기력저하 뿐만 아니라 몸을 무겁고 차게 만들어 역시 통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라도 맨손 체조나 더운물 마사지 등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 오늘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관절염환자들의 통증이 가중되는 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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