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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는 기후, 일조량, 물, 영양물, 흙의 특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기후변화로 개화기간이나 꽃가루 날리는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꽃가루의 독성 역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기온이 20~30℃ 사이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고, 강한 바람보다는 약 2m/s의 약한 바람이 불 때 공중으로 높이 부양하여 멀리까지 이동한다. 기상청은 각 계절별 발생하는 꽃가루 종류에 따라 봄철(4~5월)과 가을철(9~10월)에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오늘은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가 ‘보통’에서 ‘높음’수준으로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나들이하기에 가장 좋은 달이기도 하지만, 불조심에 가장 조심스러운 달이다. 연평균 400건이 넘는 산불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4월 한 달 동안에 일어나고, 피해면적도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산에서 부는 바람은 평지 바람보다 약 초속 5m 정도 더 강해 피해면적을 확산시키는 주범이 된다. 소나무 숲의 경우, 송진이 기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더욱 맹렬하게 타들어 간다. 산림청이 작년부터 5일간 평균누적 습도와 바람세기에 따라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해 산불 발생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산불! 날씨를 미리 체크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신라시대에 우리나라 최초로 나무심기 행사가 이뤄졌다. 최치원 선생이 경남 향양군수로 있을 때 바람피해와 재해방지를 위해 나무심기를 거행한 것이 조림역사의 최초. 그렇다면, 나무심기 좋은날은 어떤 날일까? 나무를 심을 때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피해야 한다. 이런 날은 나무가 흔들리고 물의 증발이 심해져서 심는 나무 중 살아남는 나무의 비율을 말하는 ‘활착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내일이 벌써 식목일이다. 오늘과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만 다소 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되겠다. 낮 최고기온도 13℃ 안팎까지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등이 굽은 할머니의 등처럼 고개를 숙이기에 이름 붙여진 ‘할미꽃’. 4월 봄의 들판에는 할미꽃이 천지다. 할미꽃은 가뭄을 알려주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 땅을 향해 펴야 할 할미꽃이 고개를 든다면 가뭄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고구마 꽃도 기후를 예측한다. 고구마가 노지에 꽃을 피우는 경우는 아주 드문데, 만일 노지에 꽃이 폈다면 그 해는 어김없이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선조들은 고구마 꽃은 천재를 알려주는 꽃이라 믿었다. 이 밖에도 “맨드라미 붉은 잎에 노란 물이 진하면 홍수가 진다” “뽕나무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 염병이 나돈다”는 말들도 전해진다. 인간보다 나약해보여 쉽게 짓밟았던 식물들! 우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예지력이지만, 이들을 잘 살펴 자연을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 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시적인 고온현상으로 꽃망울을 앞다퉈 터뜨리는 봄꽃들로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꽃을 향한다. 하지만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애국가에서도 등장하는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다. 봄을 대표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의 개화는 언제일까?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6월 25일경부터 피기 시작해 8월 15일(광복절)까지 약 100일간 꽃을 피운다. 개화부터 꽃이 지기까지 역사로 시작해 역사로 끝나는, 역사로 통하는 꽃이다. 큰 나무의 경우 약 5000송이, 작은 나무는 약 2000송이가 핀다. 항상 아침에 해가 끄는 동쪽을 바라보며 피는 것도 특징이다. 봄에는 춘심 흔드는 벚꽃에게 마음을 양보했다면, 여름에는 애국심을 흔드는 무궁화에게 마음을 양보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 기온이 어느새 15℃를 훌쩍 넘어선 완연한 봄날이다. 알록달록해진 사람들의 옷차림만 봐도 봄이 느껴지지만, 선명함을 더하는 봄꽃들이 뭐니 뭐니 해도 봄의 주인공이다. 봄꽃 중에는 헛갈릴 정도로 닮은 모습을 한 꽃들이 있는데, 진달래와 철쭉이 그렇다. 새색시의 수줍은 미소를 닮은 듯 한 분홍빛깔은 비슷하지만, 치명적인 다른 점이 있다. 진달래화전 등 꽃요리를 할 수 있는 진달래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는 식욕까지 자극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에 최고의 ‘식용꽃’이다. 하지만 철쭉꽃은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닮은 듯 다른 ‘진달래와 철쭉’. 꼭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봄철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소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 뚝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 봄나물로 단백질 함량이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다. 한방에서는 냉이를 소화제로 이용할 만큼 위·장에 좋다고 본다. 톡 쏘는 매운 맛과 독특한 향취를 갖고 있는 달래 역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다. 두릅의 쓰고 떫은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춘곤증 탓에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별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로 삶의 비타민을 충전시켜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대개 상층에 고기압이 위치하게 되면 구름이 잘 형성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가 누르는 큰 압력 때문에 구름들이 아래로 누르는 힘에 못 이겨 옆으로 밀려나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이렇게 맑은 하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를 크게 벌어지게 만든다. 밤동안 지구를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주는 이불 역할의 구름이 없어 기온은 빠른 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반면 낮동안에는 태양을 가려줄 양산역할의 구름이 없어 지표의 온도는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맑은 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는 것! 오늘도 구름 없이 텅 빈 하늘에 홀로 남은 태양이 외로워 보일 만큼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찬공기와 함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얇은 옷 여러 벌로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은 사계절 중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적지만,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가운데서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은 4월로, 오후 2~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또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4.5배 높았고, 사고형태는 ‘도로이탈’이 39.9%로 가장 많았다.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채 직접적인 충격을 받기 때문에 일반사고에 비해 피해가 훨씬 컸다. 시속 100㎞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를 졸면 100m이상 차가 나가는 셈이다.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해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한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려면 장거리를 운전할 때 2시간 간격의 휴식과 스트레칭, 잦은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제야 봄이 좀 제자리를 잡는 듯하다. 포근한 봄날은 4월까지도 이어지겠다. 4월에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기류까지 유입되면서 기온이 더 큰 폭으로 오르겠다.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막바지 봄인 5월까지도 포근한 날씨는 계속 이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지만,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름 문턱으로 진입한 6월은 맑은 날씨를 가져다주는 이동성 고기압과 비오는 날을 가져다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변덕 심한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 ‘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 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하늘 전체 구름양을 10으로 봤을 때,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대체로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기상청 구름관측의 기본! 하늘에 구름이 가득 껴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오늘, 하늘빛이 회색빛으로 보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했던가! ‘졸음 폭탄’이 쏟아지는 봄이다. 이름하여 ‘춘곤증’! 보통 겨울동안 움츠렸던 우리 몸이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인데, 이때 소모되는 비타민은 겨울에 비해 3~5배에 달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소모량 역시 급증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급격하게 활발해지니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이 쏟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춘곤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생활에 의욕과 집중력을 잃거나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 역시 춘곤증의 증상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선한 채소과 과일 섭취, 적당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으로 보고,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그리고 하나 더! 천문학적으로는 낮과 밤의 길이가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오늘은 논밭에서 꿈을 꾸는 때, 춘분(春分)! 낮과 밤이 같아지고, 천지를 녹이는 봄비가 소리 없이 지나는 요즘이다. 잠든 나무 흔들고 묵은 것을 날리는 조금은 찬 꽃샘바람이 불고 또 분다. 오늘은 또 다른 봄의 시작이다. 봄봄봄! 봄빛이 가득한 설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발표된 <동아시아 지역의 자살과 기온>이란 논문을 통해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기온과 자살률과 상관관계가 있을까? 전반적으로 춥고 어두컴컴한 긴 겨울동안 우울함을 지니고 있다가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우울함, 허망감, 비참함, 박탈감 등이 더 크게 느껴져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봄철 화사한 날씨가 행복감을 넘쳐 흐르게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우울감이 극에 달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안부도 두루두루 챙기는 마음까지 포근한 봄날을 만들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어나요 바람돌이~ 모래의 요정~ 이리 와서 들어봐요~ 우리의 소원~ 카피카피룸룸” 하루에 한번 소원을 들어주는 모래요정 바람돌이! 한번쯤 내 소원도 들어주기를 바랐던 어린 시절. 하지만 성인이 된 지름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 모래요정 바람돌이는 소원을 들어주지 못할뿐더러 요정을 사칭한 황사가 본연의 모습이었음을….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어제 올 봄 첫 황사가 관측됐다. 기류의 흐름에 따라 유동성이 있겠지만, 오늘 오전까지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당신에게 소원을 빌어본다. “카피카피룸룸~ 카피카피룸룸~ 한반도 상공을 무사히 비껴가기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 덕분에 밤사이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어줘서 밤 동안에도 포근한 봄기운이 유지되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다만,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상층으로 지나겠지만 그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사이에 곳곳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PM10)는 오전부터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호남권은 ‘약간 나쁨’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하루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 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 오늘 저녁에 내릴 비 역시 봄을 재촉하는 완연한 봄비로, 이 비가 지난 후 봄빛은 더욱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찬 봄비가 지난 뒤 날씨는 다시 겨울로 역행하는 듯 차가움이 맴돈다. 이렇듯 오늘 느끼는 날씨는 차갑지만, 보이는 날씨만큼은 화창한 봄이겠다. 화이트데이인 오늘! 우리지역 하늘은 구름과 봄 햇살이 사이좋게 사탕을 서로 주고받은 날이 되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에는 구름이 다소 많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맑아지겠다. 오늘같이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보이는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느끼는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되겠다.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선조들은 유독 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의 굵기나 시기, 양과 기간 그리고 비의 효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붙였다. 비의 굵기에 따라 ‘안개비’, ‘는비’, ‘이슬비’, ‘보슬비’, ‘억수’, ‘장대비’, ‘작달비’라고 부르고 특징에 따라서는 ‘여우비(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먼지잼(겨우 먼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 ‘채찍비(소나기처럼 채찍을 치듯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라고 했다. 필요한 때에 알맞게 오는 ‘단비’, 농작물의 성장에 꼭 맞추어 내리는 ‘꿀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약비’는 비를 간절히 바랐던 농민들의 마음이 읽혀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됐는지를 말하는 ‘포화수증기량’에 따라 대기의 건조한 정도를 알 수 있다. 포화수증기량은 기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온도가 높으면 커지면 낮아지면 작아진다. 이 말은 즉, 차가운 공기에는 수증기가 많이 들어갈 수가 없어 대체로 건조하다는 의미가 된다. 며칠 동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들리는 봄비 소식이 정말 반갑다! ‘봄비는 쌀비’라는 말이 있는데, 건기인 봄철에 비가 넉넉히 오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5~30mm 안팎의 ‘쌀비’가 지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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