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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 날 비추는 유난히 기본이 좋은 날. 물들은 내 얼굴도 오늘 따라 더 예쁜 날. 숨겨왔던 이내 마음을 고백하기에 너무 좋은 날. 설레는 내 가슴속 사랑을 속삭이는 나'. 우리나라 한 여가수의 '고백하기 좋은 날'이라는 노래의 가사이다. 그런데 실제 사랑 고백에서 성공확률이 높은 날은 흐린 날이라는 사실! 사랑고백은 맑은 날씨로 기분이 상쾌해져 균형 감각이 잡혀 있을 때보다 비나 눈이 오거나 흐린 날씨 탓에 심리적 변화나 동요가 생긴 날 이 틈을 타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오늘이야말로 사랑고백하기 좋은 날이 아닐까? 이성의 저항력이 떨어져 누군가의 포근한 눈길을 기다리는 '당신만의 그 사람'에게 용기 있게 사랑을 고백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늦가을이 깊어지면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의 진객'이 있다. 바로, 철새다. 겨울철새는 주로 시베리아 북쪽지방에서 번식하는데, 시베리아고기압의 확장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그보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이듬해 봄에 돌아가는 새들을 말한다. 왜, 겨울철새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따뜻한 남쪽으로는 이동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겨울철새의 체온은 40℃ 안팎인데, 이보다 기온이 더 높은 곳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나라 기온이 철새들이 겨울나기에 딱 알맞은 온도라는 말이다. 겨울철 진객들이 늦가을을 맞은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모습이 분주해보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약속이라도 한 듯 찾아오는 날씨처럼, 철새는 자연의 순리이자 날씨, 그 자체인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코끝을 시리게 만드는 가을추위 속에 겨울이 비춰지는 요즘이다. 한겨울 코트가 등장했는가 하면,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내복을 입기 시작했을까? 순수 우리나라 내복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로 면 소재로 제작되는 지금과는 달리, 신라나 백제보다 상대적으로 추운 고구려에서는 동물가죽으로 내복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경우는 부유한 사람이나 양반들은 솜옷을 내의처럼 입었고, 가난한 양반이나 상민들은 구피(狗皮)라고 해서 개가죽으로 내복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내복 한 벌은 체온을 2~3℃ 높여주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얇은 옷을 2벌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낸다고 한다. 한 주간 계속 될 겨울추위에 내복 한 벌로 든든한 한주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UN통계의 따르면, 문명의 혜택정도가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평균기온 20℃되는 곳에서 사는 사람의 평균수명은 59세, 10℃인 곳은 55세, 0℃밖에 안 되는 추운 지방의 사람들은 겨우 50세라고 한다. 날씨라는 외부환경에 인간은 더위보다 추위에 더 열악하다는 말이다. 추위에 따라 사람들의 수명이 짧아지는 이유는 추위 자극에 더 많은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을 분비하고, 똑같은 힘을 발휘하더라도 추울 때는 상온에 비해 더 많은 근육들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아져서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 주말동안 가을비가 전국을 적신뒤 한바탕 겨울추위가 찾아왔다. 0℃ 안팎까지 떨어진 가을 추위에 신체근육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1년 동안 4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겨울은 4계절의 네 번째 계절로 24절기로는 11월 7일 경인 입동부터 2월 4일 경인 입춘 전까지로 보고 있고, 천문학에서는 12월 22일 경인 동지부터 3월 21일 경인 춘분까지이다. 기상학에서는 12월에서 해를 넘긴 2월까지 3개월 동안을 겨울로 보는 것이 보통인데, 구체적인 조건을 들어 '기온'을 기준으로 뒀을 때는 약간 달라진다. 일 평균기온이 5℃ 아래 떨어질 때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한반도 겨울철 전형적인 기압배치의 출현빈도에 따라 초겨울은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겨울은 1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로 보기도 한다. 입동이 지난 오늘! 어찌됐건 절기상의 겨울은 이미 시작됐다. 올 겨울 이른 추위와 함께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보를 참고해 미리미리 월동준비를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立冬)이자,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 치는 날이기도 하다. 입동이라는 말도, 수능시험이라는 말도 마냥 춥게만 느끼게 만드는 날씨이다. 과거 기상청 산하 국립전자기상연구소에서는 '시험 한파'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θ)파가 발생하는데, 이 강력한 세타(θ)파가 대기 중의 수증기 분자운동에 영향을 미쳐서 온도를 평균보다 30%떨어트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급감해 수험생이 적은 인근 지역과 도심지역의 온도차를 발생시켜 강한 바람과 함께 시험 한파를 나타내게 한다는 설명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수능시험 날에는 별다른 추위없이 오히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렇게 기상학적으로도 춥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춥게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심리적인 요인과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실제 추위와는 무관하게 작용하는 '수능한파'라는 관용어와 시험 스트레스는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데, 학부모와 수험생은 입시 중압감으로 몸이 굳어지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능력이 떨어져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된다. 또 11월은 본격적인 겨울추위를 몰고 오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처음 추위를 느끼기 시작하게 되면서 수능시험 날을 유독 춥게 느끼게 만든다. 예비소집일인 오늘도 별다른 추위는 없겠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추위로 몸까지 춥게 만들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해 수능시험 날은 다행이도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수능시험 날이 되면 춥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수능한파'의 기준은 따로 없지만 기상청이 규정하는 한파의 기준을 살펴보면, 아침 최저기온이 3℃ 이하에, 평년값보다 3℃ 이상 낮거나, 전날 최저기온보다 10℃ 이상 하강할 경우를 말한다.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 될 때 보통 한파라고 한다. 이런 한파의 기준으로 봤을 때, 말 그대로 '수능한파'가 나타나려면 지금보다 굉장히 추워져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추위와는 무관하게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춥게 만드는 '심리적 수능한파'가 찾아오지 못하도록 좀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고 시험 날을 기다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국내 주요 명산들의 단풍이 절정에 달하면서 가을 산을 찾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을철 기상학적 특징인 큰 일교차 때문에 가을 산은 낮에는 여름처럼 덥다가도 밤부터 새벽까지는 기온이 뚝 떨어져 체감온도가 영하로 되기 쉽다. 가을 하늘은 이동성 고기압 때문에 맑지만 고기압 뒤편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한랭전선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좋아만 보이던 날씨도 한순간에 바뀌기 십상! 또한 자주 발생하는 안개는 길을 잃게 만들기 일쑤이다. 특히 산골짜기에서 주로 생기는 골안개가 끼는 저녁 무렵 전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좋다. 또 가을에는 여름에 비해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일찍 산행을 마치거나, 조명기구를 반드시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바깥 공기를 쐬는 시간이 적어졌다. 찬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들어서 환하게 내리 쬐는 가을볕은 그저 창밖너머로 구경만 할 뿐이다. 그런데 가을볕을 단, 15분만 쬐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보약 한재가 따로 없다. 대개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칼슘의 상당 부분은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냥 통과되지만, 햇볕에서 합성된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과 인을 흡수해 혈액 속에 저장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고령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골다공증과 척추압박골절 등은 가을볕만 잘 쬐어줘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춥다고 너무 실내에만 있지 말고, 가을볕 느껴보자. 기분전환과 더불어 뼈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화려한 빛깔로 수놓았던 단풍이 가을 바람으로 지면에 쌓여 가을의 고독함을 짙게 만든다. 하지만 낙엽도 활용만 잘 하면, 보물단지! 낙엽에 미생물 발효제를 넣고 다음 해 봄까지 숙성하면 농사에 유용한 유기질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이렇게 퇴비로 재활용되는 낙엽이 일 년에 약 1000톤! 퇴비 구매비용과 낙엽 처리 등을 고려하면 약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은행나무 낙엽은 훌륭한 모기퇴치제이다. 은행잎에는 천연살충 성분인 터페노이드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모기 유충이 많은 정화조에 은행나무 낙엽을 담은 주머니를 넣으면 은행나무 낙엽의 살충성분이 정화조에 있는 모기 유충을 없애는데 그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완연한 가을이다. 보이는 날씨는 화창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고 낮 동안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서는 가을의 날카로운 면이 묻어난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감기! 아주 추운 겨울날보다 보통 가을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감기 환자가 1.5배 정도 늘어난다. 가을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 우선, 실내 온도를 24~26℃사이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65% 정도로 유지하는 것과 함께 보리차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감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른 가을 추위에 옷깃을 바짝 여미게 만드는 날이 잦은 10월 하순이다. 11월도 이동성 고기압과 차가운 공기를 불어넣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따라서 11월 역시 일시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막바지 가을 추위가 나타나겠다. 이렇게 기온은 평년수준보다 낮은 값을 보이겠고, 비소식도 적어 강수량 역시 평년수준을 밑돌겠다. 초겨울의 시작인 12월에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 서해안지방에서는 12월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해를 넘겨 찾아오는 1월 겨울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돔구장이 없는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날씨 영향이 절대적이다. 경기취소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략, 그리고 관객까지 움직인다. 특히 홈런이 잘 터지는 날씨는 따로 있다. 기온이 높으면 공이 날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공기의 저항이 낮아져 비거리는 더 늘어나 홈런이 터질 확률이 높아진다. 기온이 10℃ 상승할 때마다 홈런 확률은 무려 7%나 올라간다. 반대로 습도가 높으면 공기의 저항이 커져 야구공의 비행거리는 10%까지 감소한다. 또한 야구배트와 야구공의 탄력이 떨어지고, 공의 회전이 심해져 타자가 홈런을 치기에 아주 불리한 조건이 된다. 날씨가 100% 경기성적을 좌우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역량과 당일 컨디션을 제외한다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성적의 열쇠를 날씨가 쥐고 있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물기를 머금은 동해의 바람이 섬에 부딪혀 눈을 뿌리는 울릉도, 독도는 겨울이면 연일 눈이 내린다. 이렇게 눈 많은 울릉도의 기후특성상 울릉도의 전통가옥에서도 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데기'라는 외벽이 그런데, 볏짚을 엮은 까대기와는 달리 우데기는 억새로 엮은 억새 옷을 지붕과 벽 주변 모두 빙 둘러 덮은 방어벽이다. 3m이상의 눈이 흔한 울릉도 기후에도 아늑한 생활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선조들이 지혜의 벽이 아닐까?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억새가 한창인 요즘, 도심에서는 억새 구경에 매일 축제분위기이지만, 울릉도는 무성해진 억새로 억새 옷을 엮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월동준비에 분주 할 듯하다. 기후라는 날씨성격도 자연이 주는 섭리요, 자연으로 계절을 준비하는 인간의 모습 또한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야간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야간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때문에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이때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특히 농사력으로는 이 시기에 추수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겨울맞이 준비를 슬슬 시작한다. 상강인 오늘은 대체로 맑겠다. 낮동안 지면을 데워줄 가을빛도 강해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땀나는 가을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솜같은 꽃들이 무리지어 물결치는 갈대와 억새는 늦가을의 상징이다. 오색빛깔의 화려함을 수놓는 단풍과의 달리 세월의 무게가 담긴 노인의 백발을 연상케 하는 억새와 갈대의 무채색풍경에는 한층 깊은 정서적 만족을 준다. 억새와 갈대는 외관상 비슷해 보이지만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 갈대는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늪이나 호수와 같은 습지에서 자생하는 반면, 억새는 대부분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갈대는 보랏빛을 띤 갈색 꽃을, 억새는 흰색 꽃을 피운다. 갈대 줄기는 억새에 비해 굵고 키도 2m를 훨씬 넘어 강인한 느낌을 주지만, 억새 줄기는 비교적 가냘프고, 잘 자라봐야 1.2m 정도에 이른다. 지역 곳곳에서 10월 억새축제가 한창이다. 누가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는가. 작고, 가냘픈 모습의 억새가 여자의 마음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의 전령, 단풍이 산 중턱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주말 설악산에 올 가을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나들이객들은 빛 고운 단풍이 빚어낸 절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어느 해보다도 곱게 물들은 전북 정읍의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6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단풍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산행이 중요하다. 산행 시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익숙한 것을 착용하고, 자주 휴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산 보호! 오늘은 산림의 중요성과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산의 날'이다. 단풍도 좋지만, 건강한 산이 있어야 아름다운 단풍도 있다는 사실!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닭이 있는 계사는 보온이 아주 중요하다. 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해 효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계사 내 온도가 적정기온(20℃)보다 기온이 5℃ 내려간다면 약 5%의 사료를 더 섭취하게 되고, 10℃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이 약 10% 증가한다. 평소보다 10% 정도 많은 사료를 줘야 대사 에너지를 높여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10g의 사료를 더 섭취하면 1만수 규모의 농장에서는 하루에 100㎏의 사료가 더 들게 된다. 아침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추위에 괴로운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닌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위험기상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보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에 7일간 제공됐던 '주간예보(7일)'를 예보기간을 3일 더 늘리고, 명칭도 '중기예보(medium-range forecast)'로 변경했다. 지난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중기예보(10일 예보)'는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한다. 레저와 여가활동 등 주말 일정과 산업계의 생산 계획의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열흘로 늘어난 예보기간을 적극 활용해 주중에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상청 홈페이지와 더불어 기상청 모바일 웹, 기상청 날씨 앱 등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10일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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