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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경제학적 분석'에 따르면, 한반도는 2100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액이 2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250~300조원의 피해액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과거 1901~2008년까지 108년간 태풍, 대설, 폭염 등 모든 기상재해 중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것은 '폭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되고 있는 1994년에 불어 닥친 '최악의 폭염'으로 사망자가 무려 3384명이나 됐다. 입추(立秋)가 지나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기엔 볕이 너무도 강하다. 1994년의 '최악의 폭염'에 맞먹는 살인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계속해서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연일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가 폭염의 절정에 달해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8월 하순에는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많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겠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오는 날이 잦겠다. 하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다소 덥겠다. 9월 중순에는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겠다. 9월까지 이어질 더위를 잘 이겨내기 위해 계속해서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낮을 가리지 않는 폭염 때문에 연일 "헉헉~"대는 날이다. 이 살인폭염 속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나? 바로, 경남 밀양시의 '얼음골'이 그런데, 이곳은 더우면 더울수록 얼음이 더 많이 언다고 한다. 얼음골은 해발 600m 높이에 자리 잡은 9000m² 크기의 계곡으로 바위틈 곳곳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 많아지는데 삼복더위 때가 되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얼음골의 비밀 속에 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한데, 일부에선 "찬 공기가 무겁기 때문에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밑으로 계속 모이는데,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이 냉기가 더 심해진다"고 한다. 한여름의 얼음계곡이라…. 생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은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마솥'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 잡는' 삼복(三伏, 초·중·말복) 더위로 알려진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서양에서는 '도그 데이즈'(Dog days, 개 같은 날)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들에서는 새벽 동이 틀 무렵 태양과 시리우스(견성)이 동시에 보이는 날의 40일 전후가 가장 더운 때였다. 시리우스의 영어 이름은 '도그 스타'(Dog star)인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여름 일출 전 시리우스가 관측되면 나일강이 범람하는 것으로 믿었다. 이 때문에 이집트인들은 해와 시리우스가 함께 떠오르는 날을 1월 1일 기준으로 삼고, 전날부터 강아지 형상 램프에 불을 밝혀놓고 새해를 맞기도 했다. 나일강 범람으로 비옥한 대지에 농사를 지을 수 있었지만 간혹 인명피해가 났기에 개를 잡고 제사를 지내 별을 달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연일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주는 이제 더위의 '전통 강호'인 대구만큼이나 뜨거운 도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입추(立秋)였던 지난 7일, 낮 최고기온 37.6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우리지역은 지난달 폭염일수가 최근 10년보다 8.4일이나 많은 14일을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는 평균 16.7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평균 열대야 일수 3.7일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치다.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낮 동안 누적된 열이 충분히 흩어지지 않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구와 같이 산과 높은 대지로 둘러싸인 분지(盆地)형의 지형과 2000년도를 전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전주천과 삼천 주변의 고층 아파트들이 '바람 길'을 막아 기온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염(暴炎)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 대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의 볕이 뜨거운 날 나타난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폭염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표하고 있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우리 지역은 오늘도 36℃의 고온이 예상된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전선을 중심으로 좁은 강수대를 만들며 중부와 남부의 날씨패턴을 갈라놓았던 '반쪽장마'가 소비패턴 역시 '반쪽소비'로 만들었다. 한 편의점업계가 지난 7월 2주간의 날씨와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줄곧 비가 내린 중부지방은 전년대비 6.3% 매출이 신장한 반면,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13.2%의 매출신장률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았던 경남 일대의 편의점은 여름특수를 누리며 전년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고 한다. 품목별로도 각 차이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폭우보다는 폭염이 사람들의 지갑을 더 열게 만든다는 날씨법칙이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나타난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5℃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사람만 지치는 것은 아니다. 대기 중의 온도보다 더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지친다. 기온이 30℃를 넘어서면 타이어가 펑크 날 확률이 30℃ 이하인 날씨보다 무려 80% 이상 높아진다고 하는데, 주행으로 인해 생긴 내부열에 지열까지 더해지면서 변형이 심해져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에 타이어 손상률이 높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폭염이 내리쬐는 낮과 새벽의 일교차가 커져 자동차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쉽게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충해줘야 한다. 만약, 여름철에 고속 주행을 해야 한다면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이상 높이는 게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기상병'이 그렇다. 비오기 전 습도가 높아지면 일기예보만큼이나 효력을 지니는 어르신들의 '관절예보'! 실제 저기압이 발생하면 탄력 좋은 내복을 입고 있다가 벗은 것처럼 관절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느슨해져 관절염 환자는 통증을 호소하고, 높은 습도는 몸의 수분증발도 잘 이뤄지지 않게 해 부종환자 역시 많아진다. 또한 몸속의 아세틸콜린이란 물질 분비로 불안증이 증가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데, 때문에 행동이 늘어지고 또렷하지 못해 차량사고도 증가한다고 한다. 오늘 역시, 신체나 정신상태가 날씨로 흐트러지는 쉬운 날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막바지 장맛비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 피자 판매가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6~20℃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 역시 빵 한 조각이 생각나게 하는 빗줄기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체감더위가 달라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긴 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체감온도가 무려 6도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장차림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그나마 유럽에서 시작된 노타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슬슬 정착하면서 사회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쿨 비즈(cool Biz)라고 불리는 노타이 패션은 타이를 맸을 때 보다 체감온도를 2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를 풀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가량 높일 경우, 연간 954억원 정도의 전기가 절약된다는 얘기. 에너지 절약과 시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쿨 비즈', 무더운 여름 적극 추천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 해가 뜨기 전 일어나 이웃친구를 찾아가 친구의 이름을 부른다. 친구가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하고 더위를 판다. 그러면 그 해 여름은 더위를 먹지 않는다. 하지만 친구가 대답하지 않고, 미리 "내 더위 사가라"고 응수하면 더위를 팔려고 했던 상대방이 오히려 더위를 먹게 된다. 민속 고유명절 대보름날 행해졌던 조상들의 '더위팔기' 놀이다. 막바지 장맛비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높은 습도와 30를 웃도는 고온이 몸을 푹푹 찌게 만든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기는 지혜가 절실하다. 한 겨울에 "내 더위 사가라"며 미리 더위를 팔아 그해 피서를 예감했던 조상들의 폭염 탈출의 슬기가 그리워지는 오늘도 역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주에서 아열대 모기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제주의대 연구팀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 7개 지역에서 감염병 매개 모기를 채집해 분석했한 결과, 서귀포시 복목동에서 잡힌 흰줄 숲 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에 서식하는 것과 똑같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주로 서식하는 흰줄 숲 모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된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변화에 따라 공항 및 항구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뎅기열 모기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전문가의 분석 또한 염두해야 할 부분이다. 뎅기열은 뎅기(Dengue) 바이러스 감염으로 높은 열을 동반하는 급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발견되고 있어 이후 유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다. 특히 이번 한주가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가장 많이 집중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말로 '휴가'로 번역되는 '바캉스'는 '집을 비우고 멀리 떠나 휴식을 갖는다.'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원래는 '텅 비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다들 집을 텅 비울 준비는 되어 있는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꼼꼼하게 챙겨야 할 준비물들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이다. 오늘은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낮에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은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꼭 잊지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떻게든 더위를 잠재우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저 가상하다. 일부는 공포영화를 찾아 극장가로 발길을 돌리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흔히 공포감을 느낄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 몸이 추위를 탈 때의 신체반응과 비슷하기 때문! 눈과 귀가 느낀 공포와 긴장감은 뇌에 전달되고, 뇌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켜 우리 몸이 긴장상태로 만드는데, 이로 인해 동공이 커지거나 심박동수가 증가해 근육은 지나치게 수축되어 체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만든다. 급기야 이런 긴장상태는 땀샘까지 자극해 식은땀을 흘리게 하는데, 이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기를 빼앗아 우리 몸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어 공포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폭염 속 오늘! 진한 공포영화는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사람들의 컨디션을 달라지게 하고, 일의 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20℃에서 작업능률을 100%라고 했을 때, 24℃에서는 83%정도, 한 여름인 30℃의 기상조건에서는 63%정도가 된다고 한다. 또한 사무작업은 16~20℃에서 능률이 최대가 되고, 사무 착오 또한 가장 적게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기계를 사용해서 일하는 육체노동자의 경우, 10~16℃ 기온이 유지될 때 작업자의 불만과 사고 발생이 적고, 생산 또한 최고가 된다는 분석이다. 다시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날씨조건 자체만을 가지고 봤을 때는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날이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쾌적해 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서 '날씨 탓'만 하지 않는 능률 높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 한때 지나는 소나기도 잠깐에 그쳐, 무더위 속 시원한 것도 그저 잠깐이다. 비다운 비는 시원하게 내리지 않지만, 이렇게 장마 속에 찾아오는 더위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는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여름철 기온 1℃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무더위 속 갈증해소에 그만인 콜라와 사이다! 대체적으로 탄산음료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더울수록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 기온이 18℃가 되는 때부터 팔리기 시작해 25℃가 넘으면 판매량이 급증한다. 하지만 콜라와 사이다의 운명은 바로, 25℃의 기온에서 엇갈린다. 25℃에서 1℃씩 올라갈 때마다 콜라는 약 15%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반면, 사이다는 이에 좀 덜 미친 10%의 비율로 늘어난다는 날씨경제학!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안가를 제외한 남부 내륙 대부분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30℃를 웃도는 건 기본이요, 내륙지역은 35℃도를 뛰어넘는 잔인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며칠째 35℃ 안팎의 고온에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는 지난 1942년 8월 1일 40℃를 기록해 우리나라 역대 최고기온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어딜까? 바로 이라크의 바스라인데 1921년 7월 8일 58.8℃를 기록한 적이 있다. 소위 말해 '더위 먹지 않기' 위해서는 식사는 가볍게, 충분하게 물을 섭취하고, 옷은 통풍이 잘 되도록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더위로 지쳐있는 주변 사람들의 건강도 세심히 살펴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열대야는 밤 동안에도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왜 열대야의 기준이 하필 25℃인 것일까? 25℃에 담긴 의미에는 여러 요소가 적용되었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5℃인데, 우리 몸은 보통 외부기온이 15℃보다 낮으면 춥다고 느끼기 시작하고, 15~23℃면 활동하기 좋다고 느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수면을 취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 사이라고 하는데, 이를 토대로 20℃가 넘었을 경우에는 우리 신체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인 23℃를 넘었을 때는 활동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이들 요소를 모두 고려해 25℃가 잠들기 힘든 온도로 추정했다. 즉, 25℃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한계온도라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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