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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화산체육관에 2023년까지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

전북도 유일의 컬링 전용경기장이 전주화산체육관에 건립된다. 그동안 컬링 경기장이 없어 훈련하러 먼 거리를 다녀야 했던 컬링 선수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중화산동 전주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에는 9개 팀에서 80여 명의 컬링 선수들이 활동 중이지만, 도내에는 컬링 전용경기장이 없어 연간 3억 원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인근 지자체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주차시설을 갖춘 화산체육관에 컬링 전용경기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마쳤다. 시는 다음 달 설계 공모에 들어간 뒤 각종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경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컬링 전용경기장은 연면적 2400㎡ 정도 규모로 건립되며, 컬링장 5면과 관중석 200석을 갖추게 된다. 시는 컬링 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훈련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컬링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컬링 경기 유치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타지역으로 소비되던 임대료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북도와 전주의 컬링 인기를 끌어올리는데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컬링 여신으로 불리며 지난해 이슈를 끌었던 송유진 선수도 올해 전북도청 컬링팀으로 이적한 가운데, 전용경기장 건립으로 컬링 인기에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컬링 전용경기장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체육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1.09.23 18:06

전북 고교야구 프로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

전북 고등학교 출신 야구선수들의 힘찬 부활의 날개짓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가 지난 13일 진행된 가운데 전북지역 야구부 학생선수 5명이 프로팀에 지명됐다. 고교 학생선수 5명이 프로팀에 지명된 것은 최근 6간간 최다 숫자를 기록했으며, 도내 대학 선수 4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0명이 프로팀으로 전향했다. 올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는 총 1006명이 신청했고, 이 중 110명이 새내기 프로선수가 되는 기회를 잡았다. 먼저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최기석) 김동준(투수) 선수가 1라운드 9순위로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전주고등학교(교장 박진홍) 김찬민(투수) 선수는 4라운드 35순위, 한승연(외야수) 선수는 8라운드 75순위로 기아타이거즈에 지명됐다. 이와 함께 인상고등학교(교장 전종재) 전희범(외야수) 선수는 4라운드 39순위로 두산베어스에, 황동하(투수) 선수는 7라운드 65순위로 기아타이거즈에 뽑혔다. 여기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김민수(내야수연세대) 선수도 10라운드 96순위로 키움히어로즈에 선발됐다. 전북 대학교 출신 가운데서는 호원대학교 이재민(투수) 선수가 최초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됐고, 원광대학교 조효원(내야수) 선수와 조민석(투수) 선수가 NC다이노스에 지명됐다. 한일장신대 허준혁(투수) 선수도 LG트윈스로 지명됐다. 이같은 성과는 선수, 학부모, 학교구성원의 협업과 함께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운동하는 모든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정책의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 몇 년간 전북 고교야구의 침체기에서도 서열화와 성적지상주의를 지양하고,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뤄낸 것이다. 실제 지난 8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인상고등학교가 4강에 진출했고, 9월 5일 막을 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프로팀 지명이 크게 늘면서 도내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갖게 됐을 것이라면서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전환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생선수들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지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야구
  • 이강모
  • 2021.09.15 17:39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 10월 8~10일 개최

전주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1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한 뒤 마라톤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4㎞를 달리면 된다. 1㎞를 달릴 때마다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미션이 알림으로 전달되며, 스마트폰 흔들기와 터치 등의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덕진공원과 세병공원에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4㎞ 추천코스와 함께 포토존을 설치해 맘껏숲놀이터 등 전주시의 다양한 놀이공간을 홍보하고 마라톤 참여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20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000원으로, 모든 참여자에게는 티셔츠와 완주 기념 메달, 돗자리(성인), 백팩(아동) 등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비 전액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를 좁히기 위해 추진하는 세이프백투스쿨(Safe Back to School) 사업에 활용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의 권리 중 하나인 교육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아동들이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 안전히 학교로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1.09.05 16:54

“태권도 진흥 위해 지속 노력할 것” 취임 3개월맞은 태권도 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 인터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지구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영역에 미치는 타격도 예외가 되지 않고 있다. 도쿄 올림픽이 최소 규모로 치러진 것이 코로나19가 스포츠계에 미친 여파의 대표적 사례다. 무주 설천면에 사무실을 둔 태권도진흥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은 오는 4일로 다가온 법정기념일인 태권도의 날에 실시하려던 대규모 오프라인 기념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온라인 행사로 군민, 도민, 국민을 넘어 지구촌 온 태권도인과 함께 조촐한 자축행사만 갖기로 했다. 올해의 오프라인행사 취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한 조치다. 태권도의 날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리고 아쉬움 속에 있는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지난 5월 취임)을 만나봤다. 진흥재단은 행사 취소와는 별개로 태권도의 진흥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9월 4일을 가리킨다.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은 2006년 7월 25일 WT 정기총회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6월 시행된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서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이라 법으로 정했다. 해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 이게 취소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오프라인상의 대규모 기념행사가 불가능해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됐지만 태권도 우리 모두 챔피언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축하 영상을 온 세계 태권도인들과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세계에 인정받은 날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서다. 우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태권도가 사는 길은 태권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본다. 태권도장 지도자 및 수련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수련이라는 기본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도장 경영이 안정화되고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장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급선무가 백신 우선 접종이라 생각된다. 접종조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그 다음은, 기회 있을 때마다 태권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을 만나는 것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 등을 많이 접촉했다. 그 결과 전국 각지 버스정류장 정보 알림판과 주요 시설, 대형 모니터 등에서 태권도 홍보영상이 송출되게 하는 개가를 거뒀다. 송출 지역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제주부산경남 렛츠런 파크(한국마사회 운영) 등이 있다. 태권도원 발전은 곧 전북과 무주 지역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오는 11월 무주 태권도원 2021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열린다. 이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2023 세계잼버리와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 등 전북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이 함께한다. 또 올해 무주 반딧불 축제도 함께하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돼 아쉽다.

  • 태권도
  • 백세종
  • 2021.09.02 15:55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전국 17개 시도 업무협약

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26일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및 17개 시ㆍ도는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대한 관심과 붐업을 위한 범국민 참여 △대회 홍보 △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참여 및 대회 참가자 행ㆍ재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되면 1년 9개 월 여 정도 남은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실질적인 전국 붐업과 국민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모든 지자체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지자체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둥 지방 4대 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 모든 시ㆍ도지사께서 함께 뜻을 모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8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쌓아온 대규모 행사 개최역량을 바탕으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 전북 아시아ㆍ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2023년 5월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생활체육 국제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1만3000여명(동반인 별도)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29 17:04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설립 본격 시동

전북 체육계의 숙원인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건립 사업이 첫 추진위원회가 열리는 등 본격 시동을 걸었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전북 체육 역사 기념관 제1차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체육 역사 기념관은 도 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잊혀지기 쉬운 전북 체육 역사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게 된다. 또 전북 체육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체육명가 재건을 이루고 도내 체육인들은 물론이고 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체육의 경우 신준섭(복싱)과 유인탁(레슬링), 김동문(배드민턴), 전병관(역도), 박성현(양궁), 임미경(핸드볼), 김아랑(빙상) 등 다수의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고,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 월드컵, 전국체육대회(5회 개최) 등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체육 선진지이다. 그럼에도 전북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는 시설은 없는 상태이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그간 추진절차를 보고 받은 뒤 △기념관 건립 지역 및 부지확보 △예산확보 △체육유물 수집 등의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추진위원들은 이병도(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부위원장)성경찬(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김정철(전북도청 체육진흥팀장)송영진(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함한희(무형문화연구원장)천호준(우석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홍성덕(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상윤(JTV방송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제1차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도 체육회는 공연장과 수장고,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춘 역사 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에 참여했었던 천호준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부지와 예산 확보 노력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구조나 내용물을 생각하지 않고 집을 지으면 쓸모가 없어지는 만큼 기념관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와 전북 체육사와 유물조사 등 사전 조사부터 철저하게 준비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25 17:33

전주서 ‘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열린다

2023년 전주에서 세계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첫 번째 개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은 18일 전주시장실에서 2023 전주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고 전주시와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와 가족 등 국내외 50개국, 5000여 명이 참가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배드민턴 최대 축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주시는 경기장과 연습장, 숙소를 확보하고 선수단 안전을 지원하면서 대회 개최지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공동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세계연맹 규정에 따른 경기 진행과 외국선수단 초청수송, 대회 중계 등을 수행키로 했다.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의 경우 경기 운영 및 진행 등 전반적인 지원과 경기 진행 시설 설치안내, 대회 운영 요원 선발, 선수단 의무팀 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회는 2023년 8월 중 10일간의 일정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세계배드민턴연맹과 협의해 결정된다. 경기는 연령별 9개 부문에서 △남자단체 △여자단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펼쳐진다. 시는 이 대회 유치를 통해 74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제방송배급사에서 세계 50개국으로 대회를 배급하는 만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회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의 매력을 알리면서 배드민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지난 2011년 캐나다(밴쿠버), 2013년 터키(앙카라), 2015년 스웨덴(헬싱보리), 2017년 인도(코친케랄라), 2019년 폴란드(카토비체) 등에서 2년 주기로 개최됐다. 올 11월 스페인 웰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은 역대 배드민턴 올림픽 영웅들을 다수 배출한 배드민턴의 성지 같은 고장 전북 전주에서 2023 월드시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에 노력해준 전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에도 큰 획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배드민턴의 성지인 만큼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세계 50여 개국의 배드민턴 영웅과 동호인들이 전주를 가슴속에 새기고 갈 수 있도록 경기 인프라는 물론 관광 여건과 환대 서비스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1.08.18 18:13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중일 바둑친선대회가 3일간의 치열한 혈전을 마치고 12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체육국이 주최하고, 전북도 국제협력과, 체육정책과, 전라북도바둑협회가 협력한 가운데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에서 각 지자체를 대표해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3개국 총 32명이 7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전북도는 비록 개인랭킹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3위부터 전북도 이름표를 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16위 선수에게는 성적증서와 상금이 수여됐다. 도는 신동목 선수(7단)를 포함해 도내 아마추어 3단 이상 선수 8명이 참가해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 한국 경기도 팀과 치열한 승부 끝에 단체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바둑교류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국내대회는 많이 참가해 봤지만, 국제대회는 처음 참가했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다 이겨 놓은 경기를 실수로 버튼 하나를 누르지 않았거나 마우스가 먹통이 되어 두 번이나 시간패를 당한 선수도 있었다. 신 선수는 처음 하는 온라인 경기라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라북도바둑협회장은 전북도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시 한번 바둑을 널리 알리고 또한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공통 놀이문화인 바둑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류시기에 온라인으로 가장 적합한 경기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전북도는 중국, 일본 자매우호 지역과의 바둑 국제교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8.12 18:04

남원중 안해천, 전국소년체전 골프 ‘우승’

전북지역 골프 유망주 남원중 안해천(3학년)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1 전국시도대항 학생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골프부 경기에서 안해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해천은 이 대회에서 133타를 기록해 2위인 충남 선수를 3타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안 군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 골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안 군은 도 체육회가 집중 육성관리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사업 대상자로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받고 있으며,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도 적극 지원받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골프협회의 지원을 받은 가운데 남원중 안해천김태규와 만경중 박소중이 짝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단체팀은 불과 1타차로 금메달을 경남에게 줘야 했다.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은 "경남 고성 노벨CC는 경남선수들에게 유리했지만, 전북의 기대주인 남원중 안해천 선수가 있어서 든든했다. 충분히 단체전 1위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1타차로 2위에 머무른 것이 너무 아쉽다"며 "올해는 초등부 선수가 부족해 남초부는 출전하지도 못했지만, 내년 소년체전에는 남초부에도 선수를 내보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안해천 선수를 이어나갈 훌륭한 선수를 발굴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1.08.10 16:36

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고성장사씨름대회서 한라 · 백두장사 배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감독 김시영)이 지난1일부터 6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개최된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 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의 장사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일 김기환 선수가 한라장사(105kg 이하)를 거머쥔데 이어 6일 서남근 선수가 백두장사(140kg 이하)를 차지 한 것. 이번 대회에서 장사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펼쳐졌다. 김기환 선수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이효진(수원시청) 선수를 상대로 승부를 3:1로 마무리 지었다. 첫판은 연장 끝 차돌리기로 승리했다. 이어진 세네 번째 판에서는 각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점수를 연달아 획득해 한라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기환 선수는 실업 무대 데뷔 3년 만에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얻었다. 전주대와 광주공고를 졸업한 김기환 선수는 키 176cm, 몸무게 105kg으로 들배지기와 오금당기기가 주특기인 선수다. 서남근 선수는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박찬주(태안군청) 선수를 3:0으로 제압했다. 첫판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방의 경고를 이끌어내 한판을 획득하고 두 번째 판은 연장 끝 밀어치기, 세 번째 판은 팽팽한 힘겨루기 끝 잡채기로 승리를 거머줬다. 전주대와 전주 신흥고를 졸업한 서남근 선수는 키 185cm, 몸무게 140kg으로 들배지기가 주특기인 선수다. 2018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첫 장사 타이틀 획득 이후 3년 만의 장사 복귀, 단풍미인씨름단에 2020년 입단 후 첫 장사 등극이다. 단풍미인씨름단은 태백급 김성하 4품(5위), 황찬섭 6품(7위), 한라급 이승욱 7품(8위), 백두급 김병찬 5품(6위)을 획득하는 등 출전 선수 9명 중 6명이 8강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1.08.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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