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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다이룸협동조합.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 개최

군산 다이룸협동조합(이사장 김춘학)은 최근 구시장길 권역 내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청년상인 네트워크 피크닉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4인 1개팀, 총 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팀을 나눠 별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타 지역 구도심 활성화 지역을 탐방하고 다양한 경험을 군산 구도심 활성화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청년 상인들은 정읍과 목포의 구도심 활성화 지역들을 잇따라 방문해 다양한 사례들을 접했다.특히 청년상인들은 어린이노인장애인외국인도시재생 전문가상권활성화 전문가마케터 등 다른 시각으로 그 지역을 바라보는 등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김춘학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년상인들이 타인의 시각을 통해 탐방 지역의 장단점들을 비교 분석하고, 그를 통해 청년상인 스스로를 레벨업하고 나아가 군산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룸협동조합은 군산 구시장길을 배경으로 한 청년상인들의 적극적 활동 유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한 구시장길 청년상인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0.05 15:55

영국 사로잡은 전주 한지한복

영국의 문화도시 코번트리(Coventry)에 아름다운 전주 한지한복이 소개됐다. 코벤트리대학 한국센터는 지난 1일(한국시각 밤 11시) 대학 스퀘어 원(SQUARE ONE)에서 영국 코벤트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전주한지한복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 행사는 전주시와 주한영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한복패션쇼와 함께 서예를 활용한 공연, 사물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의 협조로 진행된 패션쇼 무대에는 대례복부터 조선시대 왕이 집무 시 즐겨 입던 곤룡포, 도포, 장옷 등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한지한복이 선을 보였다. 코번트리 시민들은 한복패션을 관람하고 한지를 체험하면서 한복을 입은 전주의 수달과 영국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등의 인형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브리스톨 등의 도시 및 영국항공 등의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온 전주시는 영국 2021 문화도시로 선정된 코벤트리에서 전주 한지한복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관광객의 직접유치는 어려운 상황이나, 영국뿐만 아니라 각 국의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발 앞선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1.10.04 18:29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3강]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국제질서 변동과 한반도 평화’

한반도 평화는 셈법이 복잡합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라는 나라와의 관계와 더불어 순간순간 변하는 국제질서 속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2학기 3강이 지난달 30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국제질서 변동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우선 김 전 원장은 지난 1991년 냉전체제의 붕괴를 시작으로 국제질서의 흐름을 소개했다. 미국은 소련 해체 후 양극 체제가 아닌 일극 체제의 시작으로 인지했다고 김 전 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 생각에 변화를 주게 된 건 바로 2001년 발생한 911테러. 이 사건은 당시 미국의 심리상태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미국은 911테러 전만 하더라도 소련의 붕괴 후 국방비 증대와 미군 주둔 등에 대한 생각에 의문을 가졌다.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부의 상징인 세계무역센터와 힘의 상징인 펜타곤이 테러리스트에 공격을 당했다. 그렇게 미국의 재무장이 시작된 것이다. 그로부터 7년 후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불러온 금융위기. 그 충격을 중국이 흡수하면서 미국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국 국력에 근접했던 국가는 소련과 영국, 일본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종합국력에서 중국이 미국을 70%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미-중 패권 경쟁이다. 학계에서는 패권 경쟁보다 전략 경쟁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셈법 속에서 세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쟁이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미국과 소련과의 관계와는 다소 다르다는 게 김 전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 미국과 소련은 적대적인 관계였다면 지금의 미국과 중국은 경쟁, 협력, 대적 관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에 피해를 입히면 미국도 피를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중 전략 경쟁은 통화전쟁, 무역전쟁, 기술전쟁, 체제 및 성장모델 대결로 나뉜다. 양 국가 사이에서 한국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지, 또는 이 구조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로 나뉜다. 한국의 국력이 과거처럼 더는 약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남북, 북미 관계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도를 다시금 보인 것이다. 다만 당사국인 미국과 북한에 대한 설득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미국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번의 선택에 국제관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어 한국은 미국 설득과 북한 요구를 중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시도로 내년 2월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종전선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북한과 미국, 중국 등 복잡한 국제질서 속 종전선언이라는 중대한 상황에 서있다면서 불리한 상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을 설득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통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제질서 속 한반도 평화를 언급하고 강의를 마쳤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0.04 16:59

LX공사, ‘버추얼 자전거 챌린지’ 개최…학대 피해 아동 지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버추얼 자전거 챌린지 기부 행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X공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자전거 기부 챌린지를 The 타고 The 기부하는 The Beautiful Riding으로 확대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나눔 실천은 계속돼야 하며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비대면 방식으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GPS 기반 앱을 통해 목표 거리 5km를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주행하면 된다. 버추얼 자전거 챌린지의 참가비 전액과 1:1로 매칭된 LX공사의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돼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비롯해 백팩 혹은 친환경 이불, LX공사 굿즈, 손소독제 등이 제공된다. LX공사 오애리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LX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0.04 16:59

원광대 대학원 동문 이명진, 김예림 씨 논문, 제2회 전북학 석·박사 우수논문 선정

(왼쪽부터)이명진, 김예림 씨 원광대 대학원 동문 이명진김예림 씨 논문이 나란히 제2회 전북학 석박사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전북학 석박사 우수논문은 전북에 관련된 우수 석박사 학위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인문사회자연 등 다양한 전공을 대상으로 논문을 공모한 가운데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한 이명진 씨가 전북 이리(裡里)의 식민지배 체제와 저항 연구로 박사학위 우수논문에 올랐다. 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 신흥도시 이리(현 익산시)의 도시화 과정에서 있었던 조선인사회와 일본인 사회의 대립을 분석해 일제 강점기 익산의 사회상을 총체적으로 살폈다는 점에서 지역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시공학전공으로 석사 학위 우수논문에 선정된 김예림 씨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SOC 공급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하나인 전북 익산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생활 SOC 공급실태와 서비스 수준을 분석하고, 주민수요와 연계한 생활 SOC의 새로운 공급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김예림 씨는 전라북도 6개 중소도시와 비교분석을 통해 익산시의 특성을 도출하고, 익산시의 생활권별 공급 상황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며 거점 생활 SOC 시설을 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설정하여 거점시설 중심으로 한 연계화복합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시작된 우수 학위논문 지원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전북학연구센터 중점사업 중 하나로 우수논문 선정 대상자는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상장과 상금을 받고, 발표 논문은 향후 전북학연구센터에서 발행하는 전북학연구에 심사를 거쳐 게재해 공유될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0.04 16:16

전북 자치경찰위원회 “도민의 행복한 삶 위한 자치경찰 될 것”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겠습니다.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자치경찰 출범 100일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30일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은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도립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면 자원봉사가 큰 폭으로 줄어들어 이에 따른 주변의 이웃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치경찰위원회는 장애우 30여 명과 함께 행정 봉투 접기와 쓰레기봉투 제작 등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일상 속의 나눔을 실천했다. 정성일 도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원봉사자들의 방문이 뜸해 장애우들이 서운해했는데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방문해줘 고맙다며 전북 자치경찰 출범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 되어달라고 뜻을 전했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자치경찰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도민의 조그만 소리에 귀 기울여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다며 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더 열심히 뛰는 자치경찰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홀로서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우들처럼 전북 자치경찰도 100일을 맞아 한층 더 분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자치경찰 시대 개막을 알리며, 오는 10월 8일 출범 100일을 앞두고 있다. 특히 더 행복한 삶, 함께 지켜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도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고 더 친근한 치안 서비스로 도민과 함께할 것을 표방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 장애우,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최우선 1호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9.30 17:42

남원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성료

남원시는 지난달 29일 주천면 지리산나들락 농촌체험마을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지리산나들락 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회 및 남원시 농촌활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원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신청접수부터 참가자 5가구 모집에 34가구가 접수했으며, 최종 선정된 5가구 6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주천면 지리산나들락 체험마을의 숙소를 제공받아 거주하면서 △농촌체험 △지역탐색 △영농 일자리체험 △성공한 귀농귀촌인 농장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월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으며 농촌생활도 체험했다. 특히 남원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장기 영농실습 교육, 귀농체험학교, 농촌살이 적정기술 등 각종 프로그램을 농촌에서 살아보기 연수프로그램과 연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실습이론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수도권에서 참가한 5가구 중 3가구가 실제 남원으로 터전을 옮기기 위해 관내 주택농지 계약하는 등 사업성과가 이어져 내년에는 남원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1.09.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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