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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북독립영화제 전체 경쟁부문 대상(옹골진상)에는 민제홍 감독의 소음들이 선정됐다.국내 경쟁부문 우수상(다부진상)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소풍(감독 문세은)이, 전북지역 영화를 대상으로 한 우수상(야무진상)에는 전주한옥마을의 본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한 내사랑 한옥마을(감독 김정인)이 뽑혔다. 관객상은 배세웅 감독의 두만강 저 너머가, 올해 신설된 배우상은 마중: 커피숍 난동수다사건(감독 임혜영)의 김준한, 류대식, 문웅기, 성기국, 송준영, 정재영, 차지훈씨가 차지했다.
극단 명태(대표 박나래미)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제80회 정기공연으로 창작뮤지컬 애별리고를 4일까지 전주 아하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극단 명태가 매년 제작해오는 우리 뮤지컬 만들기 시리즈 열두번째 작품이다.뮤지컬 애별리고는 김제 벽골제에 전해 내려오는 단야 이야기를 중심 소재로 했다. 김제 태수의 딸인 단야가 벽골제 제방을 마구 무너뜨리는 청룡의 제물로 바쳐져 벽골제와 백성들을 살려냈다는 인신공희담(人身供犧譚)이다.연출을 맡은 최경성 씨는 지역 문화콘텐츠를 무대 공연으로 올려 국내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붐업 조성을 통해 세계유산기금으로 벽골제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 지원을 받기를 앙망하는 의미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지역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제작한 우리지역 브랜드 공연을 만들고자 자체 지역 브랜드 공연으로 기획하여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전북을 비롯한 전국 독립영화인들의 장, 제16회 전북독립영화제가 3일부터 7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은 3일 오후 7시 전주시네마타운 5관.매년 봄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네마 천국을 연다면, 늦가을에는 풍성한 전북독립영화제가 관객을 맞이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독립영화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영호)가 주최,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유순희)가 주관하는 전북독립영화제의 올해 주제는 너랑, 걷고 싶다. 영화작업과 마찬가지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길을 관객과 함께 걷자는 의미를 담았다.전체 상영작은 개폐막작과 경쟁작, 초청작을 포함해 총 47편이다.개막작은 한국독립단편영화의 현주소를 담은 단편영화 4편을 잇따라 상영한다. 올해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제작지원 선정작인 숨바꼭질(감독 김진아)과 2016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부문 대상 등을 차지한 여름밤(감독 이지원), 2016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단편 그랑프리를 수상한 애니메이션 빈 방(감독 정다희),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화제를 모은 수요기도회(감독 김인선)이다.시상이 있는 경쟁부문은 장편 4편, 단편 28편 등 32편이다. 경쟁 부문은 전국 공모 출품작을 선보이는 국내 경쟁 섹션(장편3편단편22편)과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을 선보이는 온고을 경쟁 섹션(장편1편단편6편)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여 편 늘어난 397편이 공모돼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화제작과 지역 우수 신작들이 다수 포진돼 상영작 선정에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초청 부문에서는 지난해 전주영상위원회 인큐베이션 사업 선정작인 김광복 감독의 장편영화 사월의 끝과 타 지역 우수 독립영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들을 소개한다.광주에서는 세대 및 지역 간 소통을 이야기하는 조재형 감독 영화 맛의 기억이, 대구에서는 정체된 시간에 대한 사유가 돋보이는 김은영 감독의 중고, 폴이 상영된다. 또한 대전에서는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 안슬기 감독의 필유곡절, 부산은 청소년 문제를 다룬 김수지 감독의 나는 집으로 간다가 초청된다.전북독립영화협회가 7년째 이끌고 있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을 통해 제작된 단편 영화도 볼 수 있다. 도내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솜씨가 드러나는 자리다. 영화 마리와 레티(감독 최진영) 구토(감독 임경희) 그 여자(감독 조미혜) 지상의 밤(감독 전정치) 돌 세 개(감독 박영완) 사막 한 가운데서(감독 채한영) 등 총 6편을 선보인다.폐막작은 올 영화제 수상작들을 다시 선보인다. 경쟁부문 통합 대상 1편과 국내 경쟁 섹션 우수상 1편, 온고을 경쟁 섹션 우수상 1편 등을 상영한다.
고창 구현주민들이 시나리오를 짜고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여 만든 극영화 아홉고개 사람들이 첫 선을 보인다.아홉고개 사람들(각본 고길섶, 감독 이상휘장성현)은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2016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영화는 오는 5일 고창군 부안면 부안면사무소 2층에서 열리는 구현마을 작은 영화제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구현마을 사람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바쁜 농사철에도 마다 않고 영화 공부를 하며 이 영화를 찍었다.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 영화 교육과 제작은 렌즈 테이블의 이상휘, 장성현 감독이 맡았다. 시나리오는 몇 년동안에 걸쳐 일어난 마을 상황과 사건을 기초로 주민들의 논의를 거쳐 마을 사람이 새롭게 창작했다. 구현골문화자치회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상영시간은 30분 정도.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농촌마을의 한 촌로가 평생 일만 하다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글쓰는 마을 사업에 참여하면서 들판은 농사만 지으라고 있는 게 아니고 시도 쓰라고 있는 것이라며 도발적인 태도로 시( 시간 따라 나도 따라 여기까지 왔구나 / 어느덧 팔십고개 내 몸도 굽어지고 / 인생의 가을들녘에 추수 끝난 빈 들판)를 남기나 갑작스레 찾아 온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는 과정에서 옛 사랑의 그리움을 딸에게 들키지만 부인은 모른 체 한다는 일상의 이야기다.구현마을의 구현골문화자치회(대표 김연기)는 2013년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의 글쓰는 마을 사업, 2015년의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황토담장 및 벽화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해온데 이어 올해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 2년차를 수행하면서 영화교육과 영화제작을 주관했다. 구현마을은 글쓰는 이야기, 벽화 이야기, 영화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이야기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마을에 살며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 온 고길섶 씨는 마을 안길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때 기획설계시공 과정 모두를 업자에게 떠넘기지 않고 주민들의 참여방식으로 진행했듯이, 주민들이 시놉시스를 함께 구성하고 출연배우로 직접 참여해서 영화를 제작했다며 다큐가 아닌 극영화로 만든 까닭은 시놉시스라는 상상의 공동체에서 가상적 관계를 맺어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다음달 12일까지 내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주제를 표현해야 하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해야 한다. 영화제 공식로고와 회차, 개최일자 이미지를 반드시 포스터 디자인 안에 삽입해야 한다. 또한 포스터는 국내·외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동작업일 경우 1팀 3인 이하로 제한한다. 작품 접수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내려 받은 참가신청서, 작품설명서와 작품 파일을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jiff.or.kr)로 하면 된다.대상작은 상금 200만원을 받고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로 채택된다. 우수상 2편은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관련 문의는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미디어팀(jiff.or.kr 또는 02-2285-0563).
1943년에 상영된 잉그리트 버그만 주연의 흑백영화가 연극으로 다시 거듭난다.11월 1일부터 27일까지무대에 오르는 한옥마을 아트홀 연극 가스등 .연인부부부모와 자식 등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문제를 날카롭게 그려낸 스릴러 영화를 3인극으로 각색하여 보다 연극적인 모습으로 한옥마을 아트홀의 11월 작품이다. 연출은 김영오 씨가 맡았으며 진시라, 정민석, 정찬호 씨가 출연한다.영국작가 패트릭해밀턴 명작인 가스등은 희곡으로서의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텔링은 물론 젊은시절 잉그리트 버그만의 매력적인 연기가 더해져 아직도 많은 올드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당시 잉그리트 버그만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옥마을 아트홀의 대표이자 연출가 김영오씨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치밀한 구성을 보다 돋보이게 하는 각색을 통해 연극 본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고 밝혔다.특히 처음으로 단독 여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배우 진시라(24)씨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변화하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저 자신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정보는 한옥마을 아트홀의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한옥마을 아트홀)와 전화 063-282-1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마케팅팀(마케팅지원 1명) 이벤트팀(공간디자인 1명) 프로그램팀(해외영화 2명, 한국영화 1명) 홍보미디어팀(팀장 1명, 매체홍보 1명(서울), 홍보콘텐츠 1명) 관객서비스팀(웹콘텐츠 1명) 총무지원팀(총무지원 1명) 행정팀(자원활동가 운영 1명) 등 총 7개 팀에서 10명을 모집한다.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근무기간 중 근무지에서 거주 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부문에 따라 외국어나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영화제 유경험자 및 영화관련 경력자를 우대한다. 신청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ff.or. kr)에서 서류를 다운 받아 이메일(jiff_ jiff.or.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063-288-5433.
현대극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헨릭 입센의 작품이 전주 시민을 찾는다.전주시립극단이 108회 정기공연으로 선택한 입센의 연극 사회의 기둥들은 우리 사회의 기둥과도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목요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덕진예술회관에서 3차례 공연한다.입센이 극작을 마치기까지 8년이 걸렸을 정도로 매우 공을 들인 작품 사회의 기둥들은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대표작들에 가려져 번역조차 되지 않다가 2014년 김미혜 작가에 의해 번역돼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사회의 기둥들은 140여 년 전 노르웨이의 어느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쓰여졌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실주의 작가로서의 생생한 표현력과 뛰어난 극작술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 대입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생생한 메시지를 던져 주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인물들과 치밀한 구성을 통해 입센스럽게 잘 짜여진 희곡을 만나는 재미도 선사한다. 입센이 제시하는 빛나는 통찰력과 시의성에 무릎을 치며 감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연출은 홍석찬, 총진행은 정경선 씨가 맡았다. 문의 063-281-2749.
젊은 연출 및 배우들의 참신한 감각과 독특한 색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의 정기공연 칼이수마(연출 김태린)가 23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에서 열린다. 2000년대 초반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를 끈 작품.카리스마와 어감이 비슷한 제목의 칼이수마는 두 주인공 칼이와 수마의 이름으로 꿈의 낙원인 칼이수마라는 섬으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고자 한 부자 할머니의 집을 털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식의 에피소드들을 다룬다.시종일관 유쾌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원망보다는 감사하는 마음, 각자의 행복보다는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칼이수마는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주게 될 것이다.출연진은 김정훈 이희찬 노수연 황예영 이명렬 이우송이다. 공연 문의나 티켓 예약은 063-902-0045.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올해는 영화 다이빙벨사태로 인한 외압과 일련의 사건들로 개최 여부마저 불확실했지만, 줄어든 예산과 짧은 준비 기간에도 내실에 집중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마쳤다. 특히 제1회 때부터 영화제를 이끌어 온 김동호 전 명예집행위원장이 지난 5월 첫 민간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영화제에 힘을 실었다. 김 이사장으로부터 올해 부산영화제에 대한 평가와 지역 영화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올 영화제의 가장 큰 성과는 영화제의 원년 정신을 회복, 아시아 영화와 신인감독 발굴에 집중한 점과 부산영화제에 대한 세계 영화인들의 지지와 애정을 확인한 점입니다.지난 13일 영화제 폐막을 앞두고 한국언론재단 교육 연수 참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올해는 예산과 날씨 탓으로 규모가 줄었지만 초청 작품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아시아 젊은 감독들의 작품은 올해 30여 편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관객과 게스트는 줄었지만 초청작들의 작품성과 수준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는 본격적인 준비기간이 두 달 밖에 안됐지만 조직을 정비하고 영화제를 열 수 있었던 것은 부산영화제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그 저력에는 서구권 영화제에 대응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라는 확고한 정체성이 뒷받침 됐다.올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프로그래머들이 작품 초청을 위한 해외 영화제 방문 등이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감독들이 자발적으로 부산을 방문하면서 아시아 영화계 부산영화제의 위상과 그들과의 단단한 연대를 확인했습니다.국내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영화제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은 국내 다른 영화제들에게도 시사점을 줬다. 전주를 비롯해 부천, 광주, 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십 여 개의 크고 작은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상황. 그는 지역 영화제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내에서는 전주영화제가 이를 가장 잘 지키는 대표행사입니다. 지난 4월말 열린 전주영화제에서 전주시장이 창작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확고하게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또한 지자체의 예산과 지원을 받더라도 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전주 영화제에서 영화 자백을 상영해 인상 깊었는데, 다이빙벨 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았던 것 같다며 부산 영화제 역시 영화의 작품성만 좋다면 언제든지 다이빙벨 같은 영화를 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민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화제가 끝난 후 시민공청회를 열어서 부산 영화인들과 일반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민과의 거리감을 좁혀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시네필 전주가 하반기 무료 정기상영회를 시작한다.전북독립영화협회는 지역 영화상영 활성화와 관객층 개발을 목적으로 영화 전문 교육, 영화 비평과 함께 상하반기 주제를 정해 무료 정기상영회를 열고 있다.올 하반기 정기상영회는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4인 4색 거장전-영화적 사유, 현실의 구원을 주제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영화계 거장 4인의 작품을 각 세편씩 상영한다. 각 영화가 가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동시대 현실 속에서 갖는 의미를 논의해본다.절제된 연출로 예술의 순수성을 추구한 프랑스 영화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어느 시골사제의 일기 소매치기 돈을 시작으로 인간에 대한 사실적인 통찰과 함께 신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한 스웨덴 영화의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제7의 봉인 페르소나 가을소나타가 상영된다. 부패한 현실과 기성 체제에 대해 저항한 이탈리아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맘마 로마 마태복음 테오레마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러시아의 영상시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이반의 어린시절 거울 희생도 볼 수 있다.영화 상영 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문가의 강연도 열린다. 해설 및 작가론에 대해 설명한다.전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오랜 세월 사람들은 사유하며 현실의 문제들과 마주해 왔고, 이를 영화에 담내기도 했다며 영화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진 이번 상영회를 통해 거장들의 심도 깊는 사유 세계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영회는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시네필 전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전주국제영화제 전북영화비평포럼 전북대학교 인문영상연구소의 후원을 받는다.
문화유산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영화제는 국내외에서 흔치 않다.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이하 IIFF)는 구체적으로 무형유산을 주제로 하고, 축제가 그것을 보존하고 가시화하는 과정이 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3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연다. 국민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축제는 영화제를 중심으로 공연, 아카이브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첫 회에서 무형유산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지난해에는 무형유산의 정체성을 가시화했다면, 올해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꾀한다.축제의 큰 줄기인 영화 상영은 16개국 26편이 준비됐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설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섹션도 신설했다. 포커스 행사는 많은 무형유산 중 하나를 정해 대중에게 밀도 있게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는 고 이매방 선생과 춘향을 조명한다. 그 밖에 프랑스 브르타뉴의 전통춤 집단 공연 페스트 노즈와 창극 광한루연가Ⅳ-아매도 내 사랑아!, 시네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린다.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인근 전주한옥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남원시와 협업해 경기전에서 시작해 한옥마을, 남천교를 지나 무형유산원에 도착하는 길놀이-신관사또부임행차를 한다. 유산원에서는 고 이매방 선생을 조명하는 특별 공연과 페스트 노즈공연 등이 열린다.△영화, 무형유산의 문턱을 낮추다영화제는 전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디스커버리,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스페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IIFF 패밀리 등 3개 부문에서 16개국 26편을 상영한다. 형태는 없지만 우리가 남겨야 할 가치들을 쫓는 영화들로, 1950년대 작품들부터 신작까지 다양하다. 특히 IFF 패밀리는 영화제의 문턱을 낮추고자 신설한 섹션이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영화 상영 전에 전문가들이 직접 영화에 대한 설명도 한다.디스커버리섹션에서는 작품 형식, 제작연도에 구분 없이 무형유산과 관련한 영화를 소개한다.스페셜 섹션에서는 민족지영화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장루슈국제영화제의 초기작과 수상작들, 보이지 않는 예술인들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담은 영화들을 상영한다. 신설된 IIFF 패밀리 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짧은 애니메이션들로 구성된다. 각 나라의 전래동화, 숲속 토착민들과 요괴 이야기 등 어린이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내용이다.△고 이매방 명무, 영상으로 살아나다무형의 범위는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축제는 매년 특정 주제를 선택해 집중 조명기록한다. 올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작고보유자 이매방 선생의 예술세계.고 이매방 명예보유자는 우리 춤의 대가로, 승무와 살풀이춤에서 이매방류라는 독자적인 유파를 형성할 정도로 무형유산 분야의 큰 인물이다.아카이브+스크리닝 퍼포먼스:정,중,동은 이매방 선생의 승무와 살풀이춤 영상을 입체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선보이는 것. 3D 캐릭터로 살아난 그는 승무 이수자인 이현주씨와 함께 협연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상을 현대적으로 재가공하고 음악을 덧대 그의 행위예술적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공연은 개막식인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예술인 단체 콜렉티브 워크가 우봉 이매방과 관련한 유산원 자료들을 모아 만든 영상 이매방:발디딤, 손놀림, 몸굴림에 관한 기록도 상영된다.
익산영화인문모임과 전주의 한솔디자인이 영화를 매개로 한 인문학강좌를 잇따라 연다. 모두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문화예술 클래스 지원사업으로, 무료로 열린다.익산영화인문모임은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 익산시대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익산 문화공간 키노에서 강좌를 연다. 영화와 영화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를 채울 문학과 역사, 미술,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핀다. 차승재 영화제작자, 조지훈 프로그래머, 이용철 영화평론가, 김호석 한국화가, 김종관 영화감독, 김현철 프로듀서, 박성우 시인, 문이화 역사연구가, 정도상 소설가, 정윤수 스포츠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전화(063-855-5252)나 메일(na ver.com)로 신청하면 된다.한솔디자인이 진행하는 영화, 미술을 탐하다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전주 시민놀이터에서 열린다. 영화와 미술, 이 둘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발전했는제, 또 인간과 삶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조명해본다. 조지훈 프로그래머, 김현철 영화제작자, 이흥재 전 전북도립미술관장, 김호석 한국화가, 전찬일 영화평론가, 정창권 고려대교수, 조은영 원광대교수, 신귀백 영화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전화(063-245-6988)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영화제작소가 전주시가 주관하고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6 하반기 로컬시네마 후반제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디지털 영화영상물의 후반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디지털 영화영상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영화영상물(독립 중단편영화, 저예산예술영화, 영상 다큐멘터리 등)이거나 디지털 영화영상을 준비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영화영상물 중 총 14편을 선정해 촬영장비를 지원하거나 색보정 및 사운드, 디지털마스터링(DCP) 등 후반제작을 돕는다.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받으며, 개인별 1개 작품만 신청할 수 있다. E-mail(jiff.or.kr) 또는 전주영화제작소로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063-282-1400.
전주국제영화제의 안정적인 개최와 영화의거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공간확보가 선결과제로 대두됐다. 또한 전주시민과 지역의 영화관련 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성장방안 마련을 위해 5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는 전주영화제는 공간안정화가 시급하다면서 영화의거리 활성화와도 연계해 랜드마크적인 공간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대수 전주부채문화관 관장도 영화의거리 일대에 영화관련시설을 집적해 공간 특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어 콘텐츠를 채우고 사람을 부르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남규 전주시의원은 영화의거리는 한국영화 초창기 많은 영화인들이 거쳐간 곳인 만큼 이를 문화상품으로 내세우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영화제와 지역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역 영화인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개발과 영화제 상설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전병원 전북대인문영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주영화제는 지역의 영상정책 및 영화관련단체와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지역 영화계와 방향성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대수 관장도 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상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공모형태의 사업등을 검토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수 전주대교수도 영화제기간외에도 영화제를 알릴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화진흥위원회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현안으로 대두된 영화제 정체성과 관련해서는 영화제가 스스로 방향성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동조지지하도록 하는 이미지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병원 연구원은 경쟁부문 프로그램이 영화제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전주영화제에서 이들 섹션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운영방식이나 마케팅의 방법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재 대표는 영화제 정체성에 대해 창작자와 관객의 시각차가 있다면서 최근 화제를 몰고다니는 영화는 전주가 발굴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인들은 전주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곳으로 보고, 전주를 선호한다며 이것이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영화감독도 전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영화인들의 유일한 대안이고, 영화인들에게는 이러한 이미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정병각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전주영화제는 새로운 영화와 영화인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재원조달방식와 연계한 제작지원방식의 다양화와 영화시장을 확대하는 기능 등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안병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영화제 공간확보와 관련해서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영화의거리내 영화관련 공간 보전 등 영화의거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시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부터 4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와 남부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다시 보는 전주국제영화제 2016FALLing in JEONJU가 영화와 어울리는 음악과 이야기,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미니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전주영화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서다.영화관람과 함께 영화인을 만나는 씨네토크는 다섯 차례 마련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과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자백의 최승호 감독(2일)과, 커튼콜의 류훈 감독과 배우들(3일), 영화제 한국경쟁 대상과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델타 보이즈 배우들(3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 눈발의 조재민 감독(3일)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경쟁 공동 대상작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과 배우들(4일)도 만날 수 있다.공연도 열린다. 2일과 3일 오후 8시 전주영화제작소 야외주차장에서 열리는 야외상영(천공의 벌, 리브어게인)에 앞서 음악공연을 마련한다. 2일에는 2016 전주 얼티밋 뮤직페스티벌 창작가요제 은상 수상팀인 뮤즈그레인이, 3일에는 대상팀 오예린의 공연이 준비된다.음식영화가 상영되는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는 영화와 맛을 주제로 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일과 2일에는 청년몰 상점의 음식이 관객에게 제공되며, 3일에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는 건국청년김현두씨가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남부시장 청년몰내 청년회관에서는 1일부터 4일까지 특별전시도 열린다.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의 한 장면을 재현하고, 영화 속 주요 소재인 마들렌과 슈게트, 앤틱 소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2016FALLing in JEONJU에는 전주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관객이 뽑은 인기 영화 등 11개 소주제별로 정리한 37편을 상영한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7회 영호남 연극제가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준 있는 작품으로 확보한 고정 관객과 올해 새로 맡은 집행부의 적극적인 기획홍보가 성공 요인이었다는 평이다. 하지만 앞으로 호영남 지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참가 팀을 늘리고, 영호남 연극제만의 특성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영호남 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호남 연극제 집행위원회,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등이 주관한 이번 연극제에는 전북 극단 자루와 문화영토 판, 순천 극단 드라마 스튜디오, 구미 극단 공터다, 서울 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와 작은신화, 진주 극단 예도 등 5개 지역 7개 극단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23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총 6개 공연을 선보였는데, 전 좌석이 매진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추가로 준비한 좌석도 부족해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관객도 있었다. 실제 유료 예매율 집계 결과, 40%를 기록했다. 예년 유료 예매율이 20%를 밑돌았던 것에 비하면 2배에 달하는 수치다.이에 대해 조직위는 올해 전주연극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꾸린 집행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도내 극단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했다. 또한 할인제를 없애는 대신 관람료를 낮추고, 3만원에 모든 공연을 보는 프리패스 티켓을 만들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판매했다.흔히 볼 수 없는 타 지역 연극이라는 것도 지역민의 관심을 끌었고, 기존 영호남 연극제의 작품에 만족한 고정 관객층도 한몫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연 작품 대부분 일정수준 이상이었다.연극제가 올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거두었지만 과제도 있다. 현상 유지에서 벗어나 특색을 찾아야 한다는 것.영호남연극제가 기획될 때부터 매년 참여해 온 윤희철 극단 드라마스튜디오 단장은 수많은 연극제가 있지만 영호남 연극제가 특별한 이유는 중앙 중심의 수직적 교류가 아니라 수평적인 지역 극단들이 모여 연극을 통한 지역 문화 교류를 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 4개 도시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도시와 극단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두영 전북연극협회장은 내년부터는 각 지역 극단의 작품만 보여주는 것에서 벗어나 매년 주제를 정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정한 콘셉트가 생기면 지역 특성 등도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놓쳤거나 영화제 상영작을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은 이 행사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상영작을 다시 볼 수 있는 행사 2016 FALLing in JEONJU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열린다.(재)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가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 일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전주영화제 211편의 영화 중 37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및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과 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 시네마프로젝트 및 전주 프로젝트마켓 선정작은 물론 이번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다.특히 관객이 뽑은 Best 3 는 관객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사무라이 건축가 안도 타다오(감독 미즈노 시게노리), 다가오는 것들(감독 미아 한센-러브), 잠자는 소녀(감독 로즈메리 마이어스)가 선정됐다.또한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뒷이야기를 재구성한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감독 한선희)와 올드보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올드보이 2016 섹션, 미국에서 온 모리스와 리브 어게인 등 관객의 호응을 얻었던 야외 상영작도 다시 선보인다.또한 도시 전주의 정체성이 부각된 영화도 상영한다. 메이드 인 전주 섹션에서는 전북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 사일런트 보이(감독 박근영), 사막 한가운데서(감독 채한영), 카데바(감독 정연준), 무직비디오(감독 박영완) 등이 상영된다.남부시장 영화맛집 섹션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하늘정원에서 상영되는 음식영화들로, 노마 :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감독 피에르 데셤프스), 아메리칸 셰프 (감독 존 파브로), 심야식당(감독 마츠오카 조지) 등이다.이 밖에 전국독립예술영화전용관 모임에서 추천한 작품으로 구성된 예술영화관 특별선 섹션도 선보여 프로그램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주차장에서는 행사 기간 야외 상영도 한다.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일상적으로 전주 시민, 관객과 소통하고 지역 영화문화를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영화 게스트와의 만남 및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2016 FALLing in JEONJU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일정, 초청 게스트 등 세부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www.jiff.or.kr)와 전주영화제작소(theque.jiff.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를 통한 지역 간 교류를 위해 연극인들이 나섰다.제17회 영호남연극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전주를 비롯해 서울, 전남 순천, 경북 구미, 경남 진주 등 5개 지역에서 열린다.영호남 연극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연극제에는 전북 극단 자루와 문화영토 판, 순천 극단 드라마 스튜디오, 구미 극단 공터다, 서울 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와 작은신화, 진주 극단 예도 등이 참여한다.각 극단은 6일간 5개 도시 주요 극장을 돌며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연극협회 지부별 회의를 통해 추천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전주 판소극장, 창작소극장, 아하아트홀에서 공연한다.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판소극장에서는 극단 문화영토 판과 자루의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작 서현철연출 오지윤)가 열린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행복에 대한 의지, 희망을 심어주는 작품이다.극단 드라마 스튜디오는 중년부부들을 위한 소통 지침서 Episodic-소풍(작 김나영연출 김종연)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7시 30분 창작소극장. 서로에게 무심해진 황혼 부부가 결혼생활 40년 만에 처음 둘이 간 소풍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인생이 무거워 위로받고 싶다면 극단 공터다의 소나기, 후(작 강재림연출 황윤동)를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소나기를 매개로 한 사랑이야기로 상처를 치유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다. 25일 오후 7시 30분 아하아트홀.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인형극이다. 26일 오후 7시 30분 판소극장. 온 가족이 힘을 합쳐 거대한 순무를 뽑는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를 각색한 것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여형 인형극으로 재탄생했다.극단 예도의 작품 어쩌다보니(작 이선경연출 이삼우)는 관객이 즉석 오디션을 통해 연극에 출연하는 코미디 연극이다. 우리 사회 단편을 꼬집는 극단 작은신화의 블랙코미디 눈뜨라 부르는 소리가 있어(작 양영찬연출 최용훈)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아하아트홀에서 공연된다.연극제 기간 창작소극장(24일) 아하아트홀(25일) 판소극장(26일)에서 오후 9시부터 샌드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다.전북연극협회 관계자는 타 지역 극단의 창작극은 직접 찾아가지 않는 한 보기 힘든데, 이번 교류 공연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여러 지역의 공연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문화 향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입장료는 1만원. 전 작품 관람 시 3만원(선착순 100명). 문의 063-277-7440.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지회장에 금문수(60)씨가 선임됐다.(사)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달 전임 김득남 지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연합회 부이사장인 금 씨를 전북지회장에 선임했다.대구 출신인 금 신임 지회장은 1970년대 말부터 광고와 영화 드라마 연극분야의 제작감독과 연기자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유명 화장품과 백화점 의류광고 등 광고 수십여편을 제작했으며, 안개기둥 성철스님 등 영화 10여편 제작에도 참여했다. 조선왕조 500년과 고교생일기 등의 TV드라마와 연극 배우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사)황실문화재단 홍보위원장과 (사)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부회장, (주)K.L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금 지회장은 전북지역 영화관련 인력과 단체 네트워킹에 힘을 쏟겠다면서 특히 영화산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공모전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출신 영화인들이 지역 영화계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오는 10월 열리는 전라예술제에 전북출신 영화감독을 초청하고, 전북출신 영화인들이 지역 영화계 발전에 힘을 보탤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임기는 2020년 7월까지이며, 연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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