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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 학생 지원 프로그램 서둘러 마련해야

내년부터 도입되는 학업중단 숙려제에 맞춰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차단하기 위한 보다 실질적인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청소년은 학교를 자퇴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 상담을 받도록 하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도입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가출·위기 청소년 보호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이 제도는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퇴 의사가 있는 학생이 학교에 자퇴원서를 제출하면 15일간이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하는 것.올해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으로 도입한 가운데 자퇴 등 학업중단 의사를 보인 학생 중 20∼30%가 학교로 되돌아가는 효과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이 속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 도내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를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도내에서는 특히,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추진되는데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실제 도 교육청은 도내 8개 wee센터와 116개 wee class를 중심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위기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이나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도내에서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지난 2009년 470명에서 지난해 653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도 461명이 중도에 그만 뒀다.따라서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을 강화하는 등 학업 중단위기에 내몰린 위기 또는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경남도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로 되돌아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립 교육기관을 설립키로 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활용하고 있는 wee센터를 통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보다 확대,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 사례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1.11.04 23:02

도교육청 소셜미디어‘유명무실’

김승환 교육감의 ‘페이스북’(facebook) 친구는 3일 현재 4994명이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김 교육감의 교육 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부터 신변잡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수시로 남기고, 김 교육감도 일일이 댓글을 달며 대화한다. 페이스북의 개인당 친구 맺기 한계가 5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김 교육감의 ‘SNS 영향력 지수’는 전국 자치단체장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하다. 김 교육감이 이같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친구 또는 사회적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이용해 활발히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반면, 전북도교육청은 일방적으로 보도 자료만 올리는 등 사실상 일반 ‘게시판’ 수준으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현재 네이버(blog.naver .com/jbesosik)와 다음(blog.daum .net/jbesosik) 블로그, 페이스북(www.facebook.com/jbedu) 등 소셜 미디어를 관리·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맡은 대변인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나오는 보도 자료를 그대로 긁어다 붙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방문자도 적고, 호응도를 나타내는 댓글도 거의 없다. 심지어 프로필(profile·소개)이 아예 없거나(다음 블로그), 일부 기본 정보는 엉터리다. 네이버 블로그엔 도교육청 생일이 ‘1980.01.01’로 돼 있지만, 실제 도교육청 설립일은 1964년 1월 1일이다. 이마저도 페이스북엔 도교육청 위치(주소)만 나온다. 블로그는 두 곳 모두 카테고리(category·범주) 구성과 내용이 판박이인 데다, 카테고리 절반 이상은 지난해 5월 이후 등록된 동영상이나 포스트(post)가 없다. 이는 ‘상호 소통’이라는 소셜 미디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 지난해 6월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운영에 공을 들여 온 전북도와 대조된다. 도는 정책이든 정보든 소셜 미디어에서 소개할 때는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부드러운 구어체를 구사한다. 내용도 친근하게 각색하고, 원문은 따로 볼 수 있게 링크(link)를 걸어둔다. 홈페이지가 ‘몸통’이라면 소셜 미디어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팔·다리’라는 인식에서다. 도 홍보기획과 장경선 주무관은 “똑같은 콘텐츠라도 소셜 미디어에 맞는 대화 톤과 매너로 가공해야 한다”며 “소셜 미디어의 생태계와 속성에 대한 이해 없이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똑같이 긁어만 놓는다면 일반 게시판과 다를 바 없고, 소통에서도 100%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11.04 23:02

  학 / 생 / 글

나무송진욱(순창 적성초 3학년) 새들에게 집을 주는 나무여름에는 파란 집가을에는 빨간 집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나무벚꽃 놀이 할 때는 분홍 눈단풍 놀이 할 때는 빨간 눈공기를 맑게 공기 청정기 같은 나무나무야 나무야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주렴오늘 참 쓸 것 없다백진경(순창 적성초 5학년) 오늘 참 쓸 것 없다일기장은 비었는데새하얗게 비었는데오늘 참 쓸 것 없다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이오늘 참 쓸 것 없다일기를 쓰기위해기다리는 샤프심들오늘 참 쓸 것 없다이 일기를 읽어주실 선생님은 기다리는데오늘 참 쓸 것 없다엄마 손은 요술 손권수정(순창 적성초 4학년) 엄마 손은 요술 손학교에서 돌아와 배가 고플 때엄마 손이 칼을 잡으면따각따각 따각따각어느새 식탁위에는 파티가 열린다엄마 손은 요술 손숙제하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때엄마 손이 연필을 잡으면슥삭삭 슥삭삭어느새 다 풀어지는 머리 아픈 문제들엄마 손은 요술 손아무리 정리해도 정리가 안될 때엄마 손이 청소기를 잡으면웅~ 웅~ 웅~어느새 사라져버린 하얀 먼지들손만 대면무엇이든 이루어지는엄마 손은 요술 손구름아 구름아임민영(순창 중앙초 6학년) 두리 뭉실 떠다니는 구름아자유롭게 마음을 표현하며 떠다니는넌 마치 때 쓰는 어린아이 같다.마음이 붕 떠있거나 복잡할 땐양털 구름을 띄우지.마음이 왔다갔다 변덕쟁이 같을 땐뭉개구름을 띄우지.마음의 그림자가 생길 땐먹구름을 띄우지.이렇게 마음이 변할 때 마다울다 화창한 태양 빛에 못 이겨마음을 거두며 무지개를 피우는 모습들이왠지 나의 모습 같다.

  • 교육일반
  • 기타
  • 2011.11.03 23:02

 젓가락 두짝

피아노 학원 간판 바로 옆에 대문짝만하게 걸린 현수막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수학학원에 늦을 것 같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순간 바람에 휘날리던 현수막이 구겨지듯 접혔다. 그 때문에 내가 보고 있던 곳이 가려졌다. 머무를 곳을 잃은 눈은 현수막에서 천천히 내려와 신발 코에 내리꽂혔다. 안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피아노 소리가 왠지 어지럽게 느껴져 서둘러 자리를 떴다.김희원, 교무실로 가봐. 담임 호출이야.반장의 말에 겨우 들었던 머리를 다시 책상에 묻었다. 점심시간의 기분 좋은 단잠을 깨우다니, 짜증이 확 밀려왔다. 하지만 안갈 수도 없기에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고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또 성적 때문이겠지, 한소리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왔다. 역시,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담임은 교무실에 막 들어서고 있는 나를 보자마자 눈썹 사이에 내 천(川)자를 그렸다. 나오는 한숨을 억지로 틀어막으며 담임 앞에 상담용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희원아, 네 성적은 네가 제일 잘 알겠지. 심지어 저번 1차고사 때보다 더 떨어졌더구나. 무슨 일 있니? 학교생활에 문제라도 있는 거야?.......담임은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잠시 동안 말이 없더니 곧 20분에 걸친 설교 아닌 설교를 쉬지 않고 쏟아내었다. 숙인 머리 위로 선생님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느껴져, 꼭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다행히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려,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오랫동안 숙이고 있느라 뻐근해진 목을 주무르자니 학기 초의 악몽이 떠올랐다. 담임은 오랫동안 나를 간섭해왔다. 자기소개서 장래희망 란에 피아노니스트라고 적어 제출하자, 바로 교무실로 불러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해온 피아노에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던 나는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일주일 만에 나는 두 손 두 발 다 들게 되었다. 담임은 자기가 권하는 진로를 선택하게 한 뒤에도 책임감을 느끼는지, 지금까지도 간섭을 해오고 있다. 어쨌든 이렇게 담임한테 잔소리를 듣는 날이면 그 날은 기분 더러운 하루가 된다. 오늘도 당첨인 셈이다. 그 여운은 하교 후에 간 독서실에서도 계속 남아있었다. 공부 따위가 될 리 없지.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독서실 근처의 평소 다니는 교회로 갔다. 2층에서 어른들이 예배를 드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불 꺼진 학생 예배당은 조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한쪽 구석에 그랜드 피아노가 빛나고 있었다. 언제든지 와서 피아노를 칠 수 있다는 것, 이 점이 내가 이 교회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점이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회를 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연주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시작했던 연주가 점점 과감해지고, 생기를 띠면서 알 수없는 희열감에 사로잡혔다. 마침내 연주가 끝나고 만족스런 웃음을 지으며 객석을 돌아보는 순간, 그대로 얼어버렸다. 어, 엄마.......엄마가 예배를 마치고 나왔는지 손에 성경책을 든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엄마의 앙다문 입에서 예상치 못한 한마디가 튀어나왔다.희원아, 엄마랑 오랜만에 외식하러 갈까?엄마가 수저통을 열고 수저를 놓아주셨다. 그런데 나에게는 젓가락 한 짝과 포크 한 개를 건네주셨다.......엄마?엄마는 알 수없는 표정을 지었다.이게 지금의 너야.......?희원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젓가락으로 먹으려면 젓가락 두 짝을 사용해야해. 지금처럼 젓가락 한 짝과 포크로는 먹을 수가 없을 거야. 그런데 넌 지금 이런 상태로 먹으려 하잖니.이제야 엄마가 말하려하는 것을 알 것 같았다. 고개가 저절로 떨구어졌다.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해. 그리고 더 이상 널 속이려 하지 마렴.어느 새 젓가락 한 짝 옆에는 새 젓가락 한 짝이 빛나고 있었다.오하경(전주근영여고 1학년)◇도움말늘 자신의 진로와 현실의 입시 문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단편 소설로 엮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의미있게 생각된다. 또한 고민의 해결을 위한 자기 자신만의 사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사회 구성원의 다각적인 시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 한다.임진모(전주 근영여고 교사)

  • 교육일반
  • 기타
  • 2011.11.03 23:02

“NIE 일기 쓰기는 꿈을 향한 첫걸음”

“저는 행정학과를 가려고 해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이나 조직을 운영하려면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쌓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이 신문 보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전주동암고(교장 이병태) 2학년 김준호 군은 NIE 일기 쓰기가 ‘꿈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제4회 전북일보 NIE 대회’ NIE 일기 부문 중등부 대상을 받은 그는 일기 첫머리에 “사회 속에서 사는 우리들은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저의 일기는 저의 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행정 분야와 저의 관심 분야인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적었다. ‘행정고시 합격’이 꿈이라는 그는 “전북체신청에서 근무하는 아버지(김재근 씨·47)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본 기사 중 ‘서울시 무상급식 논란’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김 군은 일기에서 “오세훈 시장은 다른 강가꾸기 사업에는 몇십, 몇백 조의 천문학적인 돈을 쓰면서 2000억 원인 무상급식을 안 하려고 하고 있으니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최근 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서도 그는 “당연히 해야 한다”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일단 자기의 인권을 보장받아야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찬성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11.03 23:02

“동물 관련 기사서 다양한 지식 얻어”

‘친구들의 생각을 모으다’는 뜻의 ‘Pal Idea Gather’라는 말에는 돼지(?)가 숨어 있다. 남원서진여고(교장 유한옥) 1학년 최서정·김수빈·강수연·윤주희·박현영·노진경·한주희 등 1995년생 돼지띠 7인방은 본인들의 띠 동물인 돼지(PIG)를 머리글자로 하는 신문을 발간, ‘제4회 전북일보 NIE 대회’ 신문만들기 중등부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최서정 양은 “실제 (신문을) 만드는 데는 얼마 안 걸렸지만,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 찍고, 기사로 무엇을 할까 회의하는 데 두세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신문은 1면부터 6면까지 △주5일제, 전면 시행되면? △학교 생활 규정!!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죠?? △취업난 없는 사회로 가는 지름길 △벌과 함께 사라지다 △남원항공우주전문대 △과학사랑 한마음 과학캠프 △일본 대지진 폐허 속 학생들 정성 전해져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로 꾸며졌다. 특히 ‘10대 화장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이라는 기사는 이 학교 1학년 전체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찬성이 64%로 반대(36%)보다 많았다. “동물에 관한 신문 기사가 나오면, 거기서 다양한 지식을 얻는다”는 최 양은 “장래 희망이 수의사”라고 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11.03 23:02

“OOO 의원님 소통 좀 합시다”

전라북도의회 의원들이 도의회 개인 홈페이지에 올라온 도민들의 의견이나 주장 등을 의정활동에 반영하지 않은 채 묵살하고 있다.2일 현재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8명의 의원들이 홈페이지 ‘의원에게 바란다’코너에 올라온 133건의 글 가운데 직접 답변이나 설명을 해준 것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의원들의 홈페이지에는 평균 17건의 글이 올라왔으며, 많게는 24건(이상현 위원장)에서 적게는 13건(조형철 의원)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하지만 단 한명의 의원도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도민들의 요구 또는 다양한 의견들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게 됐다는 것.이는 의정 동영상이나 의정사진, 의정발언 등 의원들의 홍보공간이 매일매일 새로운 내용들로 교체되거나 채워지며 업그레이드 되는 것과 배치된다.특히 일일 200여 명이 접속하고 있는 도의회 홈페이지는 의원들이 도민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면서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공간의 하나다.실제 여기에 올라온 글은 ‘학생인권조례’, ‘학교 폭력’, ‘혁신학교’, ‘체육시설 확충’ 등 주요 이슈나 의원들의 답변을 기다리는 게 다수다.이상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의원들이 개인별 홈페이지로 도민들과 소통하고 있어, 도의회 홈페이지는 소홀하게 대하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1.11.03 23:02

교육위원, 교육 정책 토론 ‘나 몰라라’

전북도교육청이 각종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권역별 교육 정책 토론회’에 대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들의 관심은 미지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참석률이 방증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도내 14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나눠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교육위원은 전체 8명 가운데 유기태·조형철·이상현·김정호·김현섭 위원 등 5명. 모두 본인 지역구 토론회에만 한 차례씩 참석했다. ①전주(효율적인 중학교 무시험 진학 중학교 배정 방안·7월 20일) ②남원·순창·임실(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9월 6일 ) ③정읍·고창·부안(기초·기본 학습 부진아 지도 방안·9월 9일) ④익산·완주(수업 혁신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방안·10월 5일) ⑤진안·장수·무주(혁신학교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10월 27일) ⑥군산·김제(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지역교육청의 역할·11월 1일) 가운데 △익산·완주 △정읍·고창·부안 △진안·장수·무주 권역 토론회엔 교육위원이 단 1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1일 군산미장초에서 열린 토론회엔 군산·김제 지역 유·초·중·고교 교장과 운영위원장·교직원·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지만, 정작 군산·김제가 지역구인 박용성 위원은 ‘자료 조사’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박 위원은 “발제를 전주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한다는데, 내가 토론자로 어떻게 나가냐. 격에 맞지 않다”며 “그런 것도 (도교육청) 과장이나 국장이 얘기해야지, 아래 장학사가 전화상으로 (참석해 달라고) 얘기하면 되느냐”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11.02 23:02

전주지역 고교 CCTV 설치 논란

전주 H고가 교내 안전문제를 들어 사실상 1학년 교실 복도 전체에 CCTV를 설치한 가운데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전교조 전북지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 H고 1학년 교실 복도에 CCTV가 설치된 것은 인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일이라며 즉각 철거해나갈 것을 요청했다.전교조에 따르면 H고는 현재 1학년 교실 문 앞 복도에 10여개의 CCTV를 설치했다. 1학년이 10반까지 있으니까 교실마다 한 개씩 CCTV가 설치된 꼴.또한 앞으로 2학년과 3학년 교실 복도에도 똑같이 CCTV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어서 향후 심각한 인권침해가 벌어질 수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나섰다.H고는 학생 간 폭력과 도난 또는 분실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건 사고가 발생한 구간을 중심으로 ‘보안(保安)용’으로 CCTV를 설치해오고 있다.이 학교 관계자는 “CCTV 설치 이후 폭력과 도난사고가 사라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CCTV 녹화내용을 보지 않아 문제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나 CCTV는 초상권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전자기기에 내맡기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게 전교조 주장.특히 무분별한 CCTV 남용은 불가피하게 권리 제한이 뒤따를 수 있으며, 자칫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 삼간을 태우는 겪’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더구나 H고에 설치된 CCTV는 각 교실 문 앞마다 설치돼 있어, 향후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즉각 철거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전교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안전 강화와 불안 해소 등을 CCTV 설치율이 높아지지만, 초상권이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1.11.02 23:02

초등 사서교사 “인사 규정 모호”

도내 초등 사서교사들이 명확한 발령규정이 없거나 불합리한 규정 때문에 인사 이동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것을 들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전라북도학교도서관협의회 초등 사서교사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정책 의견함’ 코너를 통해 중등 사서교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다 보니, 인사상 피해를 보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이들은 크게 △모호한 사서교사의 발령 규정 △형평성 잃은 중등과 초등 사서교사의 인사 이동 △초등 사서교사에 대한 불합리한 인사 규정 등을 꼬집었다.우선 중등 임용고사를 통해 선발된 사서교사를 적성이나 선택의 기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명확한 기준 없이 초등과 중등에 배치하는 것을 지적했다.임의대로 배치되는 사서교사는 특히, 신규 임용자들이 주로 중등에만 배치되면서 상대적으로 수가 늘어나는 중등 사서교사들에게 인사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반면 수적으로 열세인 초등 사서교사들에게는 인사 이동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초등과 중등 사서교사의 인사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실제 도내 사서교사는 모두 35명이며, 이중 초등 사서교사는 11명에 그치고, 나머지 24명은 중등 사서교사다. 중등이 초등 사서교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뿐만 아니다. 전주에 근무하는 초등 사서들은 타 지역 전출 과정에서 초등 인사규정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면서 이중삼중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초등 인사규정에서 전주에 10년 이상 근무할 때 타 시군으로 전출해야 하나, 현재 초등 사서교사들은 5년 이상 근무하면 타 시군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도내 초등 사서교사들은 “사서교사 임용 과정에서 초등과 중등을 분리 선발하고, 인사규정도 초등과 중등으로 분리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서교사의 발령은 본인의 희망이나 성적 등으로 결정된다”라며 “향후 부족한 부분은 공청회 등을 통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1.11.02 23:02

정치권력은 항상 정당한가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 정치권력은 국민에 대해서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획득하거나 행사할 때에는 국민의 동의와 지지가 필수적이다. 현대 민주 정치에서 정치권력을 가장 정당하게 획득하는 방법은 선거이다. 민주적 절차에 의한 선거를 통해 정치권력을 획득한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정당한 권력 획득이라고 인정한다.그러나 선거를 통해 획득한 정치권력이라도 권력 행사가 올바르지 못하면 권력의 정당성을 의심받게 된다. 따라서 정치권력을 특정한 집단이나 소수의 사람들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행사해서는 안 된다.정치권력의 행사는 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정치 과정에 반영되어 정책으로 집행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오늘날 모든 민주 국가에서는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복수 정당제를 통해 국민의 자유로운 정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고등학교 사회/ 허우긍 외 9인/ (주)교학사, P259<자료 2> 국가를 만드는 힘은 군주의 폭력이 아닌 사회 구성원들의 동의에서 나온다. 하지만 일단 국가가 수립되면 국민은 주권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강력한 권력이 없다면 주권자는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한다는 국가의 설립 목적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권자는 필요한 모든 법률을 만들 수 있고 관리를 임명하고 파견할 수 있다. 심지어 주권자는 국민이 무엇을 읽고 배울 것인지도 결정하고 언론을 검열할 수도 있다. 반면에 국민은 주권자를 비판하거나 처벌할 수 없다. 국민이 서로 계약을 맺어 주권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주권자는 국민으로부터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는다. 주권자는 그야말로 절대 권력을 누린다.물론 이런 절대 권력은 부패할 수 있고 남용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홉스는 주권자의 절대 권력이 제아무리 나쁘다 한들 자연 상태의 폭력이나 내전 상황보다는 낫다고 주장하면서 그 권력을 옹호한다. 그리고 홉스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주권을 가질 때보다 한 명의 군주가 주권을 행사할 때 국가의 설립 목적이 가장 잘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명이 함께 주권을 가질 경우 권력층 내부에서 분쟁이 벌어져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한 홉스는 군주의 주권이 그의 자식이나 형제, 친척 등에게 계승되어야 옳다고 봤다.이렇듯 그에게 국가는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였다. 따라서 자연 상태의 자유를 버리고 국가를 수립했다면, 그 국가에 무조건 복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홉스는 만일 주권에 맞서거나 주권자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굳이 자유를 버리고 국가를 만들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리바이어던/ 토마스 홉스/ 풀빛, P70-71<자료 3>30년 전쟁 이후 유럽에는 두 종류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나는 봉건 신분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함께 싸운 국왕과 시민 계급이 왕권과 민권을 놓고 갈등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국가 간의 영토 싸움이었다. 이 둘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전자는 프랑스 대혁명을 초래하였고, 후자는 나폴레옹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은 30년 전쟁 이후 또다시 유럽의 정치 질서를 뒤흔든 대사건이었다. 혁명으로 인민이 주인인 자유주의가 부흥한 것이다. 지금까지 봉건 세력을 타파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함께 싸우던 전제 군주와 시민 계급은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되자 서로의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제 군주들은 교황과 영주의 간섭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자신들의 권력으로 채우고 싶어 했지만, 자본주의가 성숙하면서 시민 세력은 인민에게 권력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시민 계급은 노동자와 농민들과 함께 정치적으로 자유를 확장하고, 봉건 잔재를 청산하라고 외치면서 시민혁명의 불을 댕겼다.물론 시민혁명은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영국처럼 일찌감치 시민에게 권력 일부를 넘긴 나라가 있는 반면, 대부분은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처럼 흔들림 없이 강력한 전제정치를 밀어붙였다. 프랑스에서는 상대적으로 크게 성장한 시민 계급과 강력한 독재를 일삼는 군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고, 이것은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진다.- 국제 정치 이야기/ 김준형/ 책세상, P51-52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의 현대 정치권력이 정당하다면 자료 (2)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자료 (3)을 참고하여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 보낼 곳; chyb01@paran. 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정치권력을 행사하는 군주에게는 절대 권력이 주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면서 말해 보시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정치권력은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는 민주적 절차의 선거에 의해 획득해야 하며, 바르게 권력 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의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에게 자유권과 참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즉, 국민이 주인이며, 국민의 나라라는 의미이다. 국민이 주권자이며 선거에 의해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누구든 국민의 심부름꾼이다. 따라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하여야 한다.국가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 행사를 통해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우선적으로 보호하여야 한다. 기본적으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권력의 행사는 실질적인 법치주의를 기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권력 행사의 정당성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급증하면서 정치 발전과 경제 성장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자료 2>‘국가는 자연 상태의 약육강식을 피하기 위해 사회구성원의 계약에 의해 성립한다. 하지만,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군주와 계약을 한 것이 아니므로 군주는 절대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볼 때, 이런 상황의 국가는 괴물 같은 존재다. 그러나 근대 이전의 국가의 상황에서는 타당한 주장이었을 것이다. 중상주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절대 왕정을 지탱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 부와 영토 확장을 일사철리로 확대하려는 정책과 일치했기 때문이다.아무리 나쁜 국가라고 하더라도 자연 상태의 폭력이나 내전 상황보다는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황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현대 국가들의 상황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있다. 오히려 토마스 홉스가 주장한 절대국가의 상황보다 더 나쁜 국가도 있다. 이러한 나라의 국민은 근대 이전의 국가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과연 국민을 위한 국가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 정도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논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자료 3>‘13세기부터 18세기의 사이에 리바이어던의 절대국가의 절대군주가 몰락하고, 국민인 시민이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한다.’는 내용이다. 즉, 일인이 지배하는 군주제의 절대국가가 해체되고, 시민이 지배하는 공화제의 민주국가가 등장하는 과정의 이야기다. 영국의 명예혁명과 미국의 독립혁명 및 프랑스의 시민혁명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여러 가지 진통을 겪은 후에 서서히 전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러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절대국가의 몰락은 종교혁명, 르네상스, 신항로 개척, 산업 혁명 등으로 자본주의가 성숙하고 시민 계급이 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근대자연법의 등장으로 시민들이 자유권을 획득하고, 사회계약설의 이론으로 시민의 저항권이 태동하였으며, 계몽사상으로 이성을 중시하고 불합리한 제도의 타파를 주장하면서 변화의 동력은 급격히 확산되었다. 이는 절대 왕정에 대한 저항과 귀족 및 성직자에 대한 반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정치권력의 일대 변혁이 발생하였다.쟁점 확대하기1. 국가권력의 절대적 행사가. 봉건 사회의 군주는 절대주의 시대의 군주처럼 절대 권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봉건 사회의 왕은 영주와 협력 관계를 유지했다. 즉, 오늘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관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절대주의 시대와 권력 행사의 내용과 형식이 다르다.나. 중상주의 절대주의 국가는 관료제와 상비군을 편성하여 국가를 운영하였다. 이를 상업을 통해 국부를 증가시키고, 관료와 군인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려 하였다. 따라서 중상주의 정책으로 인해 각 나라는 필연적으로 패권 각축을 벌이는 상황으로 나아갔다.다.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설은 평등하고 이성적인 인간을 기본으로 한 것이다. 토마스 홉스가 주장하는 정치권력과 국민의 불평등한 관계가 아닌 것이다. 따라서 토마스 홉스의 사회계약설을 바탕으로 한 절대주의는 필연적으로 독재국가가 등장한다.라.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핵심인 인간 존중과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는 토마스 홉스의 절대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인간의 가치와 개성을 강조하는 르네상스는 리바이어던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절대주의는 오로지 권력을 누가 어떻게 행사하는가가 중요하다.2. 국가 권력의 민주적 행사가. 우리나라 헌법 제69조는「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를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게 하고 있다.나. 미 연방헌법 제 2조 1항은「나는 미합중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합중국의 헌법을 보존하고 보호하며 지킬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를 미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오른손을 들면서 왼손으로는 성서에 손을 올려놓고 선서하게 하고 있다.다. 정치권력은 정당하게 획득돼야 한다. 국민의 지지와 동의가 권력 획득에 필요한 것은 민주공화국이기 때문이다. 획득한 정치권력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 즉, 법에 의한 절차에 따라 실질적 법치주의의 권력행사를 해야 한다. 이는 정당성과 공정성을 충족시키는 것이기도 하다.라.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은 주인이다. 그런데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때 국민은 분노해야 한다. 즉 정당하지 못한 정치권력에 맞서 교체하고 형벌에 처해야 한다. 일을 잘 못하는 일꾼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04 성균관대 수시[문제 1] <제시문 생략> 서두에서 모든 제시문에 공통적으로 함축되어 있는 핵심 주제를 간략히 밝히시오.[문제 2] <제시문 생략> <제시문1>에는 핵심 주제에 대한 두 가지 입장이 담겨 있는데,① 두 입장 각각에 가장 가까운 논지를 담은 제시문을 나머지 세 제시문 가운데 한 개씩 선택하고,② 두 입장을 선택된 제시문에 나오는 핵심 어구들(영어의 경우 국문으로 번역)을 반드시 사용하여 정리하시오.[문제 3] <제시문 생략> <제시문2>, <제시문3>, <제시문4> 중에서 선택되지 않은 나머지 한 개의 제시문은 선택된 두 개의 제시문과 어떤 입장의 차이가 있는지를 설명하시오.[문제 4] 핵심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특정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시켜 논술하시오.(이 부분이 답안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가 되도록 할 것).2. 면접 : 2001 서울대 정시[문제] 한국 현대정치의 문제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과제는 또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개념 정리△ 사회계약설17∼18세기 홉스(T. Hobbes)·로크(J. Locke)·루소(J. J. Rousseau) 등 자연법론자들에 의하여 주장된 것으로, 계약설 또는 국가계약설이라고도 한다. 이 설은 사회생활을 자연 상태와 사회 상태로 구분하고, 국가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끼리 계약을 맺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네이버 백과사전△ 삼권 분립의 필요성입법권과 행정권이 결합된다면 자유가 있을 수 없다. 입법자가 법을 집행까지 할 수 있어 법을 폭압적으로 집행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사법권이 입법권이나 행정권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재판관이 입법자도 되어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거나, 법 집행자가 재판까지 하게 되면 막강한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나 집단이 세 가지 권력을 모두 행사할 수 있게 되면 자유를 모두 잃게 된다. - 법의 정신(1748), 몽테스키외관련 도서 리바이어던 / 2007 풀빛, 토마스 홉스국제정치이야기 / 2006, 책세상, 김준형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 : 자료 1, 2에 나타난 다문화주의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료 3, 4의 타자와의 공존방식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본보 10월 26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 글)1. 학생 논술문자료1에서는 ‘하나가 된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하나의 세계는 돈과 권력을 갖춘 사람들만의 세계이다. 그래서 다문화주의는 이 ‘하나가 된 세계’를 떠받치는 이데올로기라는 것이다. 자료 2도 마찬가지이다. 다문화가 인정되는 곳은 문화이다. 하지만 문화를 벗어나 현실로 오면 다문화주의는 통합되지 않는 차이를 전제로 한다. 이렇게 다문화주의는 철저하게 국가적 이데올로기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문화주의는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아닌 우리 문화와 다르다는 ‘분리’의 이데올로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그래서 자료 3에서 텔레비전에 재현된 이방인은 그들의 모습이 아닌 우리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모습이 보여짐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월함을 느끼게 한다. 자료 4에서는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브레이비크’ 사건을 통해 드러난 다문화주의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문화는 타문화에 대한 인정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내며 왜곡된 편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다문화, 다인종에 대한 인정, 그것은 불평등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문화에 대하여 갈들의 원인이 되는 것은 이기주의이다. 상대방을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 여기에서 불평등은 시작되는 것이다. 자료 1, 2에서 ‘하나가 된 세계’라고 했다. 이제 우리는 다문화를 인정한다. 그러나 다인종은 인정하지 않는다. 힘든 일은 다문화를 가진 인종이 하고, 우리는 편한 일만 하려고 한다. ‘공존’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시작한다. ‘불인정’에서 ‘불평등’은 싹트는 것이다. 단군의 ‘홍익인간’의 이념이 여기에 대한 대안이라 생각한다. 어떤 것이 우리를 널리 이롭게 할 것인지를 잘 알려주는 사례인 것이다. 나만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 다문화주의를 살아가는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이다. 김주현(해성고 2학년) 2. 교사 총평K-POP 열풍인 시대이다.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양과 한국이 아닌 동양의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문화는 받아들이지만 인종과 평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잘 나타내고 있다.△제시문에 대한 이해분석력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제시문에 대한 정리이다. 자료 1, 2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다문화는 국가를 떠받치는 이데올로기라는 것이다. 다문화가 ‘통합’이 아닌 ‘분리’의 아이콘이라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요약’은 해석과 정리의 힘이라 했다. 다문화주의가 이데올로기라는 것을 파악하고, 다문화주의가 불편한 진실임을 이야기 한 것이다. 그 불편함의 원인이 ‘이기주의에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데올로기와 이기주의,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지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문제 해결력다문화주의의 문제점은 ‘통합’이 아닌 ‘분리’에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그 답으로 ‘홍익인간’을 내놓았다. 진정 우리를 이롭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문장력 및 표현력전반적으로 무난하다. 하지만 ‘이처럼’이라는 말이 반복된다. 좋은 말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안 된다. 하지만 주장과 이유 그리고 이유를 뒷받침하는 구조는 논술문의 기본 형태로서 자기의 논지를 뒷받침하기에 적합하다.임창범(고산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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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23:02

“학교 내 성폭력 반드시 근절”

속보= 최근 학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군산A고와 익산B중 학교 관계자들이 중징계를 받는 등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전북도교육청은 군산A고 관계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들어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익산B중 관계자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들어 재단 측에 신속히 조치토록 요구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군산A고와 관련해 지난주 한주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에 대한 현지 조사(감사) 과정에서 학생들 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특히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않는 등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적절하게 취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일선 학교는 교내에서 성폭력 사건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나 도교육청 등에 신속하게 보고,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따라서 도 교육청은 앞으로 2주 이내에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계법령과 관련기준에 대한 위반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해나갈 예정이다.징계 대상자는 교장과 담임, 상담, 보건 선생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징계 범위는 견책, 감봉 등 경징계에서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중징계까지 검토되고 있다.또한, 교직원간 성추행과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익산B중의 경우 오늘(지난 달 31일) 중으로 재단 측에 공문을 보내 관계자들을 신속히 조치하도록 요구키로 했다.도 교육청은 재단 측에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학교가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대상자는 교장과 교감, 일부 교직원 등이며, 이들 중 문제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현재 맡고 있는 직무를 그만 놓도록 요구하는 것까지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도 교육청은 익산B중에서 교감이 학교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이를 만류하는 교장 등에게 막말을 한 것을 확인, 이미 당사자에게 구두 경고를 보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성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게 교육청의 목표다”라며 “보다 발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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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1.11.01 23:02

도교육청 예산으로 학원연합회 행사?

전북도교육청이 한국학원총연합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학원연합회)에 위탁 실시하고 있는 학원 강사에 대한 연수가 학원연합회 산하 단체의 정기 총회로 변질 운영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발단은 지난달 26일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전북학원연합회가 주관한 ‘2011학년도 학원장(학원 강사) 연수 교육’에서 군산시분회가 곧바로 정기 총회를 열어 회칙 개정을 안건으로 투표를 실시한 것. 전북학원연합회 누리집을 보면, 연수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개회식 △전북학원연합회 영상물(상영) △소양 교육 △실무 교육 △폐회 순이지만, 실제 연수는 1시간 만에 끝났다. 게다가 목적과 주체가 다른 ‘연수 이수증’과 ‘군산시분회 회비 영수증’을 한 장에 인쇄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박종덕 전북학원연합회장은 “군산시분회가 정기 총회가 있다고 해서 연수 교육을 1시간 정도로 해서 끝냈다”며 “법정 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1시간 교육으로 끝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산시분회가) 인쇄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회비) 영수증과 출석증(연수 이수증)을 같이 만들었지만, 비회원은 출석증만 달라고 하면 된다”며 “전북학원연합회에서는 연수 교육만 맡고, 여백 시간 활용은 시·군 분회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학원법에 따라 올해 전북학원연합회에 연수 관련 예산 6000만 원을 지원했다. 학원 운영자 및 강사는 1년에 최대 2회 연수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기면 행정처분을 받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학원장은 4040명, 학원 강사는 86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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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11.11.01 23:02

학교 내 ‘빗나간 性’ 여전

▶ 관련기사 6면최근 군산에서 학생 간 성추행이 발생하는 등 학교 내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내 학생 간 성폭력(성폭행·성추행·성희롱)은 지난 2008년 28건을 비롯해, 2009년 21건, 지난해 28건, 올 현재 15건 등으로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특히 성추행의 경우에는 지난 2008년 10건이던 것이 2009년 11건, 지난해 17건 등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에도 이미 11건이나 발생했다.도내 학교 내 성폭력 발생 건수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것과 학생과 교직원간 발생한 것까지 모두 포함하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이처럼 학교 내 학생 간 성폭력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는 것. 특히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상담과 지원 서비스에도 불구,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책마련이 주문된다.실제 전북대학교 원스톱 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내 성폭력을 차단하기 위한 상담지원과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형철 의원은 “학생들을 상대로 성교육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학교 내 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메뉴얼을 마련, 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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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1.11.01 23:02

내부 장식 바꾼다고 소통될까

김승환 교육감실이 ‘열린 교육감실’과 ‘소통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교육감실 및 비서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나무로 된 출입문은 안이 보일 수 있게 강화유리로 바꾸고 △교육감실 원형 테이블과 비서실 벽면, 복도 벽면은 학생들의 그림으로 장식하며 △비서실 소파와 파티션(partition·칸막이)도 밝은 색상으로 바꾼다. 김지성 대변인은 “현재 교육감실은 관(官)적인 냄새가 너무 나고, 대기실(비서실)도 칙칙하고, 딱딱하고, 둔중한 느낌”이라며 “벽에 애들 작품을 걸어 마일드(mild·가벼운)하게 바꾸고,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을 직접 구상한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500만 원은 절대 안 넘는다”고 덧붙였다.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도 “(비용이) 수억 원도 아니고, 수백만 원이면, 형식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반면 이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상현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소통에 의미를 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일부 환경적 요인의 변화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며 “교육 수장(首長) 자리는 △내부 직원과의 소통 △도의회와의 소통 △시민·학생·학부모와의 소통 등 다양한 소통 구조와 공감대를 구축하는 게 먼저”라고 꼬집었다. 하성해 전북교육사랑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진짜 투명 행정을 원한다면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안에서 누구와 얘기하는지 알 수 있게 차라리 교육감실을 (현재 5층에서) 1층으로 내려보내는 게 나을 것”이라며 “민선 단체장치고 집무실이 2층 위에 있는 곳은 드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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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11.11.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