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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내부청렴도, 직급 낮고 재직 짧을수록 ‘부정적’

군산시 내부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4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자체 내부청렴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0점 만점에 6.09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 조사에는 시청 공무원과 공무직‧청경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체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산시가 매우 저조한 성적을 받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시는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71.6점으로 최하위등급인 5등급에 머물렀고,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72.8점으로 4등급 수준이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종합청렴도는 71.5점으로 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했고, 공무원들이 느끼는 내부 청렴체감도의 경우 100점 만점에 39.7점을 받았다. 이번 자체 조사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청렴에 대한 인식도와 개선방안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 점수는 10점 만점에 6.09점이다. 이와 함께 15개 조사 항목 중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보인 것은 10점 만점에 4.72점을 받은 인사업무였다. 이어 연고주의 문화(5.07점),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5.17점), 간부 개인 청렴(5.6점), 갑질 방지(5.97점) 항목이 뒤를 이었다. 내부청렴도에 대한 인식은 직급이 낮을수록, 재직기간이 짧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대 자유로운 MZ세대 공직자가 경직된 기성 조직문화와 만났을 때 느끼는 어려움과 반발심을 이해하고 선배 공무원들이 먼저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으로 바꿔나가는데 앞장 서야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직원들은 지난해 시가 추진한 청렴활동 중 가장 효과성 있는 시책으로 익명토론방 운영, 간부 개인별 청렴도 평가,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등을 꼽았다. 시는 이번 내부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간, 세대간 소통을 통해 하위직의 인식을 끌어올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족집게 시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응답자별 성향 분석을 통해 막연하게만 추측했던 세대 간 인식 차이가 결과로 나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내부청렴도 향상은 구성원 개개인의 변화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조직 차원의 일관성 있는 개선 노력을 직원들이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10 16:58

군산시평생학습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 개최

“배움도 나누고, 문화와 예술도 향유하고⋯” 군산시평생학습관이 오는 13일 미룡2광장(군산대학교 정문앞)에서‘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거리공연은 군산시평생학습관 수강생은 물론 군산대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스트루먼트’ 및 예술 동호인 등 8개팀이 참여해 금관악기, 통기타, 하모니카, 한국무용, 복고댄스, 색소폰, 칼림바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평생학습관 거리공연은 수강생들이 시민들과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시작됐다. 올해에는 특히 예술 동호인 및 대학생 동아리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칼림바로 연주하는 ‘아빠 힘내세요’부터 금관악기로 표현하는 ‘뉴진스-Ditto’와 같은 최신 K-pop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부담없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배움뿐만 아니라 이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학습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거리공연을 오는 8월과 11월에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10 13:29

“마을 발전 기대 했는데”⋯군산 개정면에 짓다 만 아파트 방치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했을 때 작은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발전에도 기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골칫덩어리로 전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군산 개정면에 사는 장모 씨(59)의 말이다. 그가 이처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유는 집 근처에 공사 중단 된 아파트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아름다운 마을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있을 뿐 아니라 범죄 및 안전 사각지대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는 게 장 씨의 주장이다. 장 씨는 “이대로 가다간 자칫 지역 대표 흉물로 전락하지 않을까 주민들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대책을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군산의 초입 중 하나인 개정면 통사리 일대에 짓다 만 아파트가 있지만 재공사 여부는 안개속이어서 주민들의 불만과 우려를 사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3년 전 계약금과 중도금 환급 문제로 입주 예정자들의 애를 태웠던 수페리체 공공임대아파트. 이곳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총 492가구 규모로 추진됐으며 당초 지난 2015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될 계획이었다. 특히 492세대 가운데 90%가 넘게 임대계약이 이뤄질 만큼 인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곳 아파트 공정률은 약 79%에서 멈춰진 채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은 그 동안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준공 및 입주가 계속 미뤄지다 결국 논란 끝에 2020년 2월 임대보증 사고사업장으로 처리됐다. 이후 아파트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환급 절차를 이행, 입주민들의 대규모 피해 사태는 막을 수 있었지만 건설사 측과 소유권 다툼이 이어지면서 수년 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그 사이 농촌마을 중심에 위치한 수페리체 아파트는 점점 흉물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실제 9일 찾은 공사 현장은 대낮임에도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철판으로 주변을 막아놨지만 허술하기 그지없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출입도 가능해보였다. 또한 컨테이너와 각종 공사 자재물이 너저분하게 있었을 뿐 아니라 수 년 간 공사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그야말로 주변이 어수선한 상태였다. 한 주민은 “밤에는 오싹한 기분마저 든다”면서 “개정면은 군산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어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나 외지인에게도 방치되고 있는 아파트가 좋을 리 없다. 빨리 공사가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증공사에서)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고 있지만 이에 따른 소송이 장기화 되면서 재공사가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곳 아파트의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9 16:51

군산시, 시정 혁신 위해 다양한 정책·도입 운영

군산시가 시정 혁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시장‧부시장‧시의원 및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시 정책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을 깨우는 아침 窓, 군산 혁신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생각을 깨우는 아침 窓, 군산 혁신 아카데미’는 2023년 신규 시책으로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시를 이끌어가는 정책 리더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관련한 명사를 초청, 특강을 듣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현안 통찰력을 기르고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첫 특강에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승욱 보건복지부 저출산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초청돼 ‘인구절벽, 지방소멸 그리고 군산’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앞으로 7회차에 걸쳐 갈등관리, 로컬 브랜딩, AI와 행정혁신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눈으로 현안 분석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정 혁신을 위해 임용 5년 이하의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 반올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기에 이어 5월 중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7급이 주축이 된 혁신 모임 구성 등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가 발굴 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혁신 아카데미는 정책 리더들이 혜안을 가지고 변화를 주도하도록 하는 좋은 시도”라며 "지역을 이끌어가는 정책 리더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자기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 혁신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9 10:54

군산 서수면 복합청사 개청

군산 서수면 복합청사가 개청했다. 시는 8일 서수면 행정복지센터와 무궁화문화복지센터 완공을 기념하는 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신영대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내 기관장 및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서수면 복합청사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개청식 식전행사로 서수농악대의 길놀이와 서수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준비한 기타·난타·챠밍라인댄스, 고고장구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신축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서수면 복합청사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면청사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총 77억 원을 들여 신축됐으며 대지면적 6599㎡, 건축연면적 1872㎡에 지상 2층, 지하1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행정복지센터·건강증진실·소회의실·커뮤니티홀·프로그램실·운영사무실이, 2층에는 대강당·전시홀·중회의실·통신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타시설로 어울림광장·커뮤니티마당·지하창고 등이 있다. 강임준 시장은 “신청사가 보다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복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8 15:35

군산문화재단 설립 ‘첫 발'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의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게 될 ‘군산문화재단’ 이 공식 출범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군산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문화재단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임원·활동가·대학 교수·세무 및 회계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자리서 문화재단 설립취지문,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시는 향후 임원을 공개모집해 이사회를 구성한 뒤 창립총회과 함께 전라북도에 문화재단 설립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재단 출연금으로 1억 원을 확보한 상태며, 올 하반기에 출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 군산문화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바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면서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재단 초기 안정화 후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화재단 출범에 따른 지역 예술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순 관변단체로 전락하지 않고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스스로 문화 역량을 키워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 군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복지 지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및 지역문화전문인력 발굴 교육사업 △시민 문화예술 활성화 및 활동 지원 △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문화복지 증진 사업 △기타 공모사업 추진 및 재정확보 다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문화재단이 운영되면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문화정책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연한 사업 추진으로 자유로운 시민의 문화예술활동을 보장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분야의 발전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8 15:35

군산 디오션시티 내 이전 중학교 ‘남중’⋯해당 주민 반발 예상

군산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학교용지에 중학교 이전·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로 군산 남중이 선택됐다. 다만, 어렵게 학교가 결정됐지만 신풍동·나운동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실제 이전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산교육거버넌스 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동북부권(디오션시티 내) 이전 중학교로 남중을 선정·권고했다. 이에 앞서 군산교육지원청은 군산남중을 비롯해 군산중‧월명중‧산북중 등 4곳을 이전 대상학교로 검토한 바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이 중학교 이전을 추진한 배경은 조촌동 일대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되면서 인구 비중이 크게 늘고 있지만 교육부의 학교설립승인 통제로 중학교 추가설립이 쉽지 않은 이유에서다. 실제 조촌동과 인근 구암동 등 동북부권 인구 증가추세에 따라 중학생의 경우 2030년까지 현재 대비 26.7%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군산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위치 간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중학교 중 1곳을 조촌동 일대로 재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전신설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3월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교육거버넌스 위원회는 여러 대상 학교 중 남중 이전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남중 선정 배경으로는 △현재 군산시 중학교 학생배치문제 해결 △시설 노후화 △이전 시 학생 수용 가능성 △이전 부지 활용효과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군산교육지원청은 향후 남중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통해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남중 일대 지역민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난항도 예상된다. 교육지원청은 남중 일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두 차례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상당수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군산상고(현 군산상일고)에 이어 남중마저 이전할 경우 교육환경이 더욱 낙후될 것을 우려 하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전 시 학교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시설이 들어서도록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경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배치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군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7 15:07

전북산학융합원,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본격 추진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고급·실용인력 양성과 일자리창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에 따르면 2022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전북군산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 사업이 올해 본격 진행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단 내 제조기업 혁신을 유도하고 지역인재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시작됐으며 산단 재직자에게는 맞춤형 실용 교육을, 구직자에겐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관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과 참여기관인 군산대, 전북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인력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추진 내용은 △교육로드맵 수립 △특화 인력양성 △스마트제조를 위한 Lab 구축 △온라인교육 △문제해결형 컨설팅 등이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이 힘을 합쳐 올해 스마트 공장의 기초과정부터 현장에 필요한 PLC, 빅데이터 활용실무, 오픈 소스 통계를 기반으로 한 딥러닝, 스마트제조 데이터 전처리 및 시각화 등 공개강좌와 기업 현장에 맞춘 수요기반 맞춤형 교육 등 총 1180명 규모의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기간은 하루짜리 현장방문 교육부터 한 학기까지 다양하다. 전북산학융합원 나석훈 원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단지는 제조업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재도약의 핵심 열쇠이자, 전라북도의 성장을 위한 바탕이다”라며“제조혁신을 뒷받침하려면 무엇보다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7 13:16

군산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장 임박

군산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이달 중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경암동 504-2번지에 연면적 1만 1813㎡ 2개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북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이 사업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골목상권이 잠식되고 전통시장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및 중소 영세상인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2019년부터 건립 타당성 용역, 부지 확보 간담회, 전북도 재정투자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소음 및 공해 등의 이유로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물류센터는 취급 품목을 기존의 공산품‧주류 중심 약 6000개에서 냉장·냉동·정육 등을 추가해 1만 6000여개 품목까지 확대된다. 또한 한번 방문으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하며 일부 야채·청과·양곡 및 축산·수산물은 소포장으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업체 10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인근 서천 지역까지 수퍼마켓·골목식당을 대상으로 이용자 확대를 도모해 나가는 한편 전주·익산·광주·천안 센터와 공동구매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의 다단계·고비용의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소규모 골목 슈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대량구매하고 직접 소규모 골목 슈퍼에 공급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류센터가) 앞으로 지역의 물가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 순환경제의 마중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7 13:14

군산시,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선정

군산시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 53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이 국비지원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 가운데 욕구조사를 통해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최대 20명까지 사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지원 인력 제공 및 주거환경개선, 자립정착금(1인당 1000만 원 이내), 활동지원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정착, 주거, 돌봄, 의료 등 통합 서비스가 지원된다. 시는 시설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해 자립장애인의 거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숙진 군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보통을 삶을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3 16:00

군산시민발전, 8개월 만에 새 대표 뽑는다

대표이사의 공석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이하 시민발전)의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지만 전 대표이사가 사퇴한 후 8개월 만에 새 수장을 선임하기 위한 모집 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3일 시민발전에 따르면 공석중인 대표이사와 임기만료 이사, 감사 등 주요 임원을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7일, 시민발전은 7명 이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이영태 이사를 선정한 바 있다. 그 동안 시민발전은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이사회 등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직무대행을 누구로 할 것인가를 놓고 내부 구성원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시민발전은 임원 공개모집, 임원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에너지 및 경영전문가, 경제관련 단체 임원, 대학교수 등으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바 있으며 지난 2일 1차 회의를 거쳐 공모(안)과 심사기준(안)을 확정했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 임원은 대표이사 1명과 비상임 이사 2명, 감사 1~2명 등 총 4~5명이다. 응모자격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에 근거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에너지 분야의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또는 사업 추진에 대한 비전과 실천 능력을 갖춘 자 등 이다. 시민발전주식회사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추천되며 군산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군산시민발전 주식회사 관계자는 “임원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등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해 명실상부한 군산시 재생에너지 사업의 핵심기관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원 공개모집의 자세한 공고내용 및 지원서류 등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군산시 홈페이지 소통참여(타기관소식)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민발전은 군산시 출자기관으로 시의 역점 사업인 새만금 부지 내 육상·수상 태양광사업, 공공 유휴부지 발전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5.03 14:42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 위해 시민들 결집하자면서 군산시의원들은 해외연수?"

“군산 새만금 신항 걷기대회로 시민 의지 결집해야” 지난달 21일부터 군산시의회 블로그에 게시된 문구다.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를 위해 결집하자며 시민들을 모이라 해놓고 정작 시의원들은 해외연수를 계획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은 오는 13일 야미도 일원에서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를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새만금 신항을 둘러싼 군산·김제시 간 관할권 다툼과 관련해 군산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고자 마련됐으며,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만금 신항 관할권 사수에 대한 군산시의 확고한 입장을 대외에 선포할 계획인데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7명은 5박6일(5월 8∼13일)간 대만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연수에는 경건위 소속 나종대, 김경구, 서동수, 한경봉, 김영자, 양세용, 윤세자 의원을 비롯해 사무국직원 3명이 동행한다.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 등 공무를 위한 시의회 해외 시찰은 공감하지만, 현안 사업을 뒤로한 채 떠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이었는지가 문제다. 이번 걷기대회는 대외적으로는 걷기연맹 주관하지만, 실질적 주도 기관은 군산시의회인데다 경건위는 새만금 신항 관련 상임위인데 일정상 오는 13일 밤 11시 군산 도착 예정으로 행사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행사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의원총회까지 열었으며, 시의회 블로그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민이면 야미도로 모이자!”라며 도심 곳곳에 한 달 가까이 현수막을 도배해 놓고 있다. 더욱이 이달 초부터 김영일 의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신항 관할권 등 새만금 현안에 대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펼치고 있다. 해외연수 문제로 김영일 의장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김 의장은 지난달 18일 걷기대회 준비위원회 및 집행부와 긴급 간담회를 갖는 등 대회의 성공 개최를 논의했다. 그런데 이날 경건위는 시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해외출장을 결정했다. 의장과 의원들이 동상이몽 꾸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한 달 전부터 추진됐던 것으로 의장의 강한 의지와 의원들의 협조만 있었다면 경건위의 해외연수 일정을 조정했어도 무방했다는 게 중론이다. 군산시 한 공무원은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며 공무원들에게 업무만 떠넘겨 놓고 정작 의원들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게 말이 되냐”며 “의회 조직도 하나로 모으지 못하면서 시민들을 결집하겠다는 의장의 다짐은 헛구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 관계자는 "경건위 해외연수 일정은 한달전부터 계획됐는데, 애초 4월 말 진행한다던 걷기대회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면서 "수개월 전부터 항공 및 대만 신베이시의회 등과 일정이 협의된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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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3.05.03 11:06

군산경제발전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마켓’ 개최

군산경제발전위원회(회장 박광철)는 오는 14일 군산시보건소 옆 수송공원에서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마켓’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민과 함께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쓴다) 마켓을 통해 한정된 자원의 가치 및 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주변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산경제발전위원회는 행사에 참여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중고 및 생활용품 등 행사에서 거래 할 물품을 사전 접수한다. 특히 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평소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들과 바꿔 쓰고 나눔으로써 자원절약 및 환경오염 예방, 봉사정신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배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철 회장은 “이번 장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과 기부금 외 남은 물건들은 100%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나바다 마켓 행사 관련 물품접수 및 기타 문의는 군산경제발전위원회(010 6753 33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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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5.03 10:13

군산시, 조선시대 문화유산 ‘옥구읍성’ 시굴조사 착수

속보= 군산시가 조선시대 문화유산인 ‘옥구읍성’ 내 잔존 유물 확인에 착수했다.(3월 27일자 7면 보도) 시는 2일 옥구읍성 내아 및 객사 터에 대한 성공적인 시굴조사와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열었다. 옥구읍성은 군산 옥구읍 상평리에 위치한 곳으로 광월산의 남쪽 봉우리를 정점으로 동쪽과 서쪽에 날개처럼 흘러내린 구릉을 활용해 축조됐다. 옥구읍성은 ‘해동지도’, ‘1872년 지방도’ 등의 고지도를 통해 주요 시설인 객사, 내아, 동헌 향청 등의 시설을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옥구향교 대성전과 자천대 등만 남아있다. 때문에 옥구읍성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에 대한 보수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등 문화유산의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시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읍성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객사와 내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학술대회, 문화재지정 등 관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조선 초기 성곽 축조 방식과 백성을 위한 세종대왕의 선정을 고증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고 앞으로도 군산지역 내 문화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옥구읍성 시굴조사를 위해 노력해 준 마을주민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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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3.05.02 17:14

“군산에 이런 곳도 있었네”···황금연휴 가볼 만한 곳

5월 황금연휴, 널리 알려진 명소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연휴 때 방문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이에 전북일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군산 지역민이 찾는 숨겨진 관광지를 소개한다. △군산시민이 자주 찾는 ‘청암산 둘레길’ 청암산 둘레길은 청암산 품에 안긴 수변 산책로를 말한다. 옥산면에 자리한 청암산 일대 호수는 1939년 수원지로 조성됐으며, 1963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2008년 지정 해제될 때까지 45년 동안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왔다. 수변 산책로는 보존 가치가 높은 다양한 습지식생 환경으로 야생 동식물의 중요한 서식처이기에 학생들의 자연학습 장소로 제격이다. 구불4길의 코스가 지정돼 있으며, 둘레길 초입은 억새 숲으로 가을이면 은빛 장관을 연출한다. 걸으면 4시간 정도 소요되며, 호수 내음과 녹음이 울창한 수풀의 그윽한 향기가 기분을 안정시켜 준다. 가벼운 산책이나 도심 속에서 가벼운 힐링을 원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금강습지생태공원’ 금강습지생태공원은 금강과 철새, 각종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생태관광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공원 전체가 금강 수변을 끼고 있으며,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 연못을 건널 수 있는 관람 데크, 철새 탐방로와 산책길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이 있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특히 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전망 정자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금강과 생태공원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금강습지생태공원 입구에는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로 금강습지생태공원을 돌아보는 재미를 더해 새로운 ‘가족 야외 학습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골목 투어 ‘말랭이 마을’ 군산시 블로그 기자단은 신흥동 말랭이 마을에 대해 “사람 냄새 훈훈한 것은 기본이고, 숨 가빴던 삶의 여정이 길이 되어 더 애틋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말랭이 마을은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 속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삶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말랭이 마을은 보기만 해도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만, 눈이 가는 곳마다 추억처럼 떠오르는 벽화는 사진이 되어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정겨운 포토존 벽화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것은 필수다. 2021년 군산시가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들어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 공간을 숨바꼭질하듯 찾는 재미가 있다. 이곳에는 탤런트 김수미 씨가 군산초등학교에 다닐 적 살던 생가도 복원돼 있다.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비응 마파지길’ 비응 마파지길은 비응도 주민들이 예부터 ‘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란 뜻으로 마파지라 불렀던 해안가에 조성된 데크 산책로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코로나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했던 곳으로, 군산 원도심 여행을 마치고 고군산군도로 이동하면서 잠시 들러 힐링할 수 있는 경유 여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군산시는 비응 마파지길을 대표 관광지로 명소화하고자 출입구 개선, 포토존과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군산의 대표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관광지다. △고군산군도의 끝섬 ‘말도’, 등대와 천년송 등 볼거리 가득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말도는 습곡구조, 도끼 섬과 천년송 등 볼거리가 가득해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섬이다. 말도항에 도착하면 물결처럼 휘어진 대규모의 습곡지형이 해안가에 노출되어 이루는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군산군도에는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들이 가득한데, 그 가운데에서도 말도 습곡구조는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지질명소로 200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습곡지형 옆으로는 말도의 명물 천년송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이 지역은 바다 갈매기의 서식처로 5월 말경이 되면 수만 마리의 갈매기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룬다. 말도의 대표 랜드마크인 말도 등대는 지난 1909년 건립됐으며, 100여 년 동안 서해와 군산항을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말도 등대 옆에는 ‘너는 더 빛날 거야’라는 정겨운 문구가 새겨진 포토존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3.05.02 17:14

군산시, 농공단지 ‘페이퍼 컴퍼니’ 정말 몰랐나?···묵인 ‘의혹’

군산 농공단지 내 ‘페이퍼 컴퍼니’가 지자체와 조달청을 상대로 수십 억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군산시가 계약 전 현장에서 직접생산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을 놓고 '묵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서군산 농공단지 내 43개 업체 중 서류만 등록된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는 업체들이 수년 간 조달청 및 군산시를 상대로 약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수의 및 조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수의계약 과정에서 군산시가 ‘직접생산물품’이라는 규정에 맞게 계약을 이행했는지, 아니면 이러한 ‘자격미달’을 인지하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다. 직접생산 확인증명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급한다지만, 공장 등록 및 입주 허가는 군산시가 담당기관이며 입주 허가 때 직접생산시설을 갖췄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수의계약에 앞서 관련부서는 농공단지 특례조항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방문해 직접생산 및 생산 근로자(근로자 수, 4대 보험 가입자명부, 원천징수이행사항신고서) 등 공장 가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대해 군산시 계약부서는 “직접생산 여부는 서류상으로만 검토하고 계약 이후에는 사업발주 부서가 현장을 찾아 직접생산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하도록 공지하고 있다”고 떠넘겼다. 또 인허가부서는 “공장 등록 신청 때 사업계획서대로 관련 시설을 갖췄는지 현장을 확인한다”고 해명하고 있다. 시의 해명대로라면 업체들은 인허가를 득한 후 직접생산시설을 철거했다는 것인데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더욱이 시는 불과 2년 전 임피농공단지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담당공무원에게 '변상명령' 조치까지 내렸음에도 여전히 직접생산 현장을 확인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2021년 D업체는 농공단지 특별법을 적용받아 4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과업을 수행하지 않아 군산시에 재정 손실을 입혔으며, 해당 공장은 근로자 및 직접생산 시설을 갖추지 않았지만 담당공무원은 현장 확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군산시는 이러한 문제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기에 서군산 농공단지 내 페이퍼 컴퍼니의 존재를 정말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묵인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농공단지 내 입주업체 대표 박모 씨는 “규모가 크지 않은 농공단지 특성상 지자체가 눈감아주지 않고서는 자격미달 업체가 수년 간 수의계약을 할 수 없다”면서 “생산시설은 하루 아침에 들여놓거나 치울 수 없기에 공무원이 현장을 한 번만 방문해도 자격미달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조달청과 지자체를 상대로 부당이득을 취한 업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5.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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