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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위원장 이강본씨

이강본 전 전북은행노조위원장(47)이 15일 열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상임부위원장에 선출됐다."10만여 회원이 가입돼 있는 금융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가장 큰 조직"이라는 이 부위원장은 "6년간의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활동을 경험삼아 지방은행과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을 대교섭창구로 하는 대외협력본부 및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정치위원회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면서 "이번에 선출된 상임부위원장은 지방은행 간부로서는 최초인 만큼 지방은행의 결속력과 근로여건 개선 등에 획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상임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앞으로 금융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정부의 강제적인 금융구조조정 정책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논리개발 등 대정부 교섭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전북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지역사랑 봉사단을 운영한 게 가장 큰 보람으로 남는다"는 이 부위원장은 "향후 낙후된 전북의 정치·경제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더불어 전북은행의 발전에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6년동안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국지협의장(국책은행/국책기관/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한국노총사무처장, 새만금개발추진위원회감사, 경제살리기도민운동운영위원등을 역임했으며, 자랑스런전북인대상과 전주시민의장을 수상한 바 있다.이 부위원장은 21일 회장단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식활동에 들어간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09.01.19 23:02

[사람] 신임 재경 전북대 동창회장에 이강덕씨

동문회의 활성화여부는 회원들의 참여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재경 전북대인들이 손을 맞잡고 어깨를 부여잡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신임 재경 전북대 동창회장으로 선임된 이강덕 회장(68)은 "동문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뭔가 달라진 동창회를 만들어가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학교와 동창회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들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들여 재경 동창회장에 올랐지만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재경 전북대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동문들의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동문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이 회장은 "상당수 재경동문들이 이미 지역사회 리더로 불리며 사회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면서 "동문들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재경전북대인이 고향발전의 견인차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전주고와 전북대 정치학과 62학번인 그는 군에 투신해 동아대 ROTC교관과 대통령 경호실 교육담당관 등을 거쳤으며,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연수원 교수, 심성개발연구소회장, 재경오수향우회장 등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정진우
  • 2009.01.19 23:02

[사람] 이건리 전주지검 차장검사 검사장 승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학창시절 보내며 제 삶의 기초를 닦았던 전주, 제2의 고향에 와서 큰 은혜를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지난 16일 단행된 법무부 인사에서 '검찰의 꽃'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건리 전주지검 차장검사(46·사시 26회·전주고 58회)는 주변의 음덕으로 승진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앞세웠다.2008년 3월20일 차장검사로 부임한 뒤 10개월여만에 검사장으로 승진, 21일 이임을 앞둔 이 차장검사는 고향이 전남 함평이지만 지난 1978년 전주고(58회)에 입학, 전라북도와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27년만에 검사 신분으로 다시찾은 제2의 고향 전주에서 근무하기가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재임 10개월여동안 임실군수 뇌물사건이 다시 터졌고, 재개발 관련 비리, 현대차 기술유출사건, 선거법 위반 국회의원 기소 및 당선무효, 자치단체간 갈등, 공직비리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이와관련 이 차장검사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 실체를 밝히고, 주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해 왔다. 특히 채동욱 검사장님 지도하에 유능한 일선 검사와 수사·실무관들이 잘해줘서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며 "하느님과 부모님, 가족, 그리고 전주지검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새롭게 주어진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바르게 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마음 아픈 국민들의 말씀을 귀기울여 경청하고, 사랑과 이해로 감싸면서 직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검사장 승진과 함께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영전하게 된 이 차장검사는 "검사로서 더 많은 일을 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법원·검찰
  • 김재호
  • 2009.01.19 23:02

[일과 사람]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 서품받은 김영복 요셉씨

"참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 5,4)'를 서품 성구로 삼아 예수님 말씀에 순명하며, 매일 매일의 삶 안에서 기적을 일구겠습니다."15일 '천주교 전주교구(주교 이병호)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김영복 요셉씨(38·사진). 늦깍이로 수도회에 입회한 그는 사제의 길을 걷고자 했던 형의 영향으로 구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신앙이 가난을 되물림해준 것 같아 원망하던 철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여정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웃었다.그는 일주일 피정을 통해 기도와 격려로 모든 것을 내주는 주교의 삶을 보면서 바닷갈매기를 떠올리게 됐다며 물고기를 먹은 뒤 다 토해내 새끼들을 성장시키는 바닷갈매기의 삶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제의 길과 같았다고 말했다.물론 그의 여정도 순탄하진 않았다. 성장하면서 집안이 조용했던 적이 없어 고민도 많았고, 지난해 부제 서품을 앞두고 인간적인 유혹이 몰려와 방황하기도 했다. 복음을 선포하고 신자들에게 살아있는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다고. 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하느님 말씀이 얼마나 보화같은 것인지 깨닫게 됐다며 보화를 혼자만 갖고 있으면 욕심쟁이가 되니까 살면서 자신있게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직업이 목수인 예수가 어부인 베드로에게 엉뚱한 방법으로 고기를 잡으라는 명령은 납득할 수 없었지만, 한마디 불평 없이 순명했던 베드로를 보면, 그 어느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수의 권위와 능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런 무조건적인 순명이 엄청난 기적을 몰고 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기도는 신부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이라는 그는 끊임없는 기도로 답하겠다며 예수를 향한 그 여정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 종교
  • 이화정
  • 2009.01.16 23:02

[일과 사람] 청소년상담지원사업 참여한 고창남중 최근오 교사

"학생의 아픔을 함께 하고 긍정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가슴에 상처를 안고도 숨기고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창남중에 근무하는 21년차 교사 최근오씨(47)는 지난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사)청소년의안전을생각하는의사들의모임(청의)이 주관한 청소년 정신건강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상담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학생의 고민을 상담하고 자신도 교사로서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낀 것이다.최 교사는 지난해 8월 청의의 사업 공문을 보고 상담지원사업에 참여, 이 학교 학생 3명에 대한 상담을 시작했다. 학생상담에 관심이 있어 4년전 대학원에서 상담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실제 상담을 한 적은 없어 쉽지만은 않았다. 학생들에게 분명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웠다.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정읍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김형기 과장이 큰 도움이 됐다. 학생과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며 학생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갔다. 이 과정에서 최 교사도 많은 깨달음과 상담의 기법을 배웠다.얼마 전 최 교사는 상담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선생님 그동안 참 힘들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까지는 혼자서 고민했지만 앞으로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을 찾을게요."최 교사는 "고민을 가진 학생도 많이 힘들겠지만, 제자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해결책을 몰라 바라만 봐야 하는 선생님의 아픔도 크다"며 "이제 슈퍼비전을 통해 상담을 시작한만큼 제 옆에 있는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힘들어하지 않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비전은 상담자가 또다른 상위 상담자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최 교사는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교사가 풀 수 있는 학생의 고민도 있지만 학교 또는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도 있다"며 "학생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9.01.15 23:02

[사람] "장기기증 활성화 위해 절차의 간소화 필요"

새생명을 이어주는 장기 이식코디네이터로 장기이식 대기자들로 부터 희망의 끈이자 등불로 불리워지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원광대병원 의료질관리실 이은자 간호사(40).이 간호사는 생명 나눔의 현장에서 생명과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의 다리인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써 말그대로 장기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장기 기증자와 이식 수혜자의 중간에서 서로의 입장 등을 조율하고 관리해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지난 2004년 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발령을 받으면서 오로지 모두 함께 다시 사는 세상만을 위해 이날까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이 간호사는 16명의 뇌사자에게 장기를 기증받아 모두 68명에게 새생명을 이어주었다.비록 휴일 근무라 할지라도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절박함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전화기를 머리맡에 두고 잘 정도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쏟아붙고 있는 이 간호사는 뇌사자라가 발생했다는 소식만 들려오면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장기적출 의료진과 함께 꼬박 날을 새우기 일쑤다.물론 이식자의 곁을 떠나지 않는게 이 간호사의 업무지만 각 장기별 이식수혜대상자 상담 및 뇌사이식 대기자의 등록 및 관리,사후(뇌사 및 심·폐사) 장기기증 상담,장기이식과 관련된 윤리적, 사회적, 법적, 행정적(원무업무) 문제의 조정 등 향후에 발생할수 있는 문제들을 앞서 일일히 챙기기는 치밀함은 장기기증자나 이식대기자 모두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다.또한 이 간호사는 장기기증자가 없을 때에는 전국 각 병원에서 장기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의 장기코디네이터들과 유기적인 관계 맺기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서로의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뇌사자 발생여부 확인 등 각종 사전 정보파악으로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아 25시간으로 보내고 있는 이 간호사는 분명 우리들에게 생명과 새생명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임이 틀림없다.이 간호사는 "하루하루를 시계 초침처럼 절박함속에 살아가면서 생명의 끈이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장기이식대기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무작정 앉아 기다릴수 없게 하고있다"면서 "뇌사자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좀더 포괄적인 정책 수립과 절차의 간소화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09.01.15 23:02

[일과 사람] '염미강화염수' 발명 차덕호 우석대교수

'짠 음식은 건강에 해롭다'소금은 덜 들어갔지만, 짠 맛을 강화시킨'염미강화염수' 발명·특허로 이런 공식은 깨지게 됐다.차덕호 우석대 일본어과 교수(65·사진)가 주인공이다."1983년 도쿄에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점에 갔다가 아주 맛있는 김치를 접했습니다. 한국인이 했겠거니 했는데, 일본인이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김치까지도 곧 수입되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안되겠다 싶더군요."보다 우려됐던 것은 일본은 김치, 간장, 된장 등 발효식품의 높은 수효 때문에 성분 표시와 함께 염분 섭취에 대한 건강상 우려를 경고한다는 점이었다. 된장만 하더라도 염화나트륨 대신 염화칼륨이 사용됐고,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눈에 띄게 표시해 염분 섭취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는 우리나라와는 실정이 많이 달랐다.그래서 그는 소금물에 유기산을 넣어 염분이 적게 들어가더라도 짠맛이 유지되도록 한 소금물을 발명해냈다. 유기산에 포함된 신맛을 제거하는 일이 관건이었으나, 김치의 신맛을 없애기 위해 조개와 계란껍질을 함께 넣곤 했다는 옛날 이야기에 착안해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 냈다.식품영양학은 문외한이었던 터라 고생도 많이 했다는 그는 김치와 장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듣기 위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갔고, 아줌마들 사이에서 '청일점'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식당 주인 행세도 했다고 털어놨다. 실험 기자재가 없어 여기저기 쫓아 다녔던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전주 기전여대 장 연구소와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실험실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해내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가능케 했다.우리나라 장류 명인 1호이자 기전여대 장 연구소 소장인 김병룡씨도 잊을 수 없는 은인."식품영양학을 전공하지도 않은 제가 '염미강화염수'를 발명했다는 게 다른 연구자들의 영역을 침범한 것 같아 불편한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건강 문제는 전공자에 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일 아닙니까. 앞으로도 사람들 건강을 챙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할 겁니다. 다음 연구 주제는 미안하지만 노코멘트입니다."

  • 사회일반
  • 이화정
  • 2009.01.14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