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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북대 이용철·윤봉식교수 국가연구우수성과 100선 선정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철 교수와 환경생명자원대학 윤봉식 교수가 진행한 연구가 정부가 선정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것. 이번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3만3000여건 중 추천받은 282건을 선정위원들이 심사해 결정됐다.이용철 교수는 '신호전달체계 조절을 통한 천식의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항암 유전자로 알려진 PTEN의 신호전달체계가 기관지 천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고, 직업성 천식과 관련성을 확인함으로써 신호전달 조절 치료제의 표적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우수성과에 선정됐다.윤봉식 교수는 '버섯으로부터 의약소재 개발'이라는 연구를 통해 국내 자생 버섯에서 난치성 질환을 억제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소재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윤 교수는 또 버섯추출물에서 뇌질환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뇌신경세포 사멸 억제물질, 인체에 노화를 야기하는 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항산화제, 병원성 곰팡이의 생육을 억제하는 항균항생물질 등을 탐색 다양한 신규 의약활성 후보군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8.12.10 23:02

[사람] 울산현대 염기훈 '사랑의 골' 내년에도 계속된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소속 염기훈(25) 선수가 전북현대 시절 약속한 '사랑의 골'을 이적 후에도 이어가기 위해 10일 전주를 찾는다.염 선수는 전북현대 선수로 뛰던 지난해 4월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신이 한 골을 넣을 때마다 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약속했다. 지난해 7골을 성공한 염 선수는 350만원을 복지관에 성금으로 전달했다.지난해 7월 울산현대로 이적한 염 선수는 전주에서 맺은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염 선수는 10일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도 7골을 기록, 후원금 액수가 350만원이다.염 선수는 이날 복지관 장애인들과 함께 시각장애인 축구, 쌍쌍축구, 빼빼로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은 염 선수에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공 모양의 케이크를 전달, 감사의 마음을 표시할 계획이다.염 선수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많은 활동을 못해 아쉽다"며 "내년엔 좀 더 분발, 더 많은 후원금을 내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06년 전북현대모터스에 입단한 염 선수는 지난해 7월 울산현대 호랑이로 이적했다. 올해는 동아시아축구대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 축구
  • 김경모
  • 2008.12.09 23:02

[일과 사람] 조강래 질서문화연구회 명예이사장

"사람이 품격을 잃으면 썩은 꽃과 같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말이 그 품격을 결정하는데, 퇴고 과정을 거친 편지야 말로 정화되고 진실된 마음을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아닌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편지글이 사라진 지 오래. 그 흔하디 흔한 빨간 우체통도 찾기 어려워졌다. 지난 10년간 편지쓰기 운동을 주도해온 사단법인 질서문화연구회(이사장 김영구)의 조강래 명예이사장(72·전 서울고등검찰청 사무국장)이 아니었다면, 편지를 주고 받는 정(情)은 기억으로만 남을 뻔 했다."31년간 검찰청에서 생활했습니다. 퇴직할 때 쯤 되니,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대요. 청소년이 구속돼 들어오는 걸 보면서 늘 마음 한 켠이 아릿했어요. 그 아이들을 도울 수 없을까 하고 고민했습니다."애초에 그가 염두에 두었던 것은 청소년문제연구소. 하지만 허가가 나질 않아 질서문화연구회로 법인화하면서 초등학생들로 범주를 한정해 꾸렸다. 이들만이라도 따뜻한 정이 담긴 편지를 주고 받는 게 습관화된다면, 중·고등학생으로 성장하더라도 큰 탈이 없을 거라 여겼다.매년 5월부터 모든 학교에 손수 전화를 걸어 편지쓰기 원고를 부탁하는 것은 그의 몫. 일부 학교에선 번거롭다는 이유로 거부도 하지만, 그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출간된 편지글 모음집을 읽고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는 주위의 격려도 있고, 편지글을 한아름 모아 보내주는 고마운 이들도 많다.이번에 출간된 「얘들아! 꿈은 꾸는 자의 것이란다」 (질서문화연구회)는 그의 오롯한 노력의 결과물.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스승과 학부모, 친구, 가족·선후배간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있고, 코 끝 찡한 감동도 담겼다."교통사고 때문에 하늘로 먼저 간 부모 대신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한 여선생의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 교육에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는 방증 아닐까요."그는 이어 언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자살과 폭행사건 등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변화돼야 한다는 것. 매체가 가진 접근성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때 밝고 행복한 이야기가 지면으로 채워지거나 방송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08.12.09 23:02

[일과 사람] 시조문단 거목 박병순 선생,마이산에 잠들다

5일, 한국 시조문단의 거목 구름재 박병순 선생의 장지가 마련된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적천마을 선영하.칼바람을 동반한 세찬 눈보라 속에서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도하려는 지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고인의 영정사진을 가슴에 안은 고 박 선생의 손자 한샘(19)군을 필두로 유가족과 교인 등 줄 이은 추모객들이 선영하 초입으로 들어선 시간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장지로 오르는 10여 분 동안, 영정을 뒤 따르던 동료 문예인들은 시조문단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을 떠나보냄에 유가족 못지않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본격적인 하관식에 앞서 서울 성결교회 양준기 목사 인도로 하관예배를 올릴 무렵, 그 숙연함은 절정에 달했다. 장지를 휘감은 황소바람도 고인의 가는 길은 막지 못했다.고인의 하관을 위한 유가족들의 흙내림이 진행되는 순간에서야 내심 감춰뒀던 지인들의 눈물이 쏟아졌다. 장지 한켠에 모셔진 고인의 영정만이 평상심을 보였을 뿐이다.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 된 뒤에도 장지를 찾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하관 참관을 마치고 돌아서는 추모객들의 뒷 모습 또한 애처롭기 그지 없던 이날의 하관식은 낮 12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끝이났다.이날 하관식에는 유가족 외에도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고두석·최언진·진복희 등 시조시인협회 회원, 허호석 진안예총회장, 송귀현 전주 가나다 모임대표, 백승엽 진안군수 비서실장, 장강섭 문화관광과장, 성진수 문화예술담당 등 문화계 인사 50여 명이 뜻을 같이했다.이에 앞선 이날 오전 7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시조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서는 전 시조시인협회장인 김준 시인의 추도사에 이어 '마이산 그 품으로'를 시제로 한 진복희 시조시인의 조시낭독이 이어졌다.

  • 문화일반
  • 이재문
  • 2008.12.08 23:02

[일과 사람] '시민경제…' 세번째 강연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사태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치와 정당, 리더십의 부재 때문입니다. 공정한 경쟁 기회와 공평한 상벌이 흐르는 역동적 '청년 한국'을 만드는데 모두 나서야 합니다."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함께하는 '제4기 시민경제아카데미' 세 번째 강좌가 4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참여자치 5층 교육실에서 열린 가운데 수강생들은 강사로 나선 김대호 소장(사회디자인연구소)의 '금융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경제의 해법 찾기'에 귀를 기울였다.김 소장은 이날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에 한국의 시중은행들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한국 경제와 금융기관의 체질이 유달리 약하기 때문이며, 체질이 약하도록 정부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금융기관에 대한 필요한 규제, 감독은 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개방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게 들고 날 수 있는 개방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금융기관과 펀드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한국 시장에서 주식과 원화를 처분하면서 한국 경제가 받는 충격이 전 세계에서 수위를 다툴 만큼 크다는 것.그는 이어 "한국 경제는 시장.자원.식량.첨단 중간재 등에서 대외의존도가 높고, 부동산 거품이 심하고, 가계부채와 적자 가구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시중은행들은 적절한 위기 대처법을 마련 하기는 커녕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폭등과 부동산 경기 활황을 기회로 지나친 외형 확대에만 나서면서 부실을 자초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경제국의 일류 급 청년 인재들은 여전히 국제경쟁이 치열한 산업 쪽으로 많이 가고 있지만 한국은 이곳으로 모이는 인력이 부족하고, 쉽게 돈과 명예와 권력을 누릴 수 있는 부문의 흡인력이 강해지면서 외화획득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 갈수록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로 인해 중국이 잠자고 있을 때 일찍이 국가주도 및 수출주도 경제개발에 뛰어들어 1인당 소득 2만 불까지 순조롭게 항진해 온 한국호는 지금 빙산에 충돌한 타이타닉 호처럼 배 밑창이 찢어져 차가운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한국의 보수와 진보 기득권자들이 누리는 지나친 특권과 특혜가 나라를 병들게 하고 현 정부의 신자유주의도, 신개발주의도 아닌 행태가 인재들의 생각을 왜곡해 돈만을 좇게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소장은 따라서 "기득권자들의 특권과 특혜를 합리적으로 조정, 공정한 경쟁 기회와 공평한 상벌이 흐르는 역동적 '청년 한국'을 만드는 일은 한국이 망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이뤄 내야 할 대역사"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08.12.05 23:02

[일과 사람] 초록시민강좌 10번째 강연 장두석 이사장

"먹을 수 없는 것은 바르지 말고, 가급적이면 하늘과 땅에서 보급해주는 음식을 먹고 사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며, 피부를 가리는 것은 온몸을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하는 2008년 초록시민강좌 '자연이 내게로 왔다' 10번째 마지막 강좌의 강사로 나선 민족생활의학회 장두석 이사장은 "질병은 반자연적인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해답 역시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지난 3일 전주시 인후동 전주평생학습센터에 모인 100여명의 시민들은 장 이사장의 '병은 스스로 고치는 것이다'를 주제로 자연의 이치와 조상의 지혜로 빚은 생활건강법을 통해 생활 속 건강지키기와 관련된 얘기에 귀 기울였다.장 이사장은 "자본주의가 이 땅에 들어와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를 심화시킨 것은 물론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민중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첨단 기자재는 늘고 의술은 날로 발전하지만 암 당뇨 정신질환 공해병으로 이 땅은 담장 없는 병원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의 병은 무지에서 왔지만 오늘날은 스스로를 속이고, 욕망의 노예가 돼 자신의 주인 노릇을 못하는 데서 온다"며 "지나친 소유욕과 의리.염치를 저버린 인간상실의 병이며, 약육강식 논리에 의한 1등주의, 분단 병이야말로 가장 큰 질병"이라고 덧붙였다."인간의 가장 큰 소망은 '무병장수'입니다. 사람은 나서 죽을 때까지 크고 작은 질병들이 끊임없이 괴롭히기 때문이죠. 반면 산과 들에 사는 짐승들은 좀처럼 병을 앓는 일이 없습니다."장 이사장은 "동물들이 좀처럼 병을 앓지 않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지만 반대로 인간은 자연을 거역하며 탐욕과 이기 속에서 묻혀 살기 때문에 병마에 시달린다"고 강조했다.그는 따라서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사람들이 탐욕과 오만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다 보면 몸의 자연 치유력이 강화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건강하기 위해서는 햇빛과 산소, 물, 소금 비타민C가 적절히 보급돼야 한다"면서 "몸에 물이 70~80%에 이르고 순환이 잘 되고 있다면 그는 건강한 사람이며, 물이 부족하면 각종 신진대사가 안 돼 갖가지 이상을 겪게 된다"며 생활 속에서 물을 많이 마실 것을 권유했다.장 이사장은 또한 "소금은 제독, 소염, 살균, 방부작용을 비롯해 피를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라면서 "소금이 부족하면 무력증이 오구 각 장기가 함을 잃어 신진대사가 불가능해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몸에 노폐물과 독소가 가득차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며 소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아울러 장 이사장은 "몸에 생기는 병은 남에게 맡긴다고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내 몸은 내가 다스리는 것이며,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몸을 다스려야만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08.12.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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