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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남편ㆍ자녀 생각에 고달픈 몸 이겨냈죠" 오정자씨

2007년 정읍사 여인대상(부도상) 수상자로 오정자씨(67.정읍시 시기3동)가 선정됐다.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는 지난 20일 부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46세에 남편과 사별한 뒤 6남매를 의사와 교수 등 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시킨 오정자씨를 올해의 부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도상은 백제 가요 정읍사(井邑詞)의 고장인 정읍시민들이 정읍사 여인의 정절과 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정읍 토박이인 오씨는 1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농사일에 전념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며 조부모와 어머니를 모시고 3명의 동생을 사랑으로 돌보았다. 결혼 후에는 농협 근무 중 격무로 쓰러진 남편을 위해 3년여 동안 산야를 돌아다니며 돌미나리와 질경이 등 약초를 구하여 정성을 다해 간병을 했다. 시조모와 시부모에 효성이 극진했으며, 특히 6.25 전쟁에 노무자로 나간 후 소식이 두절된 시숙부를 30여 년 간 수소문한 끝에 찾아내고 고향으로 모셔와 봉양하다가 시숙부 사후에는 제사를 모시고 있다. 46세에 사고로 남편과 사별한 오씨는 전주로 이주해 삯바느질과 날품팔이로 6남매(2남 4녀) 모두 대학을 졸업시켜 농협간부와 소설가, 요리연구가, 대학교수, 의사로 키워냈다. 오정자씨는 “ 정읍사 여인의 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뜻깊은 상을 타게돼 영광”이라며 “ 몸과 마음은 고달팠지만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정성으로 헌신해온 것이 하늘에 다은 것 같다”며 정읍사제전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제전위는 이외에도 올해 장수상 수상자로 93세의 최종훈씨(정읍시 신태인읍)와 87세의 전종례씨 부부를 선정하고, 해로상과 다복상에는 정희준(84.정읍시 칠보면) 조신정씨(84) 부부와 최순홍(78. 정읍시 덕천면) 장정순씨(64)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및 정읍사 문화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손승원
  • 2007.10.23 23:02

[일과 사람] "한우 경쟁력 높이기 '개량'이 대안이죠" 곽정근씨

“우리 한우는 정말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가축 개량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이익은 재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것으로써 특히, 최근 한미 FTA 등 축산물 수입개방의 국제적 흐름에 대응한 우리나라 축산의 경쟁력 향상에도 가축의 개량만큼 중요한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닙니다”지난 19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가축품평회 한우 미경산우(새끼를 낳은 적이 없는 암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곽정근(49· 김제시 성덕면 대성리)씨는 “ 우리 한우의 우수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얼마든지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곽 씨는 “우리 축산업이 국제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지난 1970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가축을 개량하기 시작, 약 30여년이 지난 현재는 우리나라 가축이 어느나라 못지 않은 우수한 소로 개량되어 가고 있으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가축개량사업으로 큰 개량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곽 씨는 “암소의 경우 장차 송아지를 생산할 어미소의 밑소로서 골격과 소화기관을 잘 발육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한우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축산 농가들이 인내를 갖고 보다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중단 없는 개량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전주완주김제축협 조합원인 곽 씨는 현재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전문 축산인으로, 철저한 인공수정과 개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곽 씨는 “우리 김제지역은 조사료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 한우를 사육하기에 아주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면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경우 조합에 출하하여 거의 1등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경제일반
  • 최대우
  • 2007.10.22 23:02

[일과 사람] "모두 바빠 어머니는 못마땅해 하시죠" 띠동갑 형제경찰

한 지구대에 형제 경찰관이 함께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2팀장 최병일 경위(53)와 3팀에 근무하는 최인선 경사(41).인사발령에 따라 이뤄진 결과지만 평일 밤에만 20여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내에서 치안수요가 가장 높은 지구대에 형제가 근무하는 것이다.최인선 경사는 “형제가 같은 지구대에 있으니 업무협조도 잘 되고 서로의 어려움도 잘 알아 좋다”면서도 “6남매 중 큰 아들과 막내아들이 모두 바쁘니 어머니는 항상 못마땅해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부안출신인 이들 형제가 함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한 것은 올해 7월 최 경위가 아중지구대로 인사발령을 받은 뒤부터다. 이 기간 형제 경찰관은 유흥업소가 집중된 아중리 일대의 밤의 평온을 책임지며 우애도 새록새록 키워가고 있다.12살 차이가 나지만 아중지구대 내 고참은 3년간 이 곳에서 근무한 동생 최 경사다. 형인 최 경위는 주로 전북경찰청에서 근무하느라 일선 경험은 적은 처지. 지구대 고참인 동생이 12살 형님에게 업무를 가르치는 일이 종종 있다는 설명이다.형제가 함께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지만 얼굴 보기는 쉽지가 않다. 서로 밤을 새며 근무하다보니 아침 교대시간에 얼굴을 보고 잠깐 대화를 나누는 게 고작이다.형제 경찰관의 영향으로 매제도 경찰관을 맞이했고 최근에는 조카도 경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경찰가족이 돼가는 것이다.이들 형제 경찰관은 표창도 엇비슷하게 수상하는 등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형인 최 경위가 국무총리표창 등 17차례에 걸친 표창을 받는 동안 동생인 최 경사도 행정자치부장관표창 등 15차례의 표창을 수상했다.최 경위는 “동생과 함께 아중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동생이 일선에서 많은 고생을 한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형제가 한 지구대에서 서로 고생하는 동안 우애도 커가고 경찰관으로써 책임감도 커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10.19 23:02

[일과 사람] "조금 덜 갖더라도 나눌수 있어 행복" 양상호씨 부부

어려운 이웃에 4년동안 5만7600개의 ‘계란 사랑’을 펼친 부부가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부부는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답했다.군산 경암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양상호(38)·문소영(36) 부부는 매달 지역내 기초수급자와 홀로노인 등 40명에게 30개들이 계란 1판씩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벌써 4년째다.이 부부의 선행은 어린시절 홀어머니 아래서 어렵게 생활했던 부인의 권유로 시작됐다고 한다. 문씨는 결혼 전에도 군산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보육원의 한 어린이를 정성껏 돌보는 등 주위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부부의 선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1년동안 조금씩 적립한 돈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 15명에게 2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 이 부부는 해마다 300만원씩을 마련해 경암동사무소와 조촌동사무소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양상호씨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잊지 못하는 아내의 권유로 이웃을 돌아보게 됐다”면서 “조금 덜 갖더라도 이웃을 생각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경암동사무소 임흥순 동장(51)은 “지역내 대형마트 입점으로 가게 형편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 부부의 선행은 지역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경제일반
  • 홍성오
  • 2007.10.17 23:02

[일과 사람] "우편물 집배시스템 개선 기대하세요" 우편 물류혁신 TF팀

“일선 현장에서 우편물 처리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운송 집배시스템이 확실히 개선됐음을 체감할수 있도록 물류혁신의 성과를 꼭 거두도록 하겠습니다.”전북체신청은 15일 물류 혁신을 위한 TF팀을 체신청과 일선 우체국 직원 8명을 차출시켜 출범시켰다.TF팀 사무실은 완주 봉동 소재 전주우편집중국에 마련됐다.임인규 TF 초대 팀장(44)은 "팀원 모두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각오를 피력했다.전북체신청에는 최근 농산물의 소포 우편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우편물의 규격이 대형화및 고중량화되고 있으나 우편물 배달국의 집배환경은 열악해져 작업능률이 저하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이에 직위공모를 통해 올 하반기 부임한 김찬기 청장이 운송·집배시스템의 최적화를 적극 도모하고 나섰다.이의 일환으로 우편물 처리 능력향상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 우편 소통분야 과제를 전담하게 될 물류혁신을 위한 TF팀을 발족되게 된 것,임 팀장은 “전북청은 타청에 비교할때 인원은 많은데 물량이 감소되고 소포물량은 늘어나는데 담당직원은 적은등 업무부담의 균등화가 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TF 팀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까지는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한뒤 내년에는 생산성 있는 개선안을 내놓을수 있도록 여러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고 소개했다.한편 TF팀은 전북체신청 6 시그마 담당 임인규팀장을 비롯 전주우편집중국 한송연(50) ·김재관(33), 전주우체국 양영숙(50),동전주우체국 공연희(36), 임실우체국 최강근(39), 전북체신청 전파기술과 송영환(34) , 우편물류과 빈윤건(40) 직원들로 짜여졌다.

  • 경제일반
  • 홍동기
  • 2007.10.16 23:02

[일과 사람] "물류센터로 대형마트 맞서겠다" 전북슈퍼협 최진원 사장

“영세상인들이 대형마트의 가격공세에 대항할 수 있도록 최저가격에 물품을 공급해 동네마트들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12일 전주시 장동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진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 최진원 이사장(47)은 “5년만에 어렵게 결실을 맺은 물류센터를 영세상인들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최 이사장은 “초고속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물류센터의 가장 큰 기능을 최대한 살려나가겠다”면서 “물류센터 성공여부의 1차적 관문인 회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220개소에 이르는 회원수를 500개소로 확대하는게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가입비 5만원, 월회비 2만원을 내면 도내 소규모 마트 상인은 누구나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더불어 그는 현재 4000여종에 달하는 취급품목도 대형마트와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7000종으로 늘리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주류는 현재도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될 경우에는 소규모 마트에서는 현재 보다 10∼30% 정도 낮게 물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앞으로 잘 팔리는 품목에 대해서는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소규모 마트에서도 세일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에는 소규모 마트의 물류 정보화 능력제공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 공동구매시스템이 소규모 수퍼의 생존대안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장동 물류센터를 지역대표 허브형 물류센터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중소유통업체들이 피눈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형마트와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까운 동네 슈퍼를 이용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준호
  • 2007.10.15 23:02

[일과 사람] "축제의 역사 남기는 일 큰보람" 자원봉사 박진씨

자원봉사에는 국경이 없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봉사도 좋다. 전주를 알리고 관객을 위한 자원봉사라면 어디라도 달려간다. 2007전주세계소리축제 마당의 든든한 ‘자봉’ 박진씨(25·원광대 조경학과 4년).박씨는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하는 소리축제를 지금껏 알지 못했다. 전주에서 열리는 축제 중 그가 알고 있는 축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유일했다. 하지만 공부 때문에 올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못해 전주에서 열리는 축제를 긴급 섭외(?)했다. 2007전주세계소리축제가 그의 ‘자봉’ 낚시질에 걸렸다.“2006년 1월 군대 제대 후 여자친구가 자원봉사를 추천해 소리축제에서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취직을 해서 소리축제 자원봉사를 함께 하지는 못하고 있고요.”아침 8시 30분까지 출근해 오후 11시 30분까지 공연현장을 사진으로 담는 것이 그의 하루.그는 자신이 찍고 있는 사진 하나하나가 소리축제의 역사로 남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행사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소리축제를 더 풍요롭게 한다는 기쁨이 있다고 해요. 또 안내하는 ‘자봉’들은 축제의 얼굴이라는 자부심도 있고요. 저는 사진이 소리축제의 기록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특히 그는 공연장을 돌 때 자신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달라는 관객들을 보면 너무나 기쁘다. 많은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숨 돌릴 겨를도 없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는 꼬마 관객들은 그의 활력소다.“가끔 TV스포츠 중계에서 관객들이 재미있는 표정을 짓는 장면을 봤어요. 지금은 제가 그런 장면을 찍고 있죠. 바쁘지만 힘을 주는 관객들입니다.”하지만 ‘자봉’인 그가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공연에 관객이 적으면 자신의 마음이 무겁다. 특히 지난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야외공연이 순조롭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야외공연은 날씨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비가 와서 사진도 좋지 않지만 축제가 작아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면 ‘자봉’도 하기 어려울거라는 박진씨. 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자봉’이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 경제일반
  • 이덕춘
  • 2007.10.10 23:02

[일과 사람] "교육혁신 통해 경쟁력 강화" 이승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부지사 재직시절 새만금, 방폐장 후속대책 추진에서 정부와 지역주민사이의 통로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민간분야인 국제디지털대 부총장 출신으로서 첨단 교육기법을 도입할 적임자.” “중앙과 지방정부, 공공기관과 민간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추진역량 배양을 위한 전문교육 강화와 핵심인재 육성을 기대.”청와대가 지난 8월 31일 서울대 출신으로 행시 23회인 이승우(51.군산) 전 전북도정무부지사를 정부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밝힌 발탁 배경이다.이 원장이 취임한지 한달여가 지난 경기도 과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에는 지금 새바람이 불고 있다.이 원장이 부임하자마자 공무원 교육에 ‘6-시그마 운동’을 도입하고 1년 과정의 자격인증 과정을 만들어 대학의 박사와 유사한 ‘DPA(Doctor Public Administration)’를 수여하는 방안을 지시하는 등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DPA는 기존의 학위제와는 별도로 국가 교육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고 논문이나 책을 펴낸 공무원에게 가칭 ‘실무 박사’ 인증을 해주자는 얘기다.이 원장은 여기에다 평생학습 개념을 도입해 자기주도적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승진점수 따기형, 집합형, 지식전달형의 교육에서 자발적 상시학습을 통한 직무 연관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특히 이 원장은 국가의 추진 동력을 민간에서와 같이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인적자원개발)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삼성과 LG 등 글로벌 기업을 먹여살리는 인재를 육성하는 ‘인력개발원’을 예로 들면서 공직사회에도 그같은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원장은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이버교육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개인 학습 및 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그는 이같은 혁신을 통해 단기간 내에 선진국 민간분야 수준의 교육운영방식의 토대를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지난 2004년 공직을 나와 총선에 출마, 여의도 입성에 실패했던 이 원장은 18대 총선에 출마할 뜻도 내비쳤다. 일반 공무원으로서는 장·차관에 임명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으로 들어간 뒤 각료를 맡아 자신의 소신과 가치를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2004년 당시의 포부를 지금도 가슴에 두고 있어서란다.그러면서 그는 새만금을 ‘미지의 땅’이라고 규정하며 과감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해 전북이 서해안시대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애향심을 나타냈다. 이 원장은 이어 김완주 도지사의 목표가 높은 만큼 도청 공무원들도 문제를 풀어가는데 필수적인 ‘인식 전환 교육’과 행태변화를 위한 ‘혁신 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또 도민들도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김 지사를 중심으로 뭉쳐 전북을 ‘돈이 벌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자신이 완전히 손을 뗀 새만금관광개발공사가 새 주인을 만나 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새만금 개발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성중
  • 2007.10.10 23:02

[일과 사람] "지역사회 발전 촉매제 역할" 김해수씨

“믿음과 사랑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발전과 공동체 구현을 위한 봉사활동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지난 6일 열린 열린 전북지구JC특우회 우정의 날 행사에서 제 24대 전북지구JC특우회 회장으로 김해수 <주>광진건설 대표이사(52)가 선출됐다.JC특우회는 지도력함양·지역사회개발·봉사활동 등을 이념으로 하는 JC활동을 하다 40세를 고비로 JC생활에서 졸업한 올드멤버(OB)들로 구성된 동지회. 지난 1967년 발족됐다.2008년 1월부터 1년간 전북지구JC특우회를 이끌게 된 김 대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올해로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우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어깨가 무겁다”며 포부를 밝혔다.김 대표는 “도내 특우회 회원들이 1600여명에 달한다 ”고 소개한뒤 “회원 상호간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하고 지도력 개발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JC활동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는 실천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우회 활동이 중앙에 비해 지방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 ”며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이어 “특우회원들이 2500여명에 이르는 도내 JC 현역 회원들의 청년문화 창출에 건실한 발판이 되도록 교량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북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 대표는 전주JC특우회 회장·전북지구 JC특우회 부회장·한국JC특별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전북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전북대 법무대학원 원우회장 등을 맡고 있는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보이고 있다.

  • 경제일반
  • 홍동기
  • 2007.10.09 23:02

[일과 사람] "지역언론 위상 확립에 관심" 권혁남 전북대 교수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52)가 지난 5일 전주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34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정식 취임했다.그의 언론학회 회장 취임은 학계는 물론, 언론계와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끈다.대다수 언론학자들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서 50년 역사의 한국언론학회 사상 단 한번도 지방대 교수가 회장에 당선된 일이 없기 때문이다.1200여명의 언론학회 회원중 전북 지역 회원은 고작 20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초 그의 회장직 도전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다.하지만 20여년간 학회 회원으로서, 분과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활동적이고 열정을 가지고 일한 그에게 회원들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부산, 인천, 대전 등지의 내로라 하는 학계 교수가 포진된 곳에서도 한국언론학회장 한번 배출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권 교수의 회장 취임은 전북대는 물론, 전북 도민, 나아가 지방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임에 틀림없다.지난 5일 전북대 진수관에서 열린 학술행사 도중 권혁남 교수를 잠깐 만나, 취임 소감을 묻자 그는 “너무 어깨가 무겁지만 나를 믿고 중책을 맡겨준 회원들의 뜻에 부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가 임기중 꼭 해보고 싶은 목표는 두가지다.전 회원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학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언론이 제역할을 하도록 나선다는게 바로 그것이다.각종 학회 활동 과정에서 그동안 성별에 따라, 중앙과 지방에 따라, 연령이나 전공의 인기 유무에 따라 학회 활동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있었다.하지만 권 회장은 이를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말한다.균형과 고른 발전을 해야만 전체의 이익이 극대화 된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다른 하나는 언론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실 사회에 적극 나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학회의 정치적 중립성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지역 언론에 무관심했던 점을 시정하고 지방의 문제에도 학회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앞서 언급한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점을 두기 위해 선거당시 내걸었던 공약은 비전임 선진학자 연구지원 공모제 도입, 원로 교수 연구활동 지원및 보조, 지역학자 쿼터제 도입, 학술지 창간 활성화, 언론학회 연구논문 윤리가이드라인 마련, 미디어 교육법 제정 추진 등이다.권 회장은 대선과 관련해 다음달에는 후보들의 언론관련 정책을 검증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대선 후보들의 언론관을 파악하고, 이들이 언론 정책을 추진하는 기본 구도를 파악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내년 2월엔 참여정부 언론정책을 종합 평가하는 기회도 마련할 생각이다.참여정부 5년을 마감하면서 정부의 언론정책의 공과를 따지고 점검함으로써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과 관계정립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한국방송학회 편집이사, 호남언론학회 회장, 전북영상산업연구회장을 지냈으며 전북민언련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문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미디어 선거의 이론과 실제’를 비롯, ‘한국언론과 선거보도’ 등이 있다.

  • 경제일반
  • 위병기
  • 2007.10.08 23:02

[일과 사람] "딸과 함께하는 봉사 더 특별" 유비빔씨

"소리가 좋아서 자원봉사자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운 좋게 딸과 함께 소리축제 자원봉사자가 됐죠."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07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될 유비빔씨(44·전주시 덕진동). 2001년 소리축제 탄생 때부터 올해 7회까지 매년 자원봉사를 해온 유씨는, 처음으로 딸 미예씨(20·예원예술대)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올해가 더욱 특별하다."초등학교 시절 거리에서 보았던 시가행진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로 활동했고 음악을 조금씩 해왔던 저로서는 ‘소리’축제 자원봉사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 혼자만이 아니고 딸이 대학생이 되면 소리축제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제 생각을 딸이 흔쾌히 따라준 것이지요.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물론이고 딸에게도 모범을 보인다는 자세로 봉사에 임할 생각입니다."12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는 기쁨도 있지만 다른 지원자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자원봉사라는 훌륭한 기회를 빼앗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자원봉사에 떨어진 사람들의 몫까지 정말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죠.”미예씨도 처음하는 자원봉사를 든든한 후원자인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자원봉사를 잘 몰라서 걱정이지만 아빠와 함께 한다니까 마음이 놓여요. 아르바이트 때문에 바쁘지만 전주를 알리는 축제를 도울 수 있어 기쁘고요."지난 8월 23일부터 시작됐던 자원봉사활동 교육을 열심히 받았다는 미예씨. "교육 중에 이미지 컨설턴트 선생님의 교육이 인상적이었죠. 자원봉사자는 '축제의 얼굴'이라고 말씀하셨죠."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소리축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미예씨는 소리축제 얼굴인 자원봉사대‘소리패’의 얼굴이 되고 싶어한다.소리가 좋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앞에서 비빔밥집을 하면서 이름도 ‘비빔’으로 바꿨다는 유비빔씨와 딸 미예씨. 2007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두 부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 경제일반
  • 이덕춘
  • 2007.10.05 23:02

[일과 사람] "자연이 벌이는 굿판에 애정을" 산림생태학자 차윤정씨

“굿판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으려면 최소한 굿판은 벌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숲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과정과 열매, 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풍경 등 해마다 무상으로 숲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인간은 숲과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연 2007초록시민강좌의 첫 강연을 맡은 산림생태학자 차윤정씨는 ‘열매는 숲, 생태계의 작은 거울’이라는 강의 내내 ‘굿판’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차씨는 “숲이 변해가는 과정과 식물이 열매를 보호하고 번식하는 과정을 잘 살펴보면 ‘숲의 탐정’이 될 수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메마르고 거칠어 식물이 살기 힘든 땅을 뜻하는 쑥대밭. 이 척박한 땅에 맨 처음 발을 내딛고 촉촉한 흙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식물은 쑥대밭이라는 말처럼 쑥이라고 차씨는 설명한다. 쑥이 매년 자라고 죽기를 거듭하면서 건조한 땅은 식물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하고 이어 찔레와 산딸기밭 등 덤불이 생긴다. 이쯤 되면 새들이 열매를 먹기 위해 날아들고 살아난 땅에 새들이 배설물과 함께 뿌린 씨앗들을 통해 산벚나무 등이 들어선다. 본격적으로 숲의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다. 어느 날 도토리를 문 다람쥐가 이 땅을 찾았다가 흘리고 간 도토리를 통해 참나무 등이 들어서고 우거진 숲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벚나무와 관목 등 키 작은 나무들은 보다 많은 햇빛을 받기 위해 숲의 언저리로 밀려나고 숲의 중앙은 참나무 등 키 큰 나무들이 장악한다.이 과정이 차씨가 말하는 숲의 천이다.“열매는 한여름에는 잎과 같은 초록색을 띕니다. 아직 씨앗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들에게 먹히면 안 되기 때문이죠.”차씨는 이어 식물이 열매를 보호하고 열매를 통해 씨를 뿌려가는 과정을 설명했다.식물들은 번식수단인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씨앗이 성숙하기 전까지는 보호색으로 위장하거나 과육에 과다한 탄닌 등을 담아 떫은 맛을 내고 때론 독소를 담거나 가시와 털 등을 사용한다.그러나 “열매는 어차피 떠나가야, 먹혀야 하는 숙명”이라는 차씨의 설명. 가을이 돼 씨앗이 성숙하면 초록색이던 열매는 새의 눈에 잘 띄는 빨간색으로, 보호장치였던 밤송이는 저절로 벌어지는 등 식물은 번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차씨는 “자연은 수십억년간 지구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진화의 최강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사람들은 지구가 망한다고 걱정하지만 사실 멸망위기에 처한 것은 인간”이라고 꼬집었다.차씨는 이어 “인간이 망하는 것은 사필귀정이겠지만 불행한 것은 인간으로 인해 멸종을 맞는 다른 종들”이라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굿판을 보존하기 위해 인간은 자연과 숲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혜화여고와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동대학원을 마치고 산림환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차씨는 유네스코 장백산 생태계 조사단 연구원을 거쳐 현재 조경설계 ㈜서안 부설 환경설계연구소에서 연구원, 생명의 숲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로는 ‘숲의 생활사’, ‘신갈나무 투쟁기’, ‘차윤정의 우리 숲 산책’ 등이 있다.

  • 경제일반
  • 임상훈
  • 2007.10.04 23:02

[일과 사람] "도내기업 중국 수출확대 토대 마련" 전북대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해외전시회나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하여 즉석에서 거액의 수출입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활동이 토대가 되어 점차 무역계약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업단의 이번 박람회 참가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동북3성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전북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윤충원·상과대학 무역학과 교수)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심양 소재 요녕공업전람관에서 열린 ‘동북아 수입상품 박람회’에 참가, 3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윤 단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식품과 보석, 화장품 등을 가져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현지 반응이 좋았다”며 “에이전트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아 큰 가능성을 보았다”며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에 윤단장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 수출 상담 활동을 벌인 사업단 소속 학생은 손철민(경영학부3), 박준호(무역학과3), 이세헌(무역학과2), 윤주영(신소재3), 황이연(중문학과2), 류지희(지구환경3) 등 모두 6명. 출품 제품은 한국스테비아(주)의 기능성 첨가제, (주)금화양조의 산머루 와인 등 8개사 제품이다. 윤 단장은 또 “중국인들도 우리의 양념과 소면을 좋아하는데, 5000 달러 상당의 현지 판매와 함께 쇠고기 양념과 소면의 수입 및 합작공장 설립 제의를 받는 의외의 성과를 거뒀다”며 “도내 유력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소개했다.윤 단장은 “기업은 물론 자치단체들도 고급 무역인력 양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어와 무역실무가 뛰어난 고급 글로벌인재 양성 사관학교로 키워 해당 기업은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에는 동북아경제협력 및 발전 컨퍼런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심양분회 및 중국상공회의소 심양분회와 한국 기업가 심포지움 등이 펼쳐졌으며, 윤 단장은 특별초청자로서 조장이 심양시 수석부시장과 회담 후 ‘글로벌시대의 수출지원기관의 정책방향’ 주제로 강연했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07.10.02 23:02

[일과 사람] "부부 사랑ㆍ결혼 의미 되새기는 축제" 서동호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

“요한루갈다제는 종교 생활안에서 부부의 사랑과 순결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축제입니다.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서동호 회장(57·전주대 겸임교수). 서 회장은 지난달 29·30일 이틀동안 치른 일곱 번째 ‘요한루갈다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요한루갈다제는 가톨릭 신도로 동정부부로 살다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중철(요한)과 이순이(루갈다)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서 회장은 요한루갈다제는 이혼이 만연한 현재에 혼인의 의미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도내 40여 가톨릭 단체와 83개 성당의 신도들을 엮어내는 것도 힘들었다는 서 회장.그는 단체의 특성을 살리고 조화를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한다.”도내에는 17만명의 가톨릭 신도와 수십 개의 성당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서 요한루갈다제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죠. 특히 각 단체와 성당 교구민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하나로 잘 엮어낸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요한과 루갈다를 기리는 마음으로 도내 교구민들이 하나 돼 준비했다는 요한루갈다제.그는 올해 처음으로 요한루갈다제에 성체현양대회를 함께 준비했다. 전주교구청 사제관이 신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이었다.“도내 가톨릭 신도가 준비한 가장 큰 행사가 됐죠.”2004년부터 전주교구 평신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온 서 회장은, 신자들이 하나 되는 가톨릭, 신앙으로 성장하는 거룩한 가톨릭을 그리고 있다."평신도 자격으로 가톨릭 발전을 위한 일은 뭐든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그는 내년에도 가톨릭과 전주교구의 발전을 위해 뛸 생각이다.

  • 경제일반
  • 이덕춘
  • 2007.10.01 23:02

[일과 사람] "버섯은 생태계 훌륭한 환원자" 우석대 조덕현 교수

신종 덧부치버섯을 발견한 조덕현 교수(우석대 보건복지대학장). 지난 1999년 7월31일∼8월3일에 실시한 경북 울주군 소광리 소나무 천연보호림 속에서 덧부치버섯을 국내 최초로 발견했던 만큼 이번 신종 덧부치버섯 발견은 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그는 국내외 학계에서 버섯박사로 유명하다. 그에게 버섯박사 별칭이 붙기까지에는 지난 40여년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펼친 그의 험난한 탐사활동과 연구가 있었다. 황해도 출신으로 군산 대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조 학장은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레딩 대학과 일본 가고시마 대학 및 오이따현 버섯연구소,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 등에서 수학하며 세계의 버섯을 연구했다. 그가 버섯 연구라는 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까지 발표한 버섯의 생태, 분류 등에 관한 연구논문은 무려 200여편에 달한다. 또 ‘한국의 버섯’, ‘암에 도전하는 동충하초’, ‘검인정 고등학교 생물’ 등 버섯 및 생물학 관련 서적도 10여권 출간하는 등 후학은 물론 일반인들을 위한 저술 활동에 열정을 보여왔다. 지난 1998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그가 버섯박사 호칭을 얻기까지는 고난한 탐사가 있었다. 조 학장은 “버섯은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 자연으로 되돌려 놓는 환원자로서의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버섯을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습기가 많은 곳, 숲이 우거진 곳, 원시림 등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곳을 탐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때문에 조 학장의 고민도 내심 크다. “버섯 연구하는 일이 힘들다 보니 학생들도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 그동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산림청 등과 공동으로 한국의 버섯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조 학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우석대 버섯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또 전 세계의 균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제공하는 ‘사이버 균류센터’와 ‘버섯박물관’ 설립을 위해 뛰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07.09.28 23:02

[일과 사람] "춤추면 저절로 힘 솟아나요" 비보이 유민석군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꿈꾸는 익산의 아들 유민석 군(19)이 마침내 전국 최고의 춤꾼으로 등극했다.이리공고 3학년인 유군은 지난 8일 서울종합예술학교가 마련한 ‘제3회 전국무용경연대회&스트릿댄스컴페티션’에서 스트릿 댄스부문 개인 비보이 분야에 당당히 1위로 입상해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서울종합예술학교 수시에 이미 합격한 유군은 이번 1위 입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받게돼 챔프로서 또하나의 영광과 기쁨을 누리게 됐다.현재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댄스분과 청소년운영위원 및 수련관 공식동아리 ‘스타일밸런스’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유 군은 고교 1학년이었던 지난 2005년 청소년 수련관 개관 당시부터 이 곳과 인연이 되어 줄곧 춤을 춰 왔다.학교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수련관에 달려와 오후 5시부터 문을 닫기 직전인 밤 10시까지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전국 최강자 자리에 앉게된 유 군은 반드시 세계 챔프가 되어 익산의 비보이를 세계만방에 알리는게 꿈이자 희망이다.“공부만이 능사가 아니라 춤을 잘 추어도 얼마든지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타고난 기질과 소질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잘 출수 있었던것 같은데 춤을 추고 있는 동안 만큼은 나도 모르게 어떤 힘과 용기가 솟아나고 있어요.”대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입시위주 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때 자신은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살리고 싶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유군은 세계 챔프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면서 같은 동아리 회원 12명의 도움이 이번 수상에 큰 힘이 되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동아리육성지원팀장은 “유군처럼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과 비젼을 일찍 발견하고 재능을 살려 영향력 있는 사회 지도자로 얼마든지 성장할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는 10개 분과 134개 동아리, 1,150여명의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07.09.27 23:02

[일과 사람] "독서경영은 쌍방향 의사소통" 우림건설 심영섭 대표

‘책으로 소통한다’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림건설 심영섭 대표의 ‘독서 경영’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경영의 핵심가치로 문화경영를 내세우고 있는 심 대표가 매월 한 권의 책을 엄선, ‘CEO의 독서편지’를 서문에 덧붙인 뒤 7,000여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소외 이웃, 군부대 등에 나누어 주는 독특한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심 대표의 독서 경영은 ‘의사소통’에서 기인한다. 우림건설의 직원이 1,000여명 정도인데, 사업장이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등 건설업의 특성상 사장과 대부분의 직원들은 입사 면접 때가 아니면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든 것이 현실. 심 대표는 이같은 의사소통 단절이 경쟁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심 대표는 “리더의 생각이 직원들에게 잘 전달되어야 함께 회사의 비전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건설업이라는 거칠고 동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부드럽게, 또 깊게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최근 추천도서는 호시노 미치오의 ‘알래스카 바람같은 이야기’, 캐서린 크래머 & 행크워시아크의 ‘보는 방식을 바꿔라’,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 등 이다. 심 대표는 매달 10권 정도의 책 중에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직접 엄선한다. 똑같은 이야기는 질리기 마련이므로 추천한 책들과 주제도 달라야 하고, 장르도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한다. 또 20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직원들의 연령도 세심하게 고려한다. 심 대표는 또 직접 추천시와 추천사를 쓴다. 직접 추천사를 적어 내려가다 보면, 더 진지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래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쓰게 된다고 말한다. 심 대표는 매월 직원들, 친지들, 가족들에게 다리를 놓고 있는 것이다. 그 다리를 통해 임직원들의 독후감이 경영진에게 전달된다. 단순한 독후감의 의미보다는 평소 경영진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일상적 경험과 함께 전달되는 것. 심 대표의 독서경영은 쌍방향 의사소통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는 셈이다. 심 대표는 또 매달 시 한 편을 선정, 본사와 각 현장에 게시하는 시낭송 문화(포엠우림 POEMWOOLIM)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심 대표가 리드하고 있는 독서문화, 시문화의 결정체는 매달 열리는 조회이다. 자랑스러운 우림인상, 하이파이브상, 프레드상, 베스트스마일상, 겅호상, 그레이트 챌린저상, 우수 독후감상 등 우림의 조회는 각종 시상, 즉 칭찬의 자리다. 또 임직원이 꾸미는 패션쇼, 때로는 우림과 인연이 있는 관계인들의 문화 공연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우림건설 이상엽 문화홍보실장은 “우림은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라마다 이러한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매월 1일 월례조회를 통해 세계의 모든 우림인들은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성중
  • 2007.09.27 23:02

[일과 사람] "봉사하면 스스로 행복해져요" 전주 이제옥씨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20일 낮 전주시 삼천동 효경복지재단(교장 서진숙). 70∼80대 노인 80여명이 무료로 제공되는 점심을 맛있게 들고 있었다.‘짜장’과 밥, 과일, 계란, 단무지, 그리고 몇가지 먹음직스런 중화요리를 먹으면서 노인들은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이 항상 오늘만 같기를 기원하는 듯 했다.식사를 제공한 사람은 전주시 효자3동 ‘서도 프라자’ 근처에서 중국음식점 ‘남경’을 운영하는 이제옥씨(48)다.이 씨는 이날 식당에서 한참 손님맞이에 바빠야 할 시간임에도 종업원까지 동원해 이웃 노인들에게 정성어린 점심을 직접 대접했다.추석맞이 점심인 까닭에 이날은 더욱 신경을 썼다.매달 셋째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이곳 효경복지재단을 찾아와 100명 안팎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서비스를 한 게 벌써 5년째다.21일엔 자신의 식당에서 완주 송광 녹지원 10여명의 원생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이것 역시 일시적인게 아니고 매달 세번째주 금요일에 이뤄지는 정기 행사로 벌써 7년째다.매달 정기적인 식사 대접은 물론, 복날이 다가오거나 추석과 설 등 명절이면 항상 어려운 주위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제옥씨,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그의 이웃사랑은 어린 시절 누구보다 어렵게 살았던 경험에서 비롯된다.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어려서부터 없는 사람, 배고픈 사람, 소외된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뼈아프게 가슴에 안고 살아왔다. 외동딸이면서도 일찍 부모를 잃었던 그는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20대 초반에 남원시 금동 순창사거리에서 분식집을 개업했고, 개업 초기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기 시작했다.매년 명절때면 항상 남원 지역 환경미화원 42명 전원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선사했다.그러자 이상하게도 장사가 더 잘됐고, 스스로 너무나 행복해짐을 느꼈다는 이씨는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아, 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구나” 결혼 후 전주로 이사하면서 이웃사랑의 폭과 깊이는 더욱 확대되고 깊어졌다.지금부터 10년전, 음식점 남경을 개업한 후 근처에 있는 상산고를 찾았다.한 학생을 정해 매달 10만원씩 3년동안 빠짐없이 장학금을 지급했다.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을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그 학생이 졸업식때 자기 엄마와 10만원짜리 상품권 한장을 들고와 고마움을 표시할 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아마 그 학생은 앞으로 사회에 좋은 일 많이 할거예요.”갈수록 삭막해져만 가는 사회속에서 삶의 의미를 ‘봉사’에 두는 이 씨는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엔 비록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게 서로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경제일반
  • 위병기
  • 2007.09.21 23:02

[일과 사람] 농업용 PE 개발 '외길' 익산 (주)상진 최형산 대표

“맡은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기능 한국인이라는 큰 상을 받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신기술 개발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존중받는 기능인상 정립을 위해 뽑은 이달의 기능 한국인에 선정된 익산시 낭산면 낭산농공단지내 (주)상진 최형산 대표(47).국내 14번째이자 도내에서는 최초이기도 한 최 대표의 이번 쾌거는 27년이란 긴 세월 동안 농업용 폴리에틸렌(PE) 신기술 개발에 쏱아온 그의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최 대표는 “농업용 폴리에틸렌 개발이라는 외길 인생을 통해 얻은 기술을 후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플라스틱대학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업용 폴리에틸렌 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서기까지는 말로 담기 어려운 고통과 역경도 있었지만 정상에 서야한다는 신념 하나로 견뎌왔다”며 그동안의 감회를 돌이켰다.최 대표는 지난 1981년 이리공고를 졸업한 뒤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대한합성 수습공으로 입사해 플라스틱과 첫 인연을 맺게됐다.플라스틱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 것도 이때다.최 대표는 입사 초기 원료 한톨도 제대로 만지지 못했단다.선배들의 견재가 심했기 때문이란다.최 대표는 퇴근 후 혼자남아 앞다투어 견재하는 선배들의 눈을 피해가면서 제품을 실험하고 관련 서적을 독파했단다.대한합성에서 기술을 터득한 최 대표는 1987년 대한산업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독립했다.최 대표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속칭 비닐이라 불리는 농업용 PE 필름 개발에 날밤을 새우곤 했단다.1991년 익산시 낭산면 낭산농공단지내에 (주)상진을 설립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최근에는 대나무 숯을 이용한 원직외선 방사, 항균, 살균 효과를 지닌 하이테크 바이오필름도 개발, 시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2004년 호원대를 졸업한 최 대표는 명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다.

  • 경제일반
  • 장세용
  • 2007.09.20 23:02

[일과 사람] '큰 사랑 남기고 떠나다' 뇌사 판정 익산 김순례씨

“항상 봉사하며 순박하게 살아온 아내의 뜻을 따라 불치병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익산시 인화동 김순례씨(49·여)가 끝내 깨어나지 못한채 자신의 장기를 5명의 불치병 환자들에게 기증한 안타까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불치병 환자들을 위해 신장과 각막, 간 등을 기증한 화제의 주인공 김씨는 지난달 17일 고혈압 뇌졸중으로 쓰러져 원광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10여년 전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그동안 약물 치료를 하면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김씨. 그러나 김씨는 주위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한 채 이번에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고 17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졸지에 고인이 된 김씨는 남편과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익산시 중앙동 중앙교회에서 두터운 신앙생활을 밑거름으로 항상 봉사하면서 검소하게 살아왔다.남을 위해 봉사하는것을 무척 행복해 했던 김씨는 평소에도 자신의 희생을 입버릇처럼 해왔다.가족들은 고인의 평소 삶과 뜻을 받들어 장기 기증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김씨의 장기는 사랑의 장기기증본부에 전달되어 불치병을 앓고 있는 5명의 환자에게 이식,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게된다.한편 고 김순례씨 장례는 목천우석장례식장에서 치러진 후 19일 원광고 인근에 있는 가족 납골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07.09.19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