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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종 주무관 “환경생태용지 조성, 새만금 생태계 안정에 노력”

정희종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 하천유지관리팀 주무관 환경생태용지 조성으로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 및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을 확보해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확립하고, 주변의 관광레저용지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장을 통해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 하천유지관리팀 정희종 주무관(50)의 말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예타 통과됐다고 밝혔다.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생태복원, 생태적 수질 정화 등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동식물 서식공간을 확보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만큼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당초 2020년 마무리 예정이었던 예타 완료 시점이 미뤄졌다. 또 KDI의 경제성 BC 값도 1 미만으로 나오면서 예타 심의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정 주무관은 당초 2020년 8월 이후 예타가 마무리돼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설문 조사가 늦어지면서 수행기간이 늦춰졌다며 또 설문 조사 이후 BC 값이 0.7이 나오면서 예타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후 정 주무관과 실무진은 예타 통과를 위한 전략회의에 돌입했고 예타 심의 직전 막판 종합평가회의를 찾아가 발언권이 없음에도 발언권을 요청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해 결국 예타 통과를 이끌어냈다. 정 주무관은 발표하는 날 예타가 통과될지 반신반의하고 있었다면서 예타가 통과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타 통과 이후 2단계 사업이 아직 착수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국가 예산을 제대로 확보해서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01.10 17:17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되겠습니다”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021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북하이텍고 김현우 학생(자동차기계과 3년)의 각오다. 이번 시험에서 일반기계직 공무원은 전북에서 2명 선발했다. 김 군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어렸을 적 김 군의 꿈은 공무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초등학생 시절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선수를 꿈꿨던 그는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김 군은 부상을 당하고 몇 개월 동안 쉬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지금 육상선수를 그만 두더라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미련 없이 선수생활을 그만 두게 됐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기억 때문에 힘들었던 공무원 준비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준비를 했다는 그는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일반 사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함께 모여 공부했지만 김 군은 넓은 교실에서 혼자 공부해야 했다. 그는 학교에서 저만 유일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의존할 친구들도 없고 혼자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생님들과 가족들이 응원해줘 합격이라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학교도 김 군의 도전을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OJT(직장 내 교육훈련)나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군은 학교에서 지원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을 미리 겪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고 공무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 김 군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꿈이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2.01.05 18:32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행정은 어려운 사람 돕고 잘못된 것 고칠 수 있어”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이제야 행정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행정은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고 잘못된 것도 고칠 수 있어요 우리 직원들도 행정의 힘을 믿길 바라요. 신임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나해수(57)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도 저는 사람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며 오늘날 이런 영광은 저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좋은 상사와 훌륭한 직원들이 준 선물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인복도 준비된 이에게 오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의 행운을 주변인들의 덕으로 돌렸지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그에게서 비롯됐다. 나 국장에게는 광역자치단체 첫 예산팀장을 비롯해 첫 기업지원과장주력산업과장지역정책과장, 첫 진안부군수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실력으로 이 수식어를 증명해왔다. 군산 출신으로 1987년 군산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0년 전북도청으로 전입해 예산담당, 전북도의회사무처 특별전문위원실 예산전문위원, 미래산업과 방사선담당, 창업지원팀장, 예산팀장, 기업지원과장, 주력산업과장 등으로 일했다. 사무관과 서기관 승진을 모두 예산과에서 했다. 그만큼 예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예산의 달인으로 통한다. 나 국장은 도청으로 전입해 땅만 보며 열심히 일했다며 예산도 편성만 하면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의원들의 눈으로 심의하듯 바라봐야 한다. 도와 도의회 예산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의 입장과 역할을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했다. 특히 조직 내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소통에 기반한 관계(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역지사지를 통한 이타심과 이해심은 나 국장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그는 많은 분이 열정적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 국장은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란 중책을 맡아 저로서는 새만금이 변하고 완성돼 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귀하게 여기면서 도민을 위해 더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2.01.03 19:44

(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혼신 다할 터”

“우리의 소중한 전통인 판소리는 제게 생명이나 마찬가지에요. 지금까지 정말 혼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익산 국악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겁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당시 거의 폐허나 마찬가지였던 익산국악원에 둥지를 튼 이후 30여 년 넘게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헌신해 온 이가 있다. (사)익산국악진흥원 임화영 원장(64)이 그 주인공. 평생을 갈고닦아 스스로 명창의 반열에 올랐고 하루도 빠짐없이 열정적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며 온전할 때보다 쉰 목소리일 때가 더 많은 그는 자타공인 익산 국악의 산증인이다. 오랜 시간을 익산지역 국악 발전과 익산국악진흥원을 위해 오롯이 헌신해 온 것은 물론 매년 익산시민과 전북도민을 위한 판소리 공연과 각종 행사를 마련해 선보이면서 익산 국악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고, 그의 제자들 역시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은 체구지만 매사 야무지고 올찬 모습이 미덥게 느껴지는 이유다. 올해 그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공연이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힐링 계기를 선물했다. 올해 21회째로 전국 단위 국악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한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전국판소리대회를 지난 11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판소리전수관에서 비대면임에도 성황리에 개최했고, 미륵산 중턱의 심곡사에서 떡목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그런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제39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여수)와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지도자상을, 11월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공로패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표창을, 12월에는 지역 국악 발전과 국악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익산예총 공로패를 받았다. 그를 사사한 수많은 제자들도 전국에서 제각기 이름을 드높이며 익산 국악을 널리 알렸다. 제33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김규린 학생, 제31회 정읍사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정숙씨, 제19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노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옥승호씨, 제23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판소리·고수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임세미씨 등 올해 수상만 해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임 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정말 분주한 한 해를 보냈고 많은 제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상을 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과 도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보다 많이 우리 전통 판소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웅포면 출신의 임 원장은 늦깎이로 판소리에 입문했지만 피고름을 토하는 혼신의 노력과 쉼 없는 정진으로 지난 2007년 제34회 남원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가 됐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12.30 19:16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독립운동가 알아야 그들의 정신 본받을 수 있어"

“독립운동가의 인생을 알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강안(72) 광복회 전북지부장의 말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운동을 한 임실 둔덕 이씨 일가 16명 중 독립운동가 이용의의 손자인 그는 지난 2016년부터 광복회 전북지부를 이끌고 있다. 이 지부장은 전북지역의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전북 동부보훈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후원을 받아 지역 독립운동가(이석용∙전해산 의병장)의 활동상황과 정신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인터넷 만화)을 제작해 네이버 등에 공개했다. 그는 웹툰을 제작한 배경에 대해 모든 세대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신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젊은이들은 책 활자에는 관심이 없고 웹툰이나 유튜브 영상 같은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알아가는 것을 보고 웹툰 제작에 나섰다” 면서 “웹툰을 제작할 때도 단순히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꿈꿔왔던 것은 무엇일까’, ‘이들의 정신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삼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이나 만화로 제작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이 지부장은 알려진 일부의 독립운동가를 제외하고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그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알아야 그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에도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와 같이 조국 독립에 힘쓴 의병은 1만 명이 넘고, 3·1운동에 참여한 분들도 수십만 명이 넘는다”면서 “특히 의병이 가장 먼저 시작된 전북은 외부세력이 압력을 가하면 정의를 토해내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감춰진 이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는 전북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알아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 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지부장은 1970년 3월 전주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40여년간 공직에 있던 그는 2010년 전주 완산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내고 현재 광복회 전북지부 지부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27 19:24

“후배들에게 스마트팜 전수하고파”…한승진 ㈜아름 대표

진정한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설을 지었죠. 제가 가진 기술을 열정 있는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이 제3회 국제 농업인공지능대회 최종 예선에서 1위 기록했다. 이 성과가 있기까지는 한 농업인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는데 바로 ㈜아름의 한승진 대표이사다. ㈜아름은 김제와 남원에서 엽채류와 파프리카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이다. 시작은 서울이었지만 남원에서 태어나 전북에서 자라온 한 대표는 고향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998년 남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남원 인월면의 한 폐교를 매입해 2000㎡ 규모의 파프리카 연구소를 지었고, 수년간 재배기술을 연구해 현재는 3.3㎡당 최대 100kg까지 수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재배환경이 좋은 네덜란드 수확량과도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3월에는 김제에서 국내 유일의 엽채류 전용 온실을 구축했다. 2만㎡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매주 샐러드용 상추를 12만 포기가 생산된다. 시설은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초음파 발생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부터 수확 전까지 모두 자동화 기계(EBB Bed)가 작업한다. 한 대표가 스마트팜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유는 스마트팜 시설이나 재배 시스템 등을 모두 자신의 아이디어로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승진 대표는 스마트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외국에서 이미 도입된 시설을 따라 쓰고 싶진 않다며 7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내 구축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의 스마트팜에 대한 열정은 후배 양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원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부터 지역 농가를 위해 재능 나눔을 자처했다. 한국농수산대학과 김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에서 농업 꿈나무들을 대상으로도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3회 농업인공지능대회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높인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생팀도 지난 1월부터 8개월 동안 한 대표에게 식물 기본 생리 이해와 스마트팜 시스템 등에 대해 배워 왔다. 한 대표는 열정 있는 후배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농장에서 지식을 전수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 대표는 스마트팜이 블루오션이긴 하지만 반드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단순히 데이터만으로는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어려워 현장을 충분히 이해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한승진 아름 대표이사는 스마트팜의 최종 목표는 무인 자동화다면서도 작물은 기계와 달리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전문가의 손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12.26 18:30

어린이들의 꿈을 지휘하는 이철경 지휘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개최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철경(45세)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부안초등학교(교장 이길남) 관악부가 지난 10월 31일 한국관학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45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는 특별부 19팀, 일반부 4팀, 중학부 18팀, 고등부 7팀, 초등부 11팀이 참여해 서로 열띤 경연을 펼쳐 전체 2위라는 놀라운 성적도 거뒀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대는 이철경씨의 탁월한 지휘와 59명(13종 악기)의 관악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악기 마스크를 따로 구입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대상 수상이라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대회경연방식은 지정곡 1곡, 자유곡 1곡을 연주해 관악의 웅장함과 섬세한 표현, 지휘자와 단원 간의 호흡 등을 심사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안초등학교 관악부는 대회 지정곡인 ‘한라행진곡’ 과 자유곡인 ‘더 스타 오브 드림스’를 연주했다. 이철경 지휘자는 1989년 부안초등학교(관악부)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Diplom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 졸업, 스페인 국제 음악 페스티발 지휘 Dploma, 멘델스존, 포르투칼(리스본) 페스티발 초청연주, 막스레거, 국제 쇼팽 페스티발 초청연주, 독일 Borna, 독일 Leipzig Musikhochschule Orchestra 협연, 루마니아 Craiova Oltenia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글로리아 스트링오케스트라, 클나무 오케스트라 협연하는 등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21현재까지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지휘자를 맡고 있다. 올해로 10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부안초등학교는 1981년 8월 24인조로 관악부를 창단, 198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37년 연속 초등부문 금상 이상을 수상했다. 이철경씨는 연속으로 수상하는 이유를 “많은 학교지원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정이 만들 낸 하모니가 좋은 성적으로 계속 이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33년 전 이철경 지휘자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원 일 때 88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학교로 초청되어 올림픽공원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 초등학교 팀으로는 최초로 서울 윈드앙상블과 협연한 바도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최우수 관악대로 선발되어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린 국제관악제에 초청,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악대이다. 이철경 지휘자는 “관악부는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기초 소양을 기르고 1인 1악기 연주를 기본으로 파트별 연습시간에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기본 행사 외에는 최대한 수업 결손을 막고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악부 연습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운영하며 방학 기간에는 집중훈련을 실시하고 합주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단원들 간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하나의 악기를 통해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고, 다재다능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1.12.22 19:27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원장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비빌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원한 전북 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초대 원장의 각오다. 그는 열악한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서비스 격차를 줄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에도 여력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전문성 향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나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타당성 검토, 관계자 및 도민 대상 공청회, 행정안전부 출연기관 설립 협의 등을 거치고 올해 2월 조례를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0월 28일 설립 등기를 마쳤다. 서 원장은 든든하고 높은 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 서비스 시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좋지 않은 처우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무∙회계∙홍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문성 향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복지단체의 건실한 경영을 돕기 위해 경영컨설팅, 대체인력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전북 사회서비스원은 서 원장을 필두로 도민들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나아갈 예정이다. 서 원장은 지난 2005년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한 후 올해 10월까지 금암노인복지관을 이끌었다. 이후 전북 사회서비스원 원장 직에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오랜 현장경력을 인정받아 전북 사회서비스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20 19:24

김태승 전북도 주무관 “성과에 보람, 앞으로도 맡은 업무 성실히 수행할 것”

“환경규제 특히 지도·점검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외근도 많아 기피 업무로 꼽히지만 성과를 달성해 보람을 느낍니다.” 전북도 환경관리팀 김태승 주무관(53·화공 6급)의 말이다. 전북도는 최근 환경부가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 국무총리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관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률과 위반율, 환경감시공무원 관리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북이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일선에서 발로 뛴 ‘전북도 환경보전과 소속 환경관리팀’이 있다는 것이 김 주무관의 설명이다. 그는 “동료들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김호주 과장과 오옥택 팀장을 비롯한 모두 팀원이 믿고 업무를 맡겨줬기 때문에 원칙대로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환경관리 업무는 대부분 현장 업무이다. 시·군에서 관리하는 업체를 제외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해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00여 곳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발로 뛴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적발률이 20% 이상인 6개 시·도에 포함됐다. 특히 환경감시 공무원 교육·훈련 및 환경관리 홍보실적 등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 주무관은 “아무래도 업체를 대상으로 규제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민원 등으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기피 업무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 해 성과를 좋게 평가받으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료와 함께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12.16 17:1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장수군지부 제11대 이광섭 지부장

“장수군 공무원의 노동자로서 권익 보호는 물론 사명감과 자존감을 높여 일할 맛 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또 선·후배 공직자 간의 소통과 공무원·공무직 간의 갈등 해소에 조합이 발 벗고 나서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장수군지부 제11대 지부장에 조합원 95.9%의 찬성으로 당선된 이광섭(44) 평생교육팀장의 소감이다. 신임 이 지부장은 2006년 산서면사무소 발령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그는 기획조정실과 문예체육사업소, 안전재난과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군정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조정실 홍보팀장을 거쳐 현재 행정지원과 평생교육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임 이 지부장에게 문예체육사업소 근무 시절 장수 한누리시네마 건립이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꼽는다. 경험도 실력도 부족한 초짜 공무원이 당시 선례가 없는 업무를 맡아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에 봉착했지만 이를 동료 직원들과 합심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다 보니 결실을 일구어내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장수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기획된 한누리시네마는 2010년 국내 1호 군 단위 영화상영관으로 개관한 이후 전국으로 작은영화관이 보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무원노조와 인연은 친한 선배, 동료, 후배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레 조합에 합류하여 지난 9대, 10대 장수군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공무원노조라고 하면 대개의 군민은 “공무원도 노조가 있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무원도 노동의 대가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엄연한 노동자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노동조합은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주민 홍보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 공무 수행에 있어 외부의 압력과 간섭없이 오롯이 군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노동조합은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공무원 권익을 위해선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이 국민에게 보장한 정치기본권이 공무원에게는 가혹하게 제한되어 있다”며 “공무 수행에 있어 정치적 중립은 당연하지만, 사인으로서 정치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무원 정치기본권은 국회에서 법령 개정이 수반되는 만큼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의 풀어야 할 난제로 남아있다. 2022년 1월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이광섭 지부장은 조합원의 두터운 신뢰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공직문화 창달(暢達)과 조합원의 권익 보호는 물론, 본연의 위민봉사(爲民奉仕) 정신을 장착한 사명감있는 행보가 기대된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1.12.15 17:34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이윤정 임상심리전문가 “범죄 피해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이윤정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 범죄 피해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심리학적 소견을 수사기관에 제출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윤정 임상심리전문가의 말이다. 이 전문가는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과 여성 인권보호, 권익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9일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부터 센터에서 임상심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조직적 영역에서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서는 성평등 문화를 만드는 활동을 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 전문가는 성폭력 피해를 다루는 과정에서 심리치료에 대해 거부적이었던 피해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일탈행동이 사라지며, 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가 회복한 후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 나와 같이 힘들어 아파하는 친구들이 선생님을 통해 마음을 치료받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올 때 큰 감동이 오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존중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아동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피해 유형을 인지하고, 대처 방법을 학습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이지 피해를 줄이는 방안이 아니다며 사회적으로는 타인을 한 개인으로서 존중하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되짚고, 건전한 성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개편된 성교육이 교육과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아직도 내 주변에서 혹은 나에게 성폭력이?라는 생각으로 범죄 피해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으로 가정, 학교, 수사 과정 등에서 의도치 않게 2차 피해에 노출되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치료적 예후도 좋지 않다며 그릇된 사회적 인식이 아닌 범죄 피해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문가는 지난 2005년 전북대학교 독어독문과심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2007년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전남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심리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1년부터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13 17:32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당선인 “여성기업인 화합과 혁신 이끌 것”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당선인 오랫 동안 전북지역의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단단히 닦아낸 협회라는 터 위에서 화합과 혁신을 이끌어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제9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박숙영(59) (주)키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는 지난달 19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지회장으로 박숙영 키텍코리아 대표를 당선인으로 선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1999년 창립 이후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리더십스쿨, 여성 CEO 경영연수, 최고 경영자 육성 등 도내 여성기업인 육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선출된 박숙영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회장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협회 운영을 구상하고 임기 동안 추진할 사업 계획들에 대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박 당선인은 이 시대 여성기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열심히 활동해온 덕분이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후배 여성기업인들을 위해 선배들이 닦아온 터 위에 튼튼한 건물을 세워 여성 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오랜 세월 유아 교육계에서 활동해오다 지난 2014년 (주)키텍코리아 대표로 취임하고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도내 환경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기업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전라북도교육감 표창에 이어 올해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 당선인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지역 내 여성기업인들을 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른 임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 시대 여성 기업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북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해온 바 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12.12 15:27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 이미숙 여성회장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북 만들기 최선”

“재난 현장 소방 지원,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을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옳을 의(義), 날랠 용(勇)자를 사용하는 의용소방대는 말 그대로 옳은 일에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다. 화재 진압 등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일선 소방 조직이지만, 의용소방대원은 사명감을 갖고 보조 이상의 역할을 해낸다. 전북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은 8200명에 이른다. 제11대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 신임 여성회장으로 취임한 이미숙(53)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도 그중 한 명이다. 남원 명품대학교를 졸업한 이 회장은 2002년 남원인월여성의용소방대에 입대했다. 현재 동남원 JC회장, 남원 인월면 청년회 회장, 인월면 생활개선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확대되며 위상도 높아졌다고 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산불 예방과 화재 진압 등 소방 업무 위주로 활동하다 보니 ‘의용소방대가 뭐 하는 곳이지?’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소독·방역 활동 등을 지원하면서 의용소방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의용소방대 활동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전북의용소방대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지역 내 전파를 막고자 방역 활동, 마스크 공장 인력 지원, 예방접종센터 근무 지원, 무료 벌초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9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의용소방대를 통해 지역 봉사활동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며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까지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1.12.09 18:11

순창 발효테마파크의 청사진을 실현하는 김수진 주무관

“순창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이며, 발효식품의 메카가 될 투자선도지구는 지난 4년 전과 비교하면 예전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그 역사적인 일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뿌듯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순창군 김수진(40) 주무관은 그동안 그가 선보인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순창군 이달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07년 순창군 민원봉사과에 첫 발령을 받은 이후 순창읍, 안전건설과, 보건의료원을 거쳐 지금은 미생물산업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건축인허가 등 복잡한 민원 업무를 비롯하여 민방위, 보건의료원 신축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바 있다. 그의 공무원 인생 전환점은 지난 2017년으로,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과 관련된 업무에 배치되면서다. 투자선도지구는 총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순창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관광과 산업이 한 곳에 집적화된 관광산업 복합지구다. 4년 전만해도 대부분 논으로 이뤄진 이곳은 이제 과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넓은 중앙광장과 분수대가 들어서고 주위로 푸드사이언스관, 미생물뮤지엄, 상설문화마당(무대)이 제모습을 드러냈으며, 발효테라피센터, 추억의식품거리, 음식스토리마켓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그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을 담당하던 지난 2017년 장류사업소에 발령받아 한 차례 조직개편으로 미생물산업사업소로 자리를 옮긴 후 현재까지 투자선도지구 내 문체부 사업파트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4년전과 비교하면 너무 많이 달라졌지만 매일 현장에 나가다 보니 크게 변화를 느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물가상승으로 인해 건축비용이 증가하면서 최대한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당초 계획한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대안을 찾아 최적의 방향으로 설계변경을 추진하며 애를 먹었던 적 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선도지구는 민자유치를 포함해 1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며 군 단위에서 이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흔하지 않는 일이다. 김 주무관은“공무원으로 임용된지 15년간 이렇게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이렇게 큰 대형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거라며,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업무적으로 배우는 것도 늘지 않냐고 묻자 사업규모에 따라 진행되는 행정절차와 규정을 많이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지난 2019년 건축사 예비시험 합격을 위해 공부하던 당시를 생각하며 그때 공부했던 것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주무관은 “현재 추진하는 발효테마파크를 대한민국 발효메카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1.12.08 19:16

6년째 기부활동 ‘남원 금동 기부천사’ 김길남 할머니

남원에 사는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6년째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판 돈을 매년 기부해온 사실이 전해지면서 연말을 앞둔 주변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금동에 거주하는 김길남 할머니(85)는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보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7700원을 전달했고 이 돈은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김 할머니의 기부는 6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 내에서는 ‘금동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여든이 넘은 몸으로 매일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판 돈을 매년 적게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기부한 할머니의 누적기부액은 356만1110원에 달한다. 할머니의 이웃사랑 활동은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일을 했던 할머니는 이 일이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거리로 향했다. 그리고 춥거나 더운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았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집에서 지냈고 고령의 나이에 거동도 편치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은 노구를 움직이게 했다. 김 할머니는 “기부활동의 처음은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스스로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기부금을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매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날아갈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올해 폐지값이 지난해보다 올라 더 많은 기부금을 기탁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나보다 경제적 상황이 녹록치 않은 분들을 위해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진 게 많았다면 더 많은 걸 나눌텐데 아쉽다. 기부는 무언가를 바라고 시작한 게 아니고 그냥 마음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며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기에 작은 정성이어도 앞으로도 몸이 따라주는 순간까지 계속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2.07 17:05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 “산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 너른 마음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산의 매력을 누구나 즐길수 있게 노력한 것 뿐인데, 이런 상을 받아 감격스럽습니다” 최근 제3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사회공헌 부문상을 수상한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65·사진)의 말이다. 김 회장과 도산악연맹은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꿀잼클라이밍교실과 2030세대 대상 도전클라이밍교실, 안전산행을 위한 산악 리더교육, 어르신을 위한 노르딕워킹을 3년에 걸쳐 매년 50회씩 실시해 왔고 발당장애인들과 함께 안나푸르나 남서벽 등반 등 국내외 산행과 전국 장애인 나눔실천 산행 2회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스포츠공헌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그는“국민들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산악 체육과 생활산악 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은 국가 산악정책, 더 좋은 산악 인프라구축, 산악활동 배려계층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모든 역량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군산시산악연맹회장을 지낸 뒤 25, 26, 27대 전북산악연맹회장을 맡고 있다. 히말라야(지체장애인과 함께 하는) 칼라파타르 원정대장, 안나푸르나 동계 희망원정대장,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안나푸르나 희망원정대장,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원정대장을 역임했다. 도산악연맹은 올해 현재 전북지역 14개 시군지부와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고산등반과 산악구조활동 및 전국 각종 대회에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전북지역에는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인된 암장이 전무했으나 전주 인공암장, 군산 인공암장 사업과 고창 인공암장 신축공사 및 익산 인공암장이 공사가 준비 중에 있다. 군산 암장은 우리나라 최고 볼더링 경기장이다”며 “도산악연맹은 올해 군산 암장인 군산클라이밍센터의 위탁관리자로 공모 선정됐고, 문체부로부터 한종목 스포츠클럽 사업자로 공모 선정돼 5년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에는 군산클라이밍센터 볼더링장 신축과 국내 4대 클라이밍대회인 고미영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전국대회 와 국가대표 선발전 등 2개 전국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고 2023년에는 세계 월드컵 클라이밍 국제대회가 개최돼 산악인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전문산악체육과 생활산악체육이 더욱더 발전하고 산악체육 발전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는 한편,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발전과 저변확대에 전북이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12.07 16:25

일일 명예 전주시장 위촉된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 “각자 경험 이해하면 세대 간 갈등 해결될 것”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 각자의 경험을 이해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북민주시민교육센터 이은심 활동가의 말이다.그는 지난 6월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 가는 길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주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해 세대 간 갈등과 관련한 의제로 베스트시민참여상을 받았다. 이 활동가는 물론 요즘에 세대 간의 갈등이 이슈 되고 있지만 세대 간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개인과 개인 간의 갈등이라면서 개인을 놓고 보면 서로 다른 각자의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이것을 상호 간에 대화를 통해 이해한다면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베스트시민참여상에게 주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제19대 일일 명예 전주시장으로 위촉돼 하룻동안 전주 곳곳을 다니며 시정 업무를 봤다. 그는 전주시 인권담당관실, 새활용센터, 완산도서관 등 하룻동안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봤는데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주시가 시민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단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인권담당관실이 시민 인권을 위한 중심축을 담당하는 곳인데 인력이 적어 업무가 과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가는 전주시 성평등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인권평등과 관련한 교육을 하며 도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에 남아 있는 사람 간의 차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교육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권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이 활동가의 생각이다. 요즘 기성세대들은 어렸을 때부터 인권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인권 침해를 하더라도 이것이 인권침해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인권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끊임없는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이라는 것을 본능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채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2.02 17:22

함경연 군산JC 회장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청년단체 될 것”

함경연 군산JC 회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군산청년회의소(군산JC)가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함경연 군산청년회의소 회장(39)의 남다른 각오다. 청년회의소는 인종과 국적신앙성별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0세(대한민국은 45세)의 젊은이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군산청년회의소의 경우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이했으며 142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군산청년회의소는 청소년 취업캠프와 리더십 아카데미를 비롯해 캠페인 및 봉사나눔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청년의 역할은 그 사회의 올바른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활기찬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게 함 회장의 생각. 이에 함 회장은 새로운 시작, 하나로 단결하는 군산JC를 슬로건으로 내놓았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적 활동이 어려워 회원 간 상호 소통과 교류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활발한 교류행사를 통해 내부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군산청년회의소에 한정짓지 않고 지역발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일까. 함 회장은 군산청년회의소 발전과 새 사업 구상을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과 일정을 보내고 있다. 회장으로서 그 사명감과 책임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군산청년회의소가 지역사회에 인정을 받고 시민과 뜻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최상의 팀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된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군산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군산 청년회의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회원들의 역량계발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향후 모든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공청회를 열고 채택된 아이디어의 경우 담당이사를 배정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뿐 아니라 2023년 새만금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력자 역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 함 회장은 군산JC는 젊고 생기있는 청년 단체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면 어떤 역할이든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함 회장은 (주)대운산업개발 전무이사와 (유)선경산업개발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1.30 16:22

“전북의 피가 반 정도 섞였는데, 역할을 해야한다”

천광호 화가 제 피의 절반은 전주입니다. 전주 미술계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일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근대미술 1세대 비원파의 대표작가 천칠봉(1920~84년, 전주 출신) 화백의 아들 천광호(1954~)화가의 말이다. 그는 영남 미술계에서 활동하지만 부친의 고향인 전주 미술계에 항상 애정을 갖고 바라보고 있다. 올해 전북도립미술관이 전북미술사 시리즈 기획전-천칠봉 풍경에 스미다(8월 5일~10월 11일)를 추진하는 데도 톡톡히 조력자 역할을 했다. 기획은 미술관에서 했지만, 제대로 보존된 부친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공이 컸다는 평이다. 천 화가는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40년 가까이 됐다며 그러나 작품만큼은 온전히 보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전시를 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립미술관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며 제가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친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전시가 끝났는데도, 그는 계속 전주 미술계에서 여는 전시회를 주목하고 있다. 그 만큼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천 화가는 협회 차원에서 여는 전시회를 보면 조금은 진부한 면도 있다며 최근 트렌드인 도시재생이라는 콘셉트로 전시회를 여는 시도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관련 기획전을 추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가 문화예술에 대해 애정을 갖고 예산도 투입해야 하고, 국립현대미술관과 기획협력전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가 구현하는 장르인 민중미술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실제 그는 예술가도 노동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 노사상생평화 미술展(11월 12일~12월 15일)을 열고 있다. 천 화가는 전주에서 민중미술 장르를 하는 작가가 거의 없다며 이 분야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거시적으로는 지방 문화의 육성도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문화가 위축돼 있고, 홀대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동안 지방에 머무르면서 문화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활동해왔다며 계속 이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전주의 미술문화발전을 위해서 작은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11.29 18:02

군산 수제맥주 특화사업장 운영자로 선정된 ‘드라마틱 브루잉’ 정지원 대표

정지원 드라마틱 브루잉 대표 다양한 맥주의 매력을 전북도민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군산의 수제맥주 양조장 드라마틱 브루잉 대표 정지원 씨(32)의 말이다. 어렸을 적 비행기 조종사를 꿈꿨던 정 대표는 2008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그는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접었다. 브루어(brewer, 수제맥주 제조자)가 자신의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학을 다니던 중에 미국 보스턴에 어학연수를 가게 됐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보스턴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 사무엘 아담스 양조장에 견학을 가게 됐는데 한국 맥주와는 다른 다양한 수제맥주의 세계에 빠지게 됐어요. 그 경험이 브루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정 대표는 2017년 부산의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 갈매기 브루잉에서 브루어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그곳에서 2년6개월 동안 수제맥주의 기술을 쌓은 그는 지난해 3월 군산시의 수제맥주 특화사업장 운영자공고에 지원해 합격했다. 갈매기 브루잉을 그만두고 전주 본가에서 쉬던 중에 군산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를 보게 됐어요. 군산시에 주소를 둔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합격하지는 않았지만 떨어지면 다시 전주로 돌아올 각오를 하고 군산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모험이나 다름 없었죠. 다행히 그는 수제맥주 특화사업장 운영자에 선정됐다. 이후 군산시 차원의 양조기술 교육, 사업 컨설팅 등을 마치고 오는 12월 개점을 앞두고 있다. 청량하고 시원한 맥주만을 찾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는 그는 군산 맥아로 만드는 수제맥주로 맥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꽃 향기가 나는 맥주도 있고, 씁쓸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 맥주도 있어요. 만드는 사람마다 새로운 매력이 있는 수제맥주를 많은 도민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11.25 17:4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