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1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완주군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 ‘시동’…추진위원회 구성

완주군이 제8대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언론, 기업체, 문화·예술·음식·관광분야 전문가와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중간 지원 조직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간 축제 사업계획부터 사후평가 등 축제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임필환 위원장이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 채미화 위원이 선출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산자연휴양림의 자연을 활용해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리틀와푸족 등 야생체험과 시랑천 수상놀이, 트리익스트림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3개 읍면 특색이 담긴 로컬밥상과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장터, 한우를 비롯한 로컬푸드 구이 등 지역 먹거리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임필환 신임 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먹거리,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완주만의 색깔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위원들과 함께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를 통해 완주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7 15:02

남원시의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등 건의안 2건 채택

남원시의회가 17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과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소태수(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안’은 BF 인증의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인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증기관은 11개밖에 되지 않고 그마저도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지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비인증과 본인증의 심의 기준이 위원회 별로 다르고 심사위원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대상 건축물 외의 사항에 대해서도 수정을 요구하는 등 심의 기준이 불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BF인증 기간 단축을 위해 심사기관을 확대하고 지역별 거점 인증기관을 설치해야 한다”며 “심사기준을 통일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인증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열(수지면, 송동면, 금지면, 대강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옥상 지붕 비가림 설치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은 현행법상 옥상이 공용공간으로 분류돼 비가림 설치가 ‘불법 구조물 설치’ 등으로 간주되는 것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폭염, 강풍 등 극한 기상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공동주택 거주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양수 의원 외 11인이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16265)’이 현재 계류 중이다”며 “국회는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통과시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법령 개정과 연계해, 공동주택 옥상 공간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승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고려해 지역 여건에 따라 조례로 비가림 설치 허용 범위 및 기준을 정할 수 있는 제도적 여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4.17 14:40

청보리밭에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꽁당보리축제 24일 개막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시린 보릿고갯길’ 가수 진성의 보릿고개란 노래의 첫 구절이다. ‘보릿고개’는 한국의 봄철 기근을 가리키는 말로 춘궁기·맥령기로 불렸다. 쌀이 떨어지고 보리는 여물지 않아 수확할 수 없어 허기진 배를 움켜쥐던 시기에 가장 든든한 먹거리였던 ‘보리’. 그러나 보리의 인기가 식어지고, 정부가 2012년에 보리 수매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생산 농가에 어려움이 불어닥쳤다. 특히 당시 흰찰쌀보리 전국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군산의 경우 그 위기는 더욱 심각했다. 이에 군산시가 흰찰쌀보리를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해 시작한 축제가 바로 ‘군산꽁당보리축제’다. 그리고 20년을 맞은 지금 농업과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군산의 대표 농업축제로 변신에 성공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미성동 보리밭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마주한다. ‘꽁당보리 20주년, 두근두근 스무 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먹거리 등 6개 마당을 비롯해 50여 개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파랗게 펼쳐진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련한 추억을 담는 농촌체험 등으로 꾸며져 최고의 가족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 행사로는 △개·폐막식 △난타 △시민참여 무대, △공연마당 △농특산물 및 가공상품 전시마당 △농특산물·짬뽕라면·수제 맥주 등 판매 장터 △쉼터 마당 △전통 놀이 등체험마당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포토존 등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만족을 위해 지난해 축제에서 진행한 전문가 조사 결과를 활용및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호 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위원회장은 “올해 축제는 방문객 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배치, 안전관리 대책의 강구, 가족 단위 프로그램 개발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 따뜻한 봄날, 보리밭을 마음껏 누비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17 14:39

축제기획자, 활동가 42명 배출⋯군산시간여행 축제학교 수료식

군산시는 최근 축제기획자와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 ‘군산 시간여행 축제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인 ‘군산 시간여행 축제학교’는 군산시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축제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학교는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4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교육은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일반과정과 직접 기획서를 작성하고 발전시키는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시는 축제학교 수료생들이 향후 지역 축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시민 기획형 프로그램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며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옛 시청광장 및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17 13:21

"고창 벚꽃축제 대성공"…사흘간 20만명 다녀갔다

올해 4월 열린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간에 2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성과를 되짚으며 내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축제 실무자, 관계 공무원,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모든 순간을 되돌아보며 함께 축하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고창군은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기다렸나, 봄’을 주제로 제3회 고창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주말 사이 갑작스러운 비와 예상보다 낮은 기온 속에서도, 축제장은 오히려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석 결과, 30분 이상 체류한 방문객 수는 약 20만 명으로 이번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특히 고창 벚꽃축제는 단순한 자연 감상이 아닌, 고창만의 감성과 콘텐츠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기억을 선사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문화 공연, 체험 행사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폭넓은 세대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보고와 더불어 교통, 안전, 행사 구성 등에 대한 개선 의견도 활발히 논의됐다. 그럼에도 올해 고창 벚꽃축제는 비와 추위라는 변수 속에서도 ‘고창다운 봄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올해 전국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창을 찾아준 수많은 관광객들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진정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정제된 콘텐츠와 안전하고 편리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17 11:01

‘희망 고문’에 갇힌 군산조선소…전북도·군산시, HD현대중공업에 또 속나

전북자치도와 군산시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두고 또다시 대기업의 ‘세치 혀’에 속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조선업 호황이라는 언론 보도와 달리,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블록공장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전면 가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된 이후 5년 만인 2022년 10월 일부 재가동에 들어갔다. 당시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HD현대중공업과 협약을 맺고 연간 100억 원이 넘는 보조금과 각종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협약서에는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문구만 있을 뿐, 전면 재가동 시점이나 신조선 건조 재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은 빠져있다. 조선업계는 최근 몇 년 사이 선박 수주가 급증하며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군산조선소는 울산조선소의 하청 형태인 블록조립 공장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군산조선소의 근무 인력은 1080명으로 전성기때였던 5000여 명의 22% 수준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말이면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의 재정 지원이 종료되는데, 이후 조선소의 사업 지속 가능성과 정상화 방안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HD현대중공업은 “노력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고,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상태로라면 군산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하청 블록공장으로 전락한 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커녕 사실상 '희망 고문'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산조선소의 전면 재가동이 사실상 요원하다는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조선소 정상화 시점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HD현대중공업은 신조선 생산 재개를 확약하든지, 재가동 계획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면 부지 매각을 통해 타 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의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경제계 인사 김모 씨는 “협약서 어디에도 전면 가동 시점이나 신조선 생산 재개 조건이 없다면 사실상 HD현대중공업 입장만 기다리는 꼴 아니냐”면서 “어렵게 재가동시켜 놓고, 실제론 조선소 이름만 달고 블록공장만 돌리는 행태는 지역민을 기만하는 것이며, 지원금만 퍼주고 지역경제는 달라지는 게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종대 군산시의원은 “군산조선소의 미래가 또 다시 ‘희망 고문’으로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산조선소 문제는 단순히 기업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기업과 지자체, 도민이 참여하는 공개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재가동 방안과 대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7 09:23

"완산공원 꽃동산으로 꽃구경 가자"⋯이번 주말 절정

벚꽃이 졌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완산공원 꽃동산 곳곳에 핀 철쭉, 겹벚꽃, 황매화, 해당화 등이 꽃대궐을 이루기 때문이다. 전주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완산공원 꽃동산이 올해도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는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를 완산공원 꽃동산 관광객 맞이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통제, 환경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주말(19∼20일) 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안전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완산공원 꽃동산은 1970년부터 토지주 김영섭 씨가 1500그루의 꽃나무를 심고 가꿔온 공간이다. 이 과정에서 조경업자들의 매매 유혹도 있었지만, 김 씨는 꽃동산을 찾은 할머니가 어린 손주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줘야겠다'는 신념으로 이곳을 꾸준히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꽃동산이 매스컴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관리하기 힘들어지자 2009년 전주시에 토지를 매각했다. 전주시는 꽃나무를 추가로 심고,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정비해 2010년 4월부터 이곳을 무료로 개방해왔다. 현재 꽃동산에는 1만그루의 꽃나무가 식재돼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 완산공원 꽃동산은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다. 꽃동산 방문객은 2017년 15만 명에서 2018년 18만 명, 2019년 20만 명, 2022년 45만 명, 2023년 43만 명, 지난해 30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달 초부터 하루 평균 1만 4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50만 명이 꽃동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6일 완산공원 꽃동산은 봄을 만끽하려는 가족, 친구, 연인들로 북적였다. 경남 창원에서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은 문향희·정현숙(54) 씨는 "전주 방문은 처음인데 지인 추천으로 꽃동산을 오게 됐다"며 "꽃 색깔이 화사해 기분이 좋아진다. 꽃 덕분에 도시 자체가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최근 꽃샘추위로 인해 만개 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다음 주엔 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4.16 17:29

이호선 교수, 남원 시민과 유쾌한 고민 상담

남원시는 지난 1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Play남원 아카데미 이호선 교수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관계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강연과 소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호선 교수는 가족, 직장, 친구 등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의 원인을 짚고, 보다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통 방법을 제시했다. 이 교수 특유의 재치 있는 언변과 공감 가득한 조언이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는 점차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고민 상담 코너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문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받은 고민에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으며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혔다. 한 시민은 “평소 교수님을 좋아해서 이번 강연이 너무 반갑고 기대됐다. 토크콘서트로 교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고민 해결도 되고 에너지도 얻고 갈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강연을 넘어 시민들과 명사가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강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Play남원 아카데미 강연은 내달 20일 오후 7시 ‘돈으로 혼쭐내는 남자’로 유명한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가 무대에 오른다. 아카데미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남원시티비’를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톡 채널 ‘Play남원 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4.16 17:02

복지부터 철도까지…장수군의회, 민생 현안 조례·건의안 집중 처리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16일 제374회 임시회를 열고 1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조례안 8건과 건의안, 군정 질문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군정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유경자 의원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경로당에 지역봉사 지도원을 배치해 노인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김광훈 의원은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며 장기 정착 유인을 위한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남수 의원은 “장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은 지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육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으며, 장정복 의원은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유휴시설 리모델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남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장정복 의원의 ‘장수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 이종섭 의원의 ‘장수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8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 조례는 군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 주택 신축과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한 군정 질문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편차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이 처리돼 유경자, 김광훈, 김남수, 한국희, 장정복, 이종섭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김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역~진안역 지선철도 설치 촉구 건의안’도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는 영호남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전주~김천 간 영호남내륙철도와 영호남내륙철도 진안역과 달빛철도 장수역 간 지선 철도 연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자 건의한 것이다. 이에 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은 건의안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수역 ~ 진안역 지선철도를 반드시 반영하라. △군민의 염원과 지역의 미래가 외면 받지 않도록, 장수역 ~ 진안역 지선철도 설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4.16 16:54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19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서 반려동물 만남의 장

익산시가 반려동물 가족을 만들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2025 상반기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 축산과와 유기동물보호센터, 고려동물병원, 사단법인 어독스, 원광보건고등학교 반려동물과 학생 20여 명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현장 입양 상담,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 반려동물 에티켓 캠페인, 반려용품 바자회 운영 등이다. 바자회 수익은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4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양육 여건과 입양 경력 등 심사를 거치고 양육 시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한 뒤 입양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연간 약 1800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이 구조되고 있으며, 상시 평균 300여 마리가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 가능한 동물은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서 확인하면 있다. 센터에서 입양 후 1년 이내에 진료나 예방접종 등으로 25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 내장형 동물등록증, 입양 전 교육 수료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6:00

김제시,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눈에 띄네'

김제시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인구 감소와 관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외국인정책팀(성장전략실)을 신설한 김제시는 외국인주민지원 업무와 다문화가족 지원 업무를 분리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조례를 폐지한 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새로운 특화된 조례인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어서 향후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2025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계획에 △온가족보듬사업지원 △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서비스 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글로벌마을학당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을 추진해 자격증 취득과 일자리 연계를 도모하고, 통번역 서비스 지원 확대를 통해 외국인주민 및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1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신설 △2025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계획 보고 2건 △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심의 1건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사업의 경우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접수된 다문화가족 21가정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진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4가정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은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공항 왕복교통비를 지원받게 되며, 5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시기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김 부시장은 “이번 고향나들이 사업이 결혼이민자들에게 모국의 향수를 달래는 동시에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16 13:58

‘찬란했던 백제의 밤’ 익산에서 다시 깨어난다

오는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간 익산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밤이 다시 깨어난다. 16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너른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워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익산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2024년 우수 야행으로 연속 평가받았고,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금상·은상 수상과 2024년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 수상 등 명실상부한 국가 문화유산 야행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야행 3년 연속 수상으로 국가유산청 명예의 전당 입성도 기대된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 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더욱 풍성해졌다. 탑돌이, 유익한 문화 해설, 최태성 역사 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 역시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대폭 향상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방문객은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을 연계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을 꾀한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대행사 등도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 별도 주차장 없이 미륵사지와 팔봉 공설운동장, 세계유산센터 등 인근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탄소중립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내 주요 거점에서 행사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직통 셔틀버스를 새롭게 도입해 접근성도 크게 개선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관람 정보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iksan-night.kr) 또는 익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백제왕궁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선물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서 백제 유산과 현대 감성을 결합한 최고의 밤마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3:47

1500만 반려인들의 축제 '2025 임실N펫스타' 내달 3일 열린다

2025 임실방문의 해와 만나는 두 번째 축제이자, 1500만 반려인들을 위한 ‘2025 임실N펫스타’가 가정의 달 5월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임실군은 오수의견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를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올해 40번째를 맞는 의견문화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잠든 주인을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오수의 개’를 기리는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 △반려동물 토크쇼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전국 반려동물학과 대학생과 함께하는 이•미용 체험이다. 또 △의료•한방센터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임실에서 우리함께 꽃길걷개 △애견힐링캠프 등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3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롯 대세 손태진과 이찬원이 출연하고 4일 최갑석 가요제에는 김희재 등 트롯 빅3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반려동물 패션쇼에는 개그콘서트 출신 KBS 개그맨들이 출연해 반려동물과 함께 개성 넘치는 런웨이를 보여주는 팀도 심사한다. 반려동물 토크쇼에는 개통령 강형욱과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수의견공원 일대에는 현재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이 운영되고 반려동물 동반 국민여가캠핑장도 개장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다목적 공원을 비롯 세계 명견과 함께 교육 및 체험, 관광 기능이 복합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N펫스타는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1500만 반려인의 성지가 될 임실군이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4.16 13:46

익산시, 민생경제 안정 대책 강화

익산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16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출연금이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융자와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자는 신용등급별로 차등 지원되며 대출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은행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특례보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출연금을 확대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총규모도 기존 125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2배 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0일부터 전년도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청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했으며, 현장 영업 등 제한적 여건으로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사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단기적 금융 지원 외에도 경영환경 개선 사업과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이들의 회복이 곧 지역의 활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3:45

태권도진흥재단, 2024년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182개(공기업 20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 공공기관 110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기관 운영의 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조사에서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기반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태권도원 상설공연단 운영,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체험관 운영, 태권도원 판촉 등 총 4개 부문에서 모두 목표를 달성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올랐다. 세부 결과로 ‘태권도 기반 특화 프로그램 운영’ 부문은 태권도원의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태권도 체험활동과 함께 전문화, 차별화된 태권도 교육 품질로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태권도원 상설공연단’과 ‘국립태권도박물관 및 체험관’ 운영은 친절한 고객 응대와 태권도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등으로 우수한 결과를 받았고 ‘태권도원 판촉’ 부문도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한 이용 편리성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주식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원 성지화’를 위해 똘똘 뭉친 결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서비스와 한층 견고한 안전 의식으로 태권도원 방문객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4.16 13:26

고창, ‘늘봄고창’ 개관으로 지역 돌봄의 새 지평 연다

고창지역 아동 돌봄의 새로운 거점이 문을 열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고창 거점늘봄센터 ‘늘봄고창’ 개관식을 갖고,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성수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아동을 위한 새로운 공적 돌봄 모델의 시작을 축하하고,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따뜻한 돌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늘봄고창’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공공형 거점 늘봄센터다. 센터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돌봄의 끊김을 막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저녁 급·간식과 함께 기초학력 지원, 요리교실, 연극, 원어민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긴급돌봄 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늘봄고창이 지역 아동 돌봄의 든든한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창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아이들이 소외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늘봄고창’이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고창’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16 13:25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위기 딛고 순항

중소기업을 유치·지원할 지식산업센터 성격의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무산 위기를 딛고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이달 중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는 한편 내달 중 공공건축 기획 및 사업계획 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센터 건립 설계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이곳 센터는 오는 2027년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은 총 320억 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160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5공구 내(부지면적 1만450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 센터에는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등 성장지원의 기반이 되는 ‘기업 맞춤형 생산공간(63실)'과 입주기업‧근로자의 생활여건 개선 위한 편의시설 및 기업육성을 위한 '근린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도시 군산의 경우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이 사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기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이후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새만금개발청에서 관련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곳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효과가 전망된다. 여기에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집적화를 통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기업 본격 가동 시 기술력 있는 소부장 등 후방기업과의 밸류체인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내 기업지원 및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구축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정주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16 10:57

산업현장 문제 즉시 해결···‘기업애로 ZERO 119’ 협의체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 전북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익산시, 충남 서천군이 산업 현장의 기업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ZERO 119’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제로(Zero)로 만들고, 119처럼 신속히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업애로 ZERO 119’는 군산·장항국가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발굴된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하여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이나 건의 등 후속 대응을 검토하는 실무 중심 협의체다. 특히 협의체에는 서천군 소재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현재 분양·입주 중) 내 기업들이 지리적 인접성으로 포함됐다. 협의체는 지난 15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분기별 정례회의와 수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애로 해결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실제 운영에 있어서는 전북 기업애로 서포터즈 활동과 기업애로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애로를 협의체 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해결 가능 여부에 따라 현장조치, 제도개선 건의, 중장기 검토 과제 등으로 나누어 처리할 예정이다.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단공 전북본부과 전북자치도, 각 시·군은 유기적으로 역할을 나눠 애로 접수부터 조치, 종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기업애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움직이는 협력 구조를 구축한 만큼, 이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의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6 09:5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