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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가당 최대 5000만원 융자 지원

정읍시가 고금리 시대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2026년도 농어촌소득사업지원 융자금’ 신청을 오는3월31일까지 받는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축·어업인이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8억원이다. 농가당 융자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연 1%로 고정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5년 균분 상환으로 농가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원 대상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다. 생산소득사업은 원예·특용작물, 축산, 수산, 양묘 등 작물 재배를 위한 시설 자금을 지원한다. 생산기반조성사업은 과원 조성, 공동작업장 설치, 농산물 저장 및 가공 시설 구축 등이 포함된다. 농촌관광휴양사업은 관광농원이나 농촌 민박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지원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3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단, 융자 금액은 개인의 신용 가능 범위 내에서 결정되므로 농협에서 사전에 신용조사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농어업인들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6.02.19 10:16

전주 외곽순환도로 ‘상관~색장 구간’…예타 통과 총력전

전주시가 전주 도심을 둘러싼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은 전주와 완주를 잇는 외곽순환도로의 마지막 연결축이다. 해당 구간이 완공되면 전주 외곽순환도로망(총 51.5㎞)이 최종 완성된다. 현재까지 완주 신리~전주 용정~용진을 잇는 37.5㎞ 구간은 총 7149억 원을 들여 개통 운영 중이다. 전주 용진~우아(색장동) 9.9㎞ 구간은 총 3964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은 아직 착수 단계에 이르지 못해 외곽순환도로망의 기능이 반쪽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해당 구간은 총 연장 4.1㎞,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총 1804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완공 시 전주 시가지를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인접 시·군 간 물류 이동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전북도는 지난 2022년부터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을 국도 대체 우회도로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정책성 검토와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다. 예타 결과는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으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전주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은 장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북도, 국회의원, 전북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관·정·연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예타 통과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와 전북도는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국회의원들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예타 과정에서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북연구원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논리 보강 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전북연구원은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은 산업·교육·문화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한 전주·완주의 행정통합 논의를 현실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며 “외곽순환도로망 완성이 광역 교통 체계 구축과 국가 균형 발전 측면에서 갖는 의미 또한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전주시의회도 전주 외곽순환도로 마지막 연결축인의 완주 상관~전주 색장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완주 상관~전주 색장 구간은 전주시 교통 문제를 넘어 전북 중부권 광역 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전주시, 전북도, 국회의원, 전북연구원 등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18 16:35

전주시, 상반기 전기자동차 764대 구매 지원

전주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 전기자동차 총 764대를 보급·지원하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는 전기승용차 640대와 전기화물차 120대, 전기승합차 4대를 지원한다.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는 각각 최대 1210만 원과 175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60일 이상 연속해서 둔 거주자와 전주시에 본사와 지사 등이 있는 법인·단체 등이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민을 위한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신설된다는 점이다. 전환지원금은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 제외)를 3년 이상 보유한 개인이 해당 차량을 판매 또는 폐차하고,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국비 최대 100만 원, 지방비 최대 30만 원으로, 기존 구매보조금에 추가로 지급된다. 전주시는 전기승용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추가 지원도 병행한다.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의 경우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며, 다자녀 가구에는 개인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5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은 차량 구매자가 제작·수입사 대리점을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은 전기자동차 최초 등록일로부터 8년간의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의무 기간 내 타 시·도로 양도하거나 말소하면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기자동차 누적 보급 확대와 함께 올해에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환지원금을 새롭게 도입했다”며 “상반기부터 체계적인 보급을 통해 시민들이 친환경 차량 전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25년 말 기준 전체 전기자동차 9030대 중 90%에 달하는 8101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성과를 거뒀다. 강정원 기자

  • 전주
  • 강정원
  • 2026.02.18 16:18

‘20년 만의 슈퍼컵’…전주시 ‘1994 특별노선’ 운행

20년 만에 열리는 ‘K리그 슈퍼컵’의 축구팬 편의를 위해 전주시가 ‘1994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지난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부활했다. 전주시는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 당일 ‘1994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2025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컵대회까지 우승해 2관왕을 달성하면서, 이번 슈퍼컵은 리그 준우승을 한 대전과 맞붙게 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입장권 예매 현황 등을 분석해 시내버스 10대와 마을버스 2대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승강장 주변의 교통 정리와 안전 관리에 힘써 팬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을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하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8~10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기준 순차적으로 출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1994 특별노선’을 이용하면 주차 스트레스 없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슈퍼컵이 전주시의 선진적인 교통 행정과 성숙한 응원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

  • 전주
  • 강정원
  • 2026.02.18 16:17

[줌] 사람을 키우는 한학자 박수섭 선생

“사람을 남기는 공부, 사람을 키우는 공부, 그게 한학입니다.” 글자보다 먼저 마음을 읽고, 시험보다 먼저 삶을 가르치던 스승. 장수의 한학자 박수섭 선생은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그렇게 살아왔다. 전북특별자치도 ‘빛나는 도서관’ 사업 2025년 구술 대상자로 선정된 박수섭 선생은 『전북의 맥, 전북 사람Ⅲ』의 주인공으로 전북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인물로 공식 기록됐다. 박수섭 선생이 한학을 평생의 길로 삼게 된 계기는 “어릴 때 서당에서 천자문을 익히면서 글자보다 먼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고 공부는 출세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는 걸 그때 깨달았다”고 회고했다. 박 선생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향토 한학 강독과 인문 교육을 이어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요즘 세대에게 한학은 낡은 학문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한학은 이 시대에 더 필요한 공부다. 그는 “사서삼경에는 인간관계, 책임, 절제, 공동체 같은 삶의 기본이 담겨 있으며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이 지켜야 할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박 선생의 강의는 늘 일상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가정에서의 대화, 마을에서의 예절, 어른과 아이의 관계까지 그의 한학은 소소한 생활 속 인문학으로 스며들어 있다. “가장 큰 보람은 제자들이 ‘사람’으로 남아 있다는 겁니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를 들을 때 가장 기쁩니다” 공부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그의 곁을 거쳐 간 제자들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가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시간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세 번째 생애 구술기록집 『전북의 맥, 전북 사람Ⅲ』에는 박수섭 선생 개인의 생애뿐 아니라 장수의 골목과 서당, 농촌 공동체의 일상이 함께 기록됐다. “이 책은 제 자서전이 아닙니다. 제가 만난 장수 사람들의 삶과 기억이 함께 담긴 기록이죠. 제 이름보다 그분들의 삶이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는 박 선생의 삶을 지역 인문 정신을 지켜낸 대표 생활형 한학자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삶은 이제 전북이 스스로의 정신과 정체성을 기억하는 공공 문화자산으로 남았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박 선생은 오늘도 붓을 들고 사람을 이야기한다. 사람을 키우는 공부, 사람을 남기는 삶. 박수섭 선생의 한학은 지금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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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8 15:26

익산 파크골프장 유료화 전환 ‘가시적 성과’

익산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유료화 전환 이후 일일 평균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편리하고 쾌적해진 이용 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시민 누구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파크골프장 운영을 유료로 전환했다. 시설 관리의 책임성을 높이고 공정한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특히 유료 운영에 앞서 시설을 보강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예약·결제 시스템도 정비해 이용 시간과 인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운영 환경 개선은 이용객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며 자연스러운 활성화로 이어졌다. 이용객 수는 이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이용이 고르게 늘고 있다. 아울러 시설 훼손 관련 민원도 감소했다. 공정하고 질서 있는 이용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오는 23일부터 60일간 잔디 보호와 시설 보수를 위한 휴식기에 들어간다. 시민 안전과 경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기간에는 잔디 생육을 촉진하고 마모 구간 잔디 복구와 코스 경계 정비, 안내 표지 개선 등을 추진한다. 휴식기 이후에 보다 안정적인 코스 환경을 갖춰 재개장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직영 전환과 유료화 도입 이후 이용객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휴식기 동안 꼼꼼히 보완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18 09:44

[설 특집] 김제시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첨단산업도시 도약”

대한민국 농업의 심장으로 불리던 김제시가 산업 지형을 새롭게 그리기 시작했다. 드넓은 평야 위에 농업 경쟁력을 쌓아 온 김제시는 이제 첨단 산업이라는 또 하나의 성장 축을 더하며 미래 지역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환의 출발점에는 민선 8기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100% 분양 달성과 첨단 전자제품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두산전자 및 첨단 나노 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기업 유치라는 눈부신 성적표가 있었다. 첨단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제시의 숨가쁜 변화의 현장을 살펴 본다. 90만평 대규모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며 김제의 산업 전환은 상징성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일반산단 확장에 나서는 한편, 새만금 제2 국가산업단지와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유치라는 국가산업단지 비전도 함께 그려가고 있다. △분양 앞둔 백구 일반산단과 지평선 제2산단 김제시가 현재 조성 중인 백구 일반산단과 지평선 제2산단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구 일반산단과 지평선 제2산단은 모트렉스 그룹 엠티알(MTR), 창림모아츠, 호룡, 대승정밀 등 첨단 모빌리티 기업이 분양 전부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완판된 백구 농공단지에 연접해 조성 중인 백구 일반산단은 총사업비 566억원을 투자해 33만9304㎡ 규모로 2026년 분양,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상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지평선 제2산단은 총사업비 2261억원을 투입해 88만2000㎡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6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평선 제2산단의 경우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자 국·도비 329억원을 확보하면서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도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공공폐수 처리시설 설치 국가 예산 25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RE100 실현하는 미래형 산업거점 탄소 중립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특히, RE100 참여를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산업단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제2국가산업단지는 미래를 좌우할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 제2국가산업단지는 만경강 인근 배후도시용지에 약 3.3㎢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매립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AI 등 첨단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R&D, 생활기능, 기업 지원시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산업과 도시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새만금 개발청은 지난해 3월 31일 새만금개발공사를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같은 해 7월 16일에 김제시는 새만금개발공사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제시는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산업, 에너지, 정주 기능이 하나된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해 새만금 산업 지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형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추진 김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 생산 기반과 축적된 농업 및 특장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능형 농업로봇-건설로봇-자율주행 PBV(Purpose Built Vehicle) 기술이 융합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행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통해 (구)김제공항 부지를 입지로 한 ‘지능형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약 25년간 사실상 방치 되어온 (구)김제 공항부지 활용을 위해 관리청인 서울지방항공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김제시가 추진하는 지능형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는 단순한 로봇 도입을 넘어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 작동하고 학습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농기계와 로봇기계 기술로 주목받는 ㈜대동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6년 동안 5878억원을 투입해 (구)김제공항 부지 147만㎡를 포함한 약 263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R&D 센터, 실증 테스트 베드·기업입주 공간 등 연구개발부터 현장 적용, 기업 지원까지 원스톱 생태계 구축 등 국내 농업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으로 상징되는 농업도시 김제는 이제 농업의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반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추가 조성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확충하겠으며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첨단 제조와 미래 신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거점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6.02.18 08:06

[설 특집] 임실군 “천만 관광·농촌 활력·경제 활성화·복지 확대 방점”

임실군이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어온 일관된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2026년을 군정 핵심사업을 완성하는‘성윤 성공(成允成功)’의 해로 구축한다. 심민 군수는 새해를 맞아 “지금까지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완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인한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 2026년을 맞아 군민의 소망과 지역발전도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 △ 경쟁력 있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으로 천만관광 임실시대 완성 임실군은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세계 명견 테마랜드 및 성수산과 사선대를 잇는 명품관광벨트 구축으로 2026년을 ‘천만 관광 임실시대’의 출발점으로 선언했다. 핵심전략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기반 강화다. 옥정호를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연계, 국사봉과 나래산을 잇는 3.5km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구운암대교 부근에 휴양문화시설(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옥정호 붕어섬 내 70m 높이 친환경 목조 전망대와 붕어섬~용운마을을 잇는 370m 생태탐방교량도 추진해 관광객 편의도모도 마련한다. 또 하늘바우생태공원과 자라섬 관광정원 조성,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 신규사업으로 옥정호는 ‘보는 관광지’를 넘어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26 임실장미축제’를 시작으로 플레이랜드·치즈아이랜드·관광호텔 건립 등 가족중심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아울러 오수의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세계 명견 테마랜드와 펫케이션·펫토피아 파크 관광기반 조성도 구축한다. 여기에 반려누리학습센터 건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은 임실을 전북 유일의 반려문화 친화관광도시로 차별화하는 핵심사업이다. 성수산은 산림레포츠시설과 휴양시설 보완을 통해 치유와 힐링 명소로, 사선대는 청소년 수련 기능을 강화해 체험·교육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군정 역량을 집중할 관광진흥사업은 지역 특화자원인 옥정호와 임실N치즈축제 등을 중심으로 올해는 천만 관광 임실시대 도약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홍보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대외 홍보와 현장 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2024년도 문체부 선정 대한민국 3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명성을 올리며 61만명의 방문객을, 겨울 대표축제인 산타축제도 32만명이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올해 5월의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임실N펫스타와 임실아쿠아페스티벌, 임실N치즈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 함께하는 희망농업 … 외국인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 운영 임실군은 군정지표인 ‘함께하는 희망농업’ 구현을 위해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기반을 구조적 개선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6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역대 최대인 356명으로 확대하고 3월 입국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전용 기숙사(90명 규모)를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안정적으로 완화하고 농작업 대행단 운영과 공동방제,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령농과 영세농의 농작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계획이다. 임실읍에는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하고, 오수면 옛 봉천초 부지에는 소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도시민 유입과 청년농 정착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원유품질이 우수한 저지종 젖소를 본격 육성,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임실N치즈를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 기능성 숙성치즈와 고품질 유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임실N치즈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활력 있는 지역경제 … 민생회복과 정주기반 확충 군은 생활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1월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이번 지원은 지역상권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과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는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복지·청년·교육·반려산업과 연계되며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재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실군은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임실읍 120세대와 오수면 80세대, 관촌면 120세대 등 총 320세대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또 임실읍에는 남녀 사우나·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갖춘 임실정주활력센터와 공모에 선정된 이도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생활 SOC를 확충하고 도심 노후주거지 개선과 주차장·보행환경 정비로 도시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랜 숙원인 KTX 임실역 정차도 가시권에 들어서며 올해 초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시작으로 승강장 개선 실시설계를 마쳤다. 2028년에는 임실군민과 관광객이 임실역에서 KTX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찾아가는 맞춤 복지와 품격 있는 교육 문화 지역경제의 회복이 군민의 삶 전반으로 이어지려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임실군은 고령화·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해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중심으로 군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이·미용료 지원, 기초연금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 시책을 추진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영유아 돌봄 및 다문화가족 육아지원금은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핵심 정책이다. 봉황인재학당과 교육발전특구, 농촌유학 등 장학사업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복합문화시설과 폐교 활용 문화공간을 조성해 문화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봉황인재학당은 중학생 150명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초·중생 163명에도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실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와의 협업으로 반려누리 학습센터 및 기숙사 건립을 통해 반려산업의 맞춤형 종사자 육성과 교육체계도 구축한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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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8 08:06

[설 특집] 익산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린·레드바이오 산업 심장부로”

익산시가 바이오·농생명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농생명 중심의 그린바이오산업과 동물의약품 중심의 레드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로서 유무형의 강점과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내 최초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단계별로 구축 중인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익산 특성화캠퍼스 및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지역이 가진 경쟁력을 토대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았고 이제 그 기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는 시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국내 최대·최고의 바이오 메카다. 지역의 노력에 더해 중앙정부의 핵심 전략사업을 연이어 유치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전폭적인 예산·정책 지원에 나서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기술은 고도화되고 규제는 허물어지며 기업이 모여드는 기술과 제도, 사람이 융합된 신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가고 있다. △국가 신뢰 혁신 실증지대 ‘주목’ 현재의 익산이 방점을 찍고 있는 부분은 정부가 신뢰하는 실증지대로의 도약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익산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를 신규 편입하며 익산에 혁신의 날개를 달아줬다. 이 지구는 기존에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화하는 핵심 기지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원광대 등 지역 거점이 함께 편입돼 농식품부터 첨단 바이오의약품까지 전주기 기술 상용화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아울러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특구는 기존 법령상 시도가 불가능했던 자가백신 개발 등을 허용하는 제도로, 실증 기반 신산업의 시험장 역할을 맡게 된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 실증 특례와 R&D·사업화·인프라 분야 재정 지원, 세제 감면 등이 전방위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험 넘어 매출·일자리 창출하는 거점 ‘도약’ 정부는 익산을 단지 실험의 무대가 아닌 실제 기업이 매출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설정하고 있다. 2024년 지정된 익산 바이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이 익산으로 이전할 경우 상속세 면제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도다. 이미 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부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부지에 바이오산업의 앵커기업을 유치했다. 동시에 대한민국 제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에도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캠퍼스는 유망한 창업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익산 본원을 중심으로 이 캠퍼스를 운영함에 따라, 정부 정책과 현장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국 유일의 시스템이 완성되고 있다. 이는 지역 거점에서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일원화된 추진 체계를 갖춘 매우 이례적인 모델로, 창업 생태계에 강력한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한다. 앞서 정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익산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 이 제도는 저치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인프라를 연계하고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포함된 익산은 주요 기반시설이 집중된 지역으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최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은 육성지구 정책과 현장 인프라가 맞물리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막힘없이 혁신 고속 주행 익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되며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산업지구에는 오는 2029년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특별법에 따라 개발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지역으로 위임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아이디어 하나만 갖고 익산에 오면 연구개발부터 실증, 임상, 인허가, 시제품 제작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혁신 고속도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기업이 본연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익산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연구~실증~창업~이전~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 성장 플랫폼을 지역 단위에서 완성했다는 점이다. 앞서 과기부와 농식품부, 중기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여러 부처가 각각 익산에 4개의 특구와 벤처캠퍼스를 배정한 것은, 익산이 산업적 완성도와 행정 추진력을 고루 갖춘 지역이라는 방증이다. 여기에 지역 인재를 유입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계획, 주거정책, 교통·의료 인프라 개선정책이 병행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이 기업 정착과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도시 활력 회복이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와 전북도가 익산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우리는 단순한 지정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며 “국가가 밀어주고 전북도가 끌어주는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익산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농생명산업의 심장부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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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7 17:19

[설 특집] 기업 찾아오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도시 체질 대전환 나서는 고창군

2026년 새해, 전북 고창군이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대전환에 나서고 있다. 관광과 교통, 산업과 에너지, 일자리와 청년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을 통해 ‘살고 싶고, 일자리가 있으며,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이 있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미래산업 기업 유치, RE100 기반 에너지 전략,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을 유기적으로 엮어 고창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고 있다. 고창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바꾸는 체질 개선에 가깝다. 심원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는 리조트와 골프장,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컨벤션 시설이 결합된 서해안 최초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서해 낙조, 해양레저가 결합되면서 고창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도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가 더해지며 관광의 질적 성장도 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고창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다.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부안·변산·해리 명사십리 일대가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되며, 종합테마파크와 해양관광이 결합된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형성된다. 더 나아가 서해안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고창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서해안을 잇는 광역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접근성 개선은 곧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고창은 자동차 중심 지역에서 철도 기반 광역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에너지 정책 또한 고창 변화의 중요한 동력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과 풍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영농형 태양광, 공영주차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며 친환경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요소로,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다. 관광도시와 산업도시의 균형 성장을 꾀하는 고창의 전략은 ‘친환경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 정책 역시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는다. 고창군은 일자리 지원센터와 로컬JOB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고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고용상담, 도농상생형 농가 일자리 연계,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인·구직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 일자리 사업과 행정 인턴 운영,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을 병행해 청년과 구직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 고용 확대가 아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조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는 평가다. 기업 유치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 반도체, 이차전지, 식품소재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며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에스비푸드 등과의 투자 협약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근무환경 개선, 기숙사 임차료 및 물류비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과 ESG 경영 컨설팅 등 현장 체감형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창군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공장 설립 입지 우수지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 환경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고창군은 고창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율을 12%로 확대하고, 설과 추석 명절에는 최대 20% 특별할인을 실시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통한 운영자금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은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장날 셔틀버스 운영, 장보기 도우미 지원 등은 지역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청년 정책은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과제다. 고창군은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청년 플랫폼을 통해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 구직활동 수당, 취업 정착수당, 청년 월세 지원, 청년 두 배 적금 등 생활 안정 정책을 연계 추진하며 청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일자리–주거–참여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밀착형 에너지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읍·면 가구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주택 태양광 보급과 LED 조명 교체, 가스 안전장치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생활 안전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으로 군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광, 기업유치, 에너지, 일자리, 청년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변화와 성장이 일상이 되는 도시,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고창의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 단발성 개발이 아닌 구조적 성장,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닌 생활 속 변화다. 설 명절을 맞아 고창이 제시한 비전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의 실질적 전환을 향한 청사진으로 읽히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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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7 17:18

[설 특집] 수소·피지컬AI로 여는 10만 완주군의 미래전략

`수소와 피지컬 AI로 대표되는 미래산업 육성, 인구 10만 시대 정주 전략, 농업의 산업화와 탄소중립 실천까지. ` 36년 만에 인구 10만 시대를 연 완주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과 피지컬 AI 실증단지, 문화선도산단을 성장축으로 삼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청년·외국인 정책을 통합한 인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수소와 피지컬 AI로 성장 동력을 만들고, 문화선도산단과 햇빛연금마을이 삶의 질과 주민 소득을 연결하며,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세운 완주군은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산업·도시·삶의 질 전반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은 완주가 지역 성장의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나선다. 완주군이 제시한 ‘산업은 강하게, 삶은 행복하게’라는 방향성이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완주 경제 성장축 ` 수소와 피지컬 AI` 2026년 완주군 신년계획의 핵심은 미래산업 기반 강화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 평가 통과 이후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들어서며 지역 산업지형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완주군은 수소 생산·저장·유통·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은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투자 유치 기반을 넓히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여기에 총사업비 1조 원 규모로 추진되는 전북 피지컬 AI 실증단지는 완주 경제의 또 다른 축이다. 첨단 제조, 미래 모빌리티, 국방·방위산업 분야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를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구조 개편과 맞물려 추진된다. 이는 청년 기술인력 유입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문화가 산업을 키우는 `완주문화선도산단` 완주군이 추진 중인 전국 최초이자 군 단위 유일의 문화선도산단 산업과 문화, 청년 정주 환경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산업·문화·청년이 공존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업 유치 경쟁을 넘어 근로자들이 ‘일하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있다. 산업단지 랜드마크 조성과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이미지를 혁신하고, 문화 기반이 약했던 기존 산단의 한계를 보완한다.군은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청년 정착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 산업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민 소득 창출할 ‘햇빛연금마을’ 완주군이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햇빛연금마을(가칭)’ 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태양광 발전 확대를 넘어 분산에너지와 지역소득, 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공공이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 방식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단위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발전소 소유는 마을협동조합이 맡아 수익이 주민에게 직접 돌아가도록 설계한다. 기업은 설계·시공·운영만 담당해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환원 원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군 직접 발전사업을 병행하고, ESS 연계와 행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구 10만 시대 `머무르는 도시로` 완주군은 인구 10만 시대에 대응해 정주 여건과 도시 기능을 전면 재편한다. 군은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닌 ‘머무르고 살아가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주거·교통·생활 SOC를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공공임대·청년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 선택지를 넓히고, 생활권 중심 교통체계 개선으로 읍·면 간 접근성을 강화한다. 또한 문화·체육·돌봄 인프라를 균형 배치해 일상 생활의 질을 높이고, 산업단지와 연계한 정주 지원으로 근로자 정착을 유도한다. 삼례·봉동·용진 권역 연담화를 통해 도시 성장의 중심축을 만들고, 미니복합타운과 삼봉2지구 조기 조성, 신규 택지 개발을 추진해 정주 기반을 확충한다. ◇유희태 완주군수 “10만 완주는 출발선… 2026년은 완주의 도시 체질을 다지는 해” 유희태 완주군수는 “10만 완주는 출발선일 뿐이며, 2026년은 도시 체질을 다지는 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신년 인터뷰에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피지컬 AI 실증단지 조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완주는 기존 제조 기반 위에 미래산업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을 완주가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한 해로 평가하며, 1인당 지역총생산과 근로자 평균 임금 등 주요 경제 지표 상승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전 군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과 기업애로해소단 운영 등을 통해 민생경제 대응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한 ‘햇빛연금마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분산에너지 모델로, 주민 소득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과 체육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 전략도 함께 언급하며 “완주는 산업과 문화,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인구 증가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주 여건”이라며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권역별 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계획적인 도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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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7 08:13

[설 특집] 근대문화 눈에 담고 군산 해망동 가서 ‘수산물 미식 관광’

군산은 바다도시다. 그 만큼 풍부한 수산자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본관동 신축에 이어 지난해 12월 건어 매장 준공을 완료하며,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한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본관동과 건어동에 총 114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수산물 판매점포(활어 29‧선어 40‧건어 26‧수산가공품 6), 수산물 식당(상차림식당 7‧홍어전문식당 1‧횟집 3), 편의시설 2개소로 구성됐다. 2층 야외데크에는 휴식과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동백대교 야경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편의성과 시장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1970년대 해망동 수협위판장 처마 밑에서 시작된 어시장 군산 해망동 어시장은 1970년대 수협 위판장 처마 밑에서 위판 경매 후 좌판을 펼쳐 노점 영업을 하던 상인들로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군산만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반건조·건조 수산물이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시는 지난 2003년 노점 형태로 운영되던 해망동 어시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전용 시장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청과 부지 사용 협의 및 국비 확보를 통해 수산물종합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이곳은 지난 20여 년간 수산 전용 시장으로 운영되며 군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 해왔다. ◇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수산물 유통·관광 활력 UP 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화로 시설 안전성이 저하되자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비 지원을 통해 지난 2023년 5월 신축•이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수산물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14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3999㎡,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산물종합센터가 개장되면서 원물 공급부터 가공·판매에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이 완성, 서해안 수산물유통거점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건물 새 단장에만 그치지 않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했을 뿐 아니라 시장상인 신·구조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개모집을 추진했다. 또한 센터 상인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 ‘원산지표시·위생·친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원산지표시를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원산지 표시판 자체제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집중단속 상시체제 전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산물종합센터는 관광객 등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환급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소비위축에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온누리상품권 상시 행사 전국 7개소 대표 수산시장으로 선정, 당시 60억 원의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후 환급행사 미참여 전통시장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수부에 건의해 전국 최초로 지역시장이 공동참여하는 순환행사를 운영하는 모범사례를 통해 전국 상생모델로 떠올랐다. ◇건어 매장 신축⋯센터 기능 강화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에 이어 건어 매장이 신축,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신축 건어 매장은 도비 10억 포함 총사업비 약 37억 원을 투입해 안전성과 위생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 적용 및 효율적인 점포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시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수산물종합센터의 기능을 더욱 보완·강화하고, 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단순한 수산물 유통·판매시설이 아닌 인근의 풍부한 근대역사 문화유산•동백대교 등 내항의 중점 경관관리구역으로 관광어시장에 특화된 운영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례가 입소문이 나면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옹진군청, 보령시 어업인연합회 등 타지역 민·관 구분 없이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어하면 군산' 전국 최대 생산지 자리매김 군산에서는 현재 홍어잡이 근해연승협회 어업인이 조업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TAC(총허용어획량) 물량이 1351톤 지정되는 등 현재 전국 최대 생산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산 참홍어의 전국 점유율은 지난 2017년 2%에 불과했지만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과밀 낚시(일명 걸 낚시)로 잡는 다른 홍어와 달리 미끼를 활용하기 때문에 활어 상태에서 포획, 상처가 적어 신선하고 다른 지역과 달리 가격도 1/2 ~ 1/3 정도 저렴하여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산 참홍어는 해망동 위판장에서부터 수산물가공거점단지, 수산물종합센터에 원물 공급해 가공·판매까지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한편 수산물종합센터는 설맞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선정됐으며 오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환급기준은 행사 기간 내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중복수령은 불가능하다. ◇글로벌 K-씨푸드 선도한다 시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수산물종합센터 신축현대화 △수산물가공거점단지 운영 △친환경 위판장 조성 등 선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 선진 우수사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은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381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이다. 이곳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연구개발(R&D) 및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등 수산식품 산업의 핵심 기반이 집약된 글로벌 K-씨푸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풍부한 지역 수산물을 바탕으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산물종합센터가 인근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해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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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6 17:52

정읍시‧애향운동본부, 설 귀성객 맞이 환영행사 열어

설 명절을 맞아 정읍시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적우)와 정읍시가 지난15일 정읍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을 나누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읍시애향운동본부 김적우 이사장과 임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해 귀성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기차에서 내린 귀성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고향의 따뜻한 첫인상을 선사했다. 애향운동본부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쌍화차와 귀리, 영양떡 등을 건네며 장거리 이동에 지친 귀성객들의 피로를 덜어주었다. 또한, 시청 직원들은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안내하며 귀성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정읍시의 다양한 인구정책과 관광자원도 홍보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김적우 이사장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분들이 정읍의 따뜻한 인심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정읍을 찾아주신 모든 귀성객들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시고 더욱 발전하는 정읍의 모습 속에서 자부심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란다" 며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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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6 15:33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군산시장] 현역 맞서 후보간 연대 가능성 ‘변수’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공천경쟁이 팽팽한 다자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임준 시장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김영일 군산시의회 시의원과 나종대 시의원, 박정희 도의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진희완 전 시의회 의장, 최관규 정치학 박사, 서동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기자회견 및 북콘서트 등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지역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오지성 국민의힘 군산·김제·부안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는 강임준 현 시장의 3선 성공 여부다. 현재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강 시장에 맞서 도전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 초반이지만,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 등 종합하면 군산지역은 강 시장의 우세 속에서 출마예정자들의 가파른 추격 양상을 띠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얼마나 좁혀질지, 아니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 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지역은 지금처럼 다자 구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 시장에 맞서 타 출마예정자 간 극적 단일화를 통한 이른바 ‘친강 대 반강’ 구도를 만들어낼지 여부도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도 분산을 최소화할 경우, 강 시장과의 팽팽한 경선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선거에도 강 시장에 맞서 타 후보자간 단일화가 거론된 바 있다. 특히 군산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다 보니 후보 간 연대 및 지지 구도 등 새 변수도 남아 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에서도 국회의원 후보로 거물급 인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민주당 텃밭인 정치지형에서 조국혁신당이 얼마나 확장세를 발휘할지 여부도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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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5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익산시장] 민주·조국·무소속, 무주공산 불꽃경쟁

현직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인해 무주공산 상태로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주자들이 불꽃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은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상 민주당)과 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장, 박경철 전 익산시장(무소속) 등 6명이다. 우선 고위관료 출신 후보군들의 각축전 양상인 민주당 경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지선 이후 권토중래의 각오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지속해 온 조용식 전 청장,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며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심보균 전 차관, 후발주자로 나서 젊은 익산을 표방하며 점점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최병관 전 부지사, 재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민심을 다져 온 최정호 전 차관이 하나의 공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현 정헌율 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누가 그의 조직을 온전히 이어받느냐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압도적인 선두라고 할 수 있는 후보가 없는 안갯속 형국에서 당선권으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직의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후보 간 단일화 여부도 경선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임형택 익산시지역위원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그는 익산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각오로 정당·공천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박경철 전 익산시장이 도전에 나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익산 100년 발전을 완성하고 세계 속의 2000년 고도 익산을 건설한다는 각오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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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5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정읍시장 ] 합당 무산에 3자 대결 구도 전망

정읍시장 선거전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이 무산되면서 양당과 무소속까지 3자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공천이 본선거 당선 구도였던 지난 선거에 비해 이번 선거는 지지도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올라있는 조국혁신당 김민영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공천자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출마 예정자는 민주당 이학수 현 시장, 이상길 현 시의원, 장기철 전 지역위원장, 유진섭 전 정읍시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최도식 전 행정관, 정도진 전 시의회의장, 안수용 (사)둘레이사장, 차승환 건축기술사 등 9명과 무소속 김재선 노사모정읍대표, 혁신당 김민영 혁신당지역위원장 등 11명에 달한다. 새해들어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학수 현 시장이 타 후보군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지지도를 받은것으로 나타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혁신당 김민영 지역위원장의 지지도 하락을 고스란히 받아 올라서며 합당 이슈가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들은 인구감소, 지역 경제활성화, 기후환경문제, 미래 먹거리, 구 도심활성화 공약 등 정책선거를 표방하고 SNS 등을 통한 홍보전을 펼치며 역량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9명의 후보군이 경선에서 컷오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3위권까지는 유지해야 하는 만큼 설 명절 연휴에 후보들의 홍보전이 가열차게 펼쳐질 전망이다. 혁신당 김민영 위원장도 선거출마 선언 등을 통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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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5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남원시장] 표심 변동성 높은 다자구도 ‘판세 요동’

남원시장 선거는 ‘다자 경쟁 속 판세 요동’으로 요약된다. 각 인물의 행보는 분명하지만, 지지층은 아직 고착되지 않은 흐름이 감지된다. 최경식(60)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은 유력해 보인다. 민선8기 시정 성과와 행정 연속성을 앞세워 재선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강동원(72) 전 국회의원은 유일한 조국혁신당 후보인 만큼 표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회 활동 경험이 강점이며,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 의제에 대해 제언하기도 했다. 김영태(64) 남원시의장은 생활밀착형 의제와 농업·복지 분야 행보로 ‘현장형 후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의회 수장 경력이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관건이다. 김원종(61)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보건·복지 정책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앙정부 근무 경험을 활용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기본소득 등을 내세우고 있다. 양충모(62) 전 새만금개발청장은 경제·산업 담론 중심의 ‘경제시장’ 이미지 구축에 주력 중이다. 중앙부처 근무·국책사업 추진 경험을 강점으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철기(56) (사)전북참여시민포럼 공동대표는 시민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지역 공론과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정린(59) 전북도의원은 16년 의정 경험과 예산 확보·협력 사업 성과 등을 내세운 지역 현안 이해도를 강조한다.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세대 확장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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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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