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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교의 숨결 130년 만에 되살아난다

130년 전 군산과 호남지역에서 선교·교육·의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의 숨결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이들의 업적 등이 담긴 군산 선교역사관이 오는 9월 준공식과 함께 시민‧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 사업이 현재 막바지 공사 중으로, 오는 9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올해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교육·의료·항쟁 등 근대사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기념하고, 지역사 복원 등을 통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암동에 위치한 선교역사관은 60억 8000만 원을 들여 1동 3층 건축물(연면적 999㎡)로 조성됐으며, 외형은 멜본딘 여학교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선교역사관에는 전시공간(전시실‧수장고)를 비롯해 기획전시‧교육 공간, 체험실, 카페,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이곳에 조선 선교 당시 사용했던 성경책‧교과서‧망원경과 당시 환경을 촬영한 필름 및 선교 물품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희귀 소장품들이 전시된다. 시는 이곳이 운영되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철길마을 등 주변 관광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경우 우여곡절도 많았던 만큼 이번 준공에 남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그 동안 지역사회에선 종교를 넘어 군산지역의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토대가 됐던 선교 역사를 기릴 수 있는 기념관이 세워져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음에도, 번번히 국비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여기에 인근 지역 기독교박물관 조성사업과 겹치면서 사업 마저 불투명했지만, 결국 군산시와 정치권 등이 정부 부처에 선교역사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면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 과장에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 및 국내 사례지 등을 견학하며 타당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의 경우 지난 1895년 드루 의료선교사와 전킨 선교사가 군산 수덕산과 구암동 일대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선교사는 교회뿐 만 아니라 병원(구암병원)과 학교(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안락소학교)등을 설립했으며, 이는 지역 교육과 의료의 기초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학교는 3.5만세운동 등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됐으며 주 무대인 구암동산은 지금도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서 군산의 정신과 맥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선교역사관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7.28 15:32

‘헐값·특혜 매각 논란’ 익산 상공에너지, 국회서 해법 찾는다

속보= 헐값·특혜 매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익산 ㈜상공에너지 문제를 두고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며, 국회 차원에서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의원실은 지난 25일 류인철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오성택 상공에너지 노동조합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중부발전의 상공에너지 헐값·특혜 매각 논란에 대한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특히 상공에너지 매각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체, 고용 불안 문제 등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서왕진 의원실은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이번 매각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부당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원회 역시 상공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 검증과 공론화, 지역 연대 행동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서왕진 의원실 관계자는 “중부발전이 수백억 원대 자산을 자본금 10분의 1 수준으로 매각하려 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중부발전 측에 관련 자료를 공식 요청했으며, 매각 추진의 정당성과 이해충돌 가능성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부발전 관계자에게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할 경우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공기업의 공공성 훼손과 매각 관련한 의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인철 공동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노동·정당·국회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연결된 첫 출발점이며, 지역 공동체가 공공자산의 운명에 직접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익산의 에너지 기반 기업을 사모펀드에 넘기는 것은 단순한 매각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노동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익산지역위원회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동조합과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택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의 입찰가는 66억 원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자본금의 10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명백한 헐값 매각”이라며 “퇴직자 연루설과 고용승계 불확실성 등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강행되고 있어, 이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와 지역의 입장을 반영하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28 15:22

장수군의회, 2025년 제1회 추경 재정 유연성 확보…4891억 확정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28일 제377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891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산회했다. 이는 당초 예산 4,664억 원 대비 226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 조정과 시급한 현안 대응을 위한 재정 유연성 확보에 방점이 맞춰졌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당초 본예산 이후 추가로 확보된 지방교부세, 특별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을 반영하고 일부 사업의 집행 구조를 조정해 마련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출 예산 중 2건, 총 1억 4,000만 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로 돌리는 방식으로 재정 효율화를 시도했다.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이종섭)는 5일간의 심사 과정에서 타당성이 낮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지출은 과감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일부 항목에 대한 감액을 단행하고 예비비로의 전환을 통해 불확실한 행정 수요에 대비할 여지를 확보했다. 군정 전체 재정 규모는 추경을 통해 총 4,891억 원으로 확대되며,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재정 자율성보다는 중앙의 이전 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구조적 한계는 여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장수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물가 상승 등 예측 불가 요소에 대한 탄력적 대응 여건을 일정 부분 마련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 외에도 다양한 의정 활동이 이어졌다. 6차 본회의에서는 김광훈 의원이 ‘단절 없는 성장, 장수군 소프트볼테니스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체육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펼쳤다. 또한, 의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남수 의원, 부위원장에 장정복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는 향후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따른 군민 피해 우려를 해소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한주 의장은 “이번 추경은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확정된 예산이 낭비 없이 쓰이고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7.28 15:19

장수경찰서,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장수경찰서(서장 황재현)가 28일 오전 출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는 장계사거리 일대에서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비긴급 구급차 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운전자 간 갈등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반칙 운전 행위를 근절하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전국 단위 계도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수경찰서 소속 지역경찰과 자율방범대가 참여해 주요 교차로에서 계도 활동과 함께 운전자 대상 홍보물을 배포하고 반칙운전의 위험성과 불법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뀐 뒤에도 무리하게 진행하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는 단속 강화 항목으로 지정돼 있으며, 도로 위에서의 얄밉고 이기적인 운전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주목된다. 장계파출소 양승진 파출소장은 “5대 반칙운전은 단순한 교통위반을 넘어, 일상 속에서 서로의 안전과 배려를 침해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반칙 운전이 근절되기 위해선 단속보다도 운전자 스스로의 인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장수경찰은 수시로 주요 도로에서 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통안전망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교통계도 활동과 지속적인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7.28 15:18

"완주·전주 통합 염원"⋯전주시 범시민 출근길 캠페인

전주시민들이 28일 완주·전주 통합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전주시와 28개 민간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호남제일문 광장 사거리 일대에서 '완주·전주 통합 범시민 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피켓을 흔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민간단체는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 등 행정 분야 3개 단체, 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 등 복지·환경 분야 4개 단체,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 등 경제 분야 5개 단체,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 등 교통 분야 4개 단체, 한국여성농업인 전주시연합회 등 농업 분야 6개 단체,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등 봉사 분야 4개 단체, 전주시체육회 등 체육 분야 단체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지역의 숙원인 완주·전주 통합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완주군 권역별 비전 제시 등을 통해서도 진정성 있는 통합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근길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권고 전까지 매일 이어진다. 캠페인이 전개되는 곳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삼례 방면),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이서 방면), 송천동 송천역네거리(봉동·삼봉 방면),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호성네거리(용진 방면), 우아동 우아네거리(소양 방면),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상관 방면),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구이 방면) 등이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다음 달 5일 KBS, 6일 MBC, 9일 JTV 등 지상파 3사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7.28 15:18

장수군, ‘레드푸드레이스 in 승마로드’ 개최

장수군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행사로 ‘2025 레드푸드레이스 in 승마로드’ 산악마라톤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월 20일 열리는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와 연계해 장수 말역사체험관 일원에서 실시되며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유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락앤런이 주최하고 장수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장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레드푸드 3종을 테마로 한 트레일 마라톤으로 진행되며 △사과 코스(16km) △토마토 코스(10km) △오미자 코스(5km)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총 6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체력과 취향에 따라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수산 레드푸드 기념품과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8일부터 락앤런 공식 홈페이지(rocknru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회 당일에는 한우랑사과랑축제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가족 단위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레드푸드레이스는 행정안전부 2025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과도 연계해 청년 주도한 기획이 반영됐다. 장수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지 방문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기반과 생활인구 확대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장수군의 대표 농축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주제로 매년 가을 열리는 대표 축제로 올해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전시, 공연, 판매, 체험이 어우러진 오감형 콘텐츠로 운영돼 전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7.28 14:13

순창군 아동물놀이장, 개장 첫 주말 1000여 명 찾았다

순창군의 무료 야외 아동 물놀이장이 지난 26일 개장해 주말 동안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개장 첫날에는 특별 기념행사로 관내 청소년 밴드 공연, 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주말 동안 약 1000여 명의 피서객과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 물놀이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순창읍 향토회관 야외무대 광장에 자리 잡은 이번 물놀이장은 순창군의 지원으로 순창군 청년회의소(순창JC)가 위탁 운영하며, 지난 2023년에 개장해 매년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올해로 벌써 3년째를 맞이했다. 물놀이장 내에는 연령대별 에어풀장, 슬라이드, 탈의실,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고 이용대상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까지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특히 주말에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매년 여름철이면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올여름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물놀이장이 군민들의 마음속에 최고의 피서지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운영 기간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군민들이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5.07.28 14:12

한여름밤 낭만 선사…정읍물빛축제 8월 8일 열린다

정읍시가 주최하는 한여름의 젊음 축제 ‘2025 정읍물빛축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여름’과 ‘젊음’, ‘힙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본 무대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EDM 공연을 중심으로 펑크록, 랩, 밸리댄스, 탭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8일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힙합 그룹 긱스의 멤버 ‘릴보이’, 독특한 음색과 플로우로 사랑받는 ‘우디 고차일드’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지역 청춘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가 열리고, ‘스트릿 댄스 파티’와 ‘줌바 댄스 파티’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락공연과 탭댄스, 화려한 밸리댄스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물과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물총 대전 △‘한여름 물.난.리 – 황금볼을 찾아라’ △‘CoolWoman/MAN 찾아라’ △얼음 오래 버티기 등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무대 앞에는 키즈풀과 성인풀이 마련돼 관객들이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하고, 미로분수 주변에서는 시원한 워터풀과 에어바운스 시설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선풍기와 냉풍기, 얼음 생수 등을 갖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현장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온열질환에 대비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간식과 생맥주 등 먹거리가 마련되며, 밤이면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과 LED 야간 경관 조명이 여름밤 정취를 더한다. 이학수 시장은 “물빛축제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정읍천을 배경으로 빛과 물, 여름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28 11:20

여름 대표축제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에 방문객 북적

임실군의 여름철 대표 축제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개막, 초대형 돔 텐트 등으로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28일 군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6일과 27일 이틀간 이곳에는 17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지난해보다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초대형 돔은 폭염에서도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에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은 브라스밴드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와 함께 CO2 특수효과와 워터 캐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현장은 물의 축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주말 문화 공연으로 어린이 DJ 파티와 K-POP 댄스 공연 등으로 관람객들은 생생한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함께 나눴다. 푸드존에서는 치킨과 피자, 컵라면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다양한 간식이 제공돼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했다.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임실엔TV’구독 인증 이벤트와 룰렛 경품 행사, 고향사랑기부 현장 이벤트 등도 관람객의 재미를 높였다. 아쿠아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입장료는 일반 8000원, 군민은 6000원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가 임실 방문의 해인 만큼 더욱 특별하고 다채롭게 축제를 준비했다”며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7.28 11:17

완주형 아동정책 전국이 주목… ‘불평등 완화 정책’ 우수상

완주군이 국립 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아동 불평등 도장깨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전국 시·군·구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401건의 정책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완주형 아동친화정책 ‘아동불평등 도장깨기 프로젝트’는 아동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동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동 차별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인 ‘노키즈존’에 대응하기 위해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상점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카페, 상가를 대상으로 현재 24개소를 인증했으며, 아동친화편의점을 추가 확산하고자 GS리테일과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초자치단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28 11:15

고창군민, 단돈 1000원에 영화 관람한다

고창군 전 군민이 단돈 1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동리시네마가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영화관람료 할인사업’에 참여하면서다. 28일 고창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화관람 활성화를 위한 정부 주도의 전국 단위 할인 캠페인으로, 영화관람료 6,000원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동리시네마의 기존 관람료 7000원이 1000원으로 대폭 인하돼, 고창군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실내에서 가족·친지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할인 정책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리시네마는 이미 우대계층을 대상으로 관람료 1,000원 상시 할인 정책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전국민 할인사업으로 그 범위를 전 군민으로 확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영화 관람 활성화 사업에 고창이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모든 군민이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화관람 서비스 확대와 영상문화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리시네마는 최신 영화는 물론 다양성 영화와 지역 문화 콘텐츠도 꾸준히 상영하며 군민의 영상문화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상영작과 상영시간은 동리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28 10:46

전북애향본부 13개 시군본부장, 사무국장 간담회 개최

전북애향본부 13개 시군본부장 및 사무국장 간담회가 지난25일 정읍시 칠보면 행복이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본부장과 사무국장들은 지역의 활동 내용을 논의하고 과제들을 성사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정 총재는 “지역발전과 지역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알차고 의미 있는 시군 사업과 행사들이 많았다”며 “필요하다면 본부 차원에서 도울 것은 돕고 협업할 것은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장원기 장수군애향본부 사무국장(원광대 디지털대 겸인임수)은 PT자료를 통해 장수 계남면 ‘애향 거버넌스’ 사례를 발표하고 “지리, 인물, 명당 등을 망라한 스토리텔링과 마을 해설사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며 “출향인과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여 축제를 차별화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균학 고창군애향본부 사무국장은 “회원 확충과 회비 운영제를 통해 재정여건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며 “신년인사회, 군민화합교례회, 애향대상 시상식,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 등 지역사회 발전과 응집력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창군애향본부 사업은 다른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로 칭찬 받았다. 권광열 장수, 김용균 익산, 우태만 진안, 장용석 부안군본부장은 재정여건의 열악성을 거론하고 “고향사랑과 지역발전, 인재육성, 향토문화 진흥 등을 기치로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애향본부에 대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적우 정읍시본부장은 “애향본부가 그동안 활동을 많이 해 상당히 업그레이드돼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방안도 검토해 볼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7.27 16:50

고창초 드론축구단 “드론축구 계속하게 도와주세요”

고창초등학교 드론축구단의 열정이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선수들은 미래 스포츠의 주역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꿈이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멈출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드론축구를 지속할 수 있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팀이 지역에 부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고창군의회 이경신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오세환 의원은 고창초 운동장을 찾아, 김경숙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에 매진 중인 드론축구단을 직접 격려했다. 주 3회 이어지는 훈련 속에서도 선수들은 8월 지역 대회, 9월 고창군수배 전국드론축구대회, 그리고 2025년 전주에서 열릴 ‘드론축구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열정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신 위원장은 “드론축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융합 스포츠로, 아이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드론축구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장비 지원과 대회 참가 비용 지원 같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e)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에 앞장선 그는 현장에서 조례의 실효성을 체감하며, 후속 예산 편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창초 드론축구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오세환 의원 역시 “현재의 드론축구 열기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중·고등학교에도 팀이 편성되어야 한다”며, “지속적 활동 기반 마련 없이는 유망한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드론축구는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종목이자, 지역 교육의 미래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군민의 응원과 교육당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창초 드론축구단 소속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드론축구를 계속하고 싶어 하지만, 고창 지역 내 중학교 중에는 관련 팀이 전무한 실정이다. 열정과 실력을 갖춘 아이들이 진학 후에도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한 것이다. 이는 곧 지역 교육의 단절이자, 유망한 인재 육성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고창 지역 중·고등학교에 드론축구팀을 연계 설립하거나, 학교 간 연합팀 구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 드론교육 및 드론축구 인프라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곧 지역 교육의 경쟁력이고, 지방소멸 시대를 돌파하는 핵심이다. 드론축구단의 열정이 ‘고창에서 시작해 세계로’ 이어지기 위해선 지금이 바로 제도와 정책이 뒷받침할 타이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7.27 15:18

'민생은 나중에, 목조전망대 먼저'...재정자립도 ‘전국 꼴찌’ 진안군의 예산편성 철학 비판

진안군이 지난달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일반회계 내의 일반예비비를 관광용 목조전망대 설계용역비로 사실상 뒤바꾼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진안군이 민생에 필요한 긴급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불요불급한 토목사업에 예산을 중점 배정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열린 제300회 진안군의회에서 심의된 제2회 추경예산이다. 당시 진안군은 일반예비비 5억원가량을 항목 전출해 관광목적의 목조전망대 설계용역비로 편성했다. 이로 인해 잔류한 일반예비비는 6000만원에 불과한 상태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이다. 완주군(68억 7000만원), 익산시(62억 8000만 원), 정읍시(58억 원) 등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인근 지자체 무주군(42억원), 임실군(20억원)과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진안군은 새 정부 들어 지난 21일부터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 시행마저도 자칫 어려울 뻔했다. 총 76억원 규모의 이번 민생 지원은 90%가 국비로 충당되지만, 10%에 해당하는 7억 6000만원은 지방비로 부담한다. 지방비 중 그 절반인 5%(3억 8000만 원)에 해당하는 도비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소비쿠폰 지급이 난망할 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진안군은 이자수입 4억 원과 내부 유보금 2억 4000만원을 동원해 이번 소비쿠폰 대응 예산을 간신히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예비비를 거의 모두 소진한 데 따른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예산에 관심이 많은 공무원 출신 한 주민은 “예비비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생재정의 최후 안전판”이라며 “일반예비비를 목조전망대 용역비로 사실상 전출한 것은 예산편성 기본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안군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꼴찌’다. 자체수입 비중이 최하위인 것이다. 국고 지원 없이는 존립이 어렵다는 뜻이다. 이 같은 예산구조에서는 재난, 복지, 민생 등의 분야에서 긴급 상황이 닥칠 경우, 대응 능력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사회에서는 “목조전망대 필요성은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할 일이지만 설령 그 조성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 해도, 지금은 시급성과 공공성 높은 민생사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 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예비비는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군민을 지키는 방패”라며 “그 방패를 포기한 채 세워질 목조전망대는 군민, 군수, 업자 중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는 반문이 세를 얻어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사실상 바닥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치적 만들기에 치중하다 결국 군수 자신, 향후 군정, 지역사회 전체에 부담만 안길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0억원의 용역비만 날리고 무산된 ‘마이산케이블카 시즌 2’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제2회 추경 일반예비비 전출 사용 논란은 단순한 예산편성 문제를 넘어 진안군 재정 운영 철학의 한 단면을 확인하는 가늠자가 됐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7.27 15:15

세차장 신축 놓고 진안읍 학천2동마을 '주민 환경권’-'사업주 재산권’ 충돌

‘청정환경 파괴하는 세차장 허가 결사반대’(최근 진안읍 학천2동마을에 나붙은 현수막에 적힌 내용). 진안읍의 한 주민이 읍내 에코르아파트 인근 학천2동마을에 이른바 ‘셀프 세차장’을 신축하려 하면서 사업주와 동네 주민 간 헌법상 기본권이 충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진안읍 학천동마을 주민 10명가량은 진안군수 비서실을 찾아 “터파기 단계인 셀프세차장에 대한 신축 허가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민원을 강력히 제기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간에는 전춘성 군수가 부재중이어서 이른바 ‘주민-군수간 대면 민원’은 성사되지 못했다. 해당민원 담당부서장인 김사흠 민원복지과장 역시 부재중이었다. 대신, 한재길 행정복지국장과 해당민원 당담부서 주무팀 배성윤 팀장과 건축팀 주무관이 민원에 대응했다. 진안읍 에코르 아파트 인근 부지 689㎡의 부지에 171㎡의 세차시설 건축물을 조성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것. 민원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하나는 폐수가 발생하기 마련인 세차장이 동네 꼭대기에 들어서면 어떤 형태로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차장 허가가 주민 동의 없이 이뤄졌으니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용담댐 상류인 진안읍에 세차장 허가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이다. 학천동 이장 A씨는 “주민 동의 없이 세차장 내준 것에 대해 행정을 용서할 수 없다”며 “세차장 신축은 곧장 전면 백지화해야 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동네 주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불법 아닌 합법 절차에 따라 재산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며 “신축 과정은 물론 운영에 대비해 동네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설계 이상의 합당한 추가 조치를 취해 세차시설을 만들 계획”이라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민원 발생 여부를 최우선에 두고 폐수 정화 시설을 충분히 더 추가 보강해 신축할 예정이라는 것. 해당부서는 “건축허가는 났지만 민원이 접수돼 일단 폐수처리 허가 절차 진행을 멈추게 했다”며 “동네 주민과 업체 양측의 말을 경청해 권리 침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당한 재산권(헌법 제23조) 행사를 주장하는 사업주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헌법 제35조)를 주장하는 주민 사이의 기본권 충돌 양상이 어떤 형태로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헌법 제23조(재산권) 제1항에는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 제2항에는 ‘재산권의 행사는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헌법 제35조(환경권) 제1항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과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7.27 15:13

완주군의회,제294회 임시회서 완주-전주통합 추진 성토

완주군의회 유 의식 의장이 25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대신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 낭독으로 완주-전주통합 추진과 관련한 완주군의회의 강한 반대 의지를 나타냈다. 유 의장은 서한문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주도하는 완주·전주 통합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생존과 균형’의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을 스스로 무력화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통합 이후 완주군이라는 행정 단위가 소멸되면,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가중치 적용 등 정부의 지원정책 대상에서 배제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며 “이는 정부가 추구하는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장은 또, “완주는 로컬푸드와 농생명·수소 산업의 거점으로, 전주는 역사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역할을 분담하는 네트워크형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는 통합 없이도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자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 의장은 서한 말미에 “효율성과 규모만을 앞세우는 통합 논리는 과거의 성장 중심적 패러다임에 불과하다”며, “대통령께서 ‘효율’의 논리에 가려진 ‘소멸’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통합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여는 데 쓰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완주군의회 의원들도 이날 임시회를 마무리 하면서 완주-전주통합 추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경애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을 ‘주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완주군민 의사를 무시한 통합 시도는 일제 강점기 침략과 같다”며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김규성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가 완주군 농업·농촌의 기반을 훼손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통합 찬성 단체가 제시한 105개 상생발전 방안이 ‘실질적 지원 없는 형식적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순덕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이 완주 교육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교육 지원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통합 추진 시 예상되는 교육 분야의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아이들의 미래가 정치 논리에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유이수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완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짓밟는 침탈 행위”로 규정하며, 완주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 등 위기마다 스스로를 지켜온 역사를 언급하며, “통합은 전주시의 기만적 확장 논리”고 비판했다 성중기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완주의 정체성 파괴와 자치 퇴보”라며, 과거 청주·청원 통합 사례에서 약속된 지원책이 이행되지 않아 주민 실망만 남긴 점을 예로 들며, “실행 계획과 강제성 없는 통합 논의는 정치의 실패”라고 성토했다. 이주갑 의원은 전주시와의 행정통합 논의가 주민 참여 없이 정치적 야욕에 따라 추진된다며 강력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통합은 완주의 정체성과 자치권을 훼손하고, 재정 부담만 떠안길 것”이라 비판하며 통합 논의 즉각 중단과 완주의 자치권 보장을 촉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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