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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1만 1286명 모집

익산시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만 1286명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475억 원이 투입되며 모집 인원은 유형별로 공익형 9279명, 사회서비스형 1533명, 시장형 264명, 취업알선형 210명이다.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이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북부권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공익형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부터는 직역연금 수급자도 소득 기준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형이나 시장형의 경우 기초연금 수급대상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고, 신노년세대의 숙련된 기술·전문성·경험 등을 활용하는 사업 특성상 관련 자격증이나 경험자를 우대하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취업보호대상자)의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10~12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정 지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노케어, 아동 등교 도우미,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 지역사회의 수요와 필요성이 높은 분야는 확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정비 사업이나 업무 효율성이 낮은 사업단은 축소했다. 또 시니어특화작업장에서 시니어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네일아트와 조경원예 전문가, 바리스타와 요리사, 정리수납 전문가, 동화 구연가를 양성해 노인일자리 사업이나 민간일자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경로장애인과(063-859-5838)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 완화와 사회활동 기회 확대를 통한 우울감 해소 등 사회적인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 등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3 18:30

캠틱, 전주첨단벤처단지 수탁기관 선정 공정성 관련 의혹 제기

속보= 전주시의 첨단벤처단지 민간위탁 업체 선정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수탁기관 선정에 탈락한 캠틱종합기술원이 재심사를 촉구했다.(2일자 4면 보도) 캠틱 측은 전주시가 특정 업체를 뽑기 위해 평가기준을 완화하는 등 선정평가에 대한 공정성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반면 전주시는 수탁기관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담당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공고문 상 자격요건 완화 및 평가표 상 정량평가 삭제 △선정 심사위원의 전문성 △심사위원을 가리는 블라인드 발표평가 등 첨단벤처단지 수탁기관 선정평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노 원장은 “업무를 직접 관장하고 지시할 수 있는 담당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상 제척과 회피에 대한 위반의 소지가 있다”면서 “심사위원들이 민간위탁 사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고문 상에서 자격요건을 완화한 것은 민간위탁 사무 지침 동일성을 위배한 것”이라며 “평가표에서 정량지표를 삭제한 것도 수탁기관 선정 기준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심사는 불공정하다. 전주시는 재심사를 해야 한다”며 “시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를 비롯한 법적 조치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첨단벤처단지는 지난 2001년 전주시와 전북대학교가 첨단지식기반산업 육성 및 우수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조성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주시가 입주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고 전북대는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해 보유 장비를 벤처단지에 설치했다. 첨단벤처단지는 전주시가 운영하다가 2016년부터 민간에 위탁했는데, 캠틱은 3차례 연속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첨단벤처단지를 운영해왔다. 이날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도 전주첨단벤처단지 수탁기관 선정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손 단장은 “전주시가 첨단벤처단지 운영을 단순한 임대관리로만 규정해 수탁사업자를 선정하려 한다면 협약 당사자인 전북대에 충분한 사전 설명과 합의를 하는 것이 협약 정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첨단벤처단지 위탁은 업체의 자부담이 없기 때문에 경영평가 등의 정량평가를 하지 않았다. 또 캠틱 측에서 제기한 이의사항에 대해 법률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재심사는 없다”고 일축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03 17:15

정읍시의회, 1조1588억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성환)는 3일부터 오는13일까지 '2025년 예산(안)' ,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펼친다. 정읍시가 편성한 2025년 예산(안)은 1조1588억원(일반회계 1조721억원, 특별회계 867억원)으로 올해보다 4.3% 증가했다. 앞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와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는 지난달27일부터 12월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연구용역비, 행사실비지원금, 사무관리비 등 조정대상 47건에 53억3579만원에서 32억8477만9000원을 감액하여 예결위로 송부됐다. 경제산업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시설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자본사업보조, 시설비 등 조정대상 33건에 144억4992만원에서 증액 1920만원, 감액 107억9849만5000원으로 조정액은 36억7062만5000원이다. 고성환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예산안을 계획하고 있다" 며 "침체된 정읍 경제를 조금이라도 활성화시킬수 있는 예산은 과감하게 수용할 방침이다"고 심사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고성환 위원장, 송기순 부위원장, 이만재, 한선미, 김석환, 고경윤, 정상철, 최재기 의원으로 구성됐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3 15:04

군산지방산단, 공업용수 걱정 사라진다

군산지방산단에 더욱 안정적인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산단 입주기업 내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나운 공업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수지 증설 공사는 내년 초에 착수해 오는 2026년 12월에 완공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공업 배수지 체류시간이 추가로 확보돼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기업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운 공업배수지는 1990년 1만 톤 규모의 1개소로 건설돼 일반산업단지 64개 업체에 일 평균 4만 3000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공업배수지가 1개소만 설치‧운영되고 있다 보니 사고 발생 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배수지 내 퇴적되어 있는 슬러지의 청소가 어려워 자칫 수질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나운 공업 배수지 증설을 포함한 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나운 공업배수지 증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당초 이 사업은 1만 톤 규모의 배수지로 계획했으나 5000톤으로 줄여서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부족한 공업용수 배수지 용량(5000톤)은 생활용수 배수지 여유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생활용수용 배수지 1만톤은 공업용수로, 증설 배수지 5000톤은 생활용수로 전환된다. 시는 생활용수 배수지의 여유용량 확보를 위해 나운 배수지 급수구역 일부를 군봉배수지 급수구역으로 전환, 생활용수 공급량을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배수지 건설로 인한 사업부지 인근 월명공원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용도별 배수지를 가깝게 배치해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강의식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나운 공업배수지가 증설되면 일반산단 내 공업용수 증가에 대비할 수 있고 용수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상된 수질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다 향상된 수질의 공업용수를 입주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3 14:35

진안군, 2024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A등급 '우수상’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에서 A등급으로 올라서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는 2020년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에 대해 14개 항목으로 심사하는 것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B등급’과 ‘장려상’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A등급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단계 상승했다. 군은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민관거버넌스 먹거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전주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신장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및 운영 △진안고원몰 운영 활성화 등 지역 먹거리 계획을 실천하며 큰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촌·도농복합형 전국 159개 시·군과 도시형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3곳, A등급은 17곳, 이외에도 B, C, D 등급이 선정됐다. 군의 먹거리정책은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속도감 있게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관부서인 농산촌미래국 곽동원 국장은 수상소감에서 “먹거리종합계획에 맞춰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03 14:19

특정조합이 9년째 수탁…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사유화’ 우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사유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9년째 특정 협동조합이 계속해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익산시 출연기관이자 푸드플랜 총괄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양점은 2016년 3월 개장 이후 2~3년씩 4차례의 위탁 운영 공모 결과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줄곧 수탁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일정액의 출자금을 납부하면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고 직매장 운영 이익으로 출자금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처럼 행정재산을 활용해 거둔 수익이 특정 조합의 몫이 되면서 공익성·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로컬푸드 도입 취지에 맞게 영세 농업인 우선 출하와 매출 실적이 적은 농가 지원을 위한 수수료 차등 적용, 후발 주자인 직매장 모현점과의 품질·가격 불균형 해소, 새벽 시간대 출하 농가 불편 해소 방안 마련 등도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출범해 익산시 푸드플랜을 총괄하고 있는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대안으로 꼽힌다. 센터는 현재 직매장 모현점을 운영 중인데, 운영 주체가 한 곳으로 통일되면 당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익산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계획 수립·실행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내년 2월 어양점 위탁 기간 만료를 앞두고 향후 직매장 운영 방향 재검토를 위해 위탁 기간을 1년으로 하는 내용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했다. 그리고 최근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를 통과시켰다. 그러자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위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행위를 자행했고, 이는 서부로컬(모현점)로의 흡수 통합을 위한 꼼수라는 게 조합 측 주장이다. 조합 이사장은 “어양점 초창기에는 여러 문제로 내홍을 겪는 등 엄청 시끄러웠지만, 지금은 안정화됐고 매출도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위탁 기간을 통상적인 3년이 아니라 5년으로 해 줘도 시원치 않을 판에 1년으로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온갖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몸무게가 17㎏이나 빠지면서도 나름대로 한 길만을 바라보며 노력해 왔다”면서 “영세농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서 농가가 스스로 움직여 통합이 이뤄져야지 인위적으로 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농가들로 구성된 자생적인 조직을 해체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통합 당위성을 갖고 와서 함께 논의하고 그게 인정되면 앞장서서 통합에 나서겠다. 농가들도 스스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3 13:58

고창군 저탄소 친환경 쌀, 서울지역 소비자 사로잡다

고창군이 지난달 29일 서울시 마포구청에서 저탄소 인증 친환경 유기농 쌀 홍보·판매전을개최했다고 밝혔다. 판매전은 고창군청 이수경 농업정책과장, 김용태 송암친환경단지장을 비롯해 흥덕면 송암·여곡 친환경 쌀 생산 농가들과 고품질 친환경쌀 가공센터를 운영하는 한결RPC가 함께했다. 이날 마포구청 직원과 시민, 각종 단체에 저탄소 쌀 5㎏ 1000포를 성황리에 판매했다. 고창군에선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송암·여곡 단지에서 저탄소 친환경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다. 기존 영농작업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탄소 농업기술로 감축해 생산하는 차세대 친환경 쌀이다. 논바닥에 물이 상시 차 있는 관행농업과 달리, 관수와 배수를 적절히 지속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발생은 63%가 줄어들고 농업용수를 28.8% 절감, 수확량 10% 이상 증가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판매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고창군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온실가스 감축은 이상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므로 미래지향적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03 13:50

무주군, 청소년키움센터 준공… 도서관·열람실 갖춰

무주지역 청소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무주군의 땀방울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무주군청소년키움센터’가 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무주읍 읍내리에 조성된 청소년키움센터는 무주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총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국비 11.2억 원, 군비 4억 8000만 원)해 건축면적 184㎡, 연면적 354㎡, 2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은 작은도서관으로 약 6,000여권의 청소년 맞춤 도서로 꾸며졌으며, 2층은 59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추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청소년키움센터를 이끌어갈 운영위원회는 무주문화키움사회적협동조합으로지역주민 44명으로 구성했다. 3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이강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무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김종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식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에 참여했다. 이날 김종규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본 건립 사업의 유공자로 선정된 무주군 농촌활력과 나슬기 주무관과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안기혁 과장, 시공사인 (유)영우종합건설 이금상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인홍 군수는 “청소년키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 학습공간으로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후 완공 예정인 ‘창의예술 미래공간’이 함께 들어서게 되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교육·문화 활동공간으로 더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예술 미래공간‘ 사업은 무주교육지원청에서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제19대 서거석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연면적 1,346㎡,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서 소통 및 협력의 자치문화 공간으로써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03 13:48

군산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적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구축

군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이 더욱 확보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미장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6개소에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설치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 녹색 신호뿐만 아니라 빨간불 대기시간까지도 알려주는 신호등이다. 특히 잔여 대기 시간을 99초부터 6초까지 보여줌으로써 보행자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단횡단 예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일 때는 잔여 시간이 나타나지 않도록 했다. 무단횡단 방지 외에도 시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이 차량 우회전 시 보행신호 전환으로 인한 횡단보도 내 정차, 과속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분석해 신호등을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사고가 잦은 장소를 중점으로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유미선 군산시 지능형교통계장은 “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 차량 중심의 교통신호체계를 보행자 중심의 교통신호체계로 변환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 향상 및 시민의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3 11:02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조례안 법정 간다

속보=군산시가 사상 처음으로 재의를 요구한 ‘군산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또 다시 가결된 가운데 시가 이를 수용하는 대신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5회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고 시립예술단 관련 조례에 대한 제소 건을 심의했으며 그 결과, 전원 찬성(전체 11명 중 7명 참석)으로 가결됐다. 이에 앞서 군산시의회는 제269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재의 요구한 조례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며, 23명 중 찬성 21표‧반대 2표로 해당 조례안을 재가결한 바 있다. 이후 군산시립예술단 설치 운영 조례안이 집행부로 이송되면 5일 이내 공포하거나 관련 조례의 위법성에 대한 최종 결론을 얻기 위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 할 수 있는데, 결국 제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시의 이번 결정은 지방자치법 제120조 제 3항에 의거, 재의결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인정되면 대법원에 소(訴)를 제기할 수 있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다.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기간은 재의결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되어 있다. 따라서 이 조례가 지난 27일 의결된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17일 안에 시가 대법원에 소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조례안 중 시립예술단 단원의 취업규칙을 신설‧추가‧변경하는 부분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불이익하게 변경되는 부분은 근로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 근로기준법 제94조 등의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다. 여기에 사무국 신설, 해고 및 징계사유 추가 부분은 지방자치법 제118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면권 침해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군산시의회는 “이 조례안이 법적으로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당사자들이) 조례와 시행규칙의 규정을 생각하지 않고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의회의 노력에 대해 법령 위반을 운운하며 재의를 요구한 것은 후안무치(厚顔無恥)”라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02 17:33

전북자치도·14개 시군, 저출생 공동 대응 ‘의기투합’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전북 발전관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해 익산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일 익산시청에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5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협력,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례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자치단체 합동 평가 대응 등 도정 주요 현안 공유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방안 모색이 진행됐다. 아울러 저출생 공동 대응을 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 만들기’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이 선도하는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협약에는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과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가족 결합 희망 공무원 인사 교류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육아 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시군 우수 정책 발표대회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대회에서 고창군은 농업 보조사업 서류 간소화와 계절근로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 ‘원스톱 농업 행정 서비스’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 최초로 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도시락을 공급하는 사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부안군은 ‘부안형 ESG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한(韓)문화의 발상지인 익산시를 찾아 주신 김관영 도지사님과 시장·군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2 16:11

장수군 초등학생, G–PRC 글로벌 드론 로봇대회 '우수한 성적'

장수지역 초등학생들이 2024년 G–PRC(Global-Pro Robot Championship) 글로벌 드론 로봇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0주년을 맞아 ㈜에이럭스 주최로 열린 대회에 1,500명의 선수와 수많은 관중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 6개 종목에 장수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가해 장계초 임주환(5학년) 학생이 스피드드론 종목에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스피트터치 커넥트 종목에서 장계초 이유빈(3학년) 학생이 은상, 계남초 송희망(5학년)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장려상으로 8명이 수상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역에서 양성한 강사들의 수고와 이를 뒷받침해 준 장수교육지원청의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방과 후 예산으로 연습용 기자재 구입부터 대회 운송차량 지원까지 참가 학생들의 편의를 지원했다. G-PRC 대회는 매년 6개 종목에 유치부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8개국의 해외 학생과 국내 지역 예선을 거쳐 통과한 학생만이 글로벌 챔피언을 가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로봇대회다. 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청에서 지원해 준 버스를 타고 대회장인 서울까지 너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대회가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담교육협동조합 이선아 대표는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늘봄학교(장수드림에듀) 수업을 통해 방과 후의 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었던 점이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면서 “지속적으로 학생을 교육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강사 육성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9월 최초로 대도시권이 아닌 군 단위인 장수한누리전당에서 아이담교육협동조합(대표 이선아) 주관으로 장수로봇대전을 개최, 글로벌 4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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