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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강한 경제 전주 발전논의

전주시는 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전주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 기부금 전달 △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기타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지난 4월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의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각막 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사)온누리안은행(대표 전석진)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또 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시청 및 시 산하기관의 지역 생산제품 및 바이전주우수상품 우선구매 활성화 △바이전주우수상품 마케팅 및 판로확대 적극 지원을 시에 건의했다. 이에 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을 하는 협의회 소속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바이전주우수상품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이날 제시된 애로사항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전상문 협의회장은 “전주시와 기업의 어려움 및 바이전주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우리 회원사들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고용 창출 및 제품 개발 등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지역경제의 원동력인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주시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전주시로부터 품질이 우수하고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우수상품을 인증받은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38개사 52개 품목이 선정돼 있다. 시는 이들 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바이전주 브랜드 마케팅 및 판로확대 지원 △우수상품 홍보 간담회 △교육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시 상담회 등을 개최하여 바이전주 우수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중이다.

  • 전주
  • 백세종
  • 2024.07.04 15:56

정읍천 ‘미로분수’ 6일부터 운영⋯새로운 볼거리 기대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한 정읍천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 중 '미로분수'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어 6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멋진 야경을 선보일 전망이다. 미로분수는 정읍천 둔치(시기동 225-3 일원)에 조성한 복합형 바닥분수로 음악분수, 물놀이, 거울 연못 등 조명과 음악을 연계했다. 바닥 넓이는 12m×36m이며 제방에는 60석 규모의 자연 친환형 관람석도 만들었다. 음악분수는 평일에는 2회(오후 7시·8시), 주말에는 3회(오후 7시·8시·9시)가동되며 연출시간은 20분이다. 시는 올해부터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1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미로분수를 물놀이장으로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를 위해 임시 그늘막과 남녀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다만,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음악분수 공연과 물놀이장 개방을 모두 중단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가 내리는 날에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에게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시내권으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읍의 상징 공간인 정읍천에 바닥형 분수를 설치했다”며 “계속해서 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04 15:40

순창군,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 톡톡

순창군이 가사·양육 등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여성들의 근로활동 촉진을 위해‘경력단절여성 시간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취업 중인 관내 여성을 시간제로 고용한 경우 기업에 해당 근로자의 인건비를 50% 지원해 참여 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더 많은 기업과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지원대상 제외기준을 완화해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모집 중이며, 최대 30명의 참여 근로자까지 연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순창군 소재 기업으로 미취업 중인 18세 이상 69세 이하인 관내 여성을 근로계약서상 1주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신규 채용한 기업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청 주민복지과 방문 또는 이메일(gktjs651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능력 있는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순창군청 주민복지과(063 650 1261)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04 15:40

군산 시민 안전 위한 화학사고 예방대책 시급

군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 등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4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최근 화성시 리튬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인해 23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며 “(군산시 역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후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며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데, 1건의 큰 사고가 나기 전에 29번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그 전에 300번의 잠재적 징후들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를 무시하면 결국 큰 참사로 이어진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학 사고는 총 29건으로, 이 수치는 군산에서도 재앙적 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하인리히 법칙에서 경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 군산과 새만금에 여러 산업단지가 있고 그곳에서 약 800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만도 100여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만금개발과 관련해 정부 기관은 산업단지와 도로‧철도‧항공‧신항만 등의 기반시설만 갖추려고 할 뿐 가장 중요한 화재나 사고,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총괄할 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할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새만금에 있는 수많은 기업에서 화학 사고에 의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해도 초동대응이나 선제적 현장 조치가 어렵다는 게 윤 의원의 지적.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를 비롯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 합동점검 등 관계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단순히 사업장의 시설만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근로자 현황과 안전관리자 보유 및 안전관리 시설까지 제대로 갖추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화성 공장 화재처럼 리튬배터리에 불이 나면 황산이나 불산 등의 유독가스에 의한 피해가 반경 800m 이상 진행된다“며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할 방안은 물론 시민들이 사고 시 피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소 및 군산시 화학물질 관리지도 어플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시민 참여 재난안전교육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4 15:39

"저 사람은 다른 마을인데요?"…통장 자리 두고 두동강 난 마을

남원시 한 마을에서 최근 실시된 통장선거를 놓고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통장 선거가 지자체 조례를 어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마을 동장이 주민 간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괜한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이 마을은 지난해 12월 통장 선거를 실시했다. 5년째 통장을 맡아 온 A씨와 첫 도전장을 낸 B씨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 결과 두 사람의 득표수는 동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자는 주민 협의를 통해 통장 임기를 절반씩 나누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지자체 조례에 어긋난다는 시의 지적에 따라 2차 통장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당시 2차 선거에는 A씨가 단독 출마했지만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결국 마을은 3차 통장선거까지 실시하게 됐고 이번에는 B씨가 단독 출마해 주민 동의를 얻는데 성공, 지난 5월 1일 통장에 임명되면서 시끄러웠던 선거는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A씨가 선거 결과의 무효를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A씨 주장에 따르면 1차, 3차 통장 선거에는 다른 마을 주민 6세대가 참여했는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A씨는 "우리 마을에 속하지 않는 세대가 마을의 대표를 뽑는 통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며 "선거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수차례 제기해도 동장은 관례에 따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을 최우선으로 준수해야 하는 공직자가 불확실한 이중 행정을 펼쳐 주민간 갈등만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해당 마을을 관할하는 동장은 지자체 조례보다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에 우선해 선거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6세대는 비록 조례에는 어긋나지만 주민 합의에 따라 그동안 통장선거에 모두 참여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남원시 이·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마을구역 외 거주자는 이·통장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로 확충이나 시설 점검 등에 의해 생활권이 같음에도 마을 주민간 선거구역이 다른 경우가 있다"며 "이번 선거처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이·통장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04 15:39

장수군,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추진

장수군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 전인교육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수군과 문화예술공간 아우라(대표 김사랑) 협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수누리파크 상상나래 누리쉼터에서 유아 교육기관 1곳당 3일, 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9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 13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가루요정과 함께하는 예술놀이’를 주제로 쌀의요정·콩의요정·모래요정이 유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전래동요, 전통놀이, 샌드아트 등 다채롭게 추진된다. 첫째 날에는 ‘쌀의요정’과 함께 ‘두껍아 두껍아’ 노래에 맞추어 튀밥놀이를 하고, 전래동요와 소고춤을 배운다. 둘째 날에는 ‘콩의요정’과 함께 가야금·장구 등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리듬악기를 만든다. 마지막 날에는 신나게 뛰어놀며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모래요정’이 알려주는 샌드아트의 세계를 마주할 계획이다. 아우라 관계자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유아들의 창의성·감수성·사회성을 키우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해당 사업에 뛰어들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예술경험을 제공하여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바른 교육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누리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누리파크 캠핑장, 장수군어린이생활문화센터 및 야외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겸비되어 있어 최근 ‘아이들의 천국’이라 불리며 장수군의 주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04 15:39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확대

익산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 구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고금리 상황에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주택구입 대출이자 현금지원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현재 시는 협약 은행 대출 상품 이용 시 이자 3.0%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 저금리 상품인 디딤돌과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 대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 때문에 신청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기존 사업을 과감하게 중단하고, 이자 지원 대상을 정부 정책 저금리 상품을 포함한 모든 주택 구입 용도 대출 상품으로 확대했다. 대출 잔액 1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의 이자를 연 1회씩 2년간 지원하며, 이자 지원율은 소득을 기준으로 기본 지원율 1.5~2.0%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최대 1.0%가 추가 지원된다. 시는 정부 정책 저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가 1.0~3.0% 대인 것을 고려할 때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7월 1일 이후 주택 구입 용도로 금융권 대출을 실행한 주택가액 6억 원 이하의 1가구 1주택 소유자이며, 연소득 기준은 19~39세 청년은 6000만 원 이하,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1억 원 이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이며 자격 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1개월 이상 타 시군에서 주소를 유지하고 익산시로 전입하는 45가구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시 주택과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콜센터(1577 0072) 또는 시 주택과(063 859 555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경제 활동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4 15:38

임실생약영농조합·친한F&B, 전북자치도 선도기업 지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임실지역 기업 ㈜친한F&B(대표 정승관)와 (영)임실생약(대표 심재석)을 최고 등급인 ‘선도기업’에 지정했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양 기업은 향후 3년에서 5년간 기술개발(R&D)과 공정개선,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 지정은 전북특자도가 최근 (재)전북테크노파크와 (재)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등과 함께 ‘2024년 성장사다리 신규기업 지정 및 최고경영자 혁신포럼’을 통해 확정됐다. 포럼에서 전북특자도는 돋움·도약·선도기업 53개사와 중기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4개사 등 57개사에 신규지정서를 수여했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는 중소기업을 돋움과 도약을 비롯 선도 및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의 5단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친한F&B는 지난 2018년부터 임실에서 식육가공업체로 운영에 들어가 지역을 대표하는 식육가공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IFFA 독일 식육 올림픽에서 17개의 아시아 최다 메달을 획득하고 현재 임실치즈를 이용한 식육가공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임실생약은 지난 1992년부터 약용작물을 연구하고 재배, 가공해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30년 전통의 조합으로 널리 알려졌다. 임실생약은 ‘임실 가시엉겅퀴’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사다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분야에 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 “관내 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견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치즈 등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04 15:38

무주군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홍보 나서

무주군이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두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서울 용산역을 비롯한 대전역과 청량리역 등 주요 거점 역사에는 축제 포스터를 게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기동 홍보도 펼치고 있다. 4일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유송열 위원장과 지원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서울 코엑스와 용산역 등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 일행은 제28회 축제 일정과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주요 프로그램 소개를 담은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무주방문의 해’ 축제와 연계해서 보면 좋을 무주명소들도 소개하는 등 맨투맨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서울 방문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외래 방문객 거주지 분포를 분석(1위 전주/전북 37.2%, 2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3.6%) 결과에 기반을 둔 것으로, 수도권 주민을 고정 방문객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때마침 서울 코엑스에서는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열려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린 인파가 홍보 효과를 배가 시켰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았던 A씨(36·서울 잠실)는 “와인 사러 왔는데 우연히 어렸을 때 엄마 손잡고 갔던 무주,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보며 환호했던 무주반딧불축제를 만나 굉장히 반갑고 놀라웠다”며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이참에 어릴 적 생각하면서 부모님 모시고 추억여행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 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레이저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04 15:37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 개설⋯오픈 이벤트 열린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을 오픈이벤트가 7월 하순부터 1개월간 진행됩니다. 스마트관광을 이용해 20만원 이상 사용한 사람에게는 2만원 상당의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선착순 200명의 개별관광객(8명 이하)에 한하며, 특히 최대 금액 사용자 10명에게는 관내 숙박권 등을 제공합니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하며 참여업소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진안군은 3일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0일께 구축 완료돼 오픈되는 플랫폼은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정난경 관광과장의 전망이다. 사업내용에 따르면 군은 관광, 문화 등을 목적으로 진안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에게 명예 군민증을 제공한다. 관광주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주요관광지, 숙박, 음식점, 카페를 비롯한 체험상품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하고 넉넉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체류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장치의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군은 축제, 행사 등을 수시로 안내하는 알림서비스를 통해 군의 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할인 및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명예 군민에 대해 수시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http://www.jinansmarttour.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모바일 쿠폰을 발급받아 가맹업소(방문 또는 제시)에서 사용하면 된다. 현재까지 스마트관광 모집에 응한 업소 47개소다. 관광지, 숙박, 음식점, 카페, 지역특산품 업소 등이다. 군의 올해 말 70개소, 2025년 120개소, 2026년엔 150개소까지 가맹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함께 발전하는 관광 진안이 될 수 있도록 할인혜택 제공 및 참여업소 모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4 15:37

김제시, 9남매 가정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추진

김제시는 4일 초록우산 전북본부(본부장 구미희)와 9남매 가정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활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이모씨 부부는 9명의 자녀를 두고 71세 된 부친까지 모시며, 총12명의 가족이 방 두 칸과 화장실이 1개인 노후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시는 이들 가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오다 초록우산과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초록우산은 1인당 최저 주거기준을 충족하는 새집을 지어주기 위해 언론매체와 기업체를 통한 홍보 등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으로 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깨·소·금) 캠페인을 진행해 후원금을 모으고, 김제시에서는 건축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가급적 올해 안에 준공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어린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초록우산이 쾌적하고 아늑한 보금자리 마련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 김제시건축사협회(회장 서봉욱)와 광활농협(조합장 임영용)에서 협력 의사를 밝혔고, 복수의 사회적기업도 재능기부로 동참을 약속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04 15:37

익산시, 동물용의약품산업 선도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익산에 들어섰다. 익산시가 동물용의약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며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3일 동물용의약품의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시는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연면적 723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조성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검증을 위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및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등이 구축된 센터 운영은 재단법인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는다. 시는 기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연계해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용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종합 분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 등 질병 백신 연구 개발과 동물용의약품 제조회사가 의뢰하는 평가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동물용의약품산업 고도화를 위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을 비롯해 임상3상 시험시설,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동물헬스 벤처타운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센터 준공으로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힘껏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센터가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시장 주도, 미래 먹거리 확보 등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안국찬 전북대학교 부총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3 17:46

전주∙완주 통합 놓고 뜬금없는 친일논란

전주∙완주 통합을 둘러싸고 뜬금없는 친일 논란이 번지고 있다. 발단은 완주∙전주통합 추진단체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 나유인 공동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전주방송토론회에서 전주∙완주 통합반대를 친일로 여기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다. 나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를 정리하면서 "역사복원추진위원회가 친일을 벗어나서, 친일이 아닌 반일을 하자는 단체다. (전주∙완주통합은) 원래 전주를 찾자는, 원래 전주가 그쪽까지(완주) 포함한 지역을 잘라 놓은 일본의 식민주의 사관을 벗어나자"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통합반대 활동을 친일이라고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역사복원추진위가 추구하는 통합 활동을 반일 활동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남긴 것이다. 나 위원장은 같은 맥락에서 완주군 독자적 발전론을 북한 김정은 체제에 비유했으며, 전북을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라며 토론회 패널로 함께 참여한 통합 반대 측 입장의 김정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완주군회장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토론회 시간이 끝나면서 김정호 회장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나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 대책위원회는 3일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민의 순수한 애향심을 모독했다"며 `완주군민에게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반일 활동에 친일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자신(나유인 위워장)은 반일 애국자인양 한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완주군민은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동학혁명의 정신으로 이런 망언과 파괴행위를 일삼는 일을 더 좌시하지 않겠다"며 "완주군을 분열시키고 갈등과 전쟁통으로 몰아넣는 짓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유인 위원장은 "조선총독부가 1930년대 전주-완주를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해 조선왕조의 핵심을 끊은 게 사실 아니냐"며 "통합문제를 경제적 접근만이 아닌 역사적 통합 관점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 친일 프레임을 씌운 것이 아닌 만큼 사과할 문제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완주∙전주 통합의 화두가 역사적 복원에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정환철 애향운동본부 완주군지회장∙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송병주 완주군농어업회의소 회장 등을 대표로, 70여 개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03 17:46

민선8기 전주시 후반기 시정 어떻게 운영되나

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 남은 2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전주의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일 오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 시장은 "후반기에는 그동안 그려낸 미래 청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이 삶 속에서 전주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간의 계획을 실행해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기가 전주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한 시간이라면, 후반기는 이 계획을 하나씩 실현해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장으로 채워간다는 복안이다. △10대 역점전략 시는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통한 거점별 핵심공간 조성과 연장선상에서 수립한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종합경기장, 옛 대한방직 부지, 천마지구 등 핵심 도시개발과 전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착공으로 광역도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세대별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완주 통합 미래 100만 광역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시는 지난 2년간 완주와 추진해온 상생협력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에 대한 완주군민의 우려와 걱정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통합과정에서 완주군민이 바라는 방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실패사례에서 보듯 전주시 행정이 일방적으로 나서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대형사업 성과 시가 중점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시민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성과에는 가시적인 부분과 진행상황 등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히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전주가 대변혁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10년부터 길게는 30년까지 길게 내다보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 사장은 민선8기에 들어와 첫 발을 내딘 사업이 구체적으로 성과를 내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구소멸 위기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 전주시 인구는 지난해 65만명 선이 붕괴됐다. 올해 5월 기준 인구는 63만 983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변혁을 위한 프로젝트가 이뤄져야 인구가 늘어날 기반이 마련된다는 게 우 시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7.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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