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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개인택시단위조합원, 관광안내 선봉장으로 나서

순창군은 지난 14일 순창개인택시단위조합(이하 조합)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월 1일부터 조합원 쉽터에서 조합원들이 직접 관광안내 및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순창군 전역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조합원 쉼터는 매일 늦은 시간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 늦은 시간대에 관광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문의할 곳을 찾지 못해 난처한 관광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으로 순창군 관광 이미지 제고와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작은 관광안내소 운영을 위해 순창군에서는 관광안내 전용 전화기 설치, 관광안내 책자 등 관광안내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3월 한 달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쉼터에 상주하면서 순창의 역사,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관광객 응대 방법 등 노하우를 조합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누수 없는 관광안내로 순창을‘가고 싶은 순창, 머물고 싶은 순창’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상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순창이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9월에 운영을 시작한 순창 터미널관광안내소는 오는 29일까지 운영하고 중단될 예정이며, 3월 1일부터는 순창개인택시단위조합 쉼터에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15 16:00

완주군, 이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완주군이 혁신도시 인접 이서면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군은 이서면 소재지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이달 중 완료하고, 본격적인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예비사업인 ‘길따라 아름다운 이야기 그윽한 오목 소소한 행복 골목길 조성사업’을 이달 완료하고 본사업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상지는 상개리 일원의 구도심 지역이다. 군은 본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포켓공원 조성, 개관개선, 마을 경쟁력확보, 공동체 활성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이 적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안) 작성과 선정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콘텐츠 발굴 및 추진 전략 구상, 실행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국토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선정은 올 9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이서면 구도심은 1987년 준도시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도시발전이 정체됐으며, 새로 조성된 인근 혁신도시와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발달이 더뎠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15 15:59

정읍시 평생학습도시 조성 박차...2024년 상반기 수강생 모집

정읍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관 2024년 상반기 수강생 240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직업능력(자격증 준비)과 문화예술, 인문교양 분야 등이다. 직업능력 분야는 시에 잠재된 인적 자원을 발굴해 전문성과 지도력을 갖춘 활동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 과정으로 △캘리그라피 지도사 △신박한 정리수납(정리수납 전문가) △우리 몸 바른체형 지도사 △인지놀이(치매예방) 전문가 △아로마전문관리사 과정 등이 마련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에는 △색연필드로잉 △생활목공(초급) 과정이 있다. 현대인으로서 다양한 소양을 개발하기 위한 인문교양 분야는 △생활 약초교실 △드론 이해와 실전 △MBTI유형과 갈등관리 △부동산 공경매 △색채심리활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정읍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방문 또는 인터넷 신청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정읍시 평생학습관(중앙2길 22)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상반기 교육은 3월 4일 개강해 6월 말까지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와 교재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이학수 시장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수 있도록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15 15:58

완주군 특례보증으로 소상공인 지원

완주군이 전북신용보증재단-농협은행-전북은행-하나은행과 함께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군은 유희태 완주군수,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 NH농협은행 김대호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전북은행 서두원 부행장, 하나은행 우승구 광주전북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특례보증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특례보증은 완주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영세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일반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해주는 제도다. 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억 5000만 원을 농협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이 각 5000만 원을 출연해 총 3억 원의 출연금의 12.5배인 37억 5000만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사업을 3개월 이상 경영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대출이자의 3%를 3년간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오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고물가 등의 경기 침체로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례보증 사업이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15 15:58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익산시, 드림스타트 확대 운영

익산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본·필수·맞춤형 등 3개 분야 38개 서비스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월 기준 익산지역 대상자는 180가구 239명이다. 기본 분야에서는 정기 가정 방문과 현황 조사 등 사례 관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 서비스 연계가 이뤄지고, 필수 분야에서는 건강 검진(성장·발달 스크리닝)과 예방 접종, 아동 권리를 비롯한 6대 교육, 임산부 지원, 부모 교육 등 13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아동 및 보호자의 욕구를 반영해 밑반찬, 언어 및 인지 치료, 학습지, 예체능 교육, 가족 힐링 캠프 등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아동 영양제, 보건 교육 및 위생 속옷, 과학 교실, 명절, 맞춤형 가족 지원 등 5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이외에도 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드림스타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아동 기관·단체와의 탄탄한 연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5:58

부안군, 무릎 인공관절 의료비 지원 조례 개정

부안군은 무릎 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수술 받지 못하는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2년 12월 노인 무릎 인공관절 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의료비를 지원하던 중 조례 제6조 지원 신청이 수술 전 신청으로 수술 후 신청자의 의료비 지원이 불가해 이를 해결하고자, 의료비 지원신청 기준을 수술 전 신청에서 수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으로 이달 조례를 일부개정 공포함에 따라 지난해 수술 후 지원 신청한 미지급 대상자도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 대상자 기준은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되는 어르신에게 한쪽 무릎 기준 100만 원, 양측 200만 원 한도로 급여의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 등 · 초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규제 완화를 통한 의료비 지원신청 대상자 확대로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꾸준한 재활치료를 병행해 건강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15 15:57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보상협의회 개최

김제시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과 이주대책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시는 1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상동동 45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제1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평선 제2 일반산단은 약 197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상동동 45번지 일원에 약 88만 2272㎡ 부지에 식료품, 전자부품, 전기장비 제조업 등 12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가 100% 분양 완료됨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작년 11월에 보상계획공고와 12월에 보상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월 감정평가업체 선정과 토지소유자 4명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한 보상협의회를 설치했다. 이번 보상협의회는 위원장인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보상액 평가를 위한 토지소유자들의 사전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에 관한 사항,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보상 관련 전반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찬준 김제시 부시장은 “법적 기준 내에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업구역 내 지역주민 요구 시 언제든 보상협의회을 열고, 앞으로 보상과 이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김제시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15 15:57

군산시, 시간여행축제학교 참여시민 모집

군산시가 시간여행축제학교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간여행축제학교는 지역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 연계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주민 중심의 축제환경을 조성하고 역량 있는 주민 축제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7회가 진행된다. 지역 축제 총감독, 축제 관련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함께 수강생들 간 아이디어를 토론해 보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축제 일반과정(3주)과 심화과정(7주)으로 구성된다. 일반과정은 축제의 기본적 이해 및 교양 수준의 축제 관련 내용을 수강하게 되며, 수료자에게는 일반과정 수료증과 함께 시간여행축제 관련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심화과정은 일반과정을 거쳐 축제 프로그램 기획서까지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으로 수료자에게는 심화과정 수료증 교부와 시간여행축제에서 시민참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기획프로그램 공모 참여 시 가점이 주어진다. 축제학교 수강비는 무료이며, 축제에 관심 있는 군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6일부터 26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 다이룸종합교육지원센터 블로그,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dairumedu@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단, 이전 축제학교에 참여한 적 없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5 15:55

부안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신규 회원도시 가입

부안군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의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2024년 신규 회원도시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UIL의 최종 심사를 거쳐 35개국 64개 도시가 신규 회원도시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평생학습도시 중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및 경기도 하남시와 함께 군단위 지자체 중에는 부안군이 유일하게 최종 가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학습도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례공유와 정보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유네스코가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6개국 294개 도시가 가입해 평생학습 지식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가입을 통해 선진 회원도시와 교류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군민의 평생학습문화 확산 및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7가지 목표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은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특히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운영을 위한 환경 개선 노력, 평생학습 네트워크 교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전담인력 역량 강화 노력,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 및 다양한 시설의 평생학습 공간 활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북지역 군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UIL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안군이 주관해 2023 유네스코와 함께 하는 평생학습도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포럼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와 해외 관계자, EBS, 전북지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포럼은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권익현 군수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평생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15 15:55

‘주민 숙원’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 올해 완공

서군산(소룡·산북·미성 등) 주민들의 문화 및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올 하반기에 완공된다.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추진한 지 5년 여 만이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산북동 335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452㎡)의 다목적 체육관 및 부대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48%로, 지붕공사 및 실내 마감, 전기‧통신‧소방 공사 등을 남겨두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이 이곳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25m(8레인) 실내수영장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동군산 지역에 치우쳐 있던 체육 인프라시설을 서군산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세월호 사고 등 증가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가파른 증가 추세인 노인 수영인구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 내 실내수영장 추가 건립을 진해해왔다. 다만 그 동안 사업비 확보·경영풀 규모 등에 관련 부처와의 협의에 난항을 겪어오다 서군산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2019년 제3차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에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다양한 체육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각종 체육대회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건전한 체육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군산 복합체육센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주민들도 반색하고 있다. 소룡동 주민 김모 씨(48)는 “서군산 지역에 체육 및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보니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군산복합체육센터는 주민들의 숙원이자 지역 불균형과 소외감 해소를 위한 사업”이라며 “하루빨리 실내수영장을 갖춘 이곳 시설이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5 15:55

익산시, “직장 내 괴롭힘 강경 대응” 천명

속보=최근 익산시청 가스라이팅 피해 호소와 관련해 익산시가 즉각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15일자 5면 보도) 새내기 여성 공무원 대상 가스라이팅 내부 폭로에 이어 공직사회 안팎에서 다수의 유사 사례가 입길에 오르자 조속히 진위 여부를 파악해 강력 대응에 나서는 한편 향후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여성 공무원 모임인 백목련회와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조직 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곧바로 진상 규명에 착수하고, 제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해 강력한 징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 비위나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익산시 행정 시스템 내부 게시판에는 ‘한 남성 공무원이 신규 여직원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는 취지의 제보성 게시물이 올라온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시청 안팎은 전반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한창훈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익명으로 된 여러 피해 사례들이 드러나고 있고, 여러 창구를 통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의 조속한 조사를 단호하게 요구하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가해자를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목련회 임원진은 “장기간에 걸쳐 여러 직원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사건인 만큼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익명이 보장되는 고충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등 만전을 기해 이번 일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확실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장으로서 편안하게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마땅한데 정말 유감스럽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괴롭힘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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