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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물렀거라"...장수군,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성료

장수군이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전국에서 모인 695명의 트레일러너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대회는 18.8km 단일 코스로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을 지나 방화동 생태길과 방화동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장수군 대표 관광자원을 두루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됐다. 제한 시간은 6시간으로 설정됐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도전 레이스에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남자부 1위는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8분 29초의 기록으로 차지했으며, 김수용 선수(1시간 50분 34초), 박윤하 선수(1시간 56분 22초)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해주 선수가 2시간 10분 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권보경 선수(2시간 21분 33초), 전아현 선수(2시간 26분 21초)가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열린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도 함께 즐기며 방화동 자연휴양림 계곡물 아이싱 체험과 물놀이, 야간 밸리밤 공연 등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를 국내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수의 자연과 생태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장수는 사계절 내내 트레일러닝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오는 9월 ‘제6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10월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최초 100마일(약 173km) 코스를 도입한 ‘제6회 장수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해 국내 메이저 산악 레이스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10월 18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이색 트레일레이스인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도 선보일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04 14:55

군산시, 7일~17일 ‘고군산섬잇길 팝업 행사’ 운영

군산시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일대에서 고군산군도 K-관광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고군산섬잇길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팝업 행사란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한정된 기간에 사진‧체험‧전시 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과 맞물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속에서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직접 방문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섬 관광지를 도심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K-관광섬관(근대교육관, 구영6길 22-6)과 방축도 동백관(구영5길 39)을 연계한 체험형 공간을 운영,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참여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K-관광섬관에서 말도‧명도‧방축도로 가는 가상 여행을 하게된다. 프로그램은 장자도 매표소에서 ‘나만의 운명섬 타로카드’를 뽑아 섬 승선권을 발권하는 체험으로 시작된다. 웰컴 음료를 받은 뒤 K-관광섬관에 입장하면 옥도면 조향실에서 각자의 섬에 해당하는 디퓨저(방향제)를 받는다. 섬별 체험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먼저 ‘백패킹’ 명소 관리도에서는 캠핑 포토존과 OX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명도에서는 동아줄 당기기 체험, 말도에서는 황금어장 낚시게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을 완료할 때마다 소정의 보상(리워드)을 받는다. 근대교육관 주차장에서는 K-관광섬 캐릭터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맞추는 ‘나는야 고군산 바다지킴이’ 사격 체험도 운영된다. K-관광섬관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방축도 동백관으로 이동해 방축도의 명물인 동백꽃을 활용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팝업 곳곳에는 숨겨진 임무(히든미션)가 숨겨져 있어 이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동백 컨셉 띠부띠부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섬의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하나씩 모아가는 ‘나만의 일러스트 스탬프(도장)’를 완성하면 고군산섬잇길 한정 키트를 선물 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04 14:47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익산 초등생, 자율주행·로봇 코딩으로 여름방학 즐긴다

익산시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아동의 창의력과 미래기술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체험 교육을 선보인다.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는 등 미래기술과 지역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4일 시에 따르면, 공공형 방과 후 학습관 ‘더봄’에서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창의융합 캠프’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체험’과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체험’은 초등 4~6학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일 남중동 어울림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블록코딩을 활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신호등 인식과 자율주차 등 실습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지역문화를 접목한 융합형 교육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는 12~1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초등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레고를 활용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주요 유적지를 구현하고, 독서 기반 스토리텔링과 로봇 코딩 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시 누리집 내 다이로움 소식에 게시된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063-850-714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교육 콘텐츠”라며 “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과 후 학습관 ‘더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 기관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센터는 지역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총 26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4 14:46

롯데 '카스타드' '마가렛트'에 고창 꿀고구마 담는다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꿀고구마가 전국적인 인기 제과 브랜드인 ‘카스타드’와 ‘마가렛트’로 재탄생한다. 고창군과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는 4일 고창 웰파크호텔에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제과 제품 출시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올가을부터 고창 꿀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1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에는 ‘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지역명을 살린 문구를 삽입해 고창산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고창군은 전국 고구마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의 고구마 산지로,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어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 이 같은 특성은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부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마케팅 활동도 본격 추진된다. 수도권에서는 고창 특산물을 홍보하는 팝업 부스 운영이 검토되고 있으며, 고창 지역 내에서는 선운산, 고창읍성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샘플링 이벤트, 유명 카페와의 협업 프로모션 등이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고창의 특산물뿐 아니라 관광자원도 함께 부각시키는 복합 마케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창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충남 부여의 알밤을 활용한 ‘부여 알밤’ 제품을 선보이며, 행정안전부와의 첫 상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대부분 품목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지역 농산물과 브랜드의 성공적인 융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고창 꿀고구마 프로젝트 역시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고창
  • 박현표
  • 2025.08.04 14:46

군산에 문효치 시인의 거리 생기나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문효치 시인의 거리’가 조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효치 시인 거리지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규)는 최근 옥산면 힐빙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거리 조성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 문영 문인협회장, 강태창 도의원, 배영민 군산재향군인회장, 장병훈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추진위는 회칙 의결 및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앞으로 군산시에 제출할 청원서에 시민 서명 1000명을 받아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효치 시인 거리는 군산의 문학 정체성과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담아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추진위는 문 시인의 생가가 있는 옥산면 남내리에서 옥산면행정복지센터까지를 ‘문효치 시인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 시인은 1966년에 서울신문과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문인으로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국제 펜(PEN)클럽 한국본부 이사장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훈장(목관)을 비롯해 정지용문학상, 대한민국 예술문학 대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무령왕의 나무새’, ‘계백의 칼’, ‘왕인의 수염’등 다수의 시집과 시선집이 있다. 문 시인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직계 제자로 알려져 있다. 20대 초반 신춘문예에 당선됐던 작품들이 가장 스승의 영향력을 받은 작품으로 손꼽히는데 전통의 향기를 현대적 시 언어로 구현하고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25 전쟁 직후 고단한 삶을 살던 문 시인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시로 쓰며 당시를 그려냈다고 전해진다. 역사서에 비어 있는 '백제'라는 공간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복원시키는 작업을 하며,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시 제목에 '백제'와 관련된 단어가 많이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문 시인은 고향 생가를 거점으로 시 창작 교실 ‘군산시학당’을 운영하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후학을 지도해오고 있다. 문 시인은 주변사람들에게 “죽을 때까지 시를 쓰겠다. 저승에 가서도 시를 쓰겠다”고 말할 만큼 강력한 문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김철규 추진위원장은 “한국 문단의 거장이신 시인을 문화예술의 자원으로 승화시켜 낙후된 군산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04 14:44

"성과 중심 행정"…남원시, 내년도 신규사업·일몰정책 대대적 정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시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성호 부시장의 주재로 ‘2026년 신규 및 일몰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총 78건의 신규시책과 10건의 일몰대상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시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정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실국소장 및 각 부서장들이 참석해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 시민 체감도 등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를 벌였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신규시책들은 시민 안전, 미래산업,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른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수도관 누수 조기 발견 체계 △노후 맨홀뚜껑 교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우리동네 화재제로 프로젝트 등 재난예방 중심의 시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드론스포츠 육성, 곤충산업 유통 활성화, 외국인 통합지원 거점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기반 조성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 남원사랑상품권 서포터즈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논의됐다.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는 △원스톱 민원콜센터 △민원실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스마트경로당 연계 비대면진료 △춘향관 디지털 리뉴얼 △폐교 활용 귀농귀촌 복합주거시설 △찾아가는 스마트팜 상담소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시는 발굴된 시책에 대해 정책효과 및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6년도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반면, 투자 대비 성과가 낮거나 여건 변화로 실효성이 줄어든 사업 10건에 대해서는 일몰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약 3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발굴한 시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해 달라”며 “특히 민선 8기의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 준비와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8.04 14:40

‘익산시청 골프 금지령’...정헌율 시장 "공직비리 뿌리는 골프, 비리 발본색원"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금품수수 의혹 사건을 계기로 비리 발본색원을 위한 강력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 시장은 4일 예정된 휴가 일정을 변경하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발생한 공직 비리의 뿌리는 대부분 골프에서 시작됐다”며 “불합리하고 무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임기 동안은 골프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모든 직원이 충격을 받았고,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피해자가 됐다는 것을 안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으려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또 “업체와의 골프는 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 범죄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침이 아니라 익산시가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약된 골프 일정이 있다면 모두 취소하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운동에 쓰길 바란다”며 “익산에서는 골프가 비리의 통로가 될 수 없음을 시민과 외부에 명확히 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골프 특별 금지령을 전 직원에게 즉시 하달했으며, 강력한 점검과 함께 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품수수, 횡령 등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전격 시행, 철저한 무관용 원칙으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청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부패는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시정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앞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히 적용해 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는 행정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4 14:39

부안군, 마약 오남용 '원천차단' 나섰다…12세 이하 아동 대상 선제 교육 강화

부안군이 마약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최근 부안군온가족센터에서 12세 이하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소속 임영숙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 △마약성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 구별법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 교육을 병행하며 흥미와 집중도를 동시에 잡았다. 최근 국내 마약류 범죄가 연령을 불문하고 급속히 확산되며,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마약 유혹에 노출된 사례들이 잇따르면서, 예방교육의 대상 연령을 낮추는 것이 전국적 과제가 되고 있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은 “마약 오‧남용은 단 한 번의 접촉으로도 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은 마약으로부터 부안을 지키는 방어선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교육기관과 연계해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겠다”며 “부안군을 ‘마약 제로’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안군은 앞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학부모 대상 교육도 확대해 마약 접근 차단에 대한 지역사회 전체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약과의 전쟁’이 더 이상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금, 부안군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된다.

  • 부안
  • 홍경선
  • 2025.08.04 14:37

군산시,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 확대

군산시가 고물가·고금리·내수 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을 2023년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한정했으나 이번에는 2023년 또는 2024년 중 한 해라도 연 매출이 3억 원 이하를 기록했을 경우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뿐 만 아니라 지난해 새롭게 창업한 사업자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자영업 회복 양상이 업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연도별 매출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대상은 1인 1업체만 가능하며, 30만 원을 일시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 초 기준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받은 업체는 약 3400개로, 시는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다만 공고일(2025년 8월 1일) 이전에 휴·폐업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사업체나 유흥업소·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누리집에 접속(군산시청 누리집 접속 통해서도 신청 가능)해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이때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임대료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더 많은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04 14:36

이학수 정읍시장,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예고

정읍시 농소동 제1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을 건설중인 정읍그린파워(주)가 건축공사를 재개함에 따라 정읍시가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의 공사중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방적으로 건축공사를 재개해 지역주민과 시민사회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시 행정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정읍그린파워(주)는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에 대한 지역사회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정읍시의 공사중지 권고에 2달여동안 공사를 중지했었다. 이날 이 시장은 "사업체측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청회 등도 없이 공사를 재개하면서 지난7월28일 연료반입동 등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해왔다면서 불허처분을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바이오 SRF 고형연료 허가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관련 첨부서류중 기업체가 제시한 서류의 진위여부가 의심받는다는 화력발전소 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하는 여러 정황들에 대한 책임과 해명을 촉구한다" 며 "특정단체와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부분은 향후 고발처리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12월 말로 다가온 제1산업단지 개발계획 연장의 건은 승인을 해주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 시장은 "2020년 제1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당시 제시한 4가지 승인조건은 환경피해 발생예방, 발생 민원에 사업시행자가 적극적인 대책 강구 등인데 사업체가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면서 "전북자치도 관계자들은 정읍시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듣지 않고 경각심이 작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사업체측은 "반대대책위원회와 만나서 공청회 등을 논의하려고 해도 연락이 잘 안되고 있다" 며 "현재 500억여원이 투자된 공사를 중지만하고 있기에는 손실이 누적되는 상황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8.04 14:35

부안군, ‘부안형 푸드플랜’ 본격 가동 ....먹거리로 지역경제 돌파한다

부안군이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부안형 푸드플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임시 개장 이후 2025년 7월 1일 정식 출범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600여 농가 및 가공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수는 7600명을 넘어섰다. 직매장을 통한 총 농가 수익은 약 8억 9500만 원, 농가당 월평균 수익은 약 70만 원 수준이며, 가공업체는 연간 6억 1500만 원(업체당 월평균 193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부안형 푸드플랜은 단순한 식품정책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건강, 로컬경제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부안군은 2025년 2월 푸드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해 민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실태조사와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그해 7월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최종 계획은 △건강 먹거리 보장 △생산자 소득 보장 △먹거리 가치 확산 이라는 3대 정책목표 아래 △먹거리 선순환 활성화 △지속가능한 생산-공급 △공공현 운영체계 확립 △먹거리 자치 활성화 등 4대 전략과 18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부안군은 기획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연중 안정적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학교·공공급식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내 먹거리 소비 비중을 높이고 있다. 푸드플랜 연계 지방소멸 대응 전략으로는 격포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 격포점’이 신설된다.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며, 수산물종합판매장 1층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은 푸드플랜 전담팀이 맡아 연중무휴로 추진되며, 인근에는 치유형 스마트가든과 무인카페가 함께 조성돼 힐링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안군은 먹거리 안전성과 농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컬푸드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잔류농약·토양·용수 기준, 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 등을 충족한 농산물과 HACCP 인증 축산물, 인증 원재료 비율이 50% 이상인 가공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 6월 기준 인증 농가는 총 73개소, 인증 품목은 186개에 달하며, 유통 단계에서의 사후관리도 철저히 시행되고 있다. 김선채 농업활력과장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먹거리 사업이 아니라, 부안 경제를 바꾸는 지역혁신 전략”이라며 “더 많은 주민 참여와 소비 활성화를 통해 전국적 모범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8.04 14:22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서울특별시 이승로(65·정읍) 성북구청장은 “고향 들녘과 골목에서 배운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정읍제일고(구 정읍농고)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유통업에 뛰어들어 값진 성공을 경험했다.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미뤄야 했던 그는 1986년 서울시 성북구에 정착해 주경야독하며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가의 길을 닦아나갔다. 1995년 무소속으로 성북구 의원에 첫 출마해 당선됐으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에는 서울시 의원을 거쳐 2018년과 2022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성북구청장에 연이어 당선된 그는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천해오고 있다. 성북구는 성북동·안암동·돈암동 등 20개 동으로 이루어진 자치구로, 43만 명이 함께 살아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교육 지역이다. 특히 고려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이르는 청년층의 목소리가 구정(區政)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성북구는 대학별 전문성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고려대), K-뷰티(서경대), 패션디자인(한성대), 딥테크 산업(국민대)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친화형 자치행정’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주거 명품 도시’를 위한 125개 구역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등 소통 채널을 통해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탄소중립 정책의 비전을 주민과 공유하고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전북인의 자세로 ‘함께 변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체득한 공동체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로 <현장에서 답을 찾다>가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5.08.04 13:04

군산 유일 수소충전소 ‘셧다운’···친환경차 운전자들 ‘충전 대란’

군산시의 유일한 수소충전소가 지난 7월 말부터 운영을 중단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이 부안·익산까지 충전을 위해 장거리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이 인프라 준비 없이 추진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충전소 이중화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곡동에 위치한 ‘군산수소충전소’는 시설물 정비를 이유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해당 충전소는 군산시에서 유일하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제는 대체 충전소가 전무한 가운데 사전 공지나 비상 대응 없이 시설이 갑작스레 멈춰 섰다는 점이다. 현재 군산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252대인데, 대체 시설이 없는 탓에 운전자들은 부안이나 익산까지 왕복 80km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군산시는 정비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지만, 수소차 이용자들은 사전 공지나 별다른 비상조치 없이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은 친환경차의 편리함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는 충전소 한 곳에만 의존하는 지역 수소 인프라의 구조적 문제로, 향후 수소차 확대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인프라 이중화와 운영 안정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이 나온다. 수소차를 운행 중인 강 모재 씨는 “충전 하나 하자고 부안까지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라며 “친환경차를 타면서 환경은 지켜도 일상은 불편해졌고, 수소차를 샀던 장점이 모두 사라진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충전소 한 곳이 멈췄다고 도시 전체의 수소차 운행이 차질을 빚는 구조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최소 1~2곳의 충전소 추가 설치와 함께, 운영 인력 확보 및 예고제 시행 등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신관동에 60억 원을 들여 추가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상업 운전은 내년 하반기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충전소의 운영이 또 중단될 경우,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군산
  • 문정곤
  • 2025.08.04 09:33

진안 동향면 제28회 면민의날 행사 성황

진안 동향면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제15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겸 제28회 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열린 기념식에는 면민과 재전·재경 향우, 내빈 등 2000명가량이 참석했다. 부귀면 출신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경제부지사가 특별히 참석한 가운데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전북일보 사장)과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도 시간을 함께했다. 자매결연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이재면 전 면장과 신영진 주민자치회 회장 및 회원 등이 대거(면직원 포함 31명) 발걸음해 눈길을 끌었다. 예년부터 자매결연 지역이던 동향면과 광탄면은 지난달 23일 주민자치 협약식을 맺어 더욱 돈독한 관계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광탄면 주민자치회 부회장 전영길 양지산업 대표(진안 상전 출신)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전 대표는 파주시 아드리아밸리문화예술협회 김선진 단장을 섭외해 기념식 후 이어진 공연에 내세웠다. 김 단장은 환상적인 밸리댄스 춤사위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기념식에선 면민의장과 각종 패,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면민의장은 이정열(문화체육장), 김석기(산업근로장), 한훈종(애향장), 심미애(효열장), 성순용(공익장) 씨가 각각 받았다. 공로패는 해마다 동향면과 상전면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전영길 양지산업 대표(경기도 파주시)에게 전달됐다. 감사패는 직전 동향면 근무자인 군청 김대환 가족행복과장(제35대 동향면장), 이민화 문화체육과 축제팀장, 박양선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에게 각각 전달됐다.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은 전해순, 이재휘 씨가 각각 받았다. 올해의 수박왕에는 김대용, 설용기, 김연식, 나미영 씨(이상 품질 부문)와 양재봉, 박재춘, 박수연, 양구함 씨(이상 크기 부문)가 선발돼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박천창 진안고원협동조합 대표는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첫째 날인 2일 행사는 농악대 길터주기, 동향초 어린이합창 공연, 동향면 향토지리 영상 시청, 기념식, 수박 빨리 먹기 이벤트, 생활문화예술동호인팀 공연, 광탄면 찬조공연(밸리댄스), 수박퀴즈, 지역가수 공연, 출향인 노래자랑, 주민자치 공연, 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지원이, 잭팟크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한수정 초대가수, 각설이, 지역가수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투호 등 4개 종목 체육경기 등이 진행됐다. 각종 체험과 전시, 수박·한우·돈육 할인판매, 지역농특산물 판매, 푸드트럭 운영은 이틀 내내 실시됐다. 동향면에 따르면, 이틀 동안 수박축제장에는 4000명가량이 발걸음했다. 이강희 면장은 지난 2일 기념식에서 “진안고원의 수박을 널리 알리고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전국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 큰 인기를 끌고, 소득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장은 “15년 축제의 역사를 쓴 진안고원 수박이 진안 농산물의 대명사가 되도록 향우들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금 진안고원 수박은 지역 대표 농산물 반열에 올랐다”며 “수박농사로 소득증대를 선도한 동향면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8.04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