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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지원에 지원을 더한다"⋯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환급

최근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기를 선물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그동안 설·추석 등 명절에만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가 부담 완화에 상권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곳 전통시장에서 100억 원 규모로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에서는 모래내시장(전주), 대야전통시장(군산), 샘고을시장(정읍), 고창전통시장, 서동·익산매일·익산중앙시장(익산·연합) 등 6곳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 기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5일까지 전국 101곳 전통시장에서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은 신중앙시장(전주), 서부시장(전주),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군산공설시장, 군산역전종합시장, 군산신영시장, 정읍샘고을시장 등 7곳에서 진행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환급해 준다. 참여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돌려 준다. 예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계의 식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축산물 집중 소비 시기나 가격 상승 때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5.08.03 14:58

전북일보 유튜브 "번호 표 뽑고 와!" 숏츠 171만 찍었다

전북일보가 제작한 유튜브 숏츠(Shorts∙짧은 영상)가 뜨겁다. '"잔말 말고 번호표 뽑아!" "야 여기 1번"⋯김관영 완주 전입 소통행보' 제목의 유튜브 숏츠가 3일 현재 누적 조회수 171만회를 기록했다. 공개 사흘만에 35만회를 기록하더니 2주 만에 200만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일보 유튜브 콘텐츠의 200만회 가까운 누적 조회수는 지역언론사가 제작한 숏츠가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숏츠는 지난달 21일 오전 완주군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 전입 신고를 하러 온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의원과 주민 수 십명이 저지하며 고성이 오간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부인 목영숙 씨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았으나 반대 측 주민들이 이들을 에워싼 채 “도지사는 번호표 뽑고 와!(중략)김관영은 새치기다. 쇼하지 말라”고 항의하며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 또한 같은 날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의 "기자회견 방해할 자유없다. 명심하라!' 숏츠도 누적 조회수 165만회를 돌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피지컬 AI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는데 완주·전주 통합에 반대하는 완주군의원들이 기자회견장에 몰려들어 피켓 시위를 벌이며 고성을 지르자 "기자회견을 방해할 자유는 없다"면서 일갈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헌법 21조가 보장하는 언론·출판·집회 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모든 국민이 다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완주 군민, 전주 시민 누구나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는 있으나 이를 방해할 자유는 없다.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전북일보 유튜브 콘텐츠와 함께 완주전주 통합 이슈를 다룬 본보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찬성 시민단체의 최종 합의 내용을 담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누적 조회수는 3일 현재 193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달 1일 업로드된 이후 한 달 여만에 조회수 193만, 좋아요 6989, 댓글 468개, 공유 1만 2000회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종합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포털 다음(Daum)에 입점한 전북일보는 일일 콘텐츠 조회수가 16만회를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뉴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5.08.03 14:45

완주군, ‘완주-전주 통합’ 사실상 반대 활동 본격 시작

완주군의회에 이어 완주군이 사실상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활동에 본격 나섰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찬반 대표 1명과 중립적 인사 8명으로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 찬반 어느 한 편의 손을 직접 들지는 않았다. 물론 발전위에서 생산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한 후 군민 여론이 반대로 확인되면 주민투표 없이 통합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통합 반대에 무게를 싣기는 했다. 그러나 완주군이 요청한 선 여론조사 요청을 행안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통합 찬반 주민투표 시행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본격적인 통합 활동 행보에 나서면서 외형상 중립적 위치에 있던 완주군이 주민 속으로 들어가는 활동을 시작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31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에 들어갔다. 군이 내건 설명회 취지는 ‘완주-전주 통합 바로 알기’지만, 내용은 시종 통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통합 반대 활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군민 대상 설명회 자료를 보면 "전북도와 전주시가 제시한 105개 상생 방안 가운데 상당수는 예산 확보 가능성이 불투명한 ‘공수표’이고, 일부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군민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데 그친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하고 있는 6000억원 지원이 근거가 없으며, 창원시의 경우 인센티브 보다 통합 비용이 더 들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시 지원 예산은 오히려 감소가 예상되며, 특례시 지정도 부정적으로 분석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추진 방식도 비판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홍보성 상생 방안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완주군이 찬성과 반대, 양측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정치적 논리보다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에 기반한 경제적 논리로 대화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주민설명회 취지를 밝히고 있으나, 통합이 이뤄졌을 때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주민설명회가 반대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게 통합 찬성단체들의 비판이다. 성도경 완주전주상생발전 완주군민협의회장은 "완주군이 찬반 공론의 장을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에 따른 효과도 함께 설명해야 하고, 행정에서 찬성 측 단체들에게도 주민과 접촉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서면 주민설명회에 직접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통합에 대한 찬반을 선동하기보다는, 군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군정의 책임자로서 군민의 목소리가 우선시되는 구조와 절차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03 14:01

"이제 비행기만 타면 돼요"⋯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준비 끝

무주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강)이 수년째 이어가고 있는 ‘무주 글로벌 해외영어체험’이 올해 여정 출발을 위한 숨고르기를 마쳤다. 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3일부터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2025 무주 글로벌 해외영어체험’을 앞두고 참가 학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친 사전 설명회 및 사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영어체험은 2025년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17박 19일 간 운영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Casebrook Intermediate School의 정규 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문화·역사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하여 글로벌 문화체험을 끝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험에 앞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를 포함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 장학사, 위탁운영업체가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 개요, 안전 수칙, 홈스테이 운영 방식, 현지 학교 교육과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들의 현지 적응력과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2회차 사전교육에서는 영어교사 1명, 인솔교사 2명, 원어민 보조교사 2명이 함께 지도에 참여해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의 문화·역사 이해, 영어 스피치 훈련 및 영어 일기 첨삭, 홈스테이 생활 적응을 위한 상황별 영어 표현 연습, 종합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교 후 2시간씩 이루어진 집중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미 있게 운영됐다. 이강 교육장은 “이번 글로벌 영어체험은 단순한 영어체험을 넘어 세계를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전교육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8.03 09:50

순창군 농촌기본소득 전국 첫 시범모델 도전한다

순창군이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인‘기본소득’실현을 선도하기 위해‘농촌기본소득’추진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최영일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1분과 및 경제 2분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정책과를 잇달아 방문해,‘농촌기본소득’추진 당위성과 강한 추진 의지를 직접 설명했다. 군이 제안한‘농촌기본소득’은 2026년부터 순창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군은 전북 최초로‘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고 이를 통해 축적된 행정 경험과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농촌기본소득’추진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열악한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행 모델로서, 순창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또 군은 조례 제정과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실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영일 군수는“순창은 보편적 복지 정책을 통해‘농촌기본소득’실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며 "정부와 도의 제도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5.08.03 09:46

[일문일답] 정청래 "박찬대와 '안 헤어질 결심'…국힘 해산 요구 높아질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그들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선 기간 언급한 '국민의힘 해산'에 대해서는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고,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 경선 과정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을 강조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정당 해산'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해산에 관한 입장은 무엇인가. ▲ 12·3 비상계엄 내란을 통해 계엄군에게 총을 들려서 국회로 쳐들어왔다. 헌법을 공격하려 했고, 헌법을 파괴하려 했다. 실제로 사람 목숨을 죽이려 했다. 거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다. 그러지 않고 저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다. 철저하게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라는데,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성찰하지 않고,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그들과 어찌 손잡을 수 있겠나. 내란 특검을 통해서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내란 방조자, 내란 협력자들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하려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 -- 집권 여당 수장으로서 여야관계 설정도 중요한 과제인데, 향후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구상한 게 있나.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할 계획은 있나. ▲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헌법을 파괴하려 한 세력과,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세력이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비상계엄 이후) 지난 6개월간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서 움직이고, 당원이 바라는 대로 갈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과 개혁 두 가지를 모두 강조한 바 있다. 여당 대표로서 생각하는 첫 번째 민생과제는 무엇인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나 정책은 생각한 게 있나. ▲ 제가 전당대회 기간 내내 싸움은 제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말씀드렸다. 개혁은 국회에서 입법으로 하는 거다. 그리고 그 입법을 통해서 민생도 보살피는 것이라 생각한다. 민주당 당 대표로서 개혁 작업은 제가 속력 내서 할 거고, 행정부에서 민생을 보살피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될 일이라 생각한다. --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등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인데, 개혁 과정에서 당심과 일반 국민의 민심에 괴리가 있을 땐 어떻게 대처할 건가. ▲ 당심과 민심이 틀리지 않다. 다르지 않다. 민주당 당원들의 마음과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의 마음은 일치한다.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검찰·사법·언론 개혁은 추석 전에 끝내라는 것이다. 그게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게 된다. 그 저항은 제가 온몸으로 돌파하겠다. -- 선거운동 기간 여론조사 우위가 이어졌는데, 어렵다고 느낀 지점도 있었나. ▲ 선거운동 기간 내내 당원들의 눈빛을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봤고, 또 현장에서 당원들의 열기를 느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오직 당원만 믿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현장 당원의 마음, 당심과 여의도의 마음은 일치하지 않는다. 아직도 선거 공학·정치 공학·언론 공학에 의해서 5대5로 기계적 보도를 하는 언론의 행태는, 취재를 열심히 하면 앞으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의원 표에서 박찬대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차이는 뭐라고 분석하나. 승패를 가른 요인은 무엇인가. ▲ 전당대회가 끝났다. 전당대회에 대한 표 분석은 언론인들께서 해주시기를 바란다. 저는 민주당 당원과 국민 지지를 받고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그것으로 오늘 행사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박찬대 후보께는 포옹하면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보자고 했고, 그러기로 했다. 박찬대·정청래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안 헤어질 결심'을 여러 차례 했다. 헤어지지 않고, 손잡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나아갈 것이다.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는 헤어질 수 없는 정치적 동지다. 선거 때 혹시 두사람의 헤어짐을 기대한 부분이 있다면 그 기대를 빨리 접으셔야 할 것이다. --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때문에 여론이 안 좋은 지점이 있다. 재검토할 생각이 있나. ▲ 오늘은 전당대회에 관련된 것만 물어봤으면 좋겠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5.08.02 19:41

원광대병원, 메디컬 AI 센터 운영 준비 박차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네이버 헬스케어 전문가를 초빙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메디컬 AI 설명회를 갖고 메디컬 AI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원광대병원과 네이버는 지난 2019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후 2022년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위기군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병원 외래 1관 3층 일원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5’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부장이 네이버 케어콜 사업 진행 상황을 발표하며 미래 의료 혁신의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현황을 공유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인공지능(AI)의 도입은 의료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전체적인 의료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있다. 지역의 필수의료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활성화해 의료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로 의료 격차를 줄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원광대병원은 메디컬 AI 센터를 통해 AI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검증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라면 한 그릇의 따뜻함으로 위기가구 살피는 익산시

라면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함으로 위기가구를 살피는 새로운 돌봄사업을 익산시가 시작한다. 1일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성시종)와 함께 정신건강 위기가구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사업 ‘마음애(愛)라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따뜻하고 친숙한 음식인 라면을 매개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산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의 아이디어다. 시는 동산동 주민 공유 공간 ‘새꿈동’에 라면 조리기를 설치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희망하는 경우 정신건강 척도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정신재활시설 둥근마음의 심층 상담을 통해 전문상담기관의 교육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낯선 상담실 대신 주민 공유 공간에서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으로, 그동안 도움받기 어려웠던 위기가구에게 실질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시종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그릇의 라면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 돌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사업과 연계해 마음애(愛)라면을 추진한다”며 “위기가구 조기 발견과 지원 등 마음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이 진행되는 새꿈동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개소했으며,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 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익산시자봉센터·원광대병원, 우수봉사자 우대 혜택 확대 업무협약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1일 자원봉사자 건강 분야 우대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 우수자원봉사자와 배우자, 직계가족(부모·자녀)은 종합검진비 20% 감면과 장례문화원 장례비 20% 감면(식당·매점 제외) 혜택을 받게 됐다.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우대 가맹점을 확대해 우수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재창 원광대병원 행정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익산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전년도 봉사활동 누적 80시간 이상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사업자 선정 가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여성회관 수강료 면제, 보건소 건강검진, 스마트주차장 요금 50% 감면, 국민생활관·문화체육센터 이용료 50% 할인 등 총 25개 항목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의 자긍심 증대와 지역사회 봉사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대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9:08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에 정청래…득표율 61.74%

이재명 정부와 국정을 함께 추진해 나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정청래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당 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압도적 득표율로 38.26%를 득표한 박찬대 후보에 여유 있게 승리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3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다. 이 때문에 정 대표는 전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원래 임기인 내년 8월까지 1년간 대표직을 수행한다. 이날 원샷 경선으로 치러진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지난 19~20일 충청·영남권 권리당원 투표와 수도권·호남·강원·제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 그리고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종합한 것이다. 국무총리로 임명된 김민석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의원이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선출이 확정되기 전 정견 발표에서 강력한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한다. 내란당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른다. 제가 이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는 민주당의 단합과 자신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검찰, 언론, 사법 3대 개혁을 외쳤다. 정 신임 당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마무리 하겠다”며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 동조세력은 철저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박찬대 후보 지지 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이라도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강력한 지방선거 후보를 만드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박찬대 후보를 지지한 분들도 불이익은 없다.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박 후보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그 방법론으로 “당직 실사구시와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8.02 18:17

익산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여름 여행 신청하세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부터 야간 미식 여행까지 익산에서 특별한 여름이 펼쳐진다. 1일 익산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형 시티투어’와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영되는 시티투어 ‘여름방학 여기어때?’는 가족 맞춤형 코스로, 익산역에서 출발해 왕궁보석테마광관지를 거쳐 왕궁포레스트,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키즈월드와 어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왕궁포레스트, 보석박물관 등이 포함돼 자녀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요금은 중식과 입장료, 버스비를 포함해 1인당 1만 8000원이며, 참여 신청은 시 누리집 초기화면에 있는 ‘문화·관광 바로가기’에서 가능하다. 미식 열차 여행은 여름밤 감성을 가득 채우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감만족 야시장’과 연계한 열차 관광 상품이 운영된다. 오감만족 야시장은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먹거리·공연·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은 KTX 왕복 열차권과 야시장 이용권(1만 원권),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익산 시티투어버스 1일 이용권까지 포함돼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월 30일에는 특별 기획 상품인 ‘익산에 반하다 시즌2 – 치맥열차’가 운행된다. 이 상품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용머리고을에서의 시원한 물놀이와 8월 29~30일 중앙동 일대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음료와 치킨, 버스킹 등 도심 속 야간 축제를 통해 색다른 익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야시장 연계 열차 관광 상품은 코레일 기차여행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며, 치맥열차는 홍익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와 미식 여행 열차 상품이 관광객들에게 익산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익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24

하림, 농가·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사육 농가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하림·농가협의회 상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성수기 안정적인 닭고기 생산에 힘쓴 농가와 임직원, 협력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자 농가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사육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하림 임직원을 비롯해 이광택 농가협의회장과 임원 부부, 협력사인 석천운수·창대컨설팅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로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농가협의회는 농가 수익 증대와 원활한 소통에 이바지한 하림 김상민·전정환 차장과 진소정 과장에게 감사장을, 성수기 수급 운영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석천운수 이보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하림은 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했다.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올해 수해와 폭염 속에서도 농장 관리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어려움을 잘 이겨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농가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연금적립금 지급을 결정해 준 회사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수기 동안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가와 사육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폭염에 농가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협력사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림은 농가협의회와 주기적인 소통 행사 외에도 한마음 체육대회, 농가 자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ESG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07

여름휴가 장보기는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익산 전통시장 3곳에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여름휴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농축산물)’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중앙·매일·서동시장 내 지정된 판매점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 부스는 서동시장 주차장에서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마련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물가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02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