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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계올림픽 ‘지속가능 분산형 모델’ 전략 유치 가능성 높인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종목 지역 배치와 관련해 대구로 예정됐던 육상은 서울(잠실종합운동장)로, 광주에서 열릴 수영은 전주(국제수영장, 건립예정)에서 열기로 조정했다. 이와함께 서울에도 올림픽 종목들이 다수 배치됐는데, 사실상 서울과의 올림픽 연대 개최로 방향이 정해지면서 향후 개최지 결정 요인에 득이 될 전망이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13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종목 및 경기장 재배치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육상 종목의 잠실운동장 배치는 88서울올림픽의 상징성과 기존 리모델링 계획을 반영된 결과”라며 “수영의 경우도 전주에 건립될 국제수영장이 관람석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덕분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대구에 사격(대구 국제사격장), 광주는 축구 예선(광주월드컵경기장) 및 야구 결승·소프트볼 예선(챔피언스필드·광주무등야구장)을 배치해 유치에 도전할 예정이다. 유 단장은“전북 내 경기장 우선 배치를 원칙으로 도내 32개, 서울 등 타 지역에 19개 등 총 51개 경기장을 활용한다”며 “경기장 규모나 수용 능력 등이 부족한 경우 타 지역과의 분산 개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기장은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선하거나 임시시설로 대응하며, 건립이 예정된 시설을 활용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구에 예정됐던 육상을 서울 잠실로 변경한 것에 대해 유 단장은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에서 서울시와 육상 등 총 8개 종목, 9개 체육시설 사용과 관련해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에 배치된 종목은 육상(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핸드볼(올림픽 핸드볼경기장·올림픽 체조경기장), 테니스(올림픽 테니스장), 체조(올림픽 체조경기장), 배구(장충체육관·서울 아레나), 사이클트랙(사이클경기장벨로드롭) 종목과 농구(잠실 스포츠콤플렉스 실내체육관)·축구(서울월드컵경기장) 예선전이다. 도는 선수단 등 전주와 서울 간 이동 부분에 대해선 KTX로 1시간 주파 가능한 거리란 설명을 내놓았다. 유 단장은“이번 올림픽 경기장 배치안은 경기력 중심과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 환경적 요소 등이 반영됐다”며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내의 경우 철인3종 경기는 군산에서 부안 변산해수욕장으로 변경돼 자연경관을 백분 활용키로 했다. 도내 도심 속 임시경기장은 주변 경관과 접근성을 고려해 배치한다. 도심 밀집형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드, 3×3 농구, BMX 종목은 전북대학교 내에서 집중 개최돼 올림픽 개최 도시가 지닌 문화 연계를 꾀한 것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양궁 결승의 경우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무주(태권도, 펜싱), 임실(양궁), 장수(승마), 고창(카누) 등 종목별로 특화된 인프라를 갖춘 시군이 우선 배치됐고 도심 속 임시경기장은 주변 경관과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유 단장은 “이번 경기장 재배치 계획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실현하고, 연대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전주올림픽이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올림픽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1.13 16:51

민주당 전북도당 “정부, 지방공항 강화책 마련해야”

지난 10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관련 브리핑에서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에 제동을 건”것이라 밝힌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정부는 오해 소지 발언에 앞서 지방공항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더욱 치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13일 낸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고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근거한 국책사업으로, 경제성만을 강조하면 대한민국은 서울, 수도권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1심 패소 후 도당 국회의원들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차질없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을 건의했고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항소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당은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새만금국제공항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도당은 국토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 정치권의 힘을 모아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1.13 16:50

[줌] 한정원 전북도 팀장, 보건복지부 ‘한의약 육성’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기여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이 진짜 행정입니다.” 한정원 전북특별자치도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장(54)은 3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한결같이 ‘현장 중심 보건행정’을 신조로 삼아왔다. 그 꾸준함의 결과가 지난해와 올해 연이은 전국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2024~2025년) 최우수상을,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도는 이번 성과로 한의약과 만성질환 관리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은 전국 유일의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두 사업의 기획과 추진을 맡은 이가 바로 한정원 팀장이다. 한 팀장은 이를 “개인보다 조직의 힘이 만든 성과”라며 “그동안 노력한 부분이 개인적인 홍보로 비춰질까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목표로,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과 생활 속 건강관리 기반 조성에 집중했다. ‘한의약 증진으로 특별한 지역사회 건강복지 강화와 산업화 기반 조성’이란 비전을 세우고 한의약 정책 발굴 및 추진체계 구축, 한의약을 통한 지역 건강복지 증진, 산업화 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을 주도했다. 특히 고령화·취약계층 증가에 대응해 여성·노인·아동 대상의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 한약재 산업화와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을 병행했다. “건강은 의료기관이 아니라 일상에서 지켜야 한다”는 한 팀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현장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도 꾸준했다. 도내 시·군 보건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 현장 인력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이 질병관리청의 ‘만성질환 전문인력 양성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 팀장은 “현장을 움직일 때 정책은 의미가 있다”며 “책상 위 행정보다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보건행정이 도민의 삶을 바꾼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행정의 기본을 소통과 실행이라 평소에 생각하며 공무원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도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공감 능력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다. 군산 출신으로 1992년 보건직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한 팀장은 “한의약과 만성질환 관리는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두 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통합 건강정책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건강 복지 1번지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호 기자

  • 사람들
  • 김영호
  • 2025.11.13 16:49

“전주 종광대 토성, 사적으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후백제의 관련 유적이 대거 출토된 전주시 중노송동 종광대 토성을 사적으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와 후백제학회가 13일 전주 글로스터호텔에서 개최한 ‘전주 종광대 토성의 역사적 가치’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6개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대성 전북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은 ‘전주 종광대 토성의 조사성과’를 주제로 지난 2024년 1월부터 시작된 전주 종광대 토성의 시굴 및 정밀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대한 성과와 향후 학술적으로 검토해야 할 방향 등을 정리했다. 이어 허인욱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문헌기록으로 본 후백제 궁성의 위치’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문헌 기록과 발굴 유적·유물을 통해 후백제 왕성, 즉 궁성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로서 종광대 토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전주 종광대 토성으로 본 후백제 도성의 범위와 구조’를 주제로 전주 종광대 토성을 비롯해 후백제 도성으로 알려진 발이산과 자만동, 오목대 일원의 후백제 도성(토성)의 발굴조사 내용과 역사적 기록을 통해 후백제 도성의 구조와 범위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보완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심광주 한국성곽연구소장과 차인국 조선문화유산연구원 팀장, 강인애 원광대학교 교수는 후백제 토성의 현황과 보존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재운 전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실장과 조대연 전북대학교 교수, 이규훈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장, 유재춘 강원대학교 교수, 최정혜 전 부산복천박물관장, 한주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전주 종광대 토성의 가치와 사적 지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향후 학술대회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사적분과)에 사적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5.11.13 16:44

제15회 전북 중·고교생 목정 미술실기대회 대상에 차진주·박보미 양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15회 목정(牧汀)미술 실기대회’에서 차진주(한국전통문화고 2학년)·박보미(전주예술중 3학년)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의 미래 미술의 주역인 우수한 예능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풍남문화문화법인이 주관했으며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지난 1일 전주한벽문화관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미술실기대회에는 약 190명의 도내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중등부 박보미(수채화) 학생, 고등부는 차진주(한국화)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화(수묵담채, 채색화), 서양화(유화, 수채화), 소묘. 일러스트 등 시대에 맞게 다양한 부문으로 이뤄졌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목정문화재단이사장상, 상금(고등부 100만 원, 중등부 50만 원)이 주어진다.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이예빈(원광여고 2학년)·신윤지(한국전통문화고 2학년)·홍진아(한국전통문화고 2학년)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김해나(전주해성중 3학년)·유은우(전주 양지중 3학년), 김나우(전주 예술중 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이 밖의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으로 입상한 89명의 학생에겐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대상 박보미 전주예술중학교 3학년 작품/사진=(재)목정문화재단 선기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많은 학생의 참여로 현장감 있는 한옥마을의 풍경을 화지에 그려내는 열띤 모습과 힘찬 손짓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희망과 꿈을 보았다”며 “점점 침체돼 가는 순수예술의 활로를 찾아 부흥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홍식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은 “힘든 시기에도 미술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열정에 힘입어 목정미술실기대회가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 나갈 후진 양성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전북 중·고교생 백일장‘ 및 ’전북고교생음악콩쿠르‘ 등을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상작품 일부는 오는 28일 더메이 호텔 2층에서 진행될 목정문화상 시상식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현아 기자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11.13 16:42

완주군 봉동시장 옆 주차장 조성

완주군이 봉동시장과 맞닿은 장기리 일원에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으로 봉동읍 도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봉동시장 주차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달 중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차장 부지는 오랫동안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차량들이 뒤엉켜 주차하면서 상인과 주민 모두 불편을 겪던 곳이다. 완주군이 이곳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핵심공간으로 정비에 나서 시장 인근 상권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주차장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시장 이용객과 인근 상가 방문객의 주차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교통 혼잡 완화와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상인들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혼잡이 심했던 시장 옆에 주차장이 생기면 손님이 훨씬 늘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주차장 인근에 어린이 실내놀이공간, 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시설인 생강골 창의키움센터가 조성 중이어서 센터가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가족단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상점가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5.11.13 16:42

“수능 마친 수험생,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모여라”… 공연 할인 진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연말 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 가능한 공연은 다음 달 진행 예정인 전당의 기획공연 2건이며, 공연마다 30% 이상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은 본인만 적용되며, 티켓 수령 시 반드시 수험표, 수시합격증, 고등학교 3학년생 증빙서류 중 한 가지를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과 6일 전당 모악당에서 진행 예정인 익스트림 넌버벌 퍼포먼스 ‘INFINITY FLIYING: 인피니티 플라잉’은 40%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 공연은 기계체조·리듬체조·태권도·마샬 아츠·비보잉·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행위 예술을 결합한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최초 로봇팔과 3차원 입체 홀로그램이 접목된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갑은 달 13일에 공연될 거장전 ‘백건우&이무지치’는 30% 할인율이 제공된다. 이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한 무대에서 펼치는 협연을 만나볼 수 있다. 데뷔 이후 70년 가까이 세계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를 진행한 백건우와 창단 7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이 무지치가 만나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 할인, 복지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현아 기자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5.11.13 16:17

李 대통령 “노동 등 6대 분야 구조개혁으로 국가 대전환 시동...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 반등”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잠재성장률 반등을 대한민국의 최대 당면 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권마다 1%씩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곧 마이너스로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에게는 이 상황을 역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좋은 영양분을 섭취해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것처럼 사회 전반의 문제를 방치하면 어떤 정책도 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개혁에는 고통과 저항이 따른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경제 회복의 불씨가 켜진 지금이 개혁을 추진할 적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핵심 분야의 구조개혁을 통해서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된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이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이 어쩌면 거대한 역사적 분기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분이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이 시간이 역사에 기록될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더 큰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니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잊어버리거나 일을 경시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순간순간의 판단이나 선택이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생명체로 따지면 ‘머리’ 역할을 하고 있기에 자기가 직접 맡은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참모의 영역에 대해 최소한은 알고 있어야 한다”며 “자기 분야만 맡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토론하는 것”이라며 시야를 넓힐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1.13 16:13

캠틱종합기술원 ‘AI와 스마트시티 교통 AI 전환’ 재직자 과정 성료

㈔캠틱종합기술원이 전북 지역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I와 스마트시티 교통 AI 전환 및 데이터 분석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과 29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4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도내 5개 기업에서 24명이 참여해,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전주혁신창업허브 창업동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교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주제로 데이터 분석부터 프로젝트까지 전 과정을 대면 실습으로 소화했다. 수강생들은 해당 교육을 통해 미래 스마트시티 내 교통 분야에서 AI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 감을 잡은 뒤 스마트시티 교통 생태계의 흐름을 점검하며 확보·활용해야 할 데이터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습했다. 또 심화 실습으로 데이터 준비–모델 학습–검증까지 현장에서 바로 쓰는 절차도 익혔다. 이후 영상·이미지 같은 시각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 객체를 인식·분류하는 기본 파이프라인 구성과 조도·각도·가려짐 등 실제 환경에서 자주 마주치는 제약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교통 분야 재직자분들이 6일간의 집중 실습으로 데이터와 AI를 업무에 연결하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학습과 적용을 넓혀 지역 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틱종합기술원은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지난 2023년 49명, 지난해 43명에 이어 추가로 이번에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전북 지역 내 AI 전파 및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AI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생활복지 혁신’ 과정을 진행 중이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25.11.13 15:52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 시민과 공유한다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오는 18일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시가 추진해 온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가 10회를 맞이한 해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 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조사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정재윤, 공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익산 왕궁리유적 조사 신자료 ‘유구와 유물’(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성과와 의의(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 백제 산성의 용수체계 연구(이문형,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세계유산 등재 10년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확장을 위한 과제(김낙중, 전북대학교) 등을 통해 최근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장 등록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063-85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백제왕도 익산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5.11.13 14:56

군산 배달의명수, 50억 원 매출 ‘초읽기’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앱의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는 2025년 한 해 동안(10월 말 기준) 매출 40억 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최초로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선보인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안팎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배달시장의 대형 플랫폼 독과점 구조로 소상공인들이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군산시와 배달의명수 운영팀은 다양한 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해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사업비 약 650억 원 규모의 전국적 사업 속에서 우수한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후에도 시는 각종 홍보 및 이벤트를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며,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유치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배달의명수’는 단순한 음식 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 상권활성화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배달의명수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어 각종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앱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율을 15%로 가정하고 올해 10월 말 40억 매출을 기준으로 할 때 가맹점들은 6억 정도의 수수료를 감면했다고 볼 수 있다. 배달의명수는 인구 약 25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군산시에서만 연 매출 4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도시 기반의 광역형 공공배달앱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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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48

'2025 지방시대 엑스포’ 19일 울산 개최…균형성장 비전 제시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올 행사는 ‘K-발란스(BALANCE) 2025’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K-발란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의미를 담고 있다. 개최지인 울산은 과거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었던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거듭나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첫날 열리는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은 어린이 사회자가 진행하며, 전국 팔도 아리랑을 엮은 국악 메들리로 시작된다. 전시회에서는 전남 신안군 햇빛 연금 등 기본사회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기본사회관,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시·도 및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전시관 등 새로운 테마관이 관람객을 맞는다.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 대학,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균형성장, 자치분권, 지역활성화, 국정과제 등 4개 세션에서 총 26개 주제를 다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팔도미식관’에서는 5극 3특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유명 셰프들의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 박람회, 울산 프로축구·농구팀과 함께하는 스포츠 챌린지, 반구천 암각화 등 울산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관광 투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지방시대위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균형성장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5극 3특이라는 새로운 체계 속에서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 전체가 더 튼튼해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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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25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찍은 군산시 주인공 ‘특별승진’

군산시는 13일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2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승진은 담당 업무 수행뿐 아니라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직원을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승진자는 디지털정보담당관 소속 전산 8급 권영 주무관과 공보협력과 소속 행정 9급 박지수 주무관이다. 권영 주무관은 조직 내 반복적으로 문제가 돼온 업무 인수인계 공백과 신규 직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복잡한 행정업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매뉴얼 ‘서무실록’을 직접 개발해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지수 주무관은 SNS를 활용한 시정 홍보 영상 제작에 적극 나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여 단일 영상 조회수 713만 회, 전체 누적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전에 없는 홍보 성과를 냈다. 이 성과로 주요 언론의 취재가 이어졌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특별승진을 위해 실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실적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승진 임용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함께 성과 달성에 기여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향후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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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21

‘시민 우선’ 익산시, 파크골프장 유료 전환

익산시가 오는 19일부터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1·2구장과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을 유료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는 이용자 급증에 따른 시설 관리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설 보완 요구에 대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유료 운영에 앞서 시설 보강과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이용료 수입은 잔디 관리와 시설 개선 등 유지관리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시민과 타 지역 거주자, 연령, 감면 대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익산시민은 1회 이용 시 3000원, 월권은 2만 원, 연간 이용권은 10만 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감면 대상자는 절반 수준의 할인 요금이 적용돼 1회권은 1500원, 월권은 1만 원, 연권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 거주자는 1회권 6000원, 월권 4만 원, 연권 20만 원이며,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5대 법정 감면 대상자에 한해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익산시민은 일일권·월권·연권을 구입하면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타 지역 거주자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1회 4시간이며, 월권·연권 소지자는 익산 내 3개 파크골프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오전 8시~오후 5시, 하절기 오전 7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2~4월 동절기 기간에는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유료 운영 전환은 골프장 시설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스포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적극적으로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사녀체육공원과 익산문화체육센터에 각각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2곳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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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13

김제시 2025년도 행감 첫 날부터 ‘뭇매’

김제시가 시의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첫 날부터 ‘뭇매’를 맞았다.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3일 기획감사실, 홍보축제실, 교육가족과, 도시과, 교통행정과, 스마트유통과 등 6개 실과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37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첫날에는 약 9000억 원 규모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확보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승선 위원은 “전체 공약사업 예산 약 9000억 원 중 시비가 51%를 차지하고 있다”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택 위원은 “10년 이상 장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무리한 공모사업의 실효성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위원은 “새만금에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있으나 지난 4월 수변도시 관할 결정 이후 유치 실적이 전혀 없다”고 질타했고, 이정자 위원은 축구전용구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의 협의 실적이 없다”며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국비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피력했다. 김영자 위원은 총사업비 191억 원 규모의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시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양운엽 위원은 “동부권 혁신도시 베드타운 조성 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토지 매입 및 개발 비용이 당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홍보 강화도 요청했다. 김승일 위원은 “자영업자 추가 대출 확대 지원 사업비는 매년 증가하지만 관내 자영업자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관 부위원장은 김제축제재단 설립 사업에 대해 “지난 업무보고 당시 해당 사업이 누락되어 있었다”고 지적하며, “공약 사업의 추진 및 변경 사항을 의회에 투명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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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4:00

부안군, 계화·벌금 어민회관 대대적 개·보수…“340명 어촌계 이용환경 확 바뀐다”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계화면 계화어촌계와 위도면 벌금어촌계 어민회관의 오랜 노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개·보수에 나섰다. 두 어촌계는 총 340명의 어업인이 이용하는 핵심 공동시설로, 그동안 안전과 위생, 사무환경 문제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그동안 어민회관은 △낡은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위험 △냉·난방 미비로 인한 연중 이용 불편 △컴퓨터·복사기 등 기본 사무기기 부재 △천장·바닥·벽면 노후로 인한 위생·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용 인원은 많지만 수십 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어업인의 ‘숙원 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부안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스템 냉·난방기와 컴퓨터·복사기 등 필수 사무장비를 갖추고 내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회의·교육·행정 업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종합형 어민회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개선된 시설은 어업인들의 일상과 업무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어업인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로 개·보수가 시급하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회관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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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