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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 만든다”

전북도가 365일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도는 13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서거석 교육감,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군 부단체장 등 도내 안전관련 각계각층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재난 환경의 변화와 현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진단을 통해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3대 목표, 5대 전략, 20개 세부과제 내용이 담긴 전라북도 재난안전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안전이 최우선되는 사회, 안전이 체질화되는 문화, 안전이 생활화되는 도민 등 3대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새로운 위험 선제적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체계 확대 구축 △재난의 신속한 원상회복 및 생활취약분야 안전망 강화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 △재난안전 연구개발 확대 및 안전산업 육성 등 5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 3월 조례개정을 통해 주최자가 없는 축제,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을 체계화해 500명 이상 행사시 행사중단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종 재난위험요소 발굴 추진 민관협의체를 올해 하반기에 구성하기로 했다. 노후건축물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침수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등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활동을 추진하며, 도-환경청 및 도-산림청 등 유관기관 간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호 정보공유 및 상황전파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조례 제정을 통해 어린이 안전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취약계층 전기재해예방사업, 민생안전 특사경 단속 및 읍면동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 기관 기능 강화를 유도한다.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추진된다. 아울러 선포식에서는 자리에 참석한 기관, 단체가 한 뜻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고, △안전취약계층 배려 △모든 일에 안전을 최우선 고려 △스스로 안전의식 고취 등 3대 실천 선언을 통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안전은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오늘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 비전을 선포하는 것은 더 새롭고, 더 특별한 전라북도로 도약하기 위한 약속이자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전이 최우선시되고 생활화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6.13 17:35

T&J건설, 완주 봉동읍에 라면 154상자 기증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에 있는 T&J건설(회장 고태유, 사장 김지혜)이 13일 완주군 봉동읍에 라면 154상자(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라면은 봉동희망나눔가게를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지원할 예정이다. 고태유 회장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97년 설립된 T&J건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나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16년 완주군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완주군 저소득층에 백미 지원, 경로당 TV 기증, 마스크 1만장 전달, 겨울이불 나눔,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300만 원 지원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올해도 완주군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모금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지혜 사장은 2019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 도내 여성기업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여성 경제인의 권익보호와 기업 활동 촉진에 기여해 2021년 나눔리더 전북여성경제인 대표 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6.13 15:47

㈜골든이엔엠, 완주군에 레트로 슈퍼콘서트 티켓 후원

㈜골든이엔엠(프로듀서 황주원)이 13일 완주군에 ‘2023 레트로 슈퍼콘서트’ 티켓 200장을 후원했다. ㈜골든이엔엠이 후원하는 콘서트 티켓은 ‘2023 레트로 슈퍼콘서트’를 주제로 1990년~2000년대 초반 X세대와 Y세대에게 그 시절의 감성을 선물하는 여름 콘서트다. 조성모, 디바, 김원준, 채연, 김현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달받은 티켓은 평소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황주원 프로듀서는 “완주군 소외계층에게 콘서트 티켓을 후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 갖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준 (주)골든이엔엠 황주원 프로듀서에 감사드린다”며 “완주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골든이엔엠(프로듀서 황주원)은 지난 5월 21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공연 연출, 기획, 흥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프로듀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6.13 15:43

[줌]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서진희 씨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을 시작으로 더 좋은 소리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장원 서진희 (40) 명창의 말이다. 전주 출신인 서 씨와 소리의 인연은 그가 5살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가야금 연주가 김정순 씨의 막내딸로 어머니의 일터에서 판소리를 만났다. 서 씨는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들어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매일 국악을 듣고 집에서도 듣다 보니 판소리 대목을 저절로 외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8살 때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하면서 이일주 선생님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그 후 조소녀 선생님께 오랜 시간 소리를 배웠다”며 “그 이후 안숙선, 송순섭 선생님께 배우다 지금의 시어머니이자 소리 선생님이신 김영자 명창을 만나 가문의 소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 씨는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장원에 남다른 포부를 갖고 출전했다. 그는 “소리꾼이라면 대통령상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면서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많았지만, 굳이 전주대사습놀이를 선택한 이유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시댁 식구들의 명예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실제 그의 남편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현 명창이고, 시부모님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김영자, 적벽가 보유자인 김일구 명창이다. 한평생을 소리와 함께한 만큼 서 씨에게는 수많은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중 그에게 가장 큰 고비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소리를 쉰 5년간의 세월이었다. 서 씨는 “육아를 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게 불가능해 5년 동안 제대로 된 소리 공부를 하지 못했다”며 “처음엔 아이들에게 집중하니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다시 시작하려 하니 목소리와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깨닫고 슬픔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동초제 심청가를 부르다 시집을 온 이후 시어머니께 강산제 심청가를 다시 배우는 과정 속 비슷한 가사와 달리 너무나도 다른 소리의 맛을 살리는 게 어려웠다”며 “그렇게 고되고 힘든 시간을 함께한 심청가로 장원에 올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씨는 “이번 장원의 자리를 최종 단계가 아닌 소리꾼으로서의 첫 발디딤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타이틀을 시작으로 소리 공부에 더욱 정진해 관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할 수 있는 소리꾼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그 후 ‘2010년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공연 소리극’,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수석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6.12 17:08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는 지난 10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법정기념일)을 맞아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 유관 단체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주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윤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강 관련 학술세미나도 2시간 가량 열렸다. 강연은 박종현 두리치과 원장의 ‘임플란트 지대주 디자인’과 한종모 명학하나치과의원 원장의 ‘구강 스캐너와 임상에서의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에서 승수종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송준규, 김진우, 김의종 등 3명을 고문 변호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특히 기념행사에 앞서 전라북도치과의사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를 구강보건주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 치과의사회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료 구강검진 등을 전개했다. 전라북도치과의사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06.11 13:21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확장 이전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 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8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원광학원 오은균 상임이사,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병원장, 윤경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및 교직원을 비롯해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허전 익산 부시장 등 내·외빈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확장 이전식’을 개최했다. 앞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치료의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강화를 위해 1584평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의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2022년 10월에 착수했다.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0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받았다. 지난 2011년 4월 센터 본격 개소 이후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사업평가 7회 연속 1위 선정, 심사평가원 주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적정성 평가 매회 1등급 획득 등 심뇌혈관질환 진료 성과와 예방관리사업에 있어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021년 통계청 지표에서 나타나듯 허혈성심장질환 심근경색증 생존율이 전국에서 전라북도가 2위, 뇌졸중 생존율은 전국 4위다. 이러한 지표에서 나타나든 원광대병원이 전북 지역 심뇌혈관질환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원광대병원의 자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생존율 전국 최우수 지역이 되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6.11 13:08

"일상 속 쓰레기 하나 줍는 것도 작은 봉사입니다"…'자원봉사 명문가' 대통령 표창 받은 임창만 씨

“대통령 표창으로도 충분히 벅차지만 개인 표창이 아닌 가족 표창이라는 것에 형언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난 5월 11일 '2023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자원봉사 명문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임창만 씨(69)의 소감이다. 임 씨는 1974년 남원에 위치한 제35보병사단 모 부대에 소위로 임관하며 봉사하는 삶에 눈을 떴다고 전했다. 그가 복무했던 부대에 노란 조끼를 입은 ‘남원 적십자 부녀봉사단’이 찾아와 모포와 전투복을 수선해줬던 모습을 본 이후였다. 그는 “우리를 위해 아무 대가없이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할 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김장도 함께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 씨는 1983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남원 동충동대 예비군 지휘관으로 발령받아 부녀봉사단처럼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본격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임 씨는 전북적십자사 반달곰적십자회 소속으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30년 2개월간 총 1만 8004시간을 남원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임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에 대해 묻자 망설임 없이 "이태순 할머니에게 집을 지어줬을 때”라고 답했다. 2006년 당시 대한적십자봉사회 남원지구협의회 회장이었던 임 씨는 당시 70대였던 이 씨를 매월 두 세 차례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며 말벗이 돼주고, 해비타트 집지어주기 운동에 이 씨를 추천해 새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가 이 씨를 찾은 이유는 이 씨 자신도 70대 고령임에도 90대 어머니와 정신장애 1급인 40대 딸, 아들의 손자와 손녀까지 4대를 방 한 칸에서 부양하고 있는 모습을 본 후 도움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임 씨는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열악함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 씨에 작은 힘이 되어준 것이 아직도 가슴 깊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임 씨의 꾸준한 선행은 이를 보고 자란 딸 현정 씨(40)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임 씨는 “딸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춘향제가 끝난 후 더럽혀진 광한루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갔다”며 “2015년부터 적십자봉사원으로 등록해 꾸준히 반찬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손자인 신유원(14) 군도 어린 시절부터 결손 가정 아이들을 돕는 임창만 씨와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임 씨에게 이렇게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손자 신유원 군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임 씨는 “한 번은 '할아버지처럼 봉사활동 하는 건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었다”며 “그 때 저는 '일상생활 속에서 쓰레기 하나 줍는 것도 봉사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조금씩 더 큰 선행을 실천하면 된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임 씨는 1954년 전주 출생으로 강원도로 출향 후 1974년 제35보병사단 소위로 임관하며 남원에 자리잡았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적십자 봉사명문가' 표창을 비롯해 2008년 보건복지부장관, 2015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6.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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